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우리나라의 애그플레이션 현상(농산물 가격 강세에 따른 물가 상승)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물가 수준이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난 8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8% 뛰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37%포인트 높였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 폭은 13개월 만에 최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 식료품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50% 높다면서 "장바구니 물가 불안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은행의 지난해 6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식료품 가격은 202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5배를 웃돈다. 식품 가격은 1990년만 해도 OECD 평균의 1.2배였으나 과일·채소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격차가 더 커졌다. 한국은 농산물 생산성이 낮고 유통비용은 높은 것이 오랜 문제로 지적됐다. 게다가 기후변화로 농산물 수급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다른 나라에 비해 식료품 가격의 수준과 변동성이 높은 이유를 물으며 대책 마련을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청소년 사이에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비례대표)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천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천730건이 처방됐는데, 1년 전(112만2천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했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278건이다. 이 가운데 연령 정보가 확인된 83건 중 19세 미만 환자의 사례는 47건(56.6%)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주요 부작용은 식욕감소(49건), 불면(30건), 구토·구역(21건), 두근거림(12건), 틱(7건), 자극 과민(7건), 두통(5건), 어지러움(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경기(35만265건), 서울(33만8천746건), 인천(6만1천563건)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부산(16만4천980건), 대구(8만6천737건), 광주(5만2천296건), 경남(4만4천966건), 대전(4만3천62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22일부터 전 국민의 90%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원씩이다. 다만, 작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쿠폰 2차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단위로 이뤄진다.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보며,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차 지급 때 추가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명도 2차 지급 대상이 된다. 정부는 소득 하위 90%를 선별하기 위해 고액자산가 가구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먼저 제외했다.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액자산가 가구 이외에 지난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높은 식료품 가격과 관련해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소비자 물가 안정 방안을 보고받으면서 '비슷한 경제환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식료품 가격의 수준과 변동성이 높은 이유'를 물으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회의에서는 국민 생활비 부담 경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원룸, 다가구 복합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깜깜이 관리비' 문제와 관련해 "관리비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은 범죄"라며 "집합건물 관리체계의 구성과 실태 조사,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비 부담 경감 방안과 관련해서는 "지방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줄 방법을 모색하라"며 도심·수도권과 거리에 비례한 가격 혜택이나 수요 응답형 교통의 확대 방안 등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 보라고 당부했다. 전국 단위의 공공배달앱 통합 등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데이터를 다 사용해도 저속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이터 안심 옵션'에 대해서는 '기본통신권'이라는 이름이 더 낫지 않느냐고 직접 제안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 마련된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방문해 노동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약속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현장을 찾아 "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폐점은 단순히 기업의 문제가 아니고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심각한 파급을 미친다"며 "노동부도 주무 부처로서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처 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고용 동향과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노조가 제안한 사회적 대화 기구도 검토하고, 이번 사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량한 인수자를 찾아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라며 "부당한 노동 행위가 확인되면 엄정히 대응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트산업노조는 매각·구조조정 없는 회생 계획안 마련을 요구하며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149일째, 대통령실 앞에서는 31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KGC인삼공사 대표 브랜드 정관장과 손잡고 서울의 정체성과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 브랜드의 가치를 결합한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협업 상품 '베스트 컬렉션 포 서울(Best Collection For Seoul)'은 에브리타임샷과 활기력을 각 5병씩 담아 피로 회복과 에너지 보충을 위해 구성됐다. 또 다른 제품인 '뷰티 오브 서울(Beauty of Seoul)'은 '굿베이스 홍삼 담은 석류 스틱' 10포와 '피부건강엔 알로에 젤리스틱' 10포로 꾸려졌다. 가격은 각각 3만원과 2만5천원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40년 만에 개편된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활용한 첫 상품화 사례라고 시는 강조했다. 패키지를 옆으로 밀면 남산타워, 북촌한옥마을, 청담대교, 서울숲 등 서울의 대표 명소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슬라이드 구조로 디자인돼,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가지고 싶은 서울'이라는 소장 가치를 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제품은 12일부터 시내 및 인천·김포공항 면세점, 백화점과 정관장 직영점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이어 19일부터는 서울마이소울샵(광화문·종로), DDP 디자인스토어, 올리브영N 성수를 포함한 외국인 방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4년간 온라인상에서 적발된 의료기기 불법광고 건수가 총 1만5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노인, 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주요 피해자가 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 이후 올해 7월까지 온라인상에서 적발된 의료기기 불법 광고 건수는 총 1만5천1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2천705건에서 2022년 2천369건으로 줄었다가 2023년 3천360건으로 42% 늘었다. 이어 작년에도 4천75건으로 21% 증가했으며 올해는 7월까지 이미 2천510건이 적발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월평균 적발건수는 359건으로 2022년(161건)에 비해 81.6% 급증했다. 이처럼 불법 광고는 온라인 플랫폼, 소셜미디어(SNS),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적발 이후에도 새로운 도메인을 개설해 활동을 재개하는 등 이른바 '풍선효과'가 반복되고 있다. 소비자가 이러한 광고를 그대로 믿고 의료기기를 구매할 경우 부작용 등 피해를 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국회가 자살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입법에 나섰다.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김교흥(더불어민주당)·정점식(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23명은 이날 '자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실천결의안'과 함께 자살예방기금 설치를 포함한 4개 법률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여야를 아우른 초당적 협력이었다. 이번 발의에는 임호선·강선우·장동혁·정희용 의원이 부대표로, 김태선·한지아 의원이 간사로 참여했다. 자살예방 결의안에는 국회의원 114명이 서명해 자살 문제에 대한 국회의 공감대를 확인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여전히 심각하다. 2024년 기준 연간 자살자는 1만4,439명으로 전년보다 3.3% 늘어났으며, 이는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구조적 문제"라며,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교흥 의원은 "세계적으로 자살은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로 인식되는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체계적 대응이 부족하다"며 "법안 통과를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살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 달 4일까지 수입 제수·선물용 물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저가 수입품을 국내산으로 위장해 판매하는 행위, 수입한 물품을 국내에서 재포장한 뒤 국내산으로 속이는 행위 등이 단속 대상이다.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과징금 부과, 범칙조사 의뢰 등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위반행위 사전 예방을 위해 정확한 원산지표시 방법 등 원산지표시제도 홍보도 병행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도 이번 단속에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민단체와 만나 새 정부의 농업 분야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22개 단체의 단체장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농특위에 기후 위기를 반영한 재해 보장 범위 확대 등 재해보험 현실화와 후계 축산인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법과 제도 정비를 요청했다. 아울러 농축 산업 육성과 자유무역협정(FTA) 상생 협력 기금 조성, FTA 피해 보전 직불 연장 등에 농특위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농특위는 품목별 분과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 현안을 논의하고 관련 부처, 국회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호 위원장은 "국정과제의 큰 그림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지원이 우선"이라며 "농축산업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킨텍스는 오는 11∼13일 제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뷰티 산업 전시회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이하 K-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번 K-뷰티엑스포는 '아마존 광고'가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한다. 특히, 행사에는 총 12개국 512개(국내 447개사, 해외 65개사) 790부스가 마련돼 지난해보다 약 30%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두바이, 이집트 등 그동안 유치가 어려웠던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의 기업도 참가해 어느 때보다 높아진 K-뷰티 산업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킨텍스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전 세계 코트라 무역관에서 엄선한 180개 사의 해외 구매자(바이어)가 참여하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다. 바이어들은 별도 항공 지원 없이 자부담으로 방한하는 이른바 '진성 바이어'로 높은 계약 성사율이 기대된다. 또, 쿠팡·컬리·지그재그 등 국내 40개 주요 유통사가 참가하는 'MD 유통상담회'도 진행돼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세미나와 콘퍼런스에서는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K-뷰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의원은 9일 농어촌 빈집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빈집특별법은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및 정비사업, 빈집 임대사업(빈집은행), 빈집활용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빈집 정비와 활용 전반을 종합적으로 규율하도록 했다. 현재 농어촌 빈집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시장·군수 등이 실태조사와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으나 관련 조항이 법 전반에 분산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40년 농촌 인구는 900만4천명으로 2023년(966만7천명)에 비해 66만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의 고령화율도 2040년 30%에 달해 인구 감소 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빈집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후주택의 비중 확대도 농어촌 빈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통계청 '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4년 농어촌 주택 433만9천957호 가운데 55%인 237만4천823호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나타났다. 서삼석 의원은 "농어촌은 도시에 비해 주택 노후화율이 높아 이를 방치할 경우 안전사고, 경관 훼손 등 복합적 피해로 이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달리기, 수영, 춤 같은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일 수 있으며, 모든 형태의 운동이 약물치료나 대화 치료와 같거나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제임스 쿡 대학 닐 리처드 먼로 교수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운동과 다른 활동, 위약 등의 우울·불안 증상 완화 효과를 비교한 통합자료 분석 연구 81편(연구 1천79편, 참가자 7만9천551명)을 재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용 효율성, 접근성, 그리고 추가적인 신체 건강상 이점을 고려할 때, 이 결과는 전통적인 정신건강 치료가 어렵거나 수용도가 낮은 환경에서 운동이 우울·불안에 대한 1차적 치료법이 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최대 4명 중 1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겪고, 특히 젊은 층과 여성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운동이 증상 완화 면에서 심리·약물 치료와 효과가 비슷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왔지만 연령대, 빈도, 강도에 따라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거나 차를 1~2잔 마시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니얼 왕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건강 연구에 참여한 13만여명의 40여년간 추적 자료를 분석, 카페인 섭취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교수는 "노화 과정에서 인지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 섭취가 인지 기능 보호에 관한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이 제한적이고 증상을 완화 또는 늦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기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가 치매 예방을 위해 식이 등 생활습관 요인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커피와 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페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신경 보호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추적 기간이 짧거나, 장기 섭취 패
잠을 잘 때 자세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천장을 보고 반듯이 누워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옆으로 돌아눕거나 엎드린 자세가 아니면 잠들기 어렵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수면 자세의 차이가 밤사이 눈에 가해지는 압력, 즉 안압(眼壓)에 영향을 미쳐 눈 건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망막변성협회(회장 유형곤)는 최근 눈 건강 관리에서 간과되기 쉬운 생활 요인으로 '수면 자세'를 꼽으면서, 장시간 유지되는 야간 체위가 안압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안압은 눈 속을 채우는 액체인 '방수'(房水)가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눈 안의 압력을 말한다. 이 압력은 안구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고 각막과 수정체 등에 영양을 공급하는 데 필수적이다. 안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시신경이 눌려 손상될 수 있어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안압이 서서히 오를 때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급격히 상승하면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 시야 흐림, 빛 번짐,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압은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분 업체 우주상사가 식품소분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도토리생강캔디'를 소분 및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11월 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전차(煎茶)”는 차(茶)의 한 종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찻잎을 덖거나 쪄서 우려 마시는 차를 의미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다. 전차(煎茶)는 찻 잎을 덖거나(가마솥에 넣고 계속 저어 가며 가열) 쪄서 우려 마시는 차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덖은 녹차를 전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찻잎을 가마솥 등에서 덖어(볶아) 산화를 막은 뒤 우려 마시는 방식이다. 일본에서 전차(煎茶)는 보통 ‘ 차(せんちゃ)’를 의미하는데, 찻잎을 쪄서 산화를 멈춘 뒤, 건조시켜서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신다. 일본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녹차이다. 신라 시대 승려들은 수행 중에 차를 마시며 정신을 맑게 하고 졸음을 쫓았다.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수행을 돕는 도반(道伴)이었다. 원효대사 역시 수행과 교화 활동 속에서 차를 접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원효대사와 차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많지 않지만, 불교수행에서 차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마시는 행위는 단순한 음용이 아니라 마음과 깨달음의 상징이었다. 원효대사 하면 가장 유명한 일화는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신 이야기이다. 중국으로 유학을 가던 길에 밤중에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아침에 보니 그것이 해골속의 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친일파 재산 찾기에 나섰던 충북 진천군이 총 6필지를 친일 재산으로 특정해 법무부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27일 이상설선생기념관에서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과거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1천5명과 대조하면서 관내 모든 필지를 전수조사했다. 조사를 통해 친일파 2명의 친일 재산으로 의심되는 토지 6필지를 발굴해 지난해 11월 두차례에 걸쳐 법무부에 환수 조사를 의뢰했다. 특히 1필지는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활동 당시인 2009년 국가 귀속 결정이 내려졌으나, 이듬해 위원회 활동 기한 만료 뒤 실질적인 환수 절차가 중단된 사실을 파악하고 위원회의 환수 업무가 이관된 법무부에 후속 조처를 의뢰했다. 군은 친일파 후손 2만8천887명의 재산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벌여 친일 부역 행위와 관련된 재산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06년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출범한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친일파 168명의 토지 2천475필지를 환수하고 2010년 7월 활동 기한 만료로 해산됐다. 이후 친일 재산 조사와 국가 귀속 권한을 가진 전담 기관을 부활시키는
▲ 충북 음성군은 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규단원 모집을 다음 달 9일까지로 연장한다. 모집 분야는 비올라와 클라리넷, 트럼펫, 호른이며, 모집 인원은 총 5명이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희망자는 군청 문화관광과(☎043-871-3412)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