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유럽 전역에서 올리브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스페인에서 올리브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은 남부 알바이다 델 알하라페 마을 근처에서 올리브를 불법으로 따던 6명을 발견해 훔친 올리브 465㎏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초가을부터 녹색 올리브 수확이 시작된다. 경찰은 2023∼2024년 수확철에 총 48명의 올리브 절도범을 체포했으며 추가로 371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경찰이 회수한 올리브는 213t에 달한다. 최근 몇 년간 가뭄과 여러 기상 악화로 올리브 수확량이 줄면서 유럽 전역에선 올리브유 가격이 올랐다. 스페인에서만 지난 4년 동안 가격이 3배 가까이 올라 고품질 엑스트라 버진 오일 1L가 5유로 미만에서 현재는 14유로까지 뛰었다. 전 세계 올리브 오일의 절반을 생산하는 스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85만1천t 이상을 생산했다. 2022년 흉작 당시의 66만4천t보다는 많지만 예년 수확량 130만t에는 크게 못 미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를 통해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 더 월드는 매달 세계 과자 10여 종을 소개하는 서비스로, 월평균 구독자는 약 1만 명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5월에는 트라이 더 월드 구독자 꾸러미에 아몬드 빼빼로를 넣은 바 있다. 지난달 구독 박스에 포함된 제로 후르츠 젤리는 설탕과 당류, 색소를 넣지 않은 제품으로, 기존 젤리와 비교해 열량이 25% 정도 낮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대체당을 활발히 도입 중인 미국 시장에서 제로 후르츠 젤리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웰푸드의 무설탕 디저트 전문 브랜드 '제로'는 해외 각국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 1∼7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129%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1월에는 국내 제과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해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제로 브랜드 제품으로 올해 국내외에서 매출 5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단백질 스낵 신제품을 앞세워 태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인 'O-right(오-라잇) 템페칩'을 태국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O-right은 스낵의 '둥근 모양'(O)과 '제대로(right)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Tempeh)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당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들었다. 콩을 갈지 않고 그대로 발효시킨 템페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 음식에 관심 많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시라차(스리라차)·트러플·치즈 등 모두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태국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와 라자다, 대형마트 빌라마켓, 디어터미에서 판매한다. 이달 중 톱스, 빅씨, 고메마켓 등 다른 주요 유통채널에도 입점한다. CJ제일제당은 감자칩 위주인 태국 스낵 시장에서 건강을 고려한 과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판단하고, 템페칩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현지 감성을 녹인 마케팅 활
미국 최대 식품기업 하인츠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통조림 카르보나라를 영국에서 출시한다는 소식에 파스타 종주국 이탈리아에서 분노가 끓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뉴스매체 스카이TG24와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하인츠는 이달 중순부터 영국에서 통조림 카르보나라를 개당 2파운드(약 3천500원)에 판매한다. 노란색 바탕의 캔에는 분홍색 라벨 안에 '스파게티 카르보나라, 판체타(훈제하지 않은 이탈리아식 베이컨)를 곁들인 크림소스 파스타'라고 적혀 있다. 하인츠는 가볍게 한 끼 식사를 즐기는 젊은 Z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이탈리아에서는 카르보나라를 캔에 넣어 판매한다는 소식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엑스(X·옛 트위터)에 통조림 카르보나라 출시 기사를 캡처한 뒤 "이탈리아인들은 음식에 진지하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1954년 개봉작 '로마의 미국인'(Un americano a Roma)에서 배우 알베르토 소르디의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해 통조림 카르보나라는 "쥐나 줘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셰프인 잔프란코 비사니는 아든크로노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영국에서 소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마케팅과 거래선 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6∼25일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열린 뮤직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에서 진로 전용 부스를 운영했고 10개 바에서 참이슬과 과일 리큐르 5종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부터 3년째 이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했다. 지난 2월부터는 영국 코스트코 매장 29곳에서 과일 리큐르 5종과 참이슬을 판매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 91개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현지 최대 유통 채널인 테스코 매장 502곳에서 '청포도에 이슬', '복숭아에 이슬'을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가 영국으로 수출한 소주 물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5% 증가했다. 작년 영국으로 수출한 소주 물량은 전년 대비 84% 늘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소주 세계화를 넘어 '진로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내 한식당 34곳이 한국 먹거리 알리기를 위해 힘을 모은다. 멕시코시티 한식협회는 뜻있는 한식당 34개 영업주 및 관계자들과 함께 협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멕시코한인회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협회 측은 한식진흥원의 한식당 일반 협의체 가입 및 멕시코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식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명준 멕시코시티 한식협회장은 "멕시코시티를 중심으로 한식을 더 보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한식당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에는 한인 밀집 지역인 소나로사를 중심으로 한국 관련 음식이나 식재료를 파는 식당과 마트 50∼60곳이 자리하고 있다. 주요 기업체가 몰려 있는 몬테레이와 멕시코 제2의 도시인 과달라하라 등지에도 한식 관련 업체들이 영업 중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9∼21일 'K-푸드 급식의 날' 행사를 열고 멕시코 몬테레이 산업단지 내 제조사 2곳의 즉석밥, 김치, 라면 등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급식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각국에서 K-푸드 급식의 날 행사를 열어 왔다. 중남미 지역에서 이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전체(429명)의 97%인 418명이 정기적인 K-푸드 급식을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422명(98%)은 추후 K-푸드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미국 내 소시지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텍사스 제조업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역 식품업계 응답자들은 "경제가 약화함에 따라 디너 소시지 항목의 완만한 성장세가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소시지 항목은 경제가 약화할 때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더 비싼 단백질의 좋은 대체품인 데다 소비자들의 식료품 예산을 늘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 2.9%로 2021년 3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3% 밑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고물가 지속으로 식료품 지출비가 미국 가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오른 가운데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바구니 물가가 오를 때 소비자들이 저렴한 대체제를 찾는 경향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굳어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이 같은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미 식품업계도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텍사스주 식품 제조업계 다른 응답자들은 "우리는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한 인플루언서가 공개한 한국 스타일의 '오이 샐러드' 레시피가 화제가 되면서 북유럽 섬나라 아이슬란드의 상점에서 오이가 동이 나는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영국 BBC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슬란드 농민 협회와 현지 슈퍼마켓 체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아이슬란드에서는 오이 소비량이 두 배 이상 급등하면서 생산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때 아닌 오이 품귀 현상은 '오이 아저씨'(cucumber guy)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캐나다의 인기 틱톡커 로건 모핏으로 인해 빚어졌다. 수준급의 한식 요리 실력을 갖춘 그는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김치, 보쌈 등을 비롯한 각종 한국 음식을 뚝딱 만들어 먹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로장금'으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지난 달부터 거의 매일 오이 레시피 영상을 올리고 있는 로건의 영상 중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 중 하나는 얇게 썬 오이에 참기름, 마늘, 쌀 식초, 고추기름 등을 넣은 레시피다. 이 영상은 2천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로건의 틱톡 팔로워도 550만여 명으로 불어났다. 요리법이 '히트'를 치면서 아이슬란드에서는 오이
태국이 금연 정책의 하나로 담배 판매점에 흡연 경고 포스터 부착을 의무화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담배를 판매하는 모든 상점에 폭 21㎝·높이 7㎝가 넘는 금연 캠페인 포스터를 하나 이상 붙이도록 하는 조치를 전날 시행했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흡연 유해성과 관련된 사진과 문구 등을 담아야 하고, 부착 의무를 어기면 최대 5천밧(19만5천원) 벌금이 부과된다. 보건부는 "이번 조치가 미성년자 등 신규 흡연자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합법화한 태국은 담배 관련 규제는 강화해왔다. 태국은 흡연에 따른 질병과 신체 손상을 사진이나 그림으로 보여주는 흡연 경고 그림 정책도 시행 중이다. 담뱃갑 앞·뒷면에 흡연 폐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진이나 그림을 넣어야 한다. 태국에서는 담배를 외부에 전시하고 판매하지 못한다. 전자담배 수입과 판매, 사용 등도 전면 금지됐다. 전자담배를 소지하거나 흡연하다 적발되면 최대 50만 밧(약 1천950만원) 벌금을 낼 수 있다. 그런데도 전자담배가 공공연히 판매되고 청소년 흡연이 급증하자 교육 당국은 전자담배를 학교에서 피우는 학생에 대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다음 달부터 뉴질랜드 대형마트인 뉴월드와 팍앤세이브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초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전역에 비비고 만두를 입점할 예정이다. 출시 제품은 '비비고 홈스타일 돼지고기 만두'와 '비비고 홈스타일 돼지고기&김치맛 만두' 2종이다. 이들 제품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한인마트 등 에스닉 마켓(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슈퍼마켓)에서는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은 'K-푸드 신영토 확장' 전략 지역 중 하나인 오세아니아에서 주요 유통 채널 진입과 현지 생산 시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작년 5월 호주 최대 대형마트인 올워스에 비비고 만두를 선보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에 비비고 떡볶이와 김 과자, 햇반 등 14종을 출시해 판로를 넓혔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코스트코에서 이달부터 'CJ 고단백 바삭칩'과 '비비고 스프링롤'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 덕분에 2분기 CJ제일제당의 오세아니아 식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자회사 모에헤네시가 미국 팝스타 비욘세와 손잡고 위스키 신제품을 출시한다. 모에헤네시는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내용을 알리면서 비욘세의 증조부 이름(데이비스 호그)을 따 위스키의 이름을 '서데이비스'(SirDavis)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비욘세의 증조부는 미 남부에서 금주법이 시행되던 시절 몰래 집에서 위스키를 양조했다고 한다. 모에헤네시는 위스키 애호가인 비욘세가 위스키에 대한 자신의 이상을 반영하는 특별한 맛을 만들기 위해 모에헤네시와 함께 수년간의 제작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에헤네시가 미국 위스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던 와중에 비욘세와의 파트너십은 타이밍이 딱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스키를 비욘세의 고향인 텍사스주에서 제조한다면서 "모에헤네시가 전적으로 미국에서 개발한 첫 번째 증류주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소비자 가격은 병당 89달러(약 11만9천원)로, 오는 9월부터 미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비욘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위스키 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는 "내 뼛속의 데이비스"라는 글과 함께 이 위스키의 홍보 웹사이트 주소를 링크했다.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