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치권의 일방적인 행정통합을 반대해오던 시민단체가 대전시와 충남도에 신청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 청구가 모두 반려되자 이를 규탄했다. 대전·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는 9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대전시와 충남도는 주민의 입을 막는 기만적인 행정을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포함한 실질적인 주민 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시와 충남도에 각각 신청한 행정통합 관련 주민투표 청구와 관련, 지자체는 "행정통합은 국가 사무이므로 주민투표 청구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이를 반려했다. 이를 두고 연대회의는 "통합을 추진해온 국민의힘 지자체장과 정부 여당 모두 겉으로는 '주민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주민 스스로 시도한 민주적 방법마저도 봉쇄한 것"이라며 "시민의 입을 틀어막은 채 국회는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정통합 뒤에 남겨질 막대한 행정 비용, 지역 간 갈등, 농촌의 소외, 난개발로 파괴된 환경은 오롯이 주민들이 짊어져야 할 짐"이라며 "권한은 누리고 책임은 주민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통합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9일 경기 시흥시 시화공장 화재와 관련해 불이 발생했던 R동의 식빵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생산 라인의 가동을 지난 7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화재 발생 이후 시화공장 가동은 전면 중단된 상태였다. SPC삼립에 따르면 R동에는 식빵 라인만 있으며, 해당 라인은 시화공장 전체 생산량의 5% 미만을 차지한다. SPC삼립은 "당국의 현장 점검을 거쳐 설비·위생·제품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필요한 안전 조치가 완료돼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을 재개했다"며 "현재 시화공장은 기존 대비 95%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SPC삼립 관계자는 "공장 가동 재개와 대체 생산 체계를 통해 대부분의 공급은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국회는 거대 양당의 독점 완화를 위해 기초 및 광역의회 선거구에 중대선거구제를 충실히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의 기초의회 48개 선거구 가운데 4인 선거구는 단 2곳(충주·진천)에 불과한데, 이는 중대선거구제가 지향하는 비례성 강화와 정치적 다양성 확대라는 취지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소선거구제와 다를 바 없는 현재의 구조에서는 유권자의 선택권은 왜곡되고, 제2 정치세력의 진입은 차단되고 있다"며 "최소 3인에서 5인 이상 선거구를 원칙으로 해야 독점적 선거구 체제를 유지하려는 거대 양당의 관행을 폐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지방소멸과 인구감소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충북 일부 지역은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선거구 축소나 폐지 위험에 놓여 있다"며 "지방선거 구획 조정 시 인구감소라는 단일 지표에 매몰되지 말고,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공동체의 존엄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와 유권자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권이 시민의 요구에 응답해 지방선거제도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지난 8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34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열린 군밤축제는 대형화로 알밤 굽기 체험, 공주군밤 그릴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 반려동물 동반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눈 놀이터와 반려동물 전용 공간도 체류 시간 확대에 기여했다.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가 참여한 직거래 장터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주 알밤과 밤 가공식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를 거뒀다. 함께 열린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에는 전국 3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구매 상담 80건과 3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전국관·국제관 등 주제별 전시와 경연·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밤 산업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시는 전국 밤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공주알밤특구는 지난해 전국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최우수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원철 시장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페이코(PAYCO)를 활용한 급식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고, 밥값은 센터가 결제하는 방식을 유지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거나 원하지 않는데도 단체로 식사해야 하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달부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하루 1만원에 해당하는 페이코 포인트를 지급하고, 청소년들은 이 포인트로 원하는 시간에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게 됐다. 서산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상황과 기호에 맞게 식사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검정고시 대비 스마트교실을 기존 5주에서 8주 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급식 지원과 스마트교실 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지원센터(☎ 041-669-9056)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먹거리 독과점 기업인 오비맥주·빙그레 등 3개 업체가 거액의 탈세로 약 1천500억원을 추징당하게 됐다. 인건비와 수수료 등을 거짓 지급하면서 1년 매출의 약 97%를 탈루한 장례업체도 적발됐다. 국세청은 폭리로 물가 불안을 야기한 53개 업체 세무조사를 마쳤고 추가로 50곳을 조사 중이며, 앞으로 대한제분과 샘표식품 등 14곳을 더 조사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물가 불안을 일으킨 53개 업체를 세무조사한 결과, 3천898억원의 탈세를 적발해 1천785억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총 3차 민생 세무조사 중 1차 조사 결과다. 기업들은 독과점 지위를 악용해 손쉽게 가격을 인상했고, 이에 따라 이익이 늘어났지만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에 특히 가공식품 제조업체 3곳의 탈세 규모가 가장 컸다. 오비맥주는 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높이기 위해 판매점 등에 1천100억원대 리베이트를 지급하고, 광고비로 변칙 처리했다. 오비맥주는 또 원재료 구매대행업을 하는 특수관계법인에서 용역을 받으며 수수료 약 450억원을 과다지급해 이익을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리베이트와 수수료 과다 지급은 제품 가격 2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식재산처는 설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선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에서 위조상품 유통이 확산할 우려가 있어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식재산처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주요 온라인플랫폼사와 협의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자의 서류 검증을 강화하고, 주말·야간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향후 효과가 확인될 경우 다른 온라인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지식재산처가 운영하는 위조상품 유통방지협의회 내에 건강기능식품 분과를 신설, 위조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대한 민관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상표경찰은 지난해 하반기 위조 건강기능식품이 유통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단속을 벌여 약 8천여점을 압수해 수사 중이다. 압수된 위조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 유산균, 관절·뼈 관련 제품 등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 대부분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익한 성분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일명 '맹탕 건강기능식품'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처는 이날 오후 동국제약을 방문해 위조상품 유통 관련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시민 걷기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 사업의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워크온은 목표 걸음 수 달성, 금주 구역 방문 인증 등 매월 다양한 미션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걷기 활동을 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목표 달성자 일부가 혜택을 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올해 예산을 6천만원(기존 1천500만원)으로 늘렸다. 시는 올해 미션 달성자 전원에게 지난해보다 2천원 많은 5천원씩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워크온 제천지역 커뮤니티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8천41명이다. 문의는 시보건소 건강관리과(☎ 043-641-3044)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자재 유통·급식 기업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9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마켓보로 지분 27.5%를 403억원에 인수하는 지분인수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로 CJ프레시웨이의 마켓보로 지분율은 55%로 높아졌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식봄에 입점한 20만 종 이상의 식자재를 자사의 전국 단위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22만 명으로 업계 최대 수준이다. 식봄 거래액은 지난 2022년 약 200억원에서 지난해 2천341억원으로 늘었다.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강력한 물류망과 오픈마켓에 최적화한 마켓보로의 기술력이 결합해 온라인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 중인 식자재 유통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1월 온라인몰 '프레시엔'을 선보였으며 최근 인공지능(AI) 주문 에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설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주요 성수품 구매 비용이 작년보다 4%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9일 설 성수기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대형마트, 전통시장, 가락시장(가락몰) 등 25곳을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발표했다. 공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성수품 34개(6∼7인가구 기준) 품목 구매비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3만3천782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1천228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4.8%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임산물(곶감·대추), 나물(고사리·깐도라지), 수산물(조기·동태),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고, 대형마트는 과일(사과·배), 가공식품(청주·식혜)의 가격이 더 낮았다. 가락시장 내 종합 식자재 시장인 가락몰 구매비용은 20만5천510원으로 전년 대비 4.3% 하락했다. 전통시장,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각각 12.1%, 24.2% 낮은 수준이다. 가락몰은 다른 유통업체보다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수산물(다시마, 북어포)의 가격이 낮았고, 과일 중 배, 곶감 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화장품에 스칼렛레드 색소가 검출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한 후 국내 유통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2종에서 해당 색소가 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스칼렛레드 색소는 합성 색소로 지난 2010년 국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됐다. 이번에 회수 조치되는 제품은 '쌍빠 어딕트 프렌치립오일 04. 히비스커스'와 '밀크바오밥 베이비앤키즈 컬러립밤 레드'다. 식약처는 대만에서 문제가 된 제품과 동일한 제조원의 원료가 사용된 국내 유통 화장품 중 수거 가능한 제품 총 567종을 모두 검사했다. 검사 대상 제품 중 스칼렛레드가 검출된 2종 화장품은 해당 책임판매업체에 회수·폐기를 명령했다. 온라인 플랫폼사에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화장품과 관련된 국내외 위해정보를 적극 수집·분석할 것"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신속한 수거·검사 등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 국민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건강수명)이 다시 70년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에 따른 건강수명 차이는 한때 줄었다가 8.4년으로 늘었다. 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20년 70.93세에서 2022년 69.89세로 2년 연속 줄었다. 2022년 기준 건강수명은 정부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세운 목표치(73.3세)보다 3년 가까이 짧은 수치로, 우리 국민의 건강수명이 70세를 밑돌게 된 건 2013년(69.69세) 이후 9년 만이다. 건강수명이란 몸이나 정신이 건강한 상태로 활동하며 산 기간으로, 평균 수명에서 질병으로 몸이 아픈 기간을 제외한 기간을 뜻한다. 성별로 나눠보면 2022년 현재 남성의 건강수명은 67.94세로, 여성(71.69세)보다 짧다. 건강수명은 부유할수록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현재 소득 수준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72.7세다. 반대로 하위 20%의 건강수명은 64.3세다. 부자가 빈자보다 8.4년은 건강한 상태로 더 산다는 뜻이다. 이 둘 간의 격차는 2012년 6.7년에서 점차 늘어 202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아도 흡연, 음주, 복부비만으로 인해 위암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 제균을 한 경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 발병 인자로 80년대에는 국내 인구의 약 70%가 감염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던 한국인 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제균 치료가 확대되며 감염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128만명의 흡연 여부, 복부비만도,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10∼20갑의 담배를 피우는 중등도 수준의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위암 위험도가 12% 높았다. 20갑을 넘게 피우는 고등도 흡연자의 경우 34%까지 상대적 위험도가 높아졌다. 음주자 데이터 분석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스페인에서 본격적인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10일 스페인 알리칸테의 빅토르 태권도 클럽에서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택견의 예절과 수련법, 철학 등을 교육했다. 이어 현지의 또 다른 태권도 클럽에서는 어린이 학생 60명에게 택견을 지도했다. 이번 교육은 박종보 한국택견협회 상근지도자와 김국환 택견 홍보대사가 현지에 파견돼 총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무르시아와 마드리드에서도 택견 보급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는 그동안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써왔으며,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해 스페인 현지 택견전수관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한 '한 그릇'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온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배민클럽'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주문 수요 확대에 맞춰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음식 한 그릇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29일 도입됐다. 지난해에만 누적 주문 2천7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이터닉스가 충북 충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단지 구축을 완료했다. SK이터닉스는 22일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한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MW 규모의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로, 1만6천423㎡(약 4천96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330kW급 연료전지 120기로 연간 약 33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상업운전은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인근 충주에코파크(40MW)와 연계돼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SK이터닉스는 충주 지역에 약 80MW 규모의 대규모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단일 지역 기준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역 내 전력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SK이터닉스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 169MW를 달성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MW) 및 일반수소발전시장 낙찰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심 고층아파트 3곳 옥상에 재난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1대씩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화재와 각종 사고, 교통 혼잡 등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것으로 해당 영상정보는 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공유한다. 올해 설치 장소는 충주푸르지오(봉방동), 충주3차 푸르지오(용산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연수동) 아파트다. 시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CCTV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충주의료원과 호암 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2차 아파트 옥상에 재난 감시용 CCTV를 1대씩 설치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영상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