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전분 및 당류(전분당) 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전날 대상 임모 대표이사와 김모 사업본부장, 사조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전분당의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처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주 초반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분당은 전분을 산 또는 당화효소로 가수분해해 얻은 당류를 주체로 한 제품이며 주로 가공식품의 감미료로 사용된다. 물엿, 과당, 올리고당 등이 전분당에 해당하며 과자, 음료, 유제품 등을 만들 때 원료로 쓰인다. 검찰은 전분당 담합 구조와 범행 규모를 분석한 결과, 이전에 수사한 각각 5조원대, 3조원대인 두 건의 설탕 담합 사건보다 규모가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앞서 이들 업체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 1월 이들 업체의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한약사회는 하나로마트 중심의 농협 '창고형 약국' 사업 확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27일 밝혔다. 약사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하나로마트 내 '창고형 약국' 입점을 추진하는 것은 농업인 지원과 어떤 관련도 없다"며 "농협이 농협법에 따라 영리 및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할 수 없음에도 협동조합 본질을 훼손하고 공공성을 전제로 부여된 제도적 특혜를 사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전용하는 중대한 일탈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의료는 공공성과 전문성이 전제돼야 하는 영역으로, 단순한 유통이나 자본 논리로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라며 "농협이 '창고형 약국'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은 공적 책임보다 수익 창출에만 몰두하고 있음이 명백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보건의료 체계에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하며, 지역 소상공인인 동네약국의 존립 기반을 약화시키고 지역 보건의료 안전망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해행위"라며 "'창고형 약국'이라는 미명 아래 의약품을 공산품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대량 판매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상업화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2026 예산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3∼5월 운영하는 봄 코스는 추사고택, 수덕사, 예당관광지, 예산상설시장 등을 순회한다. 방문객이 많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산상설시장은 사계절 전 코스에 기본으로 포함됐다. 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관광택시'도 운영한다. 관광택시는 이용자 일정에 따라 6·8·10시간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군에서 이용 요금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적용 시 이용 요금은 6시간 6만원, 8시간 7만5천원, 10시간 9만원이다. 시티투어버스와 관광택시는 모두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버스는 매주 토요일 1회 무료로 운행한다. 다만 시설 입장료와 식비, 여행자보험료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버스투어는 예산군 문화관광 누리집(www.yesan.go.kr/tour)에서, 관광택시는 관광안내소 전화(☎041-339-8930)로 예약할 수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시티투어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이 예산의 명소를 보다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노인 일자리인 '일하는 밥퍼'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27일 충북도청 앞에 모여 일자리 보장을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700여명(경찰 추산)의 어르신은 '충북 홀대 중단하라', '충북도민의 소리를 들어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이들은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가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되자 김 지사의 역점 사업인 일하는 밥퍼가 중단돼 일자리가 없어질 것을 우려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단순 조립 등의 일거리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충북도의 대표적인 민생 복지 정책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심리 회복과 재기 지원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폐업에 따른 상실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재충전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개장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을 포함해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숲체원, 국립치유의숲 등 전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산림복지시설 14곳에서 매달 무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길 걷기, 심신 이완 명상, 숲속 신체활동 등 자연환경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재도약을 위한 정서적 기반 심리지원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매달 1일부터 14일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www.sbiz24.or.kr)에서 다음 달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운영한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4.7점(5점 만점)으로 나왔다. 황성태 부원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재기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7일 발간한 '동등생물의약품의 비교 유효성 임상시험 수행 결정 시 고려 사항(민원인 안내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급성장하는 시점에 발표된 것으로, 개발 비용·기간 절감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중요한 규제 혁신이라고 협회는 평가했다. 협회는 "가이드라인은 품질 자료와 1상 임상 결과로 동등성·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경우, 3상 임상시험 수행 여부를 사전검토를 통해 결정할 수 있는 유연한 경로를 마련했다"며 "미국 FDA Revision 4에서도 동일한 방향의 간소화가 추진되고 있어 국제 흐름과도 부합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조치가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선도기업은 물론, 후속 기업들의 글로벌 진입 속도를 동반 상승시켜 'K-바이오시밀러' 수출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2025~2034년 사이 특허 만료가 예정된 바이오의약품 중 90%(약 106개)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 전무한 상황으로, 이 기간 열리는 시장 기회는 약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 설 명절 기간 선물용으로 구매한 과일 상태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7일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을 분석한 결과, 전달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과일·과일가공식품'(68.9%)이었다. 주로 설 명절을 맞아 구매한 과일이 변질됐거나 부패했다는 등 품질과 관련된 상담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새 학기를 앞두고 이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물청소서비스'(41.5%), '포장이사운송서비스'(23.8%) 품목의 상담도 크게 늘며 뒤를 이었다. 지난달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로 1천201건(2.6%)이었다. 특히 여행 중개플랫폼에서 구매한 항공권을 취소할 때 발생하는 위약금이나 결제 대금 환급 지연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집중됐다. 이 밖에 헬스장(1천51건·2.3%), 각종 건강식품(786건·1.7%), 인터넷 교육서비스(728건·1.6%), 의류·섬유(720건·1.6%) 순으로 상담이 많았다. 한편,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4만5천801건으로 전달 대비 24.8%,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소비자 피해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해 20kg당 산지 쌀값이 5만8천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쌀값 상승으로 벼농사로 얻은 순수익은 1년 새 58% 가까이 급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5년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a(1천㎡)당 벼농사 순수익은 42만7천원으로, 전년보다 15만7천원(57.9%) 증가했다. 2011년(63.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순수익률은 31.7%로 전년 대비 8.2%포인트(p) 올랐다. 2021년(38.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익률 증가는 껑충 뛴 산지 쌀값 영향이 컸다. 산지 쌀값은 2024년 20kg당 4만6천원에서 지난해 5만8천원으로 25.0% 상승했다.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증가율은 2018년(29.2%) 이후 가장 높다. 같은 기간 10a당 논벼 생산비는 92만1천원으로 3만9천원(4.4%) 증가했다. 노동비·비료비 등 직접생산비와 토지용역비와 같은 간접생산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20kg당 쌀 생산비는 3만4천원으로 1천원(3.2%) 증가했다. 쌀 생산량은 10a당 522kg으로 1년 전보다 9kg(1.7%) 늘었다. 10a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영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용객이 많은 면지역 버스정류장 10곳을 새로 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정류장에는 자동문과 냉난방 시설이 설치돼 폭염과 한파 등에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이 도입돼 버스노선이나 도착시간, 날씨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등 5억9천만원이 투입됐다. 김덕영 영동군 농촌정책팀장은 "농산촌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없도록 교통이나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2026 태안 방문의 해'를 알릴 관광 홍보 짧은 영상(숏폼)을 다음 달 1일부터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5월 31일까지 태안의 자연경관과 축제,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재로 30∼6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면 된다. 군은 대상 100만원 등 총 11개 작품을 선정해 총 390만원의 상금을 준다. 선정작은 태안군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되는 등 관광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감각적인 시선이 담긴 창의적인 영상들이 많이 출품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태안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7일 수산식품 물가 안정화 방안 연구를 발표하고 국민 식생활 안정을 위해 수산물 생산부터 가공, 소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물가관리 체계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변동성이 커진 수산물 물가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5년간 국내 수산물 소비자물가는 10.6%, 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은 13.0%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불균형뿐 아니라 환율, 유가, 임금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다. 특히 수산물은 가격이 오를 때는 빠르게 반영되지만 내릴 때는 천천히 반영되는 '하방 경직성'이 뚜렷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 수산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통합 체계 구축 ▲ 물가안정사업 고도화 및 포용적 소비 기반 확충 ▲ 해외 원료 수산물 수급 안정 체계 마련 등 세 가지 추진 전략을 도출했다. 또 수산물과 수산식품은 물가 파급효과가 큰 만큼 가공 원가 절감과 유통 구조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마음배달점 20곳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음배달점은 1인 가구에 음식을 배달할 때 보건소의 마음건강 홍보물을 함께 전한다. 이를 통해 1인 가구 시민 스스로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돕고, 숨은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전문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로 연계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음배달점으로 지정되면 공식 현판 부착, 실용 물품 지원, 당진시 누리집 소개 등 혜택을 받는다. 행정처분 진행이나 예정이 없는 배달음식점은 오는 30일부터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음배달점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가장 친숙하고 가까운 일상에서 살필 수 있는 소중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아도 흡연, 음주, 복부비만으로 인해 위암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 제균을 한 경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 발병 인자로 80년대에는 국내 인구의 약 70%가 감염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던 한국인 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제균 치료가 확대되며 감염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128만명의 흡연 여부, 복부비만도,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10∼20갑의 담배를 피우는 중등도 수준의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위암 위험도가 12% 높았다. 20갑을 넘게 피우는 고등도 흡연자의 경우 34%까지 상대적 위험도가 높아졌다. 음주자 데이터 분석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스페인에서 본격적인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10일 스페인 알리칸테의 빅토르 태권도 클럽에서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택견의 예절과 수련법, 철학 등을 교육했다. 이어 현지의 또 다른 태권도 클럽에서는 어린이 학생 60명에게 택견을 지도했다. 이번 교육은 박종보 한국택견협회 상근지도자와 김국환 택견 홍보대사가 현지에 파견돼 총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무르시아와 마드리드에서도 택견 보급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는 그동안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써왔으며,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해 스페인 현지 택견전수관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한 '한 그릇'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온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배민클럽'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주문 수요 확대에 맞춰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음식 한 그릇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29일 도입됐다. 지난해에만 누적 주문 2천7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이터닉스가 충북 충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단지 구축을 완료했다. SK이터닉스는 22일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한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MW 규모의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로, 1만6천423㎡(약 4천96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330kW급 연료전지 120기로 연간 약 33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상업운전은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인근 충주에코파크(40MW)와 연계돼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SK이터닉스는 충주 지역에 약 80MW 규모의 대규모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단일 지역 기준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역 내 전력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SK이터닉스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 169MW를 달성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MW) 및 일반수소발전시장 낙찰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심 고층아파트 3곳 옥상에 재난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1대씩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화재와 각종 사고, 교통 혼잡 등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것으로 해당 영상정보는 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공유한다. 올해 설치 장소는 충주푸르지오(봉방동), 충주3차 푸르지오(용산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연수동) 아파트다. 시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CCTV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충주의료원과 호암 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2차 아파트 옥상에 재난 감시용 CCTV를 1대씩 설치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영상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