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건강 지상주의에 지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열량과 영양성분을 따지지 않고 말초적인 맛과 쾌락에 집중하는 '보상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일본 업계에서는 고칼로리, 고당분 식품이 건강에 해롭다는 측면에서 '길티(Guilty·죄악감) 소비'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건강에 대한 맛있는 배신', '다이어트를 배신하는 맛'이라는 의미를 담아 배덕(背德)이라는 표현도 자주 등장한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산토리식품 인터내셔널은 최근 14년 만의 대형 신제품인 '길티 탄산 NOPE(놉)'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99가지 이상의 풍미를 조합해 단맛과 신맛, 감칠맛 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산토리 측은 "20~30대 젊은 층이 탄산음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개발 과정에서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을 달래는 수요를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 '길티 식품' 시장 규모는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후지경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해당 시장 규모는 약 4조1천억엔(약 38조4천억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해 헬스케어 시장 규모인 2조8천억엔을 훌쩍 넘은 수치다. 이런 흐름은 외식 및 유통업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단백질 음료와 컵커피, 분유 제품을 앞세워 카자흐스탄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최근 카자흐스탄 내 편의점 CU에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과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제품을 입점시키며 현지 유통망을 확보했다. 몽골에서는 울란바토르 지역 대형 유통체인 '노민'과 '오르길'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 편의점 CU에 '테이크핏 몬스터'를 추가 입점했다. 홍콩에서도 편의점 체인 '써클케이'를 통해 '테이크핏 몬스터'를 판매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분유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유통기업 푸타이 그룹과 협력해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며 상위권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에서는 음료 제품을, 동남아시아에서는 분유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중국 후난성 창사시 웨루구의 대형 복합 쇼핑몰 '완샹청'에 'BBQ 빌리지 웨루완샹청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후난성의 첫 BBQ 매장인 이번 웨루완샹청점은 약 105㎡(40석) 규모로, 치킨과 다양한 한식, 퓨전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 외에도 해물짬뽕수제비, 부대찌개, 김치볶음밥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K푸드를 선보인다. 매장이 위치한 웨루구는 후난대 등 주요 대학과 정보기술(IT) 기업,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외식 소비력이 높은 MZ세대 직장인과 대학생 유동 인구가 풍부한 핵심 상권이라고 BBQ 측은 전했다. BBQ 관계자는 "웨루구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K치킨과 한식 메뉴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외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한일 관계에 부는 훈풍 여파로 일본 제품 불매(노재팬) 운동이 옛말이 됐다고 일본 언론이 17일 조명했다. 지지통신은 지난해 한국의 일본 맥주 수입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며 일본 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본의 맛'이 인기를 되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일본 맥주는 약 126억엔(약 1천177억원)어치로 노재팬 바람이 불기 전 최고 수입액이었던 2018년 124억엔을 넘어섰다. 2019년 시작된 일본산 불매 운동 이후 2020년 9억엔까지 떨어졌던 한국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21년 이후 서서히 회복돼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일본 최대 닭고기꼬치 프랜차이즈 '도리키조쿠'가 2024년 홍대에 1호점을 낸 뒤 올해 봄 4호점 개점을 앞두는 등 한국인들의 '일본 맛' 사랑이 저변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통신은 한국 여행객의 일본 방문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2022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2024년 1천200만명에서 지난해 1천300만명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민간 싱크탱크 동아시아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표한 한국인들이 느
[연합] 중국의 한 유명 식품가공업체가 닭발 가공 과정에서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중앙TV(CCTV)는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방영한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晩會)에서 쓰촨성 청두의 한 닭발 가공업체 생산 현장을 공개했다. CCTV는 해당 업체가 가공한 닭발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물론 간식 전문점에서도 판매되는 인기 제품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장 바닥에는 오수가 고여 있고 악취가 진동하는 가운데 닭발이 바닥에 그대로 쌓여 있었다. 빗자루와 삽 등 청소 도구가 닭발 위에 놓인 채 작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작업자들이 바닥에 떨어진 닭발을 그대로 주워 다시 가공 통에 넣는 모습도 확인됐다. 특히 가공 과정에서 닭발을 과산화수소에 담가 색을 하얗게 만드는 '표백' 공정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과산화수소는 강한 산화제이자 소독제로 식품 가공에 사용할 경우 단백질 등 영양 성분을 파괴하고 장기간 섭취 시 구강 점막 손상이나 간·신장 기능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중국에서도 사용이 금지돼 있다. CCTV는 해당 업체 외에도 충칭의 또 다른 식품업체에서도 과산화수소로 닭발을 표백하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사회공헌 활동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케냐 카지아도 카운티에 '노레텟 중학교'를 건립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착공해 올해 1월 완공된 이 학교는 실험실과 실습실 등 현지 교육 체계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BBQ는 이를 통해 상급 학교 진학이 어려웠던 지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BQ는 2018년부터 고객이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할 때마다 본사와 가맹점이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를 진행해 기금을 마련했다. BBQ 관계자는 "윤홍근 회장의 모친 고(故) 서옥자 여사가 생전 강조했던 나눔의 뜻을 담아 학교를 세우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삼양식품이 네덜란드에 연구개발(R&D)을 담당할 거점을 마련했다. 삼양식품은 최근 네덜란드 바헤닝언 인근에 현지 법인이 아닌 한국 본사의 해외 연구 거점 형태로 R&D 센터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R&D 센터에서는 식물성 원료 기반 식품과 기능성 식품을 중심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바헤닝언은 세계적인 식품·농업 연구 클러스터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특히 네덜란드 바헤닝언대는 농업 분야 세계 1위 대학으로 꼽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유럽 연구개발 활동은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건강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연구 기반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202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세운 데 이어 지난해에는 물류 전담 법인을 신설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호주 멜버른에 브랜드 홍보 거점인 '진로포차 멜버른'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식음 트렌드 수용도가 높은 멜버른을 거점으로 선정해 한국 특유의 포장마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기획했다. 매장 내부는 두꺼비 피규어와 한정판 굿즈 등으로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진로포차에서는 소주와 테라 맥주 외에도 과일 리큐르를 활용한 하이볼과 칵테일을 선보인다. 육회, 들기름 막국수 등 한국식 안주를 도입해 현지인들에게 K-푸드 페어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호주 소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현재 현지 대형 주류 유통채널인 BWS와 댄머피 1천400여 개 전 점포에 입점하며 기반을 넓히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현지인 접점의 브랜드 체험 행사를 통해 '진로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음료 기업 일화는 '초정탄산수'를 중국에 정식 수출하며 현지 프리미엄 탄산수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일화는 한국 식품 수입 경험이 풍부한 상하이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최근 정식 수입 통관을 마쳤으며, 다음 달 초부터 현지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첫 수출 물량은 20만개로, 250㎖ 캔 제품과 350㎖ 페트병 제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수출은 초정탄산수의 중국 시장 첫 정식 진출이자 맥콜과 일화차시에 이어 일화 제품의 세 번째 중국 진출 사례다. 일화 관계자는 "초정탄산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제품"이라며 "맥콜, 일화차시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과 컵 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카자흐스탄 편의점 CU에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CU를 주요 유통 채널로 삼아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알마티 지역을 중심으로 약 50개 점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은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30세 미만으로 간편식과 건강·영양 중심의 소비 추세가 확산하고 있는 시장이다. 남양유업은 이런 특성을 반영해 RTD 단백질 음료와 컵 커피 제품을 중심으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테이크핏 몬스터'를 지난해 홍콩 편의점과 몽골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시키는 등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프렌치카페' 역시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며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테이크핏과 프렌치카페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의 오프라인 체험형 뷰티 행사인 '올리브영 페스타'가 무대를 해외로 넓힌다. CJ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매년 1회 국내에서 개최한 '올리브영 페스타'를 올해 5월 일본 지바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각각 연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행사는 'KCON JAPNA 2026' 이벤트와 연계해 열리며, 미국 행사는 올리브영만의 단독 행사인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으로 개최된다. 올리브영은 K뷰티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고객층을 고려해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하는 한편 인플루언서, 브랜드사, 뷰티산업 관계자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위해 비즈니스 공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한국 유망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길을 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행사와 별도로 국내 페스타 개최도 준비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뷰티 페스타의 원조인 '올리브영 페스타'는 수많은 중소 브랜드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세계로 무대를 넓혀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마타람점을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재단장한 후 매출과 고객 수가 모두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재단장 개장 후 지난 6일까지 마타람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고, 고객 수는 약 4배로 늘었다. 롯데마트는 기존 1천400평 규모의 마타람점 도매 매장을 일반 소비자를 위해 1천평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과 4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먹거리 면적을 63%에서 90%까지 확대해 그로서리 분야를 강화하고, 'K밀솔루션'(K-Meal Solution)을 도입해 K푸드, 카페, 베이커리 등을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했다. 그 결과 K밀솔루션은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5만 명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타람점 소매 부문은 재단장 후에 한 달간 매출과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마타람점의 소매 강화형 하이브리드 매장이 현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아도 흡연, 음주, 복부비만으로 인해 위암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 제균을 한 경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 발병 인자로 80년대에는 국내 인구의 약 70%가 감염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던 한국인 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제균 치료가 확대되며 감염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128만명의 흡연 여부, 복부비만도,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10∼20갑의 담배를 피우는 중등도 수준의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위암 위험도가 12% 높았다. 20갑을 넘게 피우는 고등도 흡연자의 경우 34%까지 상대적 위험도가 높아졌다. 음주자 데이터 분석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스페인에서 본격적인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10일 스페인 알리칸테의 빅토르 태권도 클럽에서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택견의 예절과 수련법, 철학 등을 교육했다. 이어 현지의 또 다른 태권도 클럽에서는 어린이 학생 60명에게 택견을 지도했다. 이번 교육은 박종보 한국택견협회 상근지도자와 김국환 택견 홍보대사가 현지에 파견돼 총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무르시아와 마드리드에서도 택견 보급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는 그동안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써왔으며,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해 스페인 현지 택견전수관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한 '한 그릇'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온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배민클럽'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주문 수요 확대에 맞춰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음식 한 그릇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29일 도입됐다. 지난해에만 누적 주문 2천7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이터닉스가 충북 충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단지 구축을 완료했다. SK이터닉스는 22일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한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MW 규모의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로, 1만6천423㎡(약 4천96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330kW급 연료전지 120기로 연간 약 33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상업운전은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인근 충주에코파크(40MW)와 연계돼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SK이터닉스는 충주 지역에 약 80MW 규모의 대규모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단일 지역 기준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역 내 전력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SK이터닉스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 169MW를 달성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MW) 및 일반수소발전시장 낙찰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심 고층아파트 3곳 옥상에 재난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1대씩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화재와 각종 사고, 교통 혼잡 등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것으로 해당 영상정보는 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공유한다. 올해 설치 장소는 충주푸르지오(봉방동), 충주3차 푸르지오(용산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연수동) 아파트다. 시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CCTV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충주의료원과 호암 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2차 아파트 옥상에 재난 감시용 CCTV를 1대씩 설치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영상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