[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유통 중인 영·유아용 식품 기구·용기에 대한 유해 물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인체에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영·유아용 기구·용기를 사용했을 때 우려되는 유해 물질을 조사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합성수지제와 고무제, 금속제, 유리제, 도자기제 재질의 젖병, 젖꼭지, 과즙망, 유아용 컵, 식판, 수저 등 총 240건을 대상으로 재질별 기준·규격 시험 항목을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특히 젖병의 경우 열화로 인한 유해 물질 용출 우려가 있어 열탕 소독(하루 1회), 자외선 소독(하루 3회)을 최대 6개월 동안 반복한 후 유해 물질 용출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영·유아 체중 등을 고려한 노출량 평가 결과도 안전한 수준이었다. 일부 합성수지제 제품에서 자외선 소독 시간이 길어질수록 색이 변하는 현상이 있었으나 기준·규격에는 적합했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로 국내 유통 중인 영·유아용 식품용 기구·용기의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소비자는 제품 구입 시 '식품용' 표시를 확인하고 제품의 표시된 사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올해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동기보다 11.1% 증가한 20억달러(약 3조원)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실적 배경으로는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증가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확대가 꼽힌다. 월별로 보면 1월, 2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9%, 25.4% 증가한 6.6억 달러(약 9천700억원), 6.9억 달러(약 1조원)이고,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6.5억 달러(약 9천600억원)로 1월부터 3월까지 고른 수출액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스위스다. 수출 규모 3.4억달러(약 5천억원)로 전체 수출액의 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헝가리 등 상위 5개국 대상 수출이 전체 수출의 6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작년 1분기 수출 4위에서 올해 1분기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유럽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 수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업통상부와 농심 안성공장을 찾아 라면·분유 생산 업체 및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인 라면과 분유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동전쟁 상황을 감안해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에 속하는 라면·분유 등 제조업체와 포장지 제조업체, 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라면, 매일유업, 남양유업, 롯데웰푸드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라면·분유 생산현황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장 애로사항, 안정적 생산을 위한 건의 사항 및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업체에서는 중동전쟁으로 라면·분유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포장재 원료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과 대체 포장재 스티커 처리 활성화를 요청했다. 포장재를 수입하는 경우 신속 통관 협조 요청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라면은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이자 대표적인 수출 상품으로 K-푸드 수출 전선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유는 영유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품목인 만큼 관계부처와 한 팀으로 협력해 안정적인 생산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다목적 돔구장 건립과 함께 2군 프로야구단 창단에 도전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과 장종훈 전 한화이글스 수석코치가 도청을 방문, 김영환 지사와 함께 돔구장 건립 및 2군 구단 창단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4일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2군 구단 창단이 화두가 됐다. 김 전 감독은 "2군 구단 창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충북의 의지와 준비 상황을 KBO에 충분히 전달하고, 긍정적인 협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고 도는 전했다. 앞서 충북도는 유승안 전 한화이글스 감독,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과도 만나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조만간 KBO를 방문해 2군 구단 창단 의지를 전달하고, 관련 절차와 리그 참여 가능성·운영 기준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돔구장 건립과 2군 구단 창단을 위해 전문가 의견 및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구체화해 나가고, KBO와의 협력 기반도 차근차근 마련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9개월간 84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누적 투자유치 실적은 84조1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애초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으로 정한 60조원을 40.2% 초과한 성적이다. 이 기간 충북도 및 11개 시군과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1천440개사에 이른다. 충북도는 주요 앵커기업과 첨단 우수기업을 정밀 타깃으로 삼은 선택과 집중형 투자유치 전략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기업수요에 맞춰 맞춤형 부지를 공급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했다. 지난 2월에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지원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전력·용수·환경규제 등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도왔다. 도는 성과 초과 달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첨단 제조업 중심에서 숙박시설 및 대형 유통센터 등 서비스업 분야로 투자 유치의 지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투자 유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문화원은 이 지역 출신인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기리는 제39회 지용제 부대행사로 'e-지용제(온라인 백일장) 끄적끄적 시 쓰기' 대회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격이나 글의 형식·분량 등은 제한 없고, 이달 13일부터 내달 17까지 옥천문화원 누리집(https://www.okcc.or.kr/default/)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심사는 초·중·고·일반부로 나눠 진행하고, 우수작 40점에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이 문화원은 또 올해 지용제 행사 장면 등을 촬영한 쇼츠 영상도 내달 22일까지 공모한다. 우수작 3점에는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의 상금을 준다. 올해 지용제는 '시(詩)끌북적 문학축제'로 주제로 내달 14∼17일 정지용 생가가 있는 옥천 구읍(舊邑)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올해 충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에서 본격 시행됨에 따라 9일부터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통합돌봄의 최접점인 시군구와 읍면동 현장에서 사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 이뤄진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관악구와 은천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전국 시도 내 시군구·읍면동에 총 15회 현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날 관악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 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내 의료와 돌봄 서비스 전반을 논의하는 통합지원회의를 직접 참관했다. 이후 은천동 주민센터에서 통합지원 창구 현황을 확인한 뒤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박재만 복지부 통합돌봄지원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업 시행 이후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직접 듣고 적극적으로 보완하겠다"며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충북 지역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에 편중돼 있어 품목 다변화 등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 김광민 조사팀장은 '충북 수출의 집중도 상승에 따른 영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연구 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수출액은 약 338억 2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충북 수출 연평균 증가율은 9.1%로 17개 시도 중 제주(13.9%) 다음으로 높다. 수출을 견인한 품목은 반도체(60.2%)다. 플라스틱 제품 (4.1%), 건전지(3.1%), 정밀화학 원료(2.9%) 자동차 부품(2.8%) 등 다른 품목과 비교하면 격차가 매우 크다. 수출 대상국은 대만 비중이 40.8%로 가장 컸다. 인공지능(AI) 서버, 데이터센터 등으로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HBM 등 메모리 반도체(중간재)가 대만에서 패키징된 뒤 세계 시장으로 공급되는 구조가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중심 수출 확대가 총수출과 재조업 생산을 늘려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한 부분은 있으나 특정 품목 쏠림이 심화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괴산군은 9일 괴산첨단산업단지에서 시스템반도체 첨단 AI분석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91억 7천만원이 투입된 센터는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1천474.8㎡ 규모로 건립됐다. 첨단분석 장비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한 반도체 내부 구조를 정밀 분석해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다. 도는 이 센터가 입주 기업에 첨단장비 및 AI분석 기술을 지원해 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비용 절감, 기술 고도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괴산첨단산업단지에는 네패스아크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벨트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충북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신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해 의료제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형병원에 사재기 등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와 의료제품 안정 공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차관은 "중동 전쟁으로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의료 제품의 사재기가 발생하고 있는데 반해 중소병원·의원은 주사기 등 필수 제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병원협회 차원에서 회원 병원들이 의료 제품의 재고를 불필요하게 늘리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병원협회는 "일부 병원이 가수요를 반영해 물량을 확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협회 차원에서 대응팀을 운영 중"이라며 "불필요하게 물량을 비축하지 않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부에 따르면 대형병원은 2∼3개월분의 의료제품 재고를 유지·관리하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은 수액제 등 비교적 값이 싼 물품의 재고를 굳이 확보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별로 일부 수급 문제를 토로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와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지난 7일 "유통 단계에서 주사기 등 일부 의료제품과 관련해 사재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충북지역 현역 자치단체장들이 속속 조기 등판하고 있다.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달 31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군수는 공천장을 놓고 오는 14∼16일 연종석 전 증평군의장과 결선 경선을 치른다. 권리당원 30%, 일반국민 70% 비율로 진행되는 결선 투표를 앞두고 더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자 조기 등판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군수에 앞서 황규철 옥천군수(민주당)와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이상 국민의힘)도 치열한 당내 경쟁을 뚫기 위해 일찌감치 등판했다. 지난달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황 군수는 전날 마무리된 경선에서 김재종 전 군수를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에 본선거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김 제천시장은 지난달 20일 예비후보 등록 후 도내 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선거전에 나섰지만, 늦어지는 당내 공천 심사에 애를 태우고 있다. 김 시장과 이찬구 제천발전위원회장, 이충형 중앙당 대변인,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직원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업무비서 서비스'를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은 오픈AI의 GPT-5.4, 구글 제미나이(Gemini), 앤트로픽 클로드 4.6 등 6개사 50종의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플랫폼에서 업무 성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직원들은 제공되는 기본 AI 업무도우미 외에 자신의 업무 매뉴얼이나 데이터 특징을 반영한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를 직접 생성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범용성이 입증된 우수 사례는 기관 공통 비서로 등록해 공유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또 보고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데이터 시각화 등 행정 업무 전반을 지원해 실질적인 스마트 행정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실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AI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필터링 등 행정 정보 보호에도 나설 방침이다. 원길연 도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 행정 혁신을 통해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혈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보다 더 낮게 잡는 게 심근경색, 뇌졸중 등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이용준·이승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55㎎/dL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기존 목표치인 70㎎/dL 미만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이 재발할 우려가 큰 고위험군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 과거에는 70㎎/dL까지 낮추는 게 권고됐으나,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55㎎/dL 미만으로 더욱 낮춰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치의 변화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국내 17개 의료기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3천48명을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55㎎/dL 미만과 70mg/dL 미만으로 나눈 뒤 치료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혈관질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차세대 커피 시스템 '버츄오 업'(Vertuo Up)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버츄오 업은 3초 예열 기능을 비롯해 아이스 커피와 카페 라테에 최적화한 추출 기능, 유지보수 전용 버튼을 갖춰 직관적인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버튼 한 번으로 완성하는 커피 경험'을 강조해 온 네스프레소는 아이스 커피 선호가 높은 한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이 제품을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선보였다. 네스프레소는 제품 출시에 맞춰 서울 성수동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버츄오 월드' 팝업 공간을 운영한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는 단순한 커피 머신이 아니라 네스프레소의 변화를 상징하는 플랫폼이자 새로운 커피 탐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스프레소는 앞으로 버츄오 시스템을 중심으로 제품, 콘텐츠, 오프라인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면서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 육가공업체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 방침을 밝힌 지 한 달여 만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도드람푸드 등 업체 9곳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위가 도드람푸드를 비롯해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종조합, 보담 등 9곳에 대한 혐의를 파악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이마트에 돈육을 납품하면서 일반육 입찰·브랜드육 견적서 제출 과정에서 가격을 밀약했다고 보고 지난달 12일 도합 31억6천500만원의 과징금을 의결했다. 아울러 선진, 팜스토리, 해드림엘피씨를 제외한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가 돈육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고발된 6개 법인뿐 아니라 공정위가 담합에 관여했다고 본 나머지 3개 업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납품업체를 표시하지 않고 국내산 돈육으로 분류해 매장에 내놓는 일반육과 육가공업체를 표시하는 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에서 농사일을 하는 남석현씨(79)는 얼마 전부터 서툰 손놀림으로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수많은 관객 앞에서 꿈에 그리던 완벽한 합주곡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최근 괴산의 한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남씨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바이올린 연주법을 배운다. 늦깎이 바이올리니스트 남씨에게는 버거울 수도 있을 법한 과정이지만, 배움의 열기만큼은 현역 학생 못지않다. 남씨가 소속된 '자연울림 괴산오케스트라'는 괴산 주민들로 구성된 군민 오케스트라다. 문화 취약지역인 괴산군이 주민들의 문화 공동체 화합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창단했다. 단원은 지역 주민 57명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남씨처럼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비숙련자다. 최고령자인 남씨부터 갓 성인이 된 20살 막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케스트라에 입단했다. 단원들은 평소에는 본업을 하다가 매주 수요일이면 한데 모여 악기 연주를 연습한다. 오케스트라는 이원희 지휘자가 전문 강사 7명과 함께 이끈다. 약 8개월간의 악기 및 합주 지도 과정을 거친 뒤 오는 12월 첫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괴산문화원 관계자는 "악기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와 옥천에 기초의원 4인 선거구가 생긴다. 충북도 시군 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3일 6차 회의를 열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도지사에게 제출했다. 이번 선거구 획정은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도내 기초의원 정원이 4석 증원된 데 따른 것이다. 획정안 주요 내용을 보면 기초의원 총 정수는 제8회 지방선거 대비 4명 많은 140명이다. 이중 지역구 의원이 2명 늘어난 121명, 비례대표는 이전과 동일한 17명이다. 여기에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 선정에 따른 정원 2명이 추가됐다. 변동이 있는 지역은 청주시, 제천시, 옥천군 3곳이다. 청주시는 '가' 선거구(낭성·미원·가덕·남일·문의·용암2)의 지역구 정수가 1명 늘어 3명이 됐다. 또 '사' 선거구(오송·강내·강서1)와 '자' 선거구(복대1·봉명1)에는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 추가 정원이 1명씩 배치됐다. 이에 따라 '사' 선거구의 경우 청주 유일의 4인 선거구로 확대됐다. 제천시는 '바' 선거구(교동·중앙)가 신설되면서 지역구 정수도 1명 늘었다. 옥천군은 의원 정수는 동일하지만 광역선거구가 변경되면서 '가' 선거구(옥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