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과라나를 원료로 한 고체 식품을 어린이·청소년이 1번만 먹어도 일일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고카페인 함유 표시' 대상이 젤리·캔디·껌 등 고체 식품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해당 식품 50개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했다. 물에 타 먹는 분말형 에너지 음료, 젤리·사탕·껌 형태의 간식류, 분말·정제·캡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과라나 함유 고체식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1회 제공량당 97㎎으로, 어린이·청소년(체중 50㎏ 기준)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125㎎)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분말·정제 제품은 1회 섭취만으로도 어린이·청소년의 일일 카페인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다. 또한 강화된 고카페인 표시 기준을 적용할 경우 조사 대상 50건 중 44건(88%)이 표시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원은 과라나 함유 식품을 커피나 에너지 음료와 함께 먹으면 일일 카페인 권고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며, 제품에 표시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카페인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이해충돌 관리가 미국, 유럽 등 의약품 규제당국에 비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장익 교수 등은 한국임상약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렇게 평가했다. 해당 연구는 각국 규제기관이 공개한 법령, 규정, 회의록 등 공개 자료에 근거해 수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식약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각국 규제기관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운용하고 있다. 내부 심사만으로는 의약품 허가 등에 요구되는 과학적 쟁점 판단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기관별로 보면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FDA는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EMA는 과학위원회(Scientific Committee)를 운영한다. 이들 자문기구는 위원 인적 사항 공개, 회의 운영 과정, 이해충돌 관리 등 사안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FDA와 EMA는 자문기구 위원의 상세한 이력을 모두 공개한다. 특히 FDA는 이름, 출생지, 학력, 경력, 학술 논문과 출판 실적, 연구비 수혜 현황, 강연 목록 등 이해관계와 전문성을 파악할 수 있는 상세 정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선물·제수용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을 막기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쌀·육류·과일·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전통 식품, 갈비류, 건강기능식품, 지역 특산품 등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원산지를 위장 표시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농관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선물·제수용 농식품 통신판매업체와 제조·가공업체를 조사하고,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는 제수용품 소비가 집중되는 대도시 위주로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을 점검한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거짓 표시의 경우 형사처벌(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하고, 미표시엔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해 설 명절 기준 위반이 많았던 품목은 배추김치, 돼지고기, 두부류, 쇠고기 순이었다. 농관원 관계자는 "선물과 제수용품 구매 시 원산지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 사례는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에서 커피 소비가 많은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의 커피 수입액이 1년 새 8천억원 가까이 급증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커피 수입액은 전년(13억7천800만달러)보다 35% 증가한 18억6천1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커피 수입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2조6천500억원으로 전년보다 41% 늘었다. 원화 환산 수입액 증가율이 더 높은 것은 지난해 원/달러 평균 환율이 1,422.22원으로 전년(1,363.98원)보다 급등했기 때문이다. 커피 수입액은 지난해 15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K푸드 수출 일등공신인 라면 수출액보다 3억4천만달러(약 5천억원) 많았다. 지난해 커피 수입 중량은 21만5천792t(톤)으로 전년보다 46t 감소했다. 커피 수입량이 제자리인데도 지난해 수입액이 급증한 것은 커피 원두 국제 시세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커피 수입 물가는 5년 전보다 원화 기준 약 3.5배에 이른다.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지난 2024년 이후 가파르게 치솟아 지난해 2월 뉴욕 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파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물가와 소비위축이 이어지면서 창고형 할인마트의 결제 규모가 4년 새 두 배로 커졌다. 대형마트업계가 성장하지 못한 채 주춤한 가운데 가성비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창고형 할인마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25일 앱·결제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작년 12월 창고형 할인마트의 순 결제추정금액 인덱스는 2021년 12월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상승했다. 대형마트의 2021년 12월 순 결제추정금액을 100으로 뒀을 때 창고형 할인마트의 결제 규모는 당시 74.2에서 작년 12월 147.1까지 두 배 수준으로 커졌다. 대형마트의 흐름은 정반대다. 매해 12월 기준 대형마트의 순결제추정금액은 2022년 122.9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111.7, 2024년 111.4로 하락세를 보이다 작년 12월 87.5까지 떨어졌다.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1년 12월 대비로는 12.5% 떨어진 셈이다. 순 결제추정금액은 와이즈앱이 한국인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내역을 표본 조사해 추정한 값으로, 계좌이체·현금·상품권 결제는 포함되지 않는다. 결제 비중만 놓고 보면 대형마트의 존재감이 여전히 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주요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내려가면서 설 차례상 물가가 소폭 하락, 안정세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설을 앞두고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약 29만6천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장보기 비용은 약 40만6천880원으로 0.64% 떨어졌다. 배와 대추, 무, 배추 등의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차례상 전체 비용도 하락했다. 배(신고 3개)가 출하 여건 개선으로 전통시장 판매 가격이 작년 2만7천원에서 올해 1만8천원으로 33.33% 하락했다. 대추(400g)는 기상 여건 양호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전통시장 기준 25% 내린 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1개) 가격은 전통시장 기준 작년 4천원에서 3천원으로 25% 하락했다. 배추(1포기)는 전통시장 판매 가격은 6천원으로 14.29% 하락했고, 대형마트에선 6천80원으로 10.59% 떨어졌다. 대파(1단)는 전통시장 기준 2천500원으로 16.67% 내렸다. 다만 사과와 조기, 달걀, 쌀 등의 품목 가격은 올랐다. 사과(부사 3개)는 전통시장에서 1만8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경기 보강책에도 자영업자가 2년 연속 3만명대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20·30대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청년층 고용한파가 창업 위축과 조기 폐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562만명으로 전년보다 3만8천명 줄면서 코로나19 사태 당시인 2020년 이후로 5년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24년(-3만2천명)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이기도 하다. 자영업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7만5천명 급감한 뒤 2021년도 1만8천명 줄었다. 이후 격리 완화와 엔데믹 영향으로 2022년 11만9천명, 2023년 5만7천명 각각 늘며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2024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누적된 고금리와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지난해 소비쿠폰을 지급해 경기 회복에 나서면서 반짝 효과가 났지만 자영업 경기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는 어려웠던 셈이다. 특히 청년 자영업자가 타격이 컸다.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하니 지난해 15∼29세 자영업자는 15만4천명으로 1년 새 3만3천명 감소했다. 2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한 미국산 신선란 첫 물량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해 이달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수입하기로 했다. 이번 미국산 신선란 수입은 정부가 지난 7일 신선란 수입 계획을 발표한 이후 16일 만에 이뤄졌다. aT는 검역 조건을 충족하는 신선란을 공급받기 위해 대한항공과 협력해 미국 청정 지역 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전용 화물기를 운항한다. 첫 물량 112만개는 미국 농무부(USDA)가 검증한 미국산 흰색 달걀 A등급 L사이즈(56.7g 이상) 계란이다. aT는 두 차례에 걸쳐 계란 224만개를 인수할 계획이다. 미국산 계란은 설 연휴 전까지 주요 유통업체와 식재료 업체에 공급된다. 정부는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수급 상황에 따라 계란 추가 수입을 탄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계란 한 판(특란 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현재 7천200원 수준으로 1년 전보다 약 20%가량 높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공무원노동조합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무원이 근무 시간에 특정 정당의 입당원서를 받았다는 고발 글이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관공서에서 이래도 되는 건가요?'라는 제목으로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고발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군청 3층에서 팀장으로 보이는 공무원이 업무시간에 버젓이 특정 정당의 당원 가입 신청서를 받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볼썽사나운 행위를 근절하고 해당 공무원에 대해 책임을 물어 달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닷새간 조회수 4천200여회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누군지 딱 알겠다', '수사가 필요하다', '노조 차원에서 고발하라'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옥천군은 자체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한 뒤 사법기관 고발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사 3층 4개 부서에 근무하는 팀장급 전원을 면담 조사하는 등 자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공직선거법이나 지방공무원법 위반 정황이 드러나면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과 관련해 알고 있거나 목격한 장면이 있으면 감사팀(☎043-730-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작년 4분기 닭 사육 마릿수는 1년 전보다 증가했고 소, 돼지, 오리는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한·육우 사육 규모는 333만4천마리로, 1년 전 같은 시점보다 17만3천마리(-4.9%) 줄었다. 이는 가임 암소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젖소 역시 37만5천마리로 7천마리(-1.9%) 감소했다. 돼지는 5만4천마리(-0.5%) 줄어든 총 1천79만2천마리였다. 어미돼지(모돈) 수 감소 영향이 컸다. 오리는 692만2천마리로 23만6천마리(-3.3%) 줄었다. 이는 육용새끼오리 입식 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반면 닭 사육 마릿수는 증가했다. 알을 낳는 산란계는 8천269만2천마리로 368만9천마리(4.7%) 증가했고, 고기용 닭인 육용계는 9천365만7천마리로 468만2천마리(5.3%) 늘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고대면 삼선산수목원이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삼선산수목원은 미선나무, 히어리, 호랑가시나무, 섬백리향 등 77종의 희귀·특산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생물 다양성 보전에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기관을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삼선산수목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인 보전을 통해 생물 다양성 보전의 거점 수목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와 파킨슨병의 발병 기전과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연구성과를 담은 '뇌 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 성과집을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뇌 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은 뇌 질환의 정확한 진단·예방·치료를 위해 흩어져 있는 연구 자원을 모으고 연구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치매와 파킨슨병은 증상이 뚜렷해진 뒤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 조기진단·예측을 위한 인공지능(AI)·영상 기반 연구 ▲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중재·관리 연구 ▲ 한국인 특이적 특성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질환 관리 연구 등 핵심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우선 대규모 자기공명영상진단(MRI)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 모델로 분석해 개인별 뇌 변화 양상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질환이 빠르게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한국인 성인 1천144명의 신체활동 수준과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인지기능 지표를 분석해 신체활동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신경퇴행 관련 바이오마커 수치가 낮고 인지기능이 상대적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아도 흡연, 음주, 복부비만으로 인해 위암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 제균을 한 경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 발병 인자로 80년대에는 국내 인구의 약 70%가 감염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던 한국인 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제균 치료가 확대되며 감염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128만명의 흡연 여부, 복부비만도,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10∼20갑의 담배를 피우는 중등도 수준의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위암 위험도가 12% 높았다. 20갑을 넘게 피우는 고등도 흡연자의 경우 34%까지 상대적 위험도가 높아졌다. 음주자 데이터 분석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스페인에서 본격적인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10일 스페인 알리칸테의 빅토르 태권도 클럽에서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택견의 예절과 수련법, 철학 등을 교육했다. 이어 현지의 또 다른 태권도 클럽에서는 어린이 학생 60명에게 택견을 지도했다. 이번 교육은 박종보 한국택견협회 상근지도자와 김국환 택견 홍보대사가 현지에 파견돼 총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무르시아와 마드리드에서도 택견 보급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는 그동안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써왔으며,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해 스페인 현지 택견전수관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한 '한 그릇'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온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배민클럽'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주문 수요 확대에 맞춰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음식 한 그릇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29일 도입됐다. 지난해에만 누적 주문 2천7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이터닉스가 충북 충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단지 구축을 완료했다. SK이터닉스는 22일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한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MW 규모의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로, 1만6천423㎡(약 4천96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330kW급 연료전지 120기로 연간 약 33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상업운전은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인근 충주에코파크(40MW)와 연계돼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SK이터닉스는 충주 지역에 약 80MW 규모의 대규모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단일 지역 기준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역 내 전력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SK이터닉스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 169MW를 달성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MW) 및 일반수소발전시장 낙찰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심 고층아파트 3곳 옥상에 재난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1대씩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화재와 각종 사고, 교통 혼잡 등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것으로 해당 영상정보는 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공유한다. 올해 설치 장소는 충주푸르지오(봉방동), 충주3차 푸르지오(용산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연수동) 아파트다. 시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CCTV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충주의료원과 호암 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2차 아파트 옥상에 재난 감시용 CCTV를 1대씩 설치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영상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