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서울 광화문역 인근 르메이에르종로타운 빌딩 1층에 나란히 있는 '노란 간판' 카페 3곳의 직원들은 직장인들의 '커피 수혈' 시간을 앞두고 컵에 얼음을 퍼 담느라 분주했다. 오전 8시쯤 출근길에 카페를 찾은 직장인 수십명은 너나 할 것 없이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이들은 대부분 20대와 30대였다. 컴포즈커피에서 1천5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포장한 30대 펀드매니저 김모씨는 "커피 맛은 다 거기서 거기인데, 고물가 시대에 비싼 돈 내고 사 먹을 필요 없다"며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한두시간 타고 내리면 피곤하니까 마시고, 점심시간에 밥 먹고 또 한 잔 마신다"고 말했다. 고물가 시대에 3대 저가 커피 브랜드(메가MGC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들 3개 업체 매장은 공교롭게도 눈에 띄는 노란색 외관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현황 통계를 보면 3대 저가 커피 브랜드의 전국 가맹점 수는 2022년 말 5천285개로 2021년 말(3천849개)보다 1천436개(37.3%) 증가했다. 하루 4개씩 늘어난 셈이다. 이들 3개 업체 매장 수는 최근 7천개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국에서 커피전문점 수가 10만개를 처음 넘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전년(9만6천437개)보다 4천292개(4.5%) 늘어 10만개를 돌파했다. 2022년 기준 서비스업 조사 결과로 집계된 이 통계는 올해 앞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업데이트됐다. 커피전문점은 2016년 5만1천551개에서 불과 6년 새 2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났다. 커피전문점 매출은 2022년 기준 15조5천억원이며 종사자는 27만명이다. 종사자 1∼4명 이내 매장이 8만4천개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내 카페 가운데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6천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커피 업종 가맹점 수는 전년보다 13% 늘었다. 커피 브랜드 수는 886개로 치킨(669개)보다 200개 넘게 많다. 1999년 7월 스타벅스가 국내에서 문을 연 이후 2000년대부터 커피전문점은 우후죽순 들어서기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25년 동안 매장을 1천900개 넘게 늘리며 성장했다. 이디야커피나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같은 중저가 커피나 저가 커피 브랜드는 매장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우 생산비는 올랐지만, 한우 도매가격이 내려가면서 농가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우농가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한우법)까지 폐기되자, 한우농가는 이에 반발하면서 다음 달 3일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우 농가들은 집회를 열고 국회와 정부에 한우법 제정, 사룟값 인하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30일 통계청의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비육우(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소)의 마리당 순손실은 142만6천원으로 1년 전보다 73만6천원(106.8%) 늘었다. 한우 번식우(새끼를 낳기 위해 기르는 소) 순손실 역시 지난 2022년 40만9천원에서 지난해 127만6천원으로 86만7천원(211.9%) 늘어났다. 사료비와 자가 노동비 등 생산비 상승과 한우 판매 가격 하락이 더해져 수익성이 악화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우 도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이 같은 한우농가 경영난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우 수급 상황을 '안정-주의-경계-심각' 네 단계 중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평가하면서, 즉시 수급 조절에 나서야 한다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공주시는 29일 산성시장 풍물거리에서 지역 소농인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인 ‘자생강화마켓’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생강화마켓’에는 가공식품류, 공예 등 분야에 22개팀이 참여해 지역 농특산품과 생활소품 등 직접 만든 다양한 제품을 체험·판매한다. 특히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풍선 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4년차인 공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공주형 공동체경제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착한소비공유장터’, ‘착한소비마켓꼼’을 진행했다. 이번 ‘자생강화마켓’은 기존 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특색있는 마켓 운영과 자생력을 강화한 조직을 구성하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마켓 운영‧판매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 및 선진지 교육, 피드백 워크숍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자생강화마켓은 농촌‧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소농인과 소상공인이 특화된 가치를 소비자와 나누고, 시민들이 공동체경제를 경험하는 공간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교류‧소통의 장이 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5년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지향적인 지방자치제도를 모색하는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2025년은 1995년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했던 제1회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지 30년이 되는 해다. 행안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사업안으로 ▲ 기념식 개최 ▲ 지방자치 평가 ▲ 권역별 간담회 ▲ 학술대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자치 실시를 계기로 개인과 자치단체, 국가 차원의 변화상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지역별 우수 정책을 전시하고, 지방자치의 정착·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을 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방자치제도 도입 목적의 성취 정도를 평가하고, 지방자치 성과 및 보완사항 분석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찾는 '민선 지방자치 30년 평가'도 진행한다. 이밖에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 권역별 간담회, 국내외 석학들과 지방자치의 의의와 성과를 돌아보는 학술대회 등도 준비한다. 각 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별로도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인구변화·지방소멸 등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방자치제도의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29일 피서객 맞이를 시작했다.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8월 18일까지 51일간 운영된다. 개장 기간 갈매기광장 앞 80m 구간 펫비치에서는 맹견을 제외한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간식 교환소와 반려동물 샤워시설 등도 마련됐다. 다음 달 19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제27회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진다. 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머드흠뻑존이 신설되고, 머드밸리와 머드퐁듀 등 체험 콘텐츠도 도입된다. 머드광장 해변은 머드 온 더 비치(Mud on the Beach)로 꾸며 셀프머드와 머드몹신(Mud Mob Scene)을 운영한다. 해상 불꽃쇼도 펼쳐진다. 대천해수욕장과 보령요트경기장 일대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정식 4개 종목(요트·카누·핀수영·철인3종)과 번외 4개 종목(드래곤보트·고무보트·플라이보드·SUP패들보드), 해양·육상체험 15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려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8∼11일에는 제5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섬 발전 정책을 알리고 다채로운 섬 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남포면 옥동리 장항선 폐선로 부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생활권 주변에 조성하는 대규모 숲이다. 시는 산림청 기금사업을 통해 확보한 4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11억1천만원을 투입해 0.9㏊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능력이 뛰어난 메타세쿼이아 등 나무 17종 390그루와 산철쭉 등 20종 2만690송이의 꽃 등을 심었다. 산책로와 잔디 휴식 마당, 벤치 등도 설치했다. 김동일 시장은 "도시경관을 저해하던 폐선로 부지를 시민을 위한 녹색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남부 해바라기센터가 28일 홍성의료원에 문을 열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의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의료·수사·법률 등 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를 통해 홍성의료원이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에는 상담실, 안정실, 진료실, 진술 녹화실 등이 구축됐다. 상담원과 간호사, 경찰관 등이 상주해 전문적인 피해자 지원을 한다. 그동안 도내 해바라기센터가 천안에 1곳만 있어 서남부 지역 성폭력 피해자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전북 등 다른 지역에 있는 센터를 이용해야 했다. 서남부 해바라기센터가 문을 열면서 서남부권 피해자들에게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했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성폭력 등 피해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28일 최민호 세종시장에 대해 "시정의 목표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지난 4·10 총선에서 세종을 선거구에서 재선한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인구 정체와 경제 위기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시는 낭비성 행사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종시의 슬로건인 '미래전략수도'에 대해서는 "미래전략이 도대체 뭐냐"고 반문한 뒤 "어젠다가 불분명하고 목표 의식이 없다. 도대체 (시장 취임 뒤) 2년 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세종시의 가치와 철학이 훼손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광역시인 세종시가 다시 연기군이 되는 것 같고 기초단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세종시 지방법원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22대 국회가 출범하자 1호 법안으로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을 발의한 뒤 법사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법안 통과를 당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소속 최 시장도 여당 소속 법사위 의원들을 찾아가 법안 통과를 당부하는 등 노력해야 하는데 도대체 뭐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최 시장이 최근 취임 2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이후 1년 8개월 동안 관련 국비 3천18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관련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 사업을 점검하는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상반기 추진 상황 보고회'를 했다. 앞서 도는 2022년 10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 에너지전환·산업구조 개편 등 탄소중립 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국비 3천180억원(총사업비 1조662억원 규모)을 확보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국비를 확보한 주요 사업은 수소 도시 조성,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수소가스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등이다.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서산 수소 전소 터빈발전소 등 관련 민간투자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이 국가 탄소중립경제 허브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내달 1일부터 착한가격업소에서 지역화폐인 공주페이로 결제하면 5% 추가 캐시백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주페이 이용자들은 기본 10%에 추가 적립 5%를 더해 최대 15%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고물가 상황에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평가를 통해 지정된다. 시내에는 음식점 16곳, 미용실 1곳 등 17곳이 운영 중이다. 시내 공주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19만2천600여명, 가맹점은 4천700여곳에 달한다. 누적 발행 규모는 6천150억원을 기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다음 달 대전에서 퀴어 축제가 열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축제를 강행하려는 주최 측과 이에 반대하는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마찰이 예상된다. 28일 대전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6일 대전역 일대에서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사랑 is you), 우리 여기 있어'가 열린다. 조직위는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 전시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난 8일 대전경찰청에 집회 신고를 마쳤다. 이들은 동구와 중구 일대 도로에 집회 신고를 하고, 소제동 일원에서 본행사를 진행한 뒤 도로 하위 1개 차선과 인도를 따라 행진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대전시와 행정기관은 그 어떤 방해도 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청권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에는 1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전시와 동구는 축제 개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며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시민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축제는 반대한다"며 "갈등을 유발하면서까지 이슈를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역 주변 관할
대마·코카인·암페타민 등 마약류를 기분전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뇌졸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며, 이런 경향은 젊은 사용자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메건 리슨 박사팀은 국제 뇌졸중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 최근호에서 불법 약물 사용과 뇌졸중 관련성 연구 32건에 대한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대마와 코카인, 암페타민 사용과 이 뇌졸중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슨 박사는 "이 연구는 기분 전환용 마약류 사용과 뇌졸중 위험 분석 중 가장 포괄적인 것으로, 대마, 코카인, 암페타민 등이 뇌졸중의 인과적 위험 요인이라는 강력한 근거"라며 "향후 연구와 공중보건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마약류 사용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근거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연구의 질이 다르고 대부분이 관찰연구여서 약물 사용 자체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아니면 단순한 상관관계에 불과한지 명확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의 경우 2024년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16~59세 성인의 8.8%(290여만명)가 지난 1년간 합법·불법 기분전환용 약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앞두고 국내에서 실시한 한 설문에서 최근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귀여운 동물을 넘어 정서적인 동반자나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로 확장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데이터 컨설팅 전문업체 피앰아이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에서 만 19∼59세 남녀 2천7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해보니 응답자의 31.3%가 반려견과 10분 동안 대화할 수 있다면 '지금 행복한지'를 가장 먼저 묻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아픈 곳은 없는지' (25.2%), '사람에게 바라는 것' (24.4%),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는지' (10.5%), '길에서의 기억은 어떤지' (8.6%)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반려견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인식 조사에선 반려견을 '책임감이 따르는 보살핌의 대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23.3%로 집계됐다. '이웃이 키우는 귀여운 동물'(23.1%),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22.6%), '삶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동반자'(16.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성숙한 반려 문화의 척도인 '펫티켓(반려동물 동반 예절)'에 대한 조사에선 우리 사회의 펫티켓 수준이 '부족
매년 3월 20일은 세계치과연맹(FDI)이 지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World Oral Health Day)이다. 또 3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이 이처럼 치아와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히 치아를 오래 쓰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구강 건강이 노쇠를 늦추고 건강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조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그 의미가 한층 확장되고 있다. 구강 건강이 전신 질환, 특히 암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국제학술지 '구강보건 및 예방치과학'(Oral Health & Preventive Dentistry) 최근호에 따르면 고려대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8년)에 참여한 성인 1만3천616명을 분석한 결과, 치아가 8개 이상 빠진 사람은 치아가 하나도 빠지지 않은 사람보다 암을 앓고 있을 확률이 1.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서울시보라매병원 연구팀이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5천28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프로그레스'(Scien
암에 대한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예방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몇 가지 생활 습관만 교정하면 암 발생의 절반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본다. 암 예방의 날인 21일 대한암학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 흡연 ▲ 음주 ▲ 감염 ▲ 비만 ▲ 식이 등의 위험 요인을 교정하면 암 발생을 최소 30%, 최대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흡연은 암 발생 확률을 증가시키는 대표적 요인이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직접 흡연뿐 아니라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미국암연구학회에 따르면 담배를 끊기만 해도 폐암 생존율은 12%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하루에 담배를 1갑 이상씩 피우던 '골초' 흡연자의 경우에도 금연 후 2년이 지나자 폐암 위험이 감소했다. 술은 간암 외에도 최소 7종의 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1군 발암물질이다. 주종이나 주량에 상관 없이 마시는 순간부터 위험이 증가한다. 한국역학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소주 1병을 마시면 마시지 않을 때보다 암 위험이 39% 높아진다. 암학회는 특히 유방암 고위험군이나 B·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
출생 기준의 실제 나이와 노화 등이 반영되는 생물학적 나이 사이의 격차가 개선될수록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고 뇌 건강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경학회(AAN)에 따르면 예일대 의대 시프리앙 리비에 박사팀이 25만여명의 혈액 생체지표를 측정해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하고 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실제 나이와 생물학적 나이 격차 개선이 뇌졸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에 박사는 "이 연구에서 생활 습관 자체를 평가하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적절한 혈압 관리 같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이 생물학적 나이 격차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4월 18~22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신경학회(AAN) 제78차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보건의료 연구 데이터에 포함된 25만8천169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평균 적혈구 용적, 백혈구 수 등 혈액 속 18가지 생체지표를 측정해 연구 시작 시점의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하고, 평균 10년간 뇌졸중 발생을 추적했다. 일부 참가자는 기억력과 사고능력 검사를 받았으며, 일부는 뇌 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장학회는 올해 장학사업 예산을 16억7천260만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 등 명문학교 육성사업 예산은 9억6천300만원, 글로벌 리더 문화탐방 등 일반 장학사업 예산은 7억960만원이다.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은 지역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 가운데 내신과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리더 문화탐방은 관내 중·고·대학생 50명에게 해외 문화유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학회는 올해 1천2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인재 유출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우수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5월 '불교의 달 마음 평안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6년 여행가는 달 캠페인' 행사와 연계해 전국 120여개 사찰에서 총 1만여 명에게 참가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박 2일 템플스테이는 내·외국인 모두 3만원에, 당일형 템플스테이는 외국인에 한해 1만5천원에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내달 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모든 할인 혜택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문화사업단장 일화스님은 "봄바람처럼 화평한 기운이 가득한 사찰 속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스스로가 원하는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출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사업비 3억9천만원을 들여 출산한 소상공인 30명에게 월 최대 200만원의 대체 인력 인건비를 최장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중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사업자로 전년도 매출액이 1천200만원 이상 6억원 이하인 경우다. 사업주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을 채용한 경우, 타 기관으로부터 유사한 인건비 지원을 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육아는 개인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사업이 출산과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청년농업인재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지은행 제도를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에서 진행 중인 청년농 대상 사업이 10개에 달해 적합한 지원 제도를 찾기 어렵다는 의견을 토대로 전문상담사를 선발해 농지를 구하는 단계부터 계약·연장까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농지은행을 통해 임차한 농지가 흩어져 있으면 이동에 시간이 소요돼 효율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청년농이 경작지를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으로 농지를 매입할 때 기존 보유 농지와 인접한 농지에 매입 우선순위를 부여해 농지를 집단화하고 있다. 청년농 간 농지를 맞바꿀 수 있는 농지 상호교환 제도도 신설해 지난해 기준 130여㏊의 농지 교환을 지원했다. 임대형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온실 난방 시설을 유류 난방에서 전기 난방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임차 계약 종료 후 해당 스마트팜을 매입할 수 있도록 개선해 청년농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익숙한 환경에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김윤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올해도 청년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