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953년 준공한 도청 대회의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해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25억원을 들여 노후한 대회의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능 개선을 위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지붕 누수와 화재 위험 문제를 해소하고 내진 성능을 보강했다. 70여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도는 실내마감으로 가려졌던 수직창과 목조 트러스 구조를 복원하고, 1950년대 적벽돌과 인방을 드러내 원형의 아름다움을 살리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장 속 네 개의 천창과 갤러리형 창문도 원래 디자인을 살렸다. 기능적 측면에선 기존 회의 중심 공간을 전시, 공연, 소규모 연회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고 부연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은 행정의 역사와 시간을 품은 상징적 공간'이라며 "세월의 흔적을 존중하며 되살린 공간의 가치는 도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시장·군수회의'를 개최했다. 김영환 도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11개 시군의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는 ▲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일자리지원사업 확대 협조 ▲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추진 ▲ 인구감소지역 학습·멘토링 지원사업(충Book-e) 홍보 ▲ 충북 기회발전특구 지정 관련 수요발굴 ▲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적극 추진 등의 협조를 구했다. 시군에서는 ▲ 비혁신·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요청 ▲ 사회복지 분야 전문인력(비공무원) 채용형태 개선 ▲ 월류봉 관광명소화사업 지원 ▲ 하수도원인자부담금 통합관리시스템 마련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도의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지역 균형발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시군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비상대응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WHO 협력센터는 국제 보건사업 수행을 위해 WHO가 선정하는 분야별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WHO가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는 센터 중 '식품안전 비상대응 분야'로는 세계 최초 지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10여년간 국제식품안전당국 네트워크(INFOSAN)를 도와 식품안전 비상대응 협력을 선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협력센터의 주요 역할은 WHO와 함께 인포산 회원국의 식품안전이슈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교육·훈련, 식품안전비상대응계획(FSER) 개발 등 기술지원, 인포산 회원국 간 협력과 네트워킹 촉진을 위한 글로벌 또는 지역회의 지원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WHO 협력센터 지정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식품안전 체계와 대응 역량을 알려 국가 위상이 강화되고 K-푸드 안전성에 대한 국제 신뢰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WHO 협력센터 지정은 우리나라 식품안전 비상대응 관리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식품안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천500년 전 신라가 축조한 토성으로 추정되는 충북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이성산성에서 고려와 조선시대 기와편과 사기편 등이 대량 출토됐다. 옥천군은 이 산성을 발굴조사 중인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이 남동쪽 성곽 부근에서 '延祐元年'(연우원년), '站主'(참주) 등의 글귀가 새겨진 기와 조각을 찾아냈다고 27일 밝혔다. '연우원년'은 고려 충숙왕(1314년)의 연호이고, '참주'는 같은 시기 관직이다. 또 주변서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사이에 존재했던 분장회청사기 조각 등도 100여점 나왔다. 발굴팀은 "이번 발굴 결과는 이성산성이 신라∼조선까지 오랜 기간 사용됐고, 방어수단뿐만 아니라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 기능을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둘레 1천140m의 이성산성은 2015년 선무늬 기와 조각과 굽다리 접시 조각 등이 발굴되면서 5세기 중엽 신라가 쌓은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충북도 기념물(제163호)로 지정됐다. 학계에서는 삼국사기에 축조연대가 486년으로 기록된 '굴산성'이 이 산성을 가리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옥천군은 2015년부터 3차례 발굴조사를 거쳐 지난달 4차 발굴에 착수했다. 우수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국비 등 137억원을 투입해 동량면 건지마을에 숙박시설과 산책로, 숲 체험 공간을 갖춘 체류형 휴양단지 '노을 숲'을 조성한다. 같은 시기 중앙탑면 체험관광센터 2∼3층에는 국비 등 16억원을 들여 워케이션 센터를 마련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탄금공원 내 '라바랜드'를 수달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한 테마파크로 새단장해 재개장한다. 시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국립충주박물관과 연계해 탄금공원 일대를 역사와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벨트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 내년 7월에는 국비 등 244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트리하우스형 쉼터 등을 갖춘 '심항산 발길 순환 루트' 치유·힐링 공간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뜬다. 비슷한 시기 105억원을 투입해 충주호 주변 심항산과 태양산을 잇는 길이 284m 출렁다리 조성 공사도 본격 착공한다. 시는 올해에도 10월 '충주 아쿠아리움' 개장 등 관광시설 확충에 힘써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특구(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국민이 건강보험·의료급여로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었다.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증가한 가운데 제왕절개 수술 건수는 전년보다 9.3% 늘었고, 진료비는 48.5% 급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5개 주요 수술의 건보·의료급여 수술 현황을 담은 2024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27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다빈도 상위 35개 주요 수술 건수는 205만4천344건으로 전년 대비 0.4% 늘었다. 지난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은 0.6%였다. 매년 수술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백내장 수술의 경우 66만4천306건으로 4.1% 증가했다. 2위는 일반 척추 수술(20만2천99건)로 전년 대비 2.3% 줄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반등한 가운데 제왕절개 수술(16만804건)이 3위를 기록했다. 제왕절개 수술은 9.3% 늘어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지난해 3위였던 치핵 수술은 4위로 내려갔으며 이어 담낭절제술,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 슬관절 치환술 순이었다. 상위 7개 항목 중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이 10.4%로 가장 높았다. 수술 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6일 신용보증기금, 충북기업진흥원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데이터 서비스 활용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경제정책 전반에 걸쳐 신용보증기금의 BASA(AI·빅데이터 기업분석 시스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정책사업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등 행정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진흥원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온라인 지원시스템과 BASA를 연계해 제출 서류 간소화 등 기업 신청 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충북도 추천기업에 대해 신보의 맞춤형 종합솔루션 서비스인 '이노베이션1'을 제공하는 한편 보증·투자 등 금융·비금융 지원에 협력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은 BASA를 통해 최신 경영정보가 반영된 기업분석 보고서를 실시간 무료로 받아볼 수 있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용보증기금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도내 유망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민선 8기 역점 시책인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에 지역 경로당 80.2%가 참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기준 전체 342곳 중 275개 경로당이 사업에 참여, 하루 평균 4천53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시작된 이 사업(보조금 지원)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복지매니저(올해 기준 433명)를 통해 경로당 내 노인들의 점심밥을 해결해주는 것이다. 누적 이용 인원은 72만9천445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경로당별 평균 식사 인원에 따라 자체 기준을 마련, 부식비와 정부 양곡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성과 덕분에 지난해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창규 시장은 "점심 제공 사업은 밥 한 끼 이상의 의미를 가진 제천의 대표 복지정책"이라며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이상기상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전국 155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와 작물 재해 예측 정보, 재해 위험에 따른 대응조치를 농가에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로 미리 알려주는 기술이다. 전국을 사방 30m 미세 격자로 잘게 쪼갠 후 기상청이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를 해당 구역의 고도, 지형, 지표면 피복 상태 등에 맞춰 재분석해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론상 토지대장에 등록된 전국의 모든 농장에 농장 단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전국의 4만2천여 농가에 '농장날씨', '작물 재해', '대응조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재해 위험 여부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눠 미리 알려준다. 가뭄·습해·일소해·풍해·수해 등은 최대 4일 전에, 고온해·저온해·동해·냉해는 최대 9일 전에 예보한다. 농진청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시스템을 전면 개방해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e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농사ON', 농협의 '오늘농사' 등 민간·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철도유치위원회는 26일 대통령실과 국회 등을 잇달아 방문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노선 반영을 촉구했다. 이 노선은 수도권∼중부∼남부를 최단 거리로 직결하는 철도(96.1㎞)로, 약 3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은군과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철도유치위원회를 구성, 내년 상반기 확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 노선 반영을 요구해왔다. 유철웅 위원장은 "보은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철도망이 연결되지 않은 '철맹'(鐵盲) 지역"이라면서 "새로운 내륙철도가 청주공항 활성화와 국토균형개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문에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 회원들도 동행해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고, 116만명이 서명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과 단양관광공사는 소백산자연휴양림 내 정감록명당체험관 2층에 휴가를 즐기며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는 '소백워케이션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워케이션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등 3억원을 들여 이 시설을 조성했다. 휴양림에서 휴식을 취한 뒤 근무할 수 있도록 센터는 1인 업무공간과 회의실, 휴게실 등이 갖췄다. 군은 다리안 관광지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비즈니스형 워케이션 호텔과 연계, 이곳을 워케이션 프로그램 양대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은 "내년 단양 방문의 해를 맞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마중물로 지역 관광 산업의 갈래를 다양화하고 체류형 관광 인구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중앙부처 등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346건이 선정돼 1조5천612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중앙기관 공모 278건(1조4천266억원), 공공기관 등 22건(1천11억원), 충북도 46건(335억원)이다. 주요 유치 사례는 '그린에너지 스마트 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4천873억원), 무극중학교 학교 복합시설(220억원) 등이다. 조병옥 군수는 "확보한 재원으로 백년대계의 기초를 다지고 음성시 승격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 최근호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스타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하이볼 2종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후덕죽·윤나라(윤주모) 셰프와 협업한 해당 제품은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 1·2위를 기록했다. 이들 상품은 셰프가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맛과 품질을 강화한 '미식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한 달간 스타셰프 하이볼 2종을 비롯한 인기 이색주류 20여종을 대상으로 '4캔 1만2천원 프로모션'을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중국 국유기업 싱후이핀(星湖伊品)과 라이신 제품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싱후이핀에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발효·균주 공정 최적화 기술력을 싱후이핀의 대규모 생산력,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생산·판매 중심의 라이신 사업을 라이선스와 기술 이전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명공학과 바이오 발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싱후이핀은 아미노산, 식품 첨가물, 비료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바이오 발효 기업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라이신 기술력과 균주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두 회사가 함께 아미노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대전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정부의 권한 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흠TV'에 '행정통합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영상에서 "통합의 본질은 수도권과 맞설 '초광역 지방정부'라는 구심력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단순한 통합만을 넘어 국가가 가지고 있는 재정과 권한을 특별시에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확보 방안으로는 "양도세 100%, 법인세 50%, 부가가치세 5%를 특별시로 이양해 매년 약 9조원의 재원을 항구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미국(59대 41)이나 일본(63대 37) 수준으로 조정해야 진정한 자치분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권한 이양과 관련해서는 "최근 국회 행안위를 통과한 통합 법안은 상당수 조항이 구속력이 없다"며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과 인허가 의제와 같은 핵심 권한도 중앙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일단 법을 통과시킨 뒤 미흡한 부분은 추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역대 최장 중국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중화권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국내 유통·호텔 등 관련 업계가 '반짝' 호황을 누렸다. 롯데백화점은 춘제 기간 중화권 관광객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춘제 프로모션을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이 260% 늘어 역대 춘제 중 최대를 거뒀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외국인 매출은 180% 늘었고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매출은 80% 증가했다. 또 롯데타운 잠실의 외국인 매출은 80%, 롯데월드몰 외국인 식음(F&B) 매출은 85% 각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고 강조했다. 부산본점의 외국인 매출이 190% 증가했으며,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늘었다. 롯데몰 동부산점의 외국인 매출도 14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누적 발급 3만8천건을 돌파했다. 이 중 약 3천건은 춘제 기간에 발급된 것이다. 롯데면세점 역시 지난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