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현장의 대변자'로서 옴부즈만의 정체성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중소·중견기업 규제 및 애로를 상시적·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독립기관이다. 불편한 규제와 애로를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 옴부즈만은 이날 여의도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 동안 전국 곳곳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던 규제를 개선하고,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는 제도적 보완을 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현장, 더 빠른 개선, 더 큰 체감'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옴부즈만은 고유권한인 '규제개선 권고'를 통해 환경부에 자율주행 연구개발용 전기차 보조금 회수를 면제하고 전국 75개 지방자치단체에 중앙정부 등이 폐지한 지자체 연대보증 규정을 삭제하라고 권고했다. 환경부와 울진군을 제외한 전국 74개 지자체는 해당 권고를 수용했다. 또 분야별 전문기관 16곳으로 구성된 '기업 규제애로 현장협의회'를 발족하고,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장 이야기를 듣는 '소규모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식중독 위험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 1천985곳의 위생상태를 점검해 위반 업소 22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은 6∼7월 두 달간 냉면·콩국수· 팥빙수 등 여름철 인기 음식 취급 업소 733곳, 달걀을 사용하는 김밥·토스트 취급 업소 668곳, 삼계탕 등 보양식 업소 43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여름 휴가철 이용객이 급증하는 숙박업소 내 음식점, 야영장· 행사장 주변 음식점 146곳도 점검했다. 조리장·시설·식재료 등 위생 상태, 냉동·냉장 제품 보관온도 유지 및 소비기한 등 준수 여부, 식품표시 기준·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위생모 착용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곳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7건), 시설개수명령(7건), 직권말소(1건)의 행정조치를 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 건강진단 미실시(1곳) ▲ 조리장 위생상태 불량(1곳) ▲ 조리장 내 위생모 미착용(5곳) ▲ 음식물 쓰레기통 뚜껑 미설치(7곳) ▲ 시설물 멸실(1곳) 이다. 시는 여름철 다소비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했다. 팥빙수·냉면·콩국수·식용얼음 108건, 김밥·토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용 기간이 30개월 이상일 경우 5개월 미만 사용자에 비해 폐암 위험이 4.6배에 달한다는 의료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가습기살균제 사용 기간에 따른 폐암 발생 위험을 밝혀내 가습기살균제 장기사용이 폐암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역학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경남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한국역학회지' 최근호에 국내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입고 정부 보상을 신청한 3천605명의 가습기살균제 사용기간에 따른 폐암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가습기살균제 사용기간을 ▲ 5개월 미만 240명 ▲ 5∼14개월 909명 ▲ 15∼29개월 934명 ▲ 30개월 이상 1천522명 등 네 그룹으로 나눈 뒤 폐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우선 3천605명 중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지 4년 후 폐암으로 진단된 피해자는 121명이었다. 가습기살균제 사용 기간별 폐암 환자 수는 5개월 미만 2명, 5∼14개월 14명, 15∼29개월 23명, 30개월 이상 82명이었다. 30개월 이상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는 비율은 폐암 환자에서 67.9%(8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충남 서산·태안·당진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9억원이 지원된다. 14일 성일종(국민의힘·서산태안)·어기구(더불어민주당·당진) 의원에 따르면 서산에는 대산읍 기은리∼오지리 연결도로 개설사업 7억원, 재해예방 전광판 설치사업 5억원이 지원된다. 태안군의 해양치유센터 주차장 및 녹지 조성사업 8억원과 이곡소하천 정비사업 7억원도 확보됐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 상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는 추진이 시급한 지역 현안 사업에 원동력이 되고, 재난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일상생활 영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5억원, 삽교호 야구장 노후설비 개보수 2억원, 송악읍 정곡1교 재가설 3억원, 당진3동 원당4교 재가설 2억원이 지원된다. 어기구 의원은 "앞으로도 당진의 정주여건 개선과 안전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14일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기관에 대한 행정처분 규정을 의미가 명확하게 개정할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인증기관들이 업무규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인증업무규정' 또는 '지정업무규정'을 각각 2개 이상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이 가능한데도, 시행규칙 문구의 표현이 모호해 각각 1개씩 규정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를 합산해 행정처분을 해왔다고 권익위는 지적했다. 중앙행심위는 이에 처분 기준을 더욱 명확히 규정하는 방향으로 시행규칙을 개정할 것을 농식품부에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농촌진흥청장에 앞서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을 지낸 바 있는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임명했다.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30년간 농업연구에 매진한 영농 전문가다. 이 청장은 서울대 식물병리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5년 농업연구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농진청 연구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이 청장은 국립농업과학원장 재임 시절 농업 인력 감소 극복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영농현장에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등 미래 영농의 밑그림을 그렸다. ▲ 제주(57) ▲ 제주제일고 ▲ 서울대 식물병리과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 농업연구관 ▲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 국립농업과학원장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소상공인·소기업의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 지원금에 부과되던 소득세를 면제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13일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급되는 '공제 가입 장려 지원금'을 소득세 비과세 대상으로 명확히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실의 공식검토를 거쳤다. 현행 소득세법은 상금·당첨금·사례금 등을 '기타소득'으로 규정하고, 원칙적으로 20%의 세율로 원천징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 등이 소상공인·소기업이 가입하는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지급한 현금 지원금도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소득세가 원천징수되었고, 실질 지원액이 줄어든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115조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가입 장려 목적의 지원금을 소득세 비과세 대상으로 추가(제12조 제5호 차목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지원금 전액이 가입자에게 전달되어 실질적인 경영 안정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노령 등 위기 상황에서 생계안정을 돕는 중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한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농어촌 주민수당 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2028년부터 본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 농어촌 5∼6곳을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국정과제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이 포함됐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주민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1인당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농어촌 주민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관련 법안도 발의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지난해 12월 농어촌 지역에 거주한 주민에게 연간 180만원(월 15만원) 이상을 지급하도록 하는 '농어촌기본소득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읍·면 지역 거주 주민 960만명에게 연 180만원을 지급하면 연간 예산이 17조4천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근로자에게 확대하는 방안도 일부 산업단지에서 시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소상공인 2명 중 1명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상인연합회와 지난 5∼7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천35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해보니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의 51.0%는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매출이 증가한 비율을 보면 도매업이 68.6%로 가장 많았고, 식음료업이 52.6% 순으로 조사됐다. 방문 고객 수 변화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8%는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5.5%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답했고, 63.0%는 '소비쿠폰 사용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70.1%가 동의했다. 정책 개선 방안으로는 '골목상권에 집중될 수 있도록 사용처 제한'과 '쿠폰 금액 확대' 등이 꼽혔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광복 80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국내 여행 정보 통합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광복절 특집전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특집전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역사 유적지부터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곳까지 33개의 뜻깊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대전 근현대사전시관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안동 임청각, 서산 해미읍성 등이다. 또 항일운동의 흔적과 저항 정신을 기릴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도 선보인다. 온라인 이벤트로 역사 여행지 50여곳 안에 숨겨진 태극기를 찾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행지 정보와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가영 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 팀장은 "광복절 역사 여행 정보를 참고해 여행의 즐거움과 함께 독립운동의 숭고함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 태스크포스(TF)는 11일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가공식품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TF 위원장을 맡은 유동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식품업계 간담회에서 "국민 일상과 밀접한 가공식품 물가 안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한국의 물가수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필수재인 식료품 가격이 OECD 평균의 1.5배에 달해서 국민 체감 물가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불안,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해 식품업계가 처한 상황을 잘 안다"면서도 "물가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지혜와 노력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이 얼마나 어려우면 국고채를 발행해 민생지원 소비 쿠폰을 발행했겠느냐"며 "국민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니 돌아가서 물가적인 측면에서 고민할 부분이 있으면 고민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는 정치권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박경아 한국식품산업협회 전무는 "K-푸드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2020년 이후 발생한 5천만원 이하 연체 채무를 올해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는 경우 연체 이력을 삭제해주는 이른바 '신용사면'을 단행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서민·소상공인이 코로나19, 경기침체, 계엄 사태 등으로 채무 변제를 연체했더라도 성실하게 전액을 상환하면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하는 신용회복 지원을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5천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으나 연말까지 연체금 전액을 상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다. 올해 6월 말 기준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인원은 약 324만명으로, 이 중 약 272만명이 이미 상환을 완료해 지원 대상이 된다. 나머지 52만여명도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용회복 지원 대상자들의 연체이력 정보는 금융기관 간 공유가 제한되며 신용평가회사(CB)의 신용평가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성실 상환자들의 신용평점이 상승해 금리·한도·신규 대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2021년과 2024년에도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발생한 소액연체 전액 상환자의
초가공식품(UPF)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남성의 생식능력 감소와 초기 배아의 성장 속도 저하, 초기 배아 발달에 필수적인 난황낭의 크기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뮈스대 로미 가이야르드 교수팀은 유럽 인간생식·배아학회(ESHRE) 학술지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 최근호에서 남녀 1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임신 전후 초가공식품 섭취량과 임신 및 태아 성장 간 관계를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가이야르드 교수는 "이 연구는 남녀 모두의 초가공식품 섭취가 생식 결과 및 초기 배아 발달과 관련이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준다"며 "이는 수정 시기와 임신 전후 부모가 모두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부모와 배아 모두에 더 바람직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초가공식품은 일반적으로 첨가당, 소금, 포화지방·트랜스지방, 각종 첨가물이 많고, 식이섬유, 자연식품, 필수 영양소가 적은 고도 가공식품으로, 일부 고소득 국가에서는 하루 식단의 50~6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부모의 건강이 생식 성공과 자녀 발달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당뇨병이 심혈관질환이나 신장질환을 넘어 '뇌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사실이 국내 대규모 연구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과 대사질환'(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한 최신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인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뚜렷하게 높은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3∼202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치매 병력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 132만2천651명을 ▲ 비당뇨군 ▲ 경구혈당강하제를 사용하는 2형 당뇨병군 ▲ 인슐린 치료를 받는 2형 당뇨병군 ▲ 1형 당뇨병군으로 나눠 치매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1천명당 연간 치매 발생률은 비당뇨군이 4.3명에 그쳤지만, 경구약 치료 2형 당뇨병군은 12.7명, 인슐린 치료 2형 당뇨병군은 17.9명, 1형 당뇨병군은 21.1명으로 증가했다. 나이와 성별, 생활 습관 등 주요 변수들을 보정한 뒤에도 이런 경향은 유지됐다. 비당뇨인 대비 치매 위험도는 경구약 치료 2형 당뇨병군 1.29배, 인슐린 치료 2형 당뇨병군 2.14배, 1형 당뇨병군 2.35배로 각각 분석됐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 세포들이 점차 죽어가면서 나타나는 만성 퇴행성 뇌 질환이다. 이 질환은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이라는 영국인 의사가 1817년에 발표한 논문(An essay on the shaking palsy)을 통해 그 증상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런 공로를 기리기 위해 그의 생일인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지정됐다. 흔히 파킨슨병이라고 하면 손 떨림이나 몸이 굳는 증상, 변비, 수면 이상 등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이런 전형적인 운동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연구는 이 질환의 출발점이 의외로 사소한 일상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파킨슨병재단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Nature partner journals Parkinson's disease) 최신 논문에 따르면,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윤서연·이상철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2만1천662명(평균 77.7세)을 평균 3.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도구적 일상생활능력'(IADL) 저하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유의한 지표로 확인됐다.
청소년기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하루 30분만 줄이고 운동을 하거나 잠자는 시간을 늘려도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소렌 아르누아-르블랑 박사팀에 따르면 10대 초반 청소년 800여명의 하루 활동 패턴과 건강 지표를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앉아 있는 시간을 하루 30분 줄여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을 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누아-르블랑 박사는 "하루 몇 분이라도 좌식 행동을 신체활동이나 수면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건강에 이점이 있을 수 있다"며 공중보건 전략에서도 청소년의 좌식 시간을 줄이고 운동·수면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학술회의(EPI|Lifestyle Scientific Sessions 2026)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신체활동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 수면 등은 청소년 심장대사 건강을 결정하는 요인이지만, 24시간 생활주기에서 이런 행동들이 어떻게 서로 연관되는지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999~2002년 매사추세츠주 동부 지역에서 태어난 청소년과 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인자(APOE ε4)를 가진 사람이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야코브 노르그렌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60세 이상 고령자 2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유전인자형과 육류 섭취량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식이 지침 수준의 육류 섭취에서는 APOE ε4 보유자의 인지 저하 위험이 더 높았지만, 권장량의 두 배 이상 섭취하는 경우 이런 차이가 사라졌다며 이는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에게 개인 맞춤형 식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포지단백질 E(APOE)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 조절 인자로 ε4·ε3·ε2라는 세 가지 변이(대립유전자)가 있고 이로부터 6가지 유전자형이 만들어진다. 유전자형 중 ε4/ε4(APOE44)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가장 크게 높이며, 가장 흔한 유전자형인 ε3/ε3(APOE33)와 비교할 때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동아시아에서는 약 30배, 백인은 13배, 흑인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불거진 의료용 주사기·주사침 수급 차질에 대응해 매점매석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정부는 13일 필수 의료품인 주사기·주사침의 사재기와 판매 기피 등 폭리 행위를 금지하는 고시를 제정하고 오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 나프타 공급 제한으로 주사기 등 필수 소모품 부족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가 시장 관리에 나선 것이다. 고시에 따르면 주사기 및 주사침 제조·판매업자는 해당 제품을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할 수 없다.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월별 판매량이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110%를 초과하거나 특정 구매처에 대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월평균 판매량을 넘겨 판매하는 행위 역시 제한된다. 정부는 고시 위반 시 시정명령과 형사처벌 등 관련 제재를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매점매석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현장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민주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전시장 후보 경선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끝에 허 후보는 장철민 후보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 후보는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대전 유성구청장을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현 이장우 시장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해 낙선했다. 이번 결선에서 승리한 허 후보는 이 시장과 4년 만의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동 전쟁으로 비닐 등 포장재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치솟자 편의점 업계가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 가격을 인상하거나 발주량 제한에 나섰다. 13일 세븐일레븐은 최근 매장에서 점주들이 쓰레기를 담을 때 사용하는 비닐봉지 가격을 최대 39% 인상했다. 세븐일레븐이 점주에게 제공하는 비닐봉지는 50매 묶음으로 총 네 종류다. 검정 비닐봉지 큰 사이즈는 77원에서 106원으로 37.7% 인상했으며 작은 사이즈는 57원에서 78원으로 36.8% 올렸다. 투명 비닐봉지 큰 사이즈는 80원에서 111원으로 38.8%, 작은 사이즈는 59원에서 82원으로 39% 인상했다. 세븐일레븐 측 관계자는 "중동 전쟁 여파로 비닐봉지를 제조하는 소규모 업체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업체 요청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매장에서 쓰는 비닐봉지는 반드시 본사에서 발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수급이 원활해지면 가격을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GS25와 CU는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은 없으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점주가 주문할 수 있는 비닐봉지의 최대 발주량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GS25는 기존에 3박스까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수입한 태국산 신선란을 오는 16일부터 홈플러스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은 한 판(30구)에 5천890원으로, 국내 계란 평균 소매가보다 약 15% 저렴한 수준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 특란 한 판의 전국 평균 가격은 6천964원으로, 7천원에 육박하며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산 신선란 수입 물량은 224만개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9차례에 걸쳐 들여와 순차적으로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격이 상승한 닭고기에 대해서도 오는 29일까지 할인 지원을 이어간다. 또 16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자조금을 활용해 납품 단가를 마리당 1천원 인하하는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일부 업체가 삼겹살, 목살, 뒷다릿살 등 주요 부위의 공급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뒷다릿살은 3개 업체가 750t(톤) 물량에 대해 평균 4∼5% 가격을 낮추고, 삼겹살과 목살은 5개 업체가 288t 물량을 대상으로 평균 5.9∼28.6% 인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공급가격 인하가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