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싯다르타 대표 프로듀서 김면수 PD는 “인류를 치유하고 행복을 주는 위대한 깨달음의 대서사시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서 이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고 말했다.
뮤지컬은 노래, 대사, 연기, 춤을 결합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공연 예술로, 음악과 극적 요소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관객에게 감정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종합 예술이다.
뮤지컬 ‘싯다르타’-싯다르타의 일생-은 노래 대사 연기 춤을 종합적으로 표현하여 싯다르타의 출가와 깨달음을 관객에게 잘 전달해 주고 있다.
종교 뮤지컬은 특정 종교의 이야기, 인물, 교리, 역사적 사건 등을 소재로 하여 음악과 연극, 춤을 결합해 표현하는 공연 예술이다. 이러한 뮤지컬은 종교적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관객에게 신앙적 감동이나 영적 의미를 체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성경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나, 불교·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공연들이 이에 해당할 수 있다. 종교 뮤지컬은 단순한 종교 선전이 아니라 인간의 고통, 구원, 사랑, 깨달음과 같은 보편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종교 뮤지컬은 신앙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인간의 삶과 영성을 표현하는 공연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뮤지컬 ‘싯다르타’는 고오타마 싯다르타의 출가와 깨달음을 잘 표현해 줌으로써 관객에게, 싯다르타는 왜 출가를 해야만 했고 끝내는 깨달음을 성취했는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싯다르타 고오타마는 고대 인도에서 왕자로 태어났지만,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노병사(老病死)의 현실을 깊이 성찰하게 되면서 궁극적인 진리와 해탈의 길을 찾고자 출가를 결심하였다. 그는 궁중에서의 안락한 삶 속에서도 삶의 본질적인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모든 것을 버리고 수행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출가 이후 싯다르타는 다양한 고행과 수행을 경험하였으나, 극단적인 고행만으로는 진정한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고통과 쾌락의 양극단을 벗어나 중도의 길을 발견해야 한다는 통찰에 이르렀고, 이를 바탕으로 수행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였다.
마침내 그는 보드가야의 보리수 아래에서 깊은 명상에 들어갔고, 집착과 무지의 근원을 통찰함으로써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 순간 그는 완전한 각자(覺者), 즉 부처가 되었으며, 인간 존재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자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싯다르타의 출가와 깨달음은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사성제와 팔정도의 출발점이 되었고, 인간 해방의 보편적 상징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면수 PD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싯다르타의 고뇌와 번민을 함께 고민하면서 뭔가 깨달음의 영성에 다가가서 한 번쯤은 자신을 돌아보면서 ‘삶의 의미와 인생’을 성찰하는 힐링으로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종교적 신념에서...” 8년째 사재를 털어가면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델리 공연에 이어서 이번 18일부터 인도 뭄바이에서 앵콜 공연을 위해 출국한다고 했다. 불자들은 물론 불자가 아닌 분들에게게도 한 번쯤 권해 보고 싶은 뮤지컬이다.
번뇌와 고통은 인간의 마음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집착과 불안에서 비롯되며, 이러한 내면의 혼란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고요히 바라보는 명상이 필요하다. 명상은 생각과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현재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게 하여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인간은 내적 긴장을 내려놓고 정신적 안정과 치유, 즉 힐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번뇌로 부터 벗어나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 이 뮤지컬을 보면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