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31일 "새해에는 전 생애 돌봄 도시 완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신년인터뷰에서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통합 돌봄 체계를 한층 더 정교하게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기억에 남는 군정 성과는. ▲ 남부5리 주민참여 산림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며 증평의 공동체 정신과 주민 참여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렸다. 증평 3·4 일반산업단지 지정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착공으로 지역 경제의 산업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 주거·금융 지원 확대, 장애인 보호작업장 국비 확보, 수어통역센터 확장 이전 등을 추진했다. 또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8개 마을로 확대하고, 지역 병의원과 협약을 통해 방문 진료 체계를 도입하면서 의료와 돌봄이 결합한 재가 의료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복합문화예술회관 착공, 인삼골축제의 충북도 유망축제 선정, 보강천 미루나무숲 버스킹 활성화, 국립현대미술관 협업 전시, 투어 패스 이용객 1만명 돌파 등의 성과를 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31일 "내년 중점 사업인 노인 통합돌봄 확대, 중부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친일 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 등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연합뉴스 신년인터뷰에서 "군수로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께 약속드린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9기가 성공적인 스타트를 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준비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송 군수와 일문일답. -- 임기 마지막 해를 맞는 소회는. ▲ 지역 구석구석을 찾으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고, 그들의 삶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중앙부처와 국회의 문을 쉼 없이 두드렸다. 진천군수로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 가장 큰 성과는 잠실∼진천∼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J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와 함께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민자사업으로 주체가 바뀐 덕분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철도 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부담이 줄었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31일 "시민에게 혜택이 되는 일을 유일한 원칙으로 민선 8기 마지막 해의 시정을 끝까지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충주댐 수열에너지 기반 AI·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국립박물관·시립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신산업·관광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 시장과의 일문일답. -- 시민에게 신년 인사를 해 달라. ▲ 다사다난했지만 의미 있었던 한 해가 지나고 붉은 말의 해가 다가온다. 시민 여러분 모두 새해 소망을 힘차게 이뤄가시길 바란다. 공직자들도 더 열심히 일하며 돕겠다. 시민께 받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초심을 지키겠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란다. 마지막이라고 해서 기존의 방향에 변화를 주거나 자랑거리를 만들 생각은 없다. 이제 막 시작했거나 한창 진행 중인 것들, 잘 마무리 지어야 하는 사업들 모두 시민의 혜택을 유일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 의미 있는 성과를 꼽는다면. ▲ 올해는 '시민 중심'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한 해였다. 13년 만에 열린 도민체전 개회식에서 1천명의 시민 합창단이 무대를 장식했고, 시민의 숲 조성에는 1만7천여명이 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31일 "민선 8기 청주시 비전 실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연합뉴스 신년인터뷰에서 "대규모 국책사업과 교통인프라가 완전히 구축된 첨단산업 중심지를 만들고, 꾸준한 인구 증가와 출생률 증가를 바탕으로 100만 자족도시를 완성할 것"이라며 "여기에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과 '꿀잼' 콘텐츠가 더해진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는 소회는. ▲ 올해 출생아 수가 4년 만에 5천명을 넘는 등 인구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대규모 국책사업 등 34조3천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청주시는 100만 자족도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89만 시민의 격려와 응원 덕분이다. -- 올해 기억에 남는 성과는. ▲ 글로벌 유통기업 코스트코 청주 입점을 확정했다. 향후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생산품 판로 확대, 상권 활성화를 비롯해 소비 역외유출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성안동과 우암동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원도심 활성화와 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은 31일 "올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시민과 함께 '두 배 더 잘사는 행복한 제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내년에는 5조원 투자유치, 관광 체류벨트 완성, 정주환경 개선과 스마트도시 구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 시민에게 새해 인사를 해 달라. ▲ 붉은 말의 해가 떠오른다.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올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관심과 참여로 제천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뤘다. 제천은 지금 역동적인 변화의 한가운데 있다. 도시의 체질이 바뀌고, 미래의 기반이 착실히 구축되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했다. 내년에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정 운영을 통해 '두 배 잘 사는 행복한 도시'를 현실화하겠다. -- 올해 기억에 남는 일과 소회는. ▲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도 117건 유치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31일 "새해에는 민생 안정과 주민 생활기반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신년인터뷰에서 "1인당 50만원의 민생지원금 지급과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등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을 군민 삶 속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 군수와 일문일답. --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는 소회는. ▲ 우선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 9천242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농업, 생활 인프라, 체육, 문화 등 군정 전반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이 모든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 2025년 괴산 군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사람이 머무는 구조를 만든 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축제와 스포츠, 관광 정책을 농업과 연계해 지역 내 소비가 선순환하도록 설계했고,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생활인구 148만명을 기록하며 도내 군 단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문근 단양군수는 31일 "군민을 중심에 두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민본창래(民本創來)'의 자세로 단양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신년인터뷰에서 "내년 '단양 방문의 해'를 맞아 시루섬 생태탐방교 개통과 주요 관광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민자유치 사업을 통해 관광 기반을 확충해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를 돌아보면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나. ▲ 국제 정세의 불안, 고금리와 경기 둔화, 기록적인 폭염과 큰 일교차 등 여건이 녹록지 않았다. 그런데도 우리는 폭우를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안전을 지켜냈고, 지역경제의 주축인 관광도 다시 활력을 되찾아 회복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켜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변화와 혁신의 길에서 한마음으로 뛰어온 670여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에도 경의를 표한다. -- 올해 주요 군정 성과는.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충청권 최초 지정이 가장 상징적이다. 단양의 자연·지질 유산이 세계가 인정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31일 "2025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국악문화도시로의 위치를 확실하게 굳혔다"며 "'난계 국악'이 지역의 문화자산을 뛰어넘어 새로운 한류 콘텐츠가 되도록 후속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연합뉴스 신년인터뷰에서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원 조례를 서둘러 정비하고, 내년 상반기 군민 1인당 50만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해 가계와 상권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 군수와 일문일답.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평가한다면. ▲ 지방 소도시에서 열린 국내 첫 국악 박람회의 한계를 딛고 관람객 106만명을 끌어모았다. 평소 딱딱하게 느끼던 정통 국악(정악·아악)을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하는 데 성공했고, 세계 30개국 민속공연단 공연 등을 통해 글로벌 민속예술의 결합도 시도한 자리다. 엑스포 성공 개최를 계기로 K팝의 뿌리인 국악을 또 하나의 한류로 키우기 위해 '국악문화도시 No.1 영동'을 선언했다. 다양한 후속 사업이 진행될 것이다. -- 숙원인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건립이 가시화 됐는 데. ▲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예산에 '영동분원 기본계획 수립 및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는 31일 "올해 굵직한 개발과 숙원 사업 등을 해결한 만큼 새해는 민생경제를 든든히 하면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인프라 확충,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 골목상권 활력 증진,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사람 중심의 복지 실현 등을 행정 목표로 제시했다. 다음은 최 군수와 일문일답. -- 올해 군정 성과를 꼽는다면. ▲ 중앙정부와 충북도 공모사업을 통해 1천억원이 넘는 국비와 도비를 확보했다. 그중에도 축사 악취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건립(427억원)과 고품질 쌀 생산·유통시설인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 건립(142억원)을 일궈낸 건 손에 꼽을 성과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국비 88억원을 확보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 청주공항∼보은∼김천을 잇는 내륙철도 유치 전망은. ▲ 수도권∼중부∼남부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이 철도(96.1㎞)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노선이다. 지난해 11월 민관 공동 철도유치위원회를 구성한 뒤 전체 군민 수보다 4배 많은 12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고, 대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지역 숙원인 교도소(여자교도소·외국인보호소 포함) 이전사업이 국정 과제에 포함되며 추진 동력을 얻었지만, 후보지 공개부터 주민 의견 수렴, 사업 방식 결정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년 1월 중순께 법무부와 청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관련 협의를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교도소 이전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한 뒤 각 후보지의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한 추가 용역도 진행했다. 시는 애초 지난 10월 법무부 협의를 거쳐 후보지를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교정본부장과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장 등 법무부 인사가 늦어지면서 관련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이르면 다음 달 중 최종 후보지가 정해지더라도 향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법무시설 이전 후보지 공개 뒤 최소 10주가량의 주민 의견 수렴 기간이 필요한데, 해당 지역의 반발이 크면 일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 타지역에서도 주민 반발로 교도소 이전사업이 장기간 표류한 경우가 있다. 전북 전주교도소는 2011년 전주시 상림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법무부에 추천했으나, 주민 반발로 무산됐고, 2015년에 이전·신축이 재추진돼 현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그간 20세 이상이었던 국가건강검진의 흉부 방사선(흉부 엑스레이) 검사 대상이 50세 이상으로 대폭 축소된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3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얼어 이러한 내용의 '국가건강검진 흉부 방사선 검사 개선방안'을 심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흉부 엑스레이는 주로 폐결핵을 발견할 목적으로 시행한다. 하지만 폐결핵 유병률이 0.04%에 불과하고 '검진으로 인한 이득'과 '비용 효과성' 등 주요 국가건강검진 원칙을 충족하지 못해 검사 효과 대비 비용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실제로 2023년 국가건강검진 폐결핵 발견율은 0.03%였는데 검진 비용은 1천426억원으로 전체 검진비용의 21%를 차지했다. 여기에 더해 검진 외에 다른 진료를 통해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이들도 매년 약 900만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현재 20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연령별 결핵 발병률 등을 고려해 50세 이상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20∼49세의 경우 고위험 직업군에 한해 한시적으로 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위험 직업군은 감염병 관리 취약 사업장 근무 직종과 호흡기 유해인자 취급 직종 등 70개 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지역 사무실(오피스) 공실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 정혜리 조사역 등은 '도내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상승 배경 및 시사점'을 주제로 연구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 31.5%, 중대형 상가 20.2%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보다 각각 22.5%P, 6.6%P 높았다. 오피스는 전국 1위, 중대형 상가는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이외에도 집합 상가와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15.7%와 8.9%를 기록했다. 공실률 상승 배경으로는 택지개발 등으로 신규 상권이 대거 형성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공급이 크게 늘어난 점이 꼽혔다. 2000년 이후 충북의 택지개발 면적은 전국의 6.1%로 인구 비중(3.2%)의 약 2배에 달할 만큼 과도하게 개발이 이뤄졌다. 또 2020년 이후 상업용 건물 누적 착공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높았다. 공급은 넘쳐났지만 수요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매년 신규 사업자 수는 줄어든 반면 폐업자 수는 늘어 총사업자 수의 증가 폭이 축소됐다. 여기에 온라인 쇼핑 확산, 고령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 최근호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주거 임대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2026년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사업' 신청을 다음 달 3∼5일 사흘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납부한 월세를 매달 최대 2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384만원), 재산은 1억2천200만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세종 일자리 종합 플랫폼 누리집(www.jobaram.com)에서 하면 된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월세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으로, 매달 최대 20만원씩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등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주택 기준은 제한이 없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거나 세종시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소비자들의 조미료와 유지류 소비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건강을 고려해 대두유나 옥수수유 대신 올리브유를 구매하거나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 대체당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올리브유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올리브유 매출은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올리브유 매출은 각각 12%, 34% 늘었다. 반면 그동안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해온 대두유·옥수수유 매출은 지난해 14% 감소했다. 이런 흐름에 이마트의 전체 유지류 매출에서 올리브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45%에서 2024년 52%로 높아지고서 지난해 62%까지 확대됐다. 올리브유 수요 증가세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도 나타났다. 롯데마트에서 전년 대비 올리브유 매출 증가율은 2023년 15.8%, 2024년 38.2%, 지난해 71.5% 등으로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올리브유 매출 역시 2023년 24%, 2024년 28%, 지난해 47% 등으로 성장세를 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의 한 횟집. '겨울의 별미 대방어'라는 큼지막한 문구가 출입문 바로 옆에 붙어있었다. 횟집 주인은 "겨울에는 방어가 제철이라 인기인데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방어를 찾는 손님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며 "방어는 국산도 있고 일본산도 있으며, 10㎏짜리 대방어 한 마리가 38만원 정도 하던 게 50만원으로 올랐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방어나 돔 등 일본산 활어 횟감의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나기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2일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2억4천700만달러(약 3천500억원)로 전년보다 27.2% 늘어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1억9천400만달러에서 1년 만에 5천만달러 이상 늘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었다. 국내에서 지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을 수입 금지하는 데도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후쿠시마 사고 직전인 2010년(2억2천600만달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인구 감소 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정주 의사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걱정도는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인구학회 학회지 최신 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사회조사 주관 지표 분석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국가통계인 2023∼2024년 지역사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가 지정한 89개 인구 감소 지역 시군구와 전국 229개 시군구 간의 삶의 질 영역별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구 감소 지역의 지역 정주 의사는 시도 단위와 시군구 단위 모두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인구 감소 지역 거주자들의 시도 단위 정주 의사는 4.069점으로 전국 평균 3.811점보다 높았으며, 시군구 단위 정주 의사 역시 4.047점으로 전국 평균 3.761점보다 높았다.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평균 6.454점으로 전국 평균인 6.393점보다 높았다. 생활 만족도와 행복감 역시 각각 6.340점, 6.348점으로 전국 시군구 6.048점, 6.32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낮을수록 좋은 지표인 걱정도와 생계유지 어려움 정도는 각각 4.157점, 2.223점으로 전국 평균 4.341점, 2.260점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