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2028년까지 국비에 지방비 등을 더한 49억원을 들여 삼승면 일원에 재해예방시설 등 기계화 시설을 갖춘 21㏊ 규모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삼승면 사과작목회 등과 함께 한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과수원 모델 정착과 재해예방시설 확충의 중요한 계기"라며 "농가소득 증대와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최근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레인보우영동페이(지역화폐)의 충전(보유) 한도를 12월 한 달간 기존 12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도 조정에 따라 캐시백(적립률 15%) 역시 전달보다 6만원 많은 최대 24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레인보우영동페이는 전통시장,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지역 내 2천298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 2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레인보우영동페이 충전 한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경제인 단체인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은 11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창립 27주년 기념행사 및 제266차 월례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선영 옳음 대표·김용겸 대일기업 대표이사·이수안 카페인마케팅 대표·홍현정 서우조경건설 대표이사에게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이, 김민호 원건설 회장·이상찬 에스아이피 대표이사·윤재기 화인텍코리아 대표이사·권현숙 현진복지재단 대표이사·임일수 여행스토리 대표에게는 포럼이 준비한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지역 경제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이웃사랑 성금 470여만원을 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산업,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북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올해 K-푸드 수출 확대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국 약 20개소를 대상으로 업계-규제기관과 직접 소통, 수출 통관단계 1:1 맞춤형 컨설팅, 중기부 수출바우처 사업 연계 검사·홍보 지원 등을 추진했다. 특히 중국 해관총서, 대만 식약서, 싱가포르 식품청 등 주요 수입국 공무원을 초청한 식품 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가 간 신뢰 기반을 공고히 했다. 수출국 규제기관과 국내 기업이 직접 만나는 수출 규정 설명회에서는 각국의 안전기준, 심사 절차, 통관 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기업들이 수출 준비 과정에서 겪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도록 도왔다. 그 결과 올해는 총 15개 업체의 17개 제품, 약 88만달러 상당(약 12억원)의 수출계약을 새롭게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수출국 규제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통관단계 기술지원 고도화, 바우처 연계 지원 강화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PC그룹은 3천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공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로봇,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로 건립된다. 이 공장은 빵과 제과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그룹 통합생산센터로 역할을 하게 된다. SPC그룹은 내년 착공해 오는 2028년 신공장 준공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8만2천866㎡(약 5만5천3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휴먼스마트밸리 입주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SPC그룹 대표 생산시설인 SPL 부지보다 2.5배 커 완공되면 그룹 내 최대 공장이 된다. 1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충북 소재의 업체 및 자재 이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음성은 국토 중앙에 위치하며 경기도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또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잘 연계되는 곳이다. SPC그룹은 신공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공장들의 생산량을 신공장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내년 2월부터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해 군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걷기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하루 8천보 이상 걸으면 500원씩 월 최대 1만원까지 적립된다. 적립금은 괴산사랑상품권(모바일 앱 chak)으로 제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 설치 후 '괴산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해 '괴산군 월별 걷기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10일 도청에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17개 국가·공공기관과 '충남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협약 기관, 15개 시·군, 도의회, 대한건설협회 등 총 41개 기관·협회 42명으로 구성된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도 구성돼 가동을 시작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17개 기관은 지역제한 경쟁입찰 대상 공사 발주를 확대하고, 지역 의무 공동도급 발주 때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기로 했다. 도내 추진 중인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도 최대한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는 경쟁력 있는 지역 건설업체 지원 및 육성,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 제고 및 하도급 참여 확대, 도내 주요 국책사업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업체 애로사항 수렴 및 해소, 건설산업 관련 제도 개선 및 법령 개정 건의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연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임시회의도 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건설산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으로, 건설 경기가 활성화해야 지역에 일자리가 늘고 돈이 돌면서 구석구석 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공무원들의 각종 수당 부정수급 사례가 자체 감사에서 다수 적발됐다. 10일 충북도가 공개한 '2025년 각종 수당 분야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감사에서 총 26건의 수당 부적정 수령·지급 사례가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가족수당 부적정이 14건으로 가장 많고, 징계 처분자 연가보상비 지급 부적정(5건), 특수업무수당 부적정(3건), 특정업무경비 부적정(3건), 직책급 지급 부적정(1건)이 뒤를 이었다. 본청 A 부서 등 14곳의 일부 직원들은 직계 존속, 형제·자매, 배우자 등과 세대 분리되거나 가족 구성원 사망으로 가족수당 지급 사유가 소멸했음에도 변동사항을 신고하지 않아 수당이 부정 지급됐다. 도가 가족수당 지급 운영 실태를 연 2회 자체 점검해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아 부정수급 사례를 사전에 막지 못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B 부서 등 5곳은 정직이나 직위해제, 강등 징계를 받아 직무에 종사하지 못한 날이 있는 공무원에게 연가보상비를 모두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은 징계로 직무에 종사하지 못한 일수를 연가에서 공제하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 C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의뢰를 받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성과 분석을 한 결과 관람객(660명 설문조사)들의 전반적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02점으로 나타났다. 재방문 및 추천 의향은 각각 5.99점, 6점으로 나왔다. 산학협력단이 입장권 구매, 교통, 식음료, 숙박, 쇼핑 등의 7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공예비엔날레의 총소비지출액은 249억여원으로 2023년보다 100억원 이상 상승했다. 소비지출로 유발된 생산효과는 45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74억1천여만원, 고용유발효과는 178명으로 분석됐다. 다만 행사 장소인 문화제조창 규모에 맞지 않은 동선 설계로 관람객들이 피로를 느낀 부분은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산학협력단은 또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연계한 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공예랜드마크 조성 등을 통해 공예에 대한 인지도 및 참여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예품 판매 플랫폼 확대, 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관람객 관리, 국제교류 확대 등도 개선 사항으로 제시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세상 짓기'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충남도는 1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양 지역을 잇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순환노선(C-투어버스)' 개통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지역 운수업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및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승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공식 개통한 C-투어버스는 충청권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자 충북도와 충남도가 공동 추진한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첫 결실이다. 청주공항·KTX 오송역 등 충북 관문과 충남의 공주종합버스터미널·부여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C-투어버스는 총 88㎞ 구간을 하루 8회(편도 기준) 운행한다. 그동안 청주공항에서 공주·부여까지 버스로 이동하려면 평균 3회 환승이 필요해 4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C-투어버스를 타면 환승 없이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실제 지난 10월 27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 결과 기대했던 효과가 감지되고 있다. 11월 말 기준 C-투어버스 누적 이용객이 543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충북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충북도와 충남도는 C-투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5년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A등급(최우수)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평가는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대도시를 제외한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옥천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첫해 평가 이후 6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황규철 군수는 "로컬푸드직매장과 공공급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옥천푸드 인증제를 운영하는 것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내년에도 먹거리위원회 운영과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안전 먹거리 공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선두권 매출을 기록 중인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6년 만에 누적 매출 350억원을 돌파했다. 등록된 소비자 회원은 3만여명으로 옥천군 전체 인구(4만8천여명)의 60%를 웃돌고 농산물 납품 자격인 '옥천푸드 인증'을 받는 농가도 500곳에 육박한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 최근호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대전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정부의 권한 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흠TV'에 '행정통합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영상에서 "통합의 본질은 수도권과 맞설 '초광역 지방정부'라는 구심력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단순한 통합만을 넘어 국가가 가지고 있는 재정과 권한을 특별시에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확보 방안으로는 "양도세 100%, 법인세 50%, 부가가치세 5%를 특별시로 이양해 매년 약 9조원의 재원을 항구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미국(59대 41)이나 일본(63대 37) 수준으로 조정해야 진정한 자치분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권한 이양과 관련해서는 "최근 국회 행안위를 통과한 통합 법안은 상당수 조항이 구속력이 없다"며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과 인허가 의제와 같은 핵심 권한도 중앙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일단 법을 통과시킨 뒤 미흡한 부분은 추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역대 최장 중국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중화권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국내 유통·호텔 등 관련 업계가 '반짝' 호황을 누렸다. 롯데백화점은 춘제 기간 중화권 관광객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춘제 프로모션을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이 260% 늘어 역대 춘제 중 최대를 거뒀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외국인 매출은 180% 늘었고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매출은 80% 증가했다. 또 롯데타운 잠실의 외국인 매출은 80%, 롯데월드몰 외국인 식음(F&B) 매출은 85% 각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고 강조했다. 부산본점의 외국인 매출이 190% 증가했으며,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늘었다. 롯데몰 동부산점의 외국인 매출도 14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누적 발급 3만8천건을 돌파했다. 이 중 약 3천건은 춘제 기간에 발급된 것이다. 롯데면세점 역시 지난 13∼1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여야를 넘나드는 전략적 투표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남 기초단체장 선거가 오는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다가 대전광역시와의 행정통합 추진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면서 충남 15개 시군은 물론 대전 5개 구청장 선거까지 복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때는 충남 15개 시군 중 12곳을 국민의힘이 휩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곳을 수성하는 데 그쳤다. 대전 역시 5개 구 중 유성구를 제외한 4곳(동구·중구·서구·대덕구)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며 '4대 1'의 구도를 형성했다.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는 '보수 우위'의 지형이 유지될지, 그 반대로 거센 역전의 바람이 불지 귀추가 주목받는다. 충남 북부권은 인구 규모와 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가늠할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충남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인구 70만 도시 천안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박상돈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낙마해 시장 권한대행체제가 유지되면서 무주공산인 가운데 민주당 후보들의 출마 선언 러시가 이어지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시장·군수 출마 예정자들은 출마 선언과 공약 발표 등을 통해 치열한 공천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11명(시장 3명·군수 8명)의 당선인을 가리는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는 현직들이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다시 한번 승전고를 울릴지와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충주시와 진천군의 새 수장이 누가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2년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7곳에서 승리를 일궜다. 이런 구도가 재현될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4년 전 패배를 보기 좋게 설욕할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당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지방정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산적한 지역 현안을 조기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방 권력 쟁취를 통해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논리로 유권자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일 잘하는 현직론'도 거론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현직 중에 국민의힘이 많아서다. 4년 전 국민의힘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천시장, 괴산군수, 단양군수, 보은군수, 영동군수 선거에서 휘파람을 불었고, 민주당은 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