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의 한 횟집. '겨울의 별미 대방어'라는 큼지막한 문구가 출입문 바로 옆에 붙어있었다. 횟집 주인은 "겨울에는 방어가 제철이라 인기인데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방어를 찾는 손님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며 "방어는 국산도 있고 일본산도 있으며, 10㎏짜리 대방어 한 마리가 38만원 정도 하던 게 50만원으로 올랐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방어나 돔 등 일본산 활어 횟감의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나기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2일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2억4천700만달러(약 3천500억원)로 전년보다 27.2% 늘어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1억9천400만달러에서 1년 만에 5천만달러 이상 늘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었다. 국내에서 지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을 수입 금지하는 데도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후쿠시마 사고 직전인 2010년(2억2천600만달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인구 감소 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정주 의사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걱정도는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인구학회 학회지 최신 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사회조사 주관 지표 분석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국가통계인 2023∼2024년 지역사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가 지정한 89개 인구 감소 지역 시군구와 전국 229개 시군구 간의 삶의 질 영역별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구 감소 지역의 지역 정주 의사는 시도 단위와 시군구 단위 모두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인구 감소 지역 거주자들의 시도 단위 정주 의사는 4.069점으로 전국 평균 3.811점보다 높았으며, 시군구 단위 정주 의사 역시 4.047점으로 전국 평균 3.761점보다 높았다.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평균 6.454점으로 전국 평균인 6.393점보다 높았다. 생활 만족도와 행복감 역시 각각 6.340점, 6.348점으로 전국 시군구 6.048점, 6.32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낮을수록 좋은 지표인 걱정도와 생계유지 어려움 정도는 각각 4.157점, 2.223점으로 전국 평균 4.341점, 2.260점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 뷰티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르는 화장품'에서 '디바이스 기술'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첨단 에너지 조사 기술이 접목된 뷰티 디바이스가 K뷰티의 새로운 수출 유망 종목으로 떠오른 것이다. 에이피알과 클래시스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와 같은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도 투자를 늘리며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성장세는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세계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7조원에서 2030년 45조원으로 연평균 36%라는 기록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미국 시장은 2023년 1조9천억원에서 2030년 9조7천억원으로 뷰티 디바이스의 핵심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삼일PwC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시장은 2013년 800억원 규모에서 2022년 1조6천억원으로 20배가량 급성장했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엑스퍼트마켓리서치(EMR) 클레이트는 지난해 한국 시장 규모를 약 15억 달러(약 2조1천765억원)로 추산하며, 2035년 약 54억6천억 달러(약 7조9천225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피알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2026년 청소년 도시숲 시민과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세종·대전·충남·충북 등 4개 지역 도시숲을 직접 조사·관찰·기록하는 시민과학 활동으로, 도시숲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여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며, 주요 활동은 도시숲 생태 조사,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식물·곤충·조류), 자료 수집 및 분석, 조사 결과 공유 등으로 구성된다. 청소년들은 과학적 조사 방법을 익히고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는 시민과학자 양성 교육 무료 제공(중등 과정 15만원, 고등 과정 17만5천원 상당), 국립세종수목원 2026년 연간 회원권,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운영·공모와 관련한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에 이날 등록된다. 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청소년의 시선으로 기록된 도시숲의 가치가 지역사회와 도시숲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최대 얼음 절벽으로 각광받던 충북 영동의 초강천 빙벽장이 관광시설로 변신한다. 영동군은 용산면 율리 초강천 옆 바위 절벽에 잔도 등을 설치하는 관광 명소화 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등 33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곳에 길이 247m의 잔도를 놓고 하천을 횡단하는 보도육교(길이 260m)와 전망대, 휴게공간 등을 설치한다. 잔도는 깎아지른 바위 절벽의 아찔함을 즐기도록 2개 코스로 나눠 가설하고, 그 사이를 투시형 엘리베이터로 연결한다. 또 하천 건너편은 휴양관광테마지구(2만1천465㎡)로 지정해 가족공원과 주차장 등을 꾸민다. 이 사업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관광 개발이 추진되는 이 일대는 40∼100m 높이의 바위 절벽이 장관이다. 10여년 전만 해도 겨울마다 국내 최대 빙벽이 조성돼 겨울 스포츠 단지로 각광받았다. 2008∼2015년 충북지사배 국제빙벽대회가 열렸으나 이후 온난화 여파로 얼음 어는 기간이 짧아지면서 대회는 물론 빙벽장 운영이 멈췄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주요 제분사들이 밀가루를 6년간 담합해 판 혐의로 20년 만에 다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판을 받게 됐다. 공정위는 가격 재결정 명령을 내릴지도 심의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 침해 행위를 엄단하라고 주문한 가운데 공정위 심사관은 이례적으로 빨리 사건 조사를 마쳤다. 공정위는 불공정행위 의혹 사건 처리에 쏠리는 높은 관심 속에 전원회의 심의가 완료 안 된 사건을 처음으로 공개 브리핑했다. 공정위는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등 7개 제분사(제분 7사)가 2019년 11월∼작년 10월까지 국내 기업간거래(B2B)에서 반복적으로 밀가루 판매 가격 및 물량 배분을 밀약한 혐의를 전원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들이 밀가루 가격을 짬짜미하고 거래 물량을 제한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취지를 담은 심사 보고서를 전날 전원회의에 제출하고 각 제분사에도 보냈다. 작년 10월 조사를 시작한 지 약 4개월 반 만이다. 공정위 심판대에 오르는 제분 7사는 대선제분,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삼화제분, CJ제일제당, 한탑이다. 이들은 2024년 기준 국내 B2B 밀가루 시장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한국창업보육협회는 K-푸드 청년 창업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K-푸드 분야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유망 식품 창업기업 발굴 및 공동 육성 ▲ 경영·창업 컨설팅 네트워크 공유 ▲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및 글로벌 식품 인증 획득 지원 ▲ 창업가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식품 창업 정책 연구 및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광근 한국창업보육협회장은 "전국 창업보육센터의 네트워크와 식품진흥원의 식품 산업 전문 인프라가 결합하면 청년 식품 창업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K-푸드 기업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과 인프라 중심의 식품 산업 지원을 넘어 청년 창업가의 사업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파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각종 공구를 빌려주는 '뚝딱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시 주거복지센터에 마련된 뚝딱 대여소는 사다리·전동드릴·그라인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하지만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운 공구 60여가지를 무료로 빌려준다. 1인당 월 최대 2회, 회당 3종 이내의 공구를 최대 4일간 빌릴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여 및 반납이 제한된다. 전문 기술이나 자격이 필요한 고위험 작업의 경우 대여가 제한될 수 있다. 시는 이와 별개로 4월부터 '집수리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가구 수선(경첩·손잡이·현관문 방범장치 설치), 전기 설비(스위치·전등 교체), 생활 설비(수도꼭지·샤워기 교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복지정책과 또는 청주시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가칭)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석남동 일원에 국립국악원 분원,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산문학관 등 6개 시설을 단계적으로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사업 부지 조성계획과 진입도로 개설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이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시는 국립국악원 분원,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등 3개 시설 부지 조성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여가와 배움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불고기, 갈비탕 등 가정간편식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햄·소시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식육가공업체 및 식육 즉석 판매·가공업체 860여 곳을 대상으로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가정간편식 소비가 늘고 새 학기 학교급식 납품을 앞두고 햄·소시지 등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국민이 자주 섭취하는 식육가공품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유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최근 3년간 식육 즉석 판매·가공업체는 증가하는 반면 식육가공업체는 감소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는 식육 즉석 판매·가공업체에 대한 점검을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작업장 내 축산물 등 위생적 취급 ▲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 축산물가공품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위생점검과 함께 불고기·갈비탕·떡갈비 등 식육가공품 1천80여 건을 수거해 장 출혈성 대장균·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항생제 및 농약 등 잔류물질(최대 264종)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분업체들이 밀가루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20년 만에 다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판대에 올랐다. 19일 관련 업계 등 따르면 공정위 심사관은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을 비롯한 국내 주요 제분사들이 밀가루 가격 등을 밀약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관한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제출하고 해당 업체들에도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형사 재판에서 공소장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심사 보고서에는 통상 심사관이 파악한 위법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과 이에 대응한 제재 의견이 담긴다. 공정위는 심사보고서에 담긴 혐의에 관한 제분사들의 의견을 제출받은 후 전원회의를 열어 담합 여부를 판단한다. 만약 전원회의에서 담합이라고 결론짓는 경우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시정명령에 가격 재결정 명령이 포함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가격 재결정 명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누차 표명해 왔다. 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이 다시 발동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공정위는 2006년 제분사들의 밀가루 담합에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하면서 가격 재결정 명령을 내렸다. 앞서 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식품 1만3천709건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 대부분이 농산물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로 확인돼 올해 검사항목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검사 대상은 농산물 9천204건, 수산물 3천545건, 식약공용 960건이었고 부적합 판정된 257건 가운데 251건이 농산물의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였다. 상추와 깻잎 등 엽채류가 1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수나 바질 등 허브류가 44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시는 올해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1만3천500건을 목표로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470종에서 475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의 부적합 판정은 수산물 5건, 식약공용 1건이었으며 전체 검사 수 대비 부적합률은 1.9%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수산물은 회수해 총 11t을 폐기하고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시는 가락·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과 노량진수산시장, 약령시장에 각각 현장사무실을 두고 수거 전담 인력을 배치해 반입 농수산물에 경매 전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학교급식 등 유통 농수산물에 대해서도 매일 안전성을 검사한다. 지난해 식품 2만2천460건(수산물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아도 흡연, 음주, 복부비만으로 인해 위암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 제균을 한 경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 발병 인자로 80년대에는 국내 인구의 약 70%가 감염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던 한국인 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제균 치료가 확대되며 감염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128만명의 흡연 여부, 복부비만도,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10∼20갑의 담배를 피우는 중등도 수준의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위암 위험도가 12% 높았다. 20갑을 넘게 피우는 고등도 흡연자의 경우 34%까지 상대적 위험도가 높아졌다. 음주자 데이터 분석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스페인에서 본격적인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10일 스페인 알리칸테의 빅토르 태권도 클럽에서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택견의 예절과 수련법, 철학 등을 교육했다. 이어 현지의 또 다른 태권도 클럽에서는 어린이 학생 60명에게 택견을 지도했다. 이번 교육은 박종보 한국택견협회 상근지도자와 김국환 택견 홍보대사가 현지에 파견돼 총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무르시아와 마드리드에서도 택견 보급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는 그동안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써왔으며,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해 스페인 현지 택견전수관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한 '한 그릇'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온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배민클럽'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주문 수요 확대에 맞춰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음식 한 그릇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29일 도입됐다. 지난해에만 누적 주문 2천7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이터닉스가 충북 충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단지 구축을 완료했다. SK이터닉스는 22일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한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MW 규모의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로, 1만6천423㎡(약 4천96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330kW급 연료전지 120기로 연간 약 33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상업운전은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인근 충주에코파크(40MW)와 연계돼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SK이터닉스는 충주 지역에 약 80MW 규모의 대규모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단일 지역 기준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역 내 전력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SK이터닉스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 169MW를 달성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MW) 및 일반수소발전시장 낙찰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심 고층아파트 3곳 옥상에 재난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1대씩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화재와 각종 사고, 교통 혼잡 등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것으로 해당 영상정보는 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공유한다. 올해 설치 장소는 충주푸르지오(봉방동), 충주3차 푸르지오(용산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연수동) 아파트다. 시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CCTV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충주의료원과 호암 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2차 아파트 옥상에 재난 감시용 CCTV를 1대씩 설치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영상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