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7억2천만원을 들여 '햇빛소득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유휴부지에 공동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마을공동체 운영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 대상으로 9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한 공동 소유의 유휴부지나 건물을 확보한 마을이다. 총사업비 10%는 자부담해야 하며, 관련 민원도 없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경로당 운영비 등 마을 공동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군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에서 차량 중심의 소비 식문화에 맞춰 처음으로 드라이브스루(승차 구매) 매장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뉴저지주 프랭클린 지역에 자리 잡은 새 매장에서는 골든 프라이드 치킨, 시크릿 양념 치킨, 허니·소이 갈릭 치킨 등 K-치킨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군만두 등 K-푸드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프랭클린은 교외 지역으로 차량 이동 중심 소비 특성이 뚜렷하다고 BBQ는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미국은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소비 방식 보편화한 시장인 만큼 아직 진출하지 못한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총사업비 3억4천만원을 들여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1870∼1917) 선생 기념관 내부 시설을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로비에 선생의 흉상을 설치한 것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 체험실 등을 마련했다. 기념관은 올해부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세대가 배울 수 있도록 기념관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식품안전담보사업'을 추진한 결과 9개 업체가 글로벌 식품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1개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참여했으며, 업체별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 수출식품 제조공정 검증 ▲ 스마트해썹(Smart HACCP) 기술지원 ▲ 해외 유통사 초청 수출상담회 등 지원을 추진했다. 수출식품 제조공정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증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 결과, 총 9개 업체가 FSSC22000, 할랄(HALAL) 식품 등 글로벌 식품안전인증을 획득했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 도입·활용 수준 진단, 기술지원 등을 추진해 4개 업체가 스마트 해썹을 등록했다. 해외 유통사·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와 K-푸드 전시회를 통해 7개 신흥국 시장을 개척한 영향으로 참여기업 수출액은 작년 대비 11.4% 증가(약 39억 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중 지역 관련 예산은 2조1천632억원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5년보다 7.9%(1천585억원) 증가한 것이자 역대 최대 국비 확보액이다. 관련 사업은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2천557억원),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5억원), 미호강 준설사업 설계(5억원), 청주종합경기장 시설개선(25억원) 등이다. 이범석 시장은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도 시민,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역대 최대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중증 외상 환자 생존율은 늘었지만 생존자 중 장애 비율은 오르고 있어 예방과 치료, 재활 전반에 걸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질병청이 발표한 '2024년 중증 손상 및 다수 사상 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증 외상 환자는 8천170명이었다. 남성이 73.1%로 여성(26.9%)보다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 환자(1천804명·22.1%)가 가장 많았다. 중증 외상 환자의 사망률을 뜻하는 치명률은 54.7%로 2016년(60.5%)과 비교해 감소했다. 그만큼 생존율은 늘었다. 지난해 생존자 3천703명 중 74.9%는 장애가 발생했다. 생존자 중 30.8%는 중증 장애로 파악됐다. 장애율은 2016년 62.8%에서 지난해 75%에 육박한 수준까지 늘었다. 중증 장애율의 경우 2016년 29.3%에서 2022년까지는 비슷한 수준이거나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3년부터는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증 외상의 주요 원인은 운수 사고(47.8%), 추락·미끄러짐(44.5%)이었다. 운수 사고는 감소세인 반면 추락·미끄러짐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도로나 도로 외 교통지역에서의 중증 외상 발생은 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의 폐기물소각시설 증설과 공설추모 공원 조성 계획을 두고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영동군 4개 마을(봉현리·탑선리·예전리·구수리) 주민들로 구성된 혐오단지 결사반대 비상대책협의회는 23일 영동군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동군은 폐기물소각시설 증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주민들은 15년 동안 매립장 3곳과 소각장 인근에서 거주하면서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 물질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감수해왔다"며 "그러나 영동군은 기존 혐오시설만으로도 감당하기 버거운 주민들의 열악한 상황을 외면한 채 의견 수렴 또는 합당한 보상 지원 협의도 없이 소각장 용량을 두 배로 확장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심지어는 다른 마을에서 주민 반대로 무산된 대규모 공동묘지까지 조성하려 하면서 '혐오 단지'를 만들고 있다"며 "그런데도 군의 폭정을 견제해야 할 박덕흠 의원과 군의회는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군은 증설 계획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있던 매립장과 소각시설도 즉시 이전하라"며 "또 그동안 소각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입은 환경적·육체적 피해에 대한 보상과 지원대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3일 충주의료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주시, 충주소방서, 충주상공회의소와 '지역 의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북부권의 필수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 및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 ▲ 응급환자 신속 이송 및 치료체계 구축 ▲ 심뇌혈관질환 진료 협력 ▲ 의료 인력 교육 및 지원 ▲ 원격협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응급환자 이송체계, 의료 인력 지원, 재정·행정 연계 방안 등을 지속해서 논의하는 한편 협력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정원화사업 중인 제천의 옛 청풍교 공식 명칭을 '청풍호 바람달정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충북도는 옛 청풍교의 새 이름을 찾고자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총 565건의 명칭이 접수됐고, 전문가 심사와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청풍호 바람달정원'이 낙점됐다. 이 명칭은 '바람'과 '달'이라는 자연적 이미지를 결합해 청풍호반의 수려한 경관과 정원이 지닌 감성적 풍경을 시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바람이 스치고 달빛이 머무는 호수 위 다리정원이라는 공간적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정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풍호 바람달정원은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5년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에 건설된 옛 청풍교(총길이 315m, 폭 10m)는 상판 처짐 등 안전 우려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됐다. 이후 옛 청풍교의 관리 책임을 가진 충북도는 철거보단 업사이클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하위 등급에 머물렀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충북도가 받은 성적은 4등급이다. 평가 결과는 1∼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북도를 포함한 5개 시도가 최하위 성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홀로 5등급 평가를 받았던 충북도는 한 단계 상승했지만, 올해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충북도의 세부 항목별 성적을 보면 민원인과 내부 직원 설문조사로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와 1년간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모두 4등급에 그쳤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청렴체감도는 한 단계 하락했고, 청렴노력도는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충북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3등급을 받아 중위권을 기록했다. 청렴체감도는 한 단계 올라 3등급, 청렴노력도는 지난해와 같은 4등급을 받았다. 반면 충북도의회의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졌다. 청렴체감도가 지난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낮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청렴노력도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이다. 도내 11개 시군의 종합청렴도 성적표를 보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청주를 연구하는 '청주학연구센터'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주시정연구원 내 부설조직으로 설치된 청주학연구센터는 지역 고유의 인물과 문화, 역사 등을 연구해 청주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가치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또 국내외 지역학 관련 교류 사업, 청주 관련 자료 아카이빙 구축,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학 연구는 그동안 대학과 민간 단체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진행됐다"며 "청주라는 도시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관련 성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온충북'의 누적 매출액이 20억원을 돌파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온충북의 누적 매출액은 20억600만원이다. 지난해 8월 온충북을 개설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날 기준 온충북 회원 수는 2만7천251명, 입점업체는 295개소, 입점 품목은 1천221개이다. 충북도는 꾸준한 입점 품목 확대와 명절·계절·테마별 기획전 추진,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홍보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도 관계자는 "온충북은 온라인 시장 확대에 대응해 도내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중소기업 등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목표로 구축된 온라인 쇼핑몰"이라며 "다양한 기획전과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 최근호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여야를 넘나드는 전략적 투표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남 기초단체장 선거가 오는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다가 대전광역시와의 행정통합 추진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면서 충남 15개 시군은 물론 대전 5개 구청장 선거까지 복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때는 충남 15개 시군 중 12곳을 국민의힘이 휩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곳을 수성하는 데 그쳤다. 대전 역시 5개 구 중 유성구를 제외한 4곳(동구·중구·서구·대덕구)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며 '4대 1'의 구도를 형성했다.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는 '보수 우위'의 지형이 유지될지, 그 반대로 거센 역전의 바람이 불지 귀추가 주목받는다. 충남 북부권은 인구 규모와 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가늠할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충남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인구 70만 도시 천안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박상돈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낙마해 시장 권한대행체제가 유지되면서 무주공산인 가운데 민주당 후보들의 출마 선언 러시가 이어지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시장·군수 출마 예정자들은 출마 선언과 공약 발표 등을 통해 치열한 공천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11명(시장 3명·군수 8명)의 당선인을 가리는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는 현직들이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다시 한번 승전고를 울릴지와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충주시와 진천군의 새 수장이 누가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2년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7곳에서 승리를 일궜다. 이런 구도가 재현될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4년 전 패배를 보기 좋게 설욕할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당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지방정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산적한 지역 현안을 조기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방 권력 쟁취를 통해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논리로 유권자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일 잘하는 현직론'도 거론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현직 중에 국민의힘이 많아서다. 4년 전 국민의힘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천시장, 괴산군수, 단양군수, 보은군수, 영동군수 선거에서 휘파람을 불었고, 민주당은 진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0일 앞으로 다가온 충북도지사 선거는 여야 모두 후보 난립으로 예선부터 진땀 나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도백(道伯) 자리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에 공천은 당선 유력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을 정도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현 김영환(70) 지사의 사법리스크에 일부 선수교체론이 고개를 들면서 다자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양당 모두 크게 앞서나가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관측되면서 공천 경쟁이 현시점에서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서는 노영민(69)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송기섭(70) 전 진천군수, 신용한(57)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한범덕(73) 전 청주시장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먼저 노 전 실장은 화려한 정치경력을 자랑한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그는 내리 3선에 성공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 주중대사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이런 경력에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영환 현 지사에게 밀려 패배의 쓴맛을 본 바 있다. 기술고시 출신인 송 전 군수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주거 임대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2026년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사업' 신청을 다음 달 3∼5일 사흘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납부한 월세를 매달 최대 2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384만원), 재산은 1억2천200만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세종 일자리 종합 플랫폼 누리집(www.jobaram.com)에서 하면 된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월세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으로, 매달 최대 20만원씩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등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주택 기준은 제한이 없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거나 세종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