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5년간 불공정행위로 제재받은 학교급식 납품업체가 81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7개, 2021년 128개, 2022년 95개, 2023년 152개, 지난해 168개,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183개 업체가 불공정행위로 제재받았다. 불공정행위 유형별로는 계약서류 공동보관 및 공동 업무관리 398곳, 영업장 미운영 145곳, 타 공급사 또는 미등록 배송차량 납품 41곳, 현장점검 거부 등 기타 229곳이다. 어 의원은 "한 업체가 여러 명의 이름을 빌려 입찰에 분산 참여하는 페이퍼컴퍼니형 부정 납품, 실제로는 영업장을 운영하지 않은 채 임의의 창고를 통해 납품하는 등의 사례가 만연해 있다"며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정부와 aT는 납품 전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는 15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주휴수당 폐지 없는 주4.5일제 반대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휴수당 폐지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방침 철회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주 4.5일제 도입은 소상공인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두 단체는 정부와 국회에 ▲ 주휴수당 제도 즉각 폐지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방침 철회 ▲ 4.5일제 논의과정에 소상공인 대표 참여 보장 등 3대 핵심 요구 사항을 촉구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주 4.5일제 도입에 주휴수당이 유지되고,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이 확대되면 소상공인들은 휴일근로, 야간근로 등에 최대 두 배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린다"며 "시급으로 인건비가 계산되는 소상공인·자영업 생태계는 붕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5인 미만 사업장에까지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려는 것은 현장의 인건비 예측을 불가능한 수준으로 폭증시켜 결국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가속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과도한 인건비 부담 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일하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노인 일자리 대기자가 20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노인 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노인 일자리 대기자는 22만8천543명이다. 노인 일자리 대기자는 2020년 8만6천46명, 2021∼2024년엔 10만 명대 초반(각 연말 기준)을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 작년 말(12만5천712명)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노인 인구가 늘고 일자리 수요자도 늘면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2020년 73만7천708명에서 올해 8월 99만7천233명으로 꾸준히 늘었지만, 신청자가 더 빠르게 늘어난 탓이다. 노인 일자리 신청자는 2020년 82만3천754명에서 올해 8월 122만5천776명으로, 40만 명(48.8%) 증가했다. 노인 일자리는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등으로 유형이 나뉘는데 유형별 참여자 평균 연령은 8월 기준 각각 77.4세, 70.8세, 71.4세다. 최고령 참여자는 공익활동 115세, 역량활용 98세, 공동체사업단 101세로, 노인 일자리 최고령 참여자 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보건복지부에서 음주운전, 성희롱 등으로 최근 6년여간 100건 넘는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기관으로 넘어간 사례도 50건에 가까웠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범죄나 비위행위에 따른 징계는 모두 101건이었다. 징계 사유별로 보면 음주운전 24건, 성희롱이나 준강간 등 성범죄 11건, 폭행·상해 등 폭력행위 7건 등이었다. 101건의 징계 중 정직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진 경우는 모두 30건(29.7%)으로, 비위를 저지른 3명 중 1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2019년 9월부터 올해 8월 중 수사 기관에 통보된 사건도 48건 있었다. 이 가운데는 도로교통법 위반,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 교통 관련 사건이 23건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김미애 의원은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복지부 내부에서 음주운전·성범죄·뇌물·갑질이 반복되고 있다"며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되, 중대 비위가 명확히 확인된 경우에는 일벌백계로 대응해야 하고, 인사혁신처와 자동 통보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해 공직 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설탕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조선 후기 음식 문헌인 '규합총서'와 '음식디미방'에는 과일화채나 후식에 현재의 설탕인 '사탕'(砂糖)을 넣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설탕은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값비싼 수입품으로, 궁중 연회나 상류층 가정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근대사회에 접어들어서도 설탕의 이런 가치는 이어졌다. 한때 설탕은 집들이 선물의 단골 품목이었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 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도로 소중했다. 그러나 지금 설탕은 더 이상 귀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쓰이는 설탕은 비만·당뇨·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청소년 3명 중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첨가당 초과 섭취 비율은 38%에 달했으며, 1∼2세 유아의 초과 섭취 비율도 2022년 11.2%에서 2023년 16.2%로 5%포인트(p)나 증가했다. 이는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인상을 규율하기 위한 공정위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수료 인상률 제한 가이드라인에 관한 공정위의 대안이 무엇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자체 실태 조사 결과 자영업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었다"며 "점주들은 수수료·광고비 정책이 불공평하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쇼킹한 것은 정부의 규제가 충분하지 않다는 답변이 95.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것"이라며 "이들은 정부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배달앱 시장이 자영업자, 라이더, 배달 앱이 상생할 수 있는 혁신의 상생 플랫폼이 되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해 "M&A(매각)가 성사되는 것만이 홈플러스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며 "M&A를 성사하게 시켜야 하니 많이 도와달라"고 밝혔다. MBK는 홈플러스의 소유주로, 기업회생의 마지막 수단으로 회사의 새 주인을 찾고 있다. 김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사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재 출연이 아니라 M&A만이 홈플러스를 회생시키는 길이라고 보는가'란 의원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다만, MBK측은 M&A 성사가 쉽지 않다는 점은 인정했다. 홈플러스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MBK의 김광일 부회장은 M&A의 성공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현재는 절반 정도, 반반으로 생각한다"며 "오너급 최종 의사결정권자들이 의사를 결정하면 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데 그 마지막 관문을 지금 못 넘고 있다"고 답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어쨌든 10월 말까지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받아 (법원에) 내야 한다고 본다. LOI를 받으면 법원에 또 저희가 연장해 달라고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다"고 전했다. MBK와 홈플러스는 지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 부처들이 기념품으로 '텀블러'를 다량 구매, '그린워싱'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린워싱은 환경에 좋지 않으면서 친환경적인 척하는 행위를 말한다. 1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정부 부처가 기념품으로 구입한 텀블러는 41만8천266개다. 이를 위해 들인 예산은 71억7천여만원에 달한다. 텀블러를 가장 많이 산 부처는 고용노동부(8만6천97개)였다. 노동부 다음으로는 그린워싱을 방지해야 할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텀블러를 많이 샀다. 환경부가 5년간 구매한 텀블러는 6만7천124개에 달했다. 이어 국토부(5만2천114개), 산업통상자원부(3만5천184개), 법무부(2만4천682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1만9천481개) 등이 텀블러를 다량 구매한 부처에 들었다. 김 의원은 이날 기후노동위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텀블러는 자주 써야지 친환경"이라면서 "국민 대다수가 (카페 프랜차이즈의) 텀블러 판매를 '그린워싱'으로 여기는 가운데 정부 부처들이 막차를 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있는 텀블러를 쓰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농어촌 주무 부처가 농어촌정비법에 명시된 '생활환경정비 기본방침'을 15년째 마련하지 않아 생활환경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의원이 농식품부 및 해수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법 개정 이후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는 '생활환경정비 기본방침'을 한차례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농어촌정비법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촌 생활환경 정비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생활환경정비 기본방침'을 수립해야 하고, 이를 근거로 지자체장은 5년마다 '생활환경정비계획'과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생활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한 곳은 단 2곳(0.9%)이며, '빈집정비계획'을 마련한 곳도 68곳(3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기준 국내 빈집은 13만4천호로, 이 중 60%인 약 8만호가 농어촌 지역에 집중돼 있다. 농촌 인구 역시 2023년 973만명에서 2040년 900만명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생활환경 악화와 농촌 인구 감소가 맞물리며 정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잇따른 '먹튀 논란'에 휩싸인 MBK파트너스와 관련해 "위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제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극약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하자 "지금까지와는 다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 등에서는 MBK파트너스가 알짜 기업을 인수한 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기업 매각을 하는 '먹튀' 행각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는 MBK의 자회사인 홈플러스·롯데카드 간 부당 내부거래 의혹,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 납품업체 피해 등에 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MBK가 한국 경제에서 지금까지 누렸던 수익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며 "공정위는 사회적 책임의 중대성을 충분히 반영해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제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고했다. 김현정 의원이 "미국인인 김병주 MBK 회장은 가수 유승준, 미국명 스티브 유처럼 입국금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주 위원장은 "그 문제는 법무부 장관과 상의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 모회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정무위 국감장에서 다른 증인·참고인과 함께 선서했다. 정치권에서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뒤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먹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3월 정무위가 개최한 홈플러스 관련 현안 질의에는 "투자가 완료된 개별 포트폴리오 회사(홈플러스)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불출석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여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14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국인들이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의료 혜택을 국내에서 받는다는 이른바 '의료 쇼핑' 주장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이른바 '중국인 3대 쇼핑(의료·선거·부동산) 방지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혐중"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부정 수급 실태 등의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것이라고 맞섰다. 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국민의힘이 '보험료는 우리 국민이 내고 혜택은 중국인 등 외국인이 가로챈다'고 말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중국인 등 외국인의 건보 재정수지는) 흑자이며, (외국인 건보 적용) 제도는 강화하고 있다"며 "지금도 혈세 먹튀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하는 건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비판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도 "현재 전체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정 수지는 흑자 상태로 (외국인이) 낸 게 더 많다"며 "중국도 과거에는 적자가 일부 있었지만 최근에는 흑자로, 작년에는 55억원 정도 흑자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 "2023년 건강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외국인의 건강보험 적용 요건을 국내 거주) 3개월에서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달리기, 수영, 춤 같은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일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운동이 약물치료나 대화 치료와 같거나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제임스 쿡 대학 닐 리처드 먼로 교수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운동과 다른 활동, 위약 등의 우울·불안 증상 완화 효과를 비교한 통합자료 분석 연구 81편(연구 1천79편, 참가자 7만9천551명)을 재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용 효율성, 접근성, 그리고 추가적인 신체 건강상 이점을 고려할 때, 이 결과는 전통적인 정신건강 치료가 어렵거나 수용도가 낮은 환경에서 운동이 우울·불안에 대한 1차적 치료법이 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최대 4명 중 1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운동이 증상 완화 면에서 심리·약물 치료와 효과가 비슷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왔지만 연령대, 빈도, 강도에 따라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거나 차를 1~2잔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니얼 왕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건강 연구에 참여한 13만여명의 40여년간 추적 자료를 분석, 카페인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교수는 "노화 과정에서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 섭취가 인지 기능 보호에 관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증상을 완화 또는 늦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기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이 등 생활습관 요인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커피와 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페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신경 보호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추적 기간이 짧거나, 장기 섭취 패
잠을 잘 때 자세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옆으로 돌아눕거나 엎드린 자세가 아니면 잠들기 어렵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수면 자세의 차이가 밤사이 눈에 가해지는 압력, 즉 안압(眼壓)에 영향을 미쳐 눈 건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망막변성협회(회장 유형곤)는 최근 눈 건강 관리에서 간과되기 쉬운 생활 요인으로 '수면 자세'를 꼽으면서, 장시간 유지되는 야간 체위가 안압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안압은 눈 속을 채우는 액체인 '방수'(房水)가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눈 안의 압력을 말한다. 이 압력은 안구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 등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필수적이다.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될 수 있어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안압이 서서히 오를 때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급격히 상승하면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 시야 흐림, 빛 번짐,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압은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27일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에 맞춰 공직자 점심 외식 등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황규철 군수 등 공무원 100여명은 옥천전통시장을 찾아 향수OK카드(지역화폐)에 충전된 기본소득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구입했다. 또 군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 채 직원들의 점심 외식을 유도했다. 황 군수는 "기본소득이 골목상권 구석구석에 녹아들도록 공직자들이 솔선하기로 했다"며 "저녁에도 부서 회식 등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역 주민에게 지급된 기본소득 총액은 68억원. 작년 12월 기준 인구(4만9천601명) 중 신규 전입자와 외지 거주자 등을 제외한 4만5천411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지급됐다. 시장에게 만난 김애순(68)씨는 "오늘 새벽 네 식구한테 60만원이 들어왔다"며 "공돈 생긴 기념으로 장을 보러 나왔다"고 즐거워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옥천군을 포함해 전국 10곳에서 2년간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매월 27일 15만원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옥천전통시장 인근의 삼겹살집 주인은 "기본소득이 풀렸으니 당장 오늘 저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chak(카드)'과 '비플페이(모바일)'로 이원화돼 있던 진천사랑상품권 앱을 통합한 플랫폼(생거진천페이)을 구축, 내달 4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할인 방식에서 결제 후 캐시백 지급 방식으로 변경되고,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추가된다. 생거진천페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는 내달 16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기존 카드는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새 플랫폼 오픈을 맞아 3월 한 달간 사용한 금액의 15%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10%로 조정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충남 청양군이 27일 주민들에게 농어촌 기본소득 15만원을 처음 지급했다. 군은 이날 실거주 3개월 요건을 충족한 주민 2만4천33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모두 36억4천950만원을 지원했다. 전액 지역화폐인 청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매달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급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읍 주민은 지급일로부터 90일, 면 단위 주민은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청양군에 전입한 주민은 3개월 실거주 확인을 거쳐 3개월분을 소급해 일괄 지급받는다. 청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첫날을 맞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돈곤 군수와 직원들이 장날을 맞은 청양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한 상인은 김 군수를 향해 "아침부터 청양사랑상품권 결제가 이어지고 있다. 손님 발길이 이어져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반찬값 걱정·학원비 부담이 줄었다"고 말한 주민들도 있었다고 청양군은 설명했다. 청양사랑상품권 카드로 물건을 산 김 군수는 "이 돈이 시장에서 돌고, 다시 지역 상권으로 흘러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되도록 현장을 자주 찾겠다"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농협 개혁 추진단' 4차 전체회의를 열고 개혁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원승연 명지대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공동 단장을 맡고 있으며, 학계·연구계·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부통제반과 선거제도반 분과회의 및 전체회의에서 검토한 세부 개혁 과제의 주요 내용을 점검하고,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과제의 입법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특히 조합·중앙회의 감사 독립성 강화를 위한 조직·인력 개선 방안과 운영 투명성 확보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금품선거 방지 대책은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심층 검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입법이 필요한 개혁 과제에 대해서는 내달 중 법안 발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 단장은 "지난 회의를 통해 주요 개혁 과제의 윤곽이 정리됐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법안 검토를 마무리해 실행 가능한 제도 개선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국회와 관계부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신속한 개선이 필요한 입법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협 관련 비위 근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무조정실 총괄로 농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