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주류 광고를 금지하는 인도에서 간접 노출도 제한하는 등 주류 광고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연 매출 450억 달러(약 61조3천억원)의 세계 8위 주류 시장이다.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2019년 기준 연 5L에서 2030년에는 연 7L로 예상되는 등 시장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직접적인 술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류 업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간접 노출을 통해 광고 효과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맥주회사 칼스버그는 인도에서 생수 제품을 출시하고, 연예인들이 파티하는 모습을 광고로 내보냈다. 그러면서 '너의 세상을 기울여봐'(Tilt your world)나 '책임 있게 마시자'(Drink Responsibly) 등 다른 나라에서 쓰는 맥주 광고 문구를 사용했다. 또 주류회사 디아지오는 자사 스카치위스키 제품 '블랙 앤 화이트'와 동일한 이름의 진저에일 음료수를 내놓고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캐릭터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담배나 주류 광고로 오해할 수 있는 광고는 금지된다. 나아가 주류 회사 브랜드가 알
일본의 밥쌀용 쌀 수요량이 10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최근 발표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간 쌀(가공용을 제외한 주식용 기준) 수요는 702만t으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11만t(1.6%) 늘었다. 일본 내 밥쌀 수요가 증가세를 보인 것은 2013년 7월∼201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쌀 수요는 인구 감소에 따라 매년 10t 정도씩 감소해왔다. 농림수산성은 면이나 빵 등에 비해 쌀 가격 상승 속도가 완만했던 데 따른 대체 수요와 방일 관광객 증가를 10년 만에 쌀 수요가 증가한 요인으로 꼽았다. 방일 관광객에 의해 늘어난 쌀 소비량은 약 3만t 수준으로 추정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1천778만명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기존 최다 기록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의 1천663만 명이었다. 소비 증가에 따라 쌀 재고량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월 말 현재 민간 재고량은 156만t으로 1년 전보다 21%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현재 소비되는 2023년산 쌀의 60㎏짜리 도매가격은 평균 1만5천307엔(약 13만7천원)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다크 초콜릿 등 코코아 함유 제품 상당수에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 이상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BS뉴스와 로이터통신 등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시판 중인 72개의 코코아 함유 제품을 분석한 결과, 43%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카드뮴이 기준치를 넘어선 제품은 35%였다. 또한 분석 대상 중 유기농 제품의 납과 카드뮴 함유량이 일반 제품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소의 경우 모든 제품이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는 식품 내 중금속 허용량을 정해 놓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법령(PROP65) 상의 기준치를 적용한 결과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납 허용치 기준을 적용할 경우 분석 대상 제품 중 대부분인 70개가 기준치 이하였다. 하지만 FDA는 대부분의 식품에서 중금속 함유량 제한을 명시하지 않고 있어 캘리포니아주의 규정이 안전기준으로 자주 활용된다고 CBS는 전했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8년간 4차례에 걸쳐 이들 제품을 구입해 중금속 오염 정도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미국이나 유럽에
세계적인 오렌지 산지인 미국 플로리다 등에서 오렌지 수확량이 줄면서 오렌지주스가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지난 5월 말 냉동 농축 오렌지주스의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4.9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4달러대에서 오르내리며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오렌지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기인한다. 미 농장사무국연맹의 분석가인 대니얼 먼치는 "현재 미국의 오렌지 생산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소비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렌지 공급량이 줄어든 것은 기후변화와 병충해 확산, 이에 따른 농가의 소득 감소와 재배면적 축소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빚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은 플로리다에 허리케인과 한파가 닥친 2022년 말 이후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다. 플로리다주의 전체 오렌지 농장 면적은 지난해 기준 30만3천에이커(약 1천226㎢)로, 65만8천에이커(약 2천663㎢)에 달했던 1998년과 비교하면 54% 감소했다. 오렌지 수확량 감소에는 현재 퇴치가 불가능한 감귤녹화병(citrus greening disea
대만의 음료 매장에서 9월부터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쓸 수 없게 된다. 최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환경부는 최전방 진먼다오를 마지막으로 대만의 22개 시와 현의 모든 음료 매장에서 9월 1일부터 1회용 플라스틱 컵이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대만 환경부는 2022년 12월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된 이 정책을 통해 대만 전역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17%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면 시행으로 연간 1회용 플라스틱 컵 7억9천만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종이 같은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1회용 컵은 계속 허용된다. 대만 환경부는 이와 함께 재사용 컵 대여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지난해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대상으로 손님이 키오스크를 통해 재사용 컵을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손님은 빌려 간 재사용 컵을 사흘 내 프로그램에 참여한 매장 어느 곳에서든 키오스크를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대만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전역 1천763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약 19만8천개의 재사용 컵을 제공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의 무상급식 공약을 지키기 위해 내년에 우유 300만t을 수입하기로 했다. 또 우유 수입을 줄이기 위해 낙농업 활성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암란 술라이만 농업부 장관은 프라보워 당선인의 무상급식 공약대로 학생들에게 우유를 나눠주려면 내년에 우유 300만t을 수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5년 안에 수입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비되는 우유의 80%를 수입하고 있다. 토지는 넓지만 열대 기후다 보니 우유 생산에 적합한 기후의 땅은 많지 않아서다.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섬 서부와 자바섬 동부 등 낙농업이 가능한 지역에서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투자자 확보와 낙농업 활성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며 우유 외에도 무상 급식에 필요한 식료품 공급을 위해 농장 현대화 등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상급식 정책은 프라보워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다. 그는 무상급식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세계식량계획은 학교 급식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건강, 교육, 생산성 향상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프랑스 파리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농심은 즉석조리 라면인 '한강라면' 시식 행사와 신라면,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농심에 따르면 시식 행사에 참여한 현지 소비자들은 "약간 맵지만 아주 맛있다", "냄새와 맛이 조화로워서 진짜 맛있다"라며 호평했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는 "유럽 시장 공략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 같은 현지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 6월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독일 리들과 덴마크 샐링 그룹 등 현지 유통업체에 주요 제품 입점을 늘릴 예정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트 체인 맥도날드가 메뉴 가격 인상 등 여파로 2분기 판매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4∼6월 글로벌 동일매장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감소했다고 밝혔다. 동일매장 매출의 감소는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 4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주당 순이익도 2.97달러로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3.07달러)를 밑돌았다. 미국 내 매장의 경우 전략적인 메뉴 가격 인상으로 평균 결제액이 증가했음에도 방문 고객 수가 줄어 동일매장 판매가 전년 대비 0.7% 줄었다고 맥도날드는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1년간 맥도날드를 비롯한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자 '저렴한 한 끼'를 찾던 소비자들이 비싸진 패스트푸드 체인으로부터 등을 돌린 바 있다. 원부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을 메뉴 가격 인상으로 반영해왔던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최근 들어 각종 할인 이벤트로 손님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맥도날드는 손님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지난 6월 말 5달러(약 6천900원) 세트 메뉴를 한 달 한시 기획상품으로 내놨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캐나다 밴쿠버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다양한 관광지와 식당, 카페가 들어선 캐나다 밴쿠버 롭슨 거리에 '교촌치킨 캐나다 1호점'을 열었다. 업체 관계자는 "교촌의 3대 메뉴인 교촌·레드·허니시리즈로 현지 고객 입맛을 잡고,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의 미국법인 교촌USA는 지난해 초 캐나다에서 외식업, 도소매업, 숙박업, 주유소업 등을 하는 미래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미래F&B홀딩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미국, 중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에서 7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를 합병해 인도 현지 통합 법인을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인도 건과, 빙과 부문 자회사를 통합해 인도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는 지난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두 회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은 인도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가 인도 빙과 법인 하브모어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올해 하반기 주주 동의 등 합병을 위한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통합 법인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간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높이고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외형적 성장 외에 물류·생산 거점 통합, 제품 품목 확대 등으로 현지 롯데 브랜드력을 공고히 하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를 인수해 롯데 인디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롯데 인디아 매출은 2022년 929억원에서 지난해 1천34억원으로 늘었다. 하브모어의 지난해 매출은 1천656억원으로 인도 서부 지역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 셰프들이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 퀴진케이 셰프들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 행사에 참여해 '한류의 향연, 파리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발한 한식 메뉴를 귀빈 150여명에게 선보였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팝업 레스토랑, K-Stage(스타쥬) 등 퀴진케이의 다양한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셰프 6인으로 구성된 '팀 퀴진케이'를 꾸리고, 프랑스 현지 제철 식재료와 한국 전통 발효음식을 활용한 18가지 퓨전 한식 메뉴를 개발했다. 이 중에는 글로벌 K-푸드 브랜드인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메뉴와 한식진흥원이 선정한 파리 우수 한식당 5곳의 대표 음식을 재해석한 메뉴들이 포함됐다. 당초 참석 인원보다 많은 250인분을 준비했으나 만찬 시작 30분 만에 18가지 메뉴가 모두 소진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퀴진케이는 앞으로도 글로벌 한식 요리대회 개최, 해외 현지 한식 팝업 레스토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 카스는 다음 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카스 전용 홍보 공간인 '카스 포차'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스 포차에서는 카스 프레시를 판매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협업한 콤보 메뉴도 판매한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예술, 음식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홍보관이다. 카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맥주 파트너로, 국내 주류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을 후원한다.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