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약류 안전 사용 체계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K-NASS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취급 보고된 데이터와 유관기관 연계 정보를 분석해 마약류 오남용 및 불법 사용·유통을 신속 감시 및 사전 예측해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2024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구축 중으로, AI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위험을 조기 탐지·예측해 차단할 수 있다. 아울러 처방단계에서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처방 전 환자 투약이력 확인 대상을 졸피뎀까지 확대 적용한다. 극심한 통증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의사 판단에 따라 필요한 양의 마약류 진통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등 희소 질환 특성과 통증의 중증도를 고려해 일률적인 관리 기준이 아닌 처방 단계·연령·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용기준을 올해 3월 마련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신종 물질의 임시마약류 지정 기간을 단축하고 2군으로 우선 지정하는 등 관리 공백을 최소화한다. 마약류 중독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을 받은 비율이 2024년 66%로 집계됐다. 기초연금 수급률은 3년 연속 하락하며 2014년 제도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통계로 본 2024년 기초연금'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연금 수급자는 675만8천487명으로, 65세 이상 전체 인구(1천23만6천150명) 중 66.0%였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며 수급자 수는 전년(650만8천574명)보다 약 25만명 늘어 역대 가장 많다. 그러나 수급률은 2021년 67.6%, 2022년 67.4%, 2023년 67.0%에서 3년 연속 하락했고, 재작년 수급률은 기초연금 제도가 도입된 2014년(66.8%) 이래 가장 낮았다. 기초연금은 노인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선정 기준액을 정한다. 하지만 특수 직역 연금 수급자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없고, 소득·재산을 공개하길 꺼려 신청하지 않는 사람이나 거주 불명자도 있어 수급률은 매년 60%대에 머물고 있다. 기초연금에 드는 예산도 매년 증가해 2024년 24조3천596억원이었다.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 중국 정부에 수출을 희망하는 식품기업의 공장등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 자연산 수산물 신규 수출등록 시 위생평가가 제외되는 등 수출 절차도 간편해진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중국 해관총서와 '식품안전협력' 및 '자연산 수산물 수출입 위생'에 관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간 식품 교역 확대와 함께 수출입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 규제 분야 상호 협력과 신뢰를 공고히 하는 의미가 있다. 식품안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식품안전 법률·규정 등 정보 교환, 수입식품 부적합 정보 제공 및 현지실사 협조, 수출식품 제조·가공업체 명단 등록, 식품안전 관리 경험 공유 및 기술 지원 등 내용을 담았다. 매년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력체계도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식약처가 중국 정부에 수출을 희망하는 식품기업을 일괄 등록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장기간 소요되는 복잡한 공장등록 절차가 간소화돼 수출기업의 부담이 완화되며 신속하고 원활한 K-푸드 수출이 가능해진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오는 17일 토요일 청주 엔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출판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송 군수는 '벽을 뚫어 길을 내다 - 대한민국에 행정표준을 제시하다'를 펴내고 3선의 행정가로서의 경험과 성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초대장에서 송 군수는 "행정 현장에서 말보다 결과로, 설명보다 기록으로 걸어온 여정을 전시로 준비했다"며 "축하의 말 대신 기록이 남는 자리로, 부디 책을 읽듯 전시를 둘러봐 달라"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1시 개관을 시작으로 ▲오전 11시~오후 1시 30분까지 관람 및 차담 ▲오후 1시 30분~2시까지 저자와 정원오 서울 성북구청장과의 토크쇼 ▲오후 2시~3시까지 자유 관람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송 군수는 오는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 건립 중인 모노레일이 오는 3월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총사업비 54억3천만원이 투입된 청남대 모노레일의 현재 공정은 95%이다. 이 모노레일은 40인승 규모(20인승 2량)로 청남대 내 옛 정비창고와 제1전망대 사이 330m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도는 잔여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40시간의 시험운행,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준공 검사, 청주시 인허가를 거쳐 3월 말 정식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모노레일이 개통되면 고령자·임산부·장애인·어린이 등의 관람 편의 및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꽃 피는 봄에 모노레일을 타고 청남대와 대청호 전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에 이어 청주시도 문화체육관광부가 구상하는 5만 석 규모의 돔구장 유치 공모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5일 임시청사에서 열린 업무계획 보고에서 "문체부에서 5만석 규모 돔구장 계획을 발표한 점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정부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청주가 돔구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정연구원을 중심으로 돔구장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개략적으로 정리된 수준을 넘어 스포츠 콤플렉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국에 전담팀(TF)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1979년 지어진 사직동 청주야구장을 포함해 실내체육관 일대를 철거하고 다른 지역에 종합 스포츠콤플렉스를 새로 짓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후보지 3곳을 압축했으며, 해당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도는 "청주시·세종시와 함께 돔구장 규모와 기능, 사업 방식, 정부 정책 연계 및 공모사업 건의 방안 등을 종합 정리해 충청권 광역형 돔구장 로드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한 해 충북에서 태어난 영아가 8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출생아 수는 8천336명을 기록했다. 전년(7천639명)과 비교하면 9.1% 증가한 수치다. 연간 출생아 수가 8천명을 넘어선 것은 2021년(8천330명) 이후 4년 만이다.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상위에 해당한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6.6%이다. 도내 시군별로는 청주시, 충주시, 괴산군, 음성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단양군의 출생아가 전년보다 늘었다. 도는 출산육아수당과 초다자녀 가정지원 사업, 임산부 태교여행 등 맞춤형 저출생 정책이 출생아 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출산·육아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한 출산·양육 정책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생 지원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의 모든 출산·양육 지원사업은 가치자람 누리집(gachi.chungbuk.go.kr)에서 확인·신청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도내 일부 시장·군수의 선거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2014년 민선 6기부터 3연임 중인 조길형(국민의힘) 충주시장은 최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월 31일까지 신변을 정리하고 그전까지는 시장의 직무에 충실하게 성실하게 근무하겠다. 사명이 주어진다면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가 공공연하게 충북지사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점을 고려하면 조기 퇴임 후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직선거법상 현직 기초단체장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로부터 90일 전인 오는 3월 5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조 시장이 언급한 대로 행동에 옮긴다면 한 달 이상 앞서 등판하는 셈이 된다. 마찬가지로 3연임 중인 송기섭(더불어민주당) 진천군수도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화한다. 송 군수는 오는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송 군수는 이미 지난해 8월 중순께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충북을 위해 더 봉사하고 헌신할 부분이 있다면 깊이 고민해 보겠다"면서 도지사 선거 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해 2억8천577만원(2천106명)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돼 누적 금액 8억3천만원을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연도별 접수액은 2023년 2억7천800(1천849명), 2024년 2억6천700만원(1천914명)이다. 2023년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옥천군은 예체능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이원초·중 양궁부와 옥천여중 관악부(예다움)를 맞춤 지원하는 지정 모금 행사를 진행해 두 달여만에 4천만원(276명)을 모금했다. 이 돈은 전액 해당 학교에 지원돼 훈련 장비와 악기 구입비 등으로 사용된다. 군은 또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지난해부터 기부금을 활용해 '경로당 양념 꾸러미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올해는 '영유아 상해보험 가입 지원'을 새로 시작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과 출향인 등의 정성이 합쳐져 올해 목표액인 2천7천100만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며 "기부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시민 복리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훈민정음특별시 청주 만들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오는 7일 충북자연과학연구원에서 발기선언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세종대왕이 1444년 초정약수로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두 번에 걸쳐 121일간 머물렀던 내수읍 초정리 일대에 한글의 역사를 가르치는 학당을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하고, 무분별한 외국어·외래어 사용 실태를 바로잡는 사회운동도 전개할 생각이다. 추진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올해 지방선거에 출마할 청주시장 후보들에게 전달해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건의할 방침이다. 추진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신방웅 전 충북대 총장, 김진식 충북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안남영 전 HCN충북방송 대표 등 28명이 참여한다. 신 추진위원장은 "세종대왕은 4개월 이상 초정에 머물며 훈민정음을 완성하고 보급 방안을 연구했다"며 "훈민정음의 요람인 청주는 이제라도 훈민정음특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의회는 청주가 훈민정음 창제(1434년)에 유서가 있는 지역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훈민정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진흥하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15일까지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80명(본청 186명·읍면동 94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천에 둔 만 18세 이상 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70% 이하, 가구 합산 재산액이 4억5천300만원 이하인 가구 구성원이다. 선발되면 다음 달 9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81개 사업에 투입된다. 65세 미만은 주 30시간(최저시급 1만320원),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하며 주휴수당과 유급 연차수당, 4대 보험 가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시행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오는 7일부터 거주지 읍면 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농어촌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옥천군을 포함해 전국 10곳에서 올해부터 2년간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데, 이 기간 모든 주민에게 한 달 15만원의 지역상품권이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 중인 주민이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를 지참하고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불가능하고, 미성년자와 거동불편자 등은 법정 대리인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첫 지급은 2월 27∼28일 이뤄질 전망이다. 부당 지급을 막기 위한 시스템도 강화된다. 옥천군은 이 사업이 확정된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전입자에 대해 3개월간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신규 전입자의 주택 임대차 계약서나 공과금 영수증 등을 확인할 예정이며, 필요시 공무원이 출장을 통해 이웃 등의 확인 절차도 거친다. 농어촌 기본소득의 사용 기간은 3개월(90일)이다. 옥천군 관계자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 최근호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주거 임대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2026년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사업' 신청을 다음 달 3∼5일 사흘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납부한 월세를 매달 최대 2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384만원), 재산은 1억2천200만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세종 일자리 종합 플랫폼 누리집(www.jobaram.com)에서 하면 된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월세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으로, 매달 최대 20만원씩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등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주택 기준은 제한이 없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거나 세종시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소비자들의 조미료와 유지류 소비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건강을 고려해 대두유나 옥수수유 대신 올리브유를 구매하거나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 대체당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올리브유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올리브유 매출은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올리브유 매출은 각각 12%, 34% 늘었다. 반면 그동안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해온 대두유·옥수수유 매출은 지난해 14% 감소했다. 이런 흐름에 이마트의 전체 유지류 매출에서 올리브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45%에서 2024년 52%로 높아지고서 지난해 62%까지 확대됐다. 올리브유 수요 증가세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도 나타났다. 롯데마트에서 전년 대비 올리브유 매출 증가율은 2023년 15.8%, 2024년 38.2%, 지난해 71.5% 등으로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올리브유 매출 역시 2023년 24%, 2024년 28%, 지난해 47% 등으로 성장세를 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의 한 횟집. '겨울의 별미 대방어'라는 큼지막한 문구가 출입문 바로 옆에 붙어있었다. 횟집 주인은 "겨울에는 방어가 제철이라 인기인데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방어를 찾는 손님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며 "방어는 국산도 있고 일본산도 있으며, 10㎏짜리 대방어 한 마리가 38만원 정도 하던 게 50만원으로 올랐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방어나 돔 등 일본산 활어 횟감의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나기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2일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2억4천700만달러(약 3천500억원)로 전년보다 27.2% 늘어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1억9천400만달러에서 1년 만에 5천만달러 이상 늘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었다. 국내에서 지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을 수입 금지하는 데도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후쿠시마 사고 직전인 2010년(2억2천600만달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인구 감소 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정주 의사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걱정도는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인구학회 학회지 최신 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사회조사 주관 지표 분석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국가통계인 2023∼2024년 지역사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가 지정한 89개 인구 감소 지역 시군구와 전국 229개 시군구 간의 삶의 질 영역별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구 감소 지역의 지역 정주 의사는 시도 단위와 시군구 단위 모두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인구 감소 지역 거주자들의 시도 단위 정주 의사는 4.069점으로 전국 평균 3.811점보다 높았으며, 시군구 단위 정주 의사 역시 4.047점으로 전국 평균 3.761점보다 높았다.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평균 6.454점으로 전국 평균인 6.393점보다 높았다. 생활 만족도와 행복감 역시 각각 6.340점, 6.348점으로 전국 시군구 6.048점, 6.32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낮을수록 좋은 지표인 걱정도와 생계유지 어려움 정도는 각각 4.157점, 2.223점으로 전국 평균 4.341점, 2.260점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