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잇달아 유치하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42건의 체육대회를 유치했으며 이들 대회에 1만2천여명이 방문하면서 2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뒀다. 지난 7월 열린 '자연울림 괴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전국 각지의 선수단과 가족, 임원 등 2천800여명이 사흘간 머물러 12억원의 소비효과로 이어졌다.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에 활력이 돌면서 '체육이 곧 지역경제'라는 공식이 현실화했다. 괴산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힘입어 전지훈련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53개 팀 640여명이 괴산을 찾아 3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군은 괴산을 찾는 전지 훈련팀에 보조금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관내 병원 물리치료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체육을 '굴뚝 없는 산업'으로 정하고, 총 970억원을 들여 관련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195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스포츠타운은 오는 7일 준공된다. 또 4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씨름 전용 훈련장을 지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는 '2025년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 국제워크숍'을 이틀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출범한 글로벌 규제조화센터가 개최하는 첫 국제 행사인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컨벤션에서 열린다. 세계보건기구(WHO), 싱가포르, 덴마크, 호주 등 규제기관 관계자, 아시아 개발은행(ADB), 국내외 제약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약품 약물감시 및 의료기기 약물감시'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을 주제로 한국의 WLA 평가·등재 경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약물감시의 미래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WLA는 WHO가 의약품 규제기관의 규제시스템과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해 그 수준이 뛰어난 규제기관을 올린 것이다. 둘째 날에는 WLA 방향성과 글로벌 협력 및 의료기기 감시체계를 주제로 WLA의 주안점 및 향후 계획 등이 발표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제 워크숍을 통해 WLA 등재국으로서 규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 규제당국·국제기구와의 다자 협력으로 글로벌 규제 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 메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달 한 달간 전국 6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충주산 양배추와 무를 재료로 한 메뉴를 제공한다. 시는 현대그린푸드에 양배추·무 재배 농가를 연계해주고, 급식 사업장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중원진미'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시와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30일 농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우수 농특산물 발굴 및 상품화 컨설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력은 충주 농산물이 더 넓은 소비시장으로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농산물 경쟁력과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3일부터 4주간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가 바이오인력 대상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WHO가 지정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로서 중·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바이오의약품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에는 가나·나이지리아·남수단 등 전 세계 37개 국가에서 복지부와 WHO가 선발한 백신·바이오의약품 기업체 재직자, 연구자 등 128명이 참여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및 항체 의약품 생산 공정 실습,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항체 의약품 과정은 WHO와 국제 수요, 교육생들의 지속적 선호를 반영해 올해 새로 개설됐다. 교육생들은 세포 배양, 리보핵산과 단백질 합성·정제, 충전 및 품질관리, GMP 적용 생산 시설 가상현실(VR) 체험 등의 실습을 수행하며 백신 생산 역량을 키우고, 자국의 백신 자급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내년에도 세계 수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제버거 가맹브랜드 프랭크버거 본부가 '가맹 갑질 3종 세트' 행태로 적발돼 수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프랭크버거 운영사인 프랭크에프앤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4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프랭크에프앤비는 2021년 1월부터 약 1년 동안 가맹희망자 등에게 허위·과장된 예상 수익 정보가 포함된 가맹안내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는 서울 목동점 1개 점포의 4개월 동안의 데이터만을 기초로 예상 매출액을 월 4천만∼8천만원으로 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시 6개월 이상 영업한 13개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3천300만원에 불과했다. 여기에 배달비까지 매출액에 포함하고 비용에서 제외한 채 수익분석표를 작성해 이익률을 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랭크에프앤비는 가맹업의 품질 유지 등을 위해 본사로부터만 구매할 필요성이 없는 포크·나이프 등 13개 품목을 구매하도록 강제한 혐의도 받는다. 이를 통해 1억4천만원 수준의 차액가맹금을 위법하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랭크에프앤비는 2023년 5월 신메뉴 출시 후 사은품을 지급하는 판촉행사를 하면서 비용 일부를 부담해야 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매체 속 주류 광고가 종합편성채널(종편)과 케이블TV를 중심으로 최근 10여년 사이 3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TV와 라디오, 신문, 잡지 등 매체에 실린 주류 광고는 2011년 17만9천270회에서 지난해 52만2천963회로 2.91배(191.7%)로 급증했다. 주류 광고는 주로 시청각 매체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케이블 TV에서의 주류 광고(44만7천537회)가 전체의 85.6%를 차지했다. 케이블 TV의 주류 광고는 2011년(14만5천610회) 대비 작년에 207.4% 급증했다. 여러 매체 가운데 주류 광고 횟수 증가율로 보면 2012년 출범한 종편이 가장 두드러졌다. 종편에서의 주류 광고는 출범 첫해 7천637회에서 지난해 3만739회로 302.5%나 폭증했다. 지상파 TV 속 주류 광고는 2011년 2만426회에서 4만3천371회로 112.3% 늘었다. 애초 광고 건수가 적었던 신문과 잡지 등 종이 매체나 청각 매체인 라디오에서는 광고가 오히려 감소했다. 라디오(7천935회→795회)와 신문(4천82회→349회), 잡지(1천217회→172회)에서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의정 갈등으로 의료대란이 벌어졌던 지난해에도 지방 환자들의 서울 병원 원정은 이어졌다. 작년 서울 시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서울 밖 타지역 환자였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4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모두 1천503만여 명으로, 이중 623만5천 명(41.5%)가량이 타지역 환자였다. 타지 환자들이 서울 의료기관에서 쓴 진료비는 10조8천55억원에 달한다. 서울 의료기관의 타지 환자 유입 비율은 2014년 36.3% 수준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2년 이후엔 줄곧 40%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 전공의 의존도가 큰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했음에도 환자들의 서울 쏠림은 계속된 셈이다. 서울행 원정진료가 끊이지 않는 것은 의료기관과 인력의 서울 편중이 쉽게 완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서울시민의 비율은 18.2%(작년 말 주민등록 인구 기준)지만, 전체 의료기관과 의사 수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보다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군내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기금은 군 출연금, 기금 운용 수익금, 출자기금 회수금으로 마련한다. 군은 이 기금을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 투자 조합에 출자할 예정이다. 기금 존속 기한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군은 기금의 효율적인 관리, 운용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7명 내외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이주기관 직원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공공기관 유치활동 지원범위 항목 추가와 이주기관 직원 지원대상 및 지원범위, 지원절차 및 환수 조치 규정 등을 담은 '제천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 내용을 보면 이주기관 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이주정착 장려금으로 1인 가구 200만원(최대 5인 가구 1천만원), 자녀 학자금 1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연 300만원 한도(최대 5년간 1천5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제천으로 전입신고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이주직원이며, 3년 이내 다른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지원금을 환수할 수 있는 규정을 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다른 시군보다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 공공기관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개정안은 오는 12월 제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 후 공포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북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75억원 규모의 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충북신보는 보증료율 0.2%P 감면, 임산부·다자녀 가정 등 '출생 장려 고객' 또는 대출 정상 상환 이력 고객에 보증료 0.2%P 추가 감면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에서는 충북신보에서 산출한 보증료의 일부분에 대한 페이백을 제공하며, 금리우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희망하는 경우 '보증드림' 또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창순 이사장은 "고금리·고물가 그늘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금융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금융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달 27∼29일 '2025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에 도내 화장품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134건 362만 달러(약 5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는 1996년부터 열린 중동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 전문 박람회다.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기린화장품, 미뇽코리아, 한웅메디칼 등이다. 참여 기업들은 257건 699만 달러(약 101억 원) 규모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추가 수출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정순지 도 국제통상과장은 "충북 화장품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3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충주시체육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전문 및 생활체육 활성화, 문화예술 발전 협력, 인적 인프라 및 자원 지원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체육관 대관, 자원봉사 인력, 시설 지원 등에서 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길형 시장은 "대학생들과 지역사회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만드는 국제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대전·세종·충남·충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대회 기간 충주에선 육상·배드민턴·태권도·조정 4개 종목이 충주종합운동장·호암체육관·충주체육관·조정경기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 최근호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스타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하이볼 2종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후덕죽·윤나라(윤주모) 셰프와 협업한 해당 제품은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 1·2위를 기록했다. 이들 상품은 셰프가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맛과 품질을 강화한 '미식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한 달간 스타셰프 하이볼 2종을 비롯한 인기 이색주류 20여종을 대상으로 '4캔 1만2천원 프로모션'을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중국 국유기업 싱후이핀(星湖伊品)과 라이신 제품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싱후이핀에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발효·균주 공정 최적화 기술력을 싱후이핀의 대규모 생산력,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생산·판매 중심의 라이신 사업을 라이선스와 기술 이전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명공학과 바이오 발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싱후이핀은 아미노산, 식품 첨가물, 비료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바이오 발효 기업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라이신 기술력과 균주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두 회사가 함께 아미노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대전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정부의 권한 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흠TV'에 '행정통합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영상에서 "통합의 본질은 수도권과 맞설 '초광역 지방정부'라는 구심력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단순한 통합만을 넘어 국가가 가지고 있는 재정과 권한을 특별시에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확보 방안으로는 "양도세 100%, 법인세 50%, 부가가치세 5%를 특별시로 이양해 매년 약 9조원의 재원을 항구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미국(59대 41)이나 일본(63대 37) 수준으로 조정해야 진정한 자치분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권한 이양과 관련해서는 "최근 국회 행안위를 통과한 통합 법안은 상당수 조항이 구속력이 없다"며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과 인허가 의제와 같은 핵심 권한도 중앙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일단 법을 통과시킨 뒤 미흡한 부분은 추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역대 최장 중국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중화권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국내 유통·호텔 등 관련 업계가 '반짝' 호황을 누렸다. 롯데백화점은 춘제 기간 중화권 관광객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춘제 프로모션을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이 260% 늘어 역대 춘제 중 최대를 거뒀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외국인 매출은 180% 늘었고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매출은 80% 증가했다. 또 롯데타운 잠실의 외국인 매출은 80%, 롯데월드몰 외국인 식음(F&B) 매출은 85% 각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고 강조했다. 부산본점의 외국인 매출이 190% 증가했으며,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늘었다. 롯데몰 동부산점의 외국인 매출도 14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누적 발급 3만8천건을 돌파했다. 이 중 약 3천건은 춘제 기간에 발급된 것이다. 롯데면세점 역시 지난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