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인공지능(AI) 지원 광반도체 핵심부품 제조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광반도체는 전기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10배 이상 향상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솔루션이다. 시는 정부출연금 100억원 등 모두 143억원을 투입해 아산시를 광반도체 상용화 제품 개발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을 투입해 AI 기술을 접목한 광반도체 설계·공정·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관내 중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실제 양산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오픈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기업의 기술 자립화와 글로벌 공급망(GVC)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광기술원(주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호서대가 참여한다. 호서대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조기 선점하고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청지역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정부와 여당의 책임 있는 개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7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생 기한이 끝나면 홈플러스는 청산의 길로 간다. 홈플러스 청산은 단지 한 회사의 폐업이 아니라 지역 일자리 붕괴이자 지역 경제의 연쇄 파탄"이라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약속한 정부·여당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노동자들은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먹튀'와 '청산'이 아닌, 홈플러스 정상화를 요구해왔다"며 "정부·여당은 홈플러스 정상화를 약속하며 유암코(UAMCO·연합자산관리)의 제3자 관리인 선임과 정상화 방안 추진도 제시했으나 현재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생 기한 만료 전 정부·여당은 유암코 인수 추진 등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는 4월 한 달간 점포 축소와 고용 불안, 공급망 붕괴와 지역경제 위기 실태를 알리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지역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는 다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응해 태국산 신선란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태국산 계란을 정부 주도로 수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수입은 기존에 들여오던 미국 오하이오주산 계란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한 조치다. aT는 본격적인 수입에 앞서 샘플 물량을 통해 안전성과 품을 점검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역·위생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수입 물량은 모두 224만개로 오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9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도입된다. 공급되는 계란은 태국 축산개발부(DLD)가 검증한 갈색란 A등급 라지사이즈(60g이상)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특란 규격에 해당한다고 aT는 설명했다. aT는 대형 유통업체와 식자재 업체 위주로 공급하던 기존 수입란과 달리 중소형 마트 판매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시중 국산 계란 가격의 약 70% 수준으로 수입란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aT는 설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도내 6만7천500여대의 CCTV를 연결해 재난·재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 준공식'을 열었다. 이 시스템은 충남 스마트시티 광역 통합 플랫폼에 연계된 4만3천여대와 도 산불방지 종합상황실 150여대, 국가교통정보센터 2만4천여대 등 총 6만7천500여대의 CCTV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 상황판과 기상청 기상관측망도 함께 연계해 재난 현장 정보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시스템을 가동하면 대형 화재나 산불 발생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현장 영상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투입 장비와 인력 규모 등을 신속히 결정할 수 있고, 119종합상황실과 협의해 초기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전기 및 가스 차단이나 인근 교통 통제 요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도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재난 상황 인지와 초기 대응력이 향상되고, 정보 통합에 따른 판단의 정확성과 신속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는 국가와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시·구 합동점검을 벌여 1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장의 환경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점검반을 꾸려 지난달 23∼27일 관내 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75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 전체 75개 사업장 중 11곳(14.6%)에서 환경 관련 법규 위반이 확인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 자가측정 미이행 ▲ 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 고장 방치 ▲ 변경 신고 미이행 ▲ 운영일지 미작성 ▲ 환경기술인 교육 미이수 등으로, 관리 소홀에 따른 위반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시는 위반 사안의 경중에 따라 고발 조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악화에 대응해 긴급 재정을 투입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영업자와 서민 경제가 비상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부 추경과 연계해 즉각 재정을 투입하고 자체 예산을 활용한 긴급 지원 대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의료용품의 공급 단가를 30% 인상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대형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국에서 공급 물량이 끊긴 사례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면서 병원에서 의료 물자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 않은지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보고하고 대책을 수립하라고 세부 지침을 내렸다. 또 "일부 매장에서는 쓰레기봉투를 제한 판매하고 있고, 재고가 없다는 매장도 있어 사재기 등이 심화할 수 있으니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5개 자치구가 보유하고 있는 쓰레기봉투 등 생필품 재고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5월 연휴 기간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및 초저금리 금융 지원을 신속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현재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6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봄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관광객의 숙박비 부담을 덜고 대전의 골목 상권과 지역 명소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숙박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30일까지 대전 지역 숙박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숙박 일수에 따라 2만원에서 최대 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박승원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빵집, 카페, 수목원 등 대전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에 머무는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예약은 롯데온, 마이리얼트립, 여기어때 등 7개 참여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공식 누리집(ktostay.visitkorea.or.kr)이나 전담 콜센터(1670-3980)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면 마량진항에서 열린 제24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총 26만9천64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축제 기간 주꾸미 공급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도 상인들이 요리 가격을 동결해 '착한 축제' 이미지를 형성했다고 군은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서해안을 대표하는 봄철 먹거리 축제라는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과 차별화한 서비스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100팀에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는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5일부터 '한달살러' 누리집(www.monthler.kr)에서 사전 신청한 뒤 1박 2일 이상 태안에 머물며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카페·체험공간 등 2곳 이상 방문, 필수 해시태그와 반려동물 사진·영상이 포함된 여행후기 온라인 게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태안에서 20만원 이상 지출해야 하는데, 숙박비는 최대 8만원만 인정된다. 주류와 가전제품 등 구매비용은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에서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태안군은 2024년 하반기부터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를 통해 461팀을 지원했는데, 참가팀들이 총지원금 4천610만원의 3배가 넘는 1억5천53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서관은 4층 하늘정원을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도서관은 탁 트인 야외 공간인 하늘정원에 캠핑 의자와 빈백, 캠핑 박스 등을 설치해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도록 꾸몄다. 하늘정원은 인근 홍예공원 등 주변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조망 명소로도 꼽힌다. 충남도서관 관계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현재 4명인 의과 공중보건의가 1명으로 줄어듦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보건지소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11개 읍·면 보건지소 중 민간 의료기관이 있는 합덕·송악·고대·석문·순성·신평 보건지소는 진료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대신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 사업을 강화한다. 합덕읍 보건지소에서 하던 건강진단결과서(옛 보건증) 발급 업무는 당진시 보건소에서 전담한다. 민간 의료기관이 없는 면천·우강·송산 보건지소의 경우 간호사인 인근 보건진료소장이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순회하며 진료하되, 보건진료소장이 처방할 수 있는 의약품은 91종으로 제한된다. 1차 의료 취약지로 선정된 정미·대호지 보건지소에서는 의과 공중보건의가 순회 진료한다. 당진에 배치된 한의과 공중보건의 5명도 면천·우강·송산·정미·대호지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담당한다. 시는 이달부터 업무 대행 의사를 1명 채용해 보건소 의과 진료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보건의 수급이 어렵지만, 운영체계 개편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혁신 프리미어 1000' 참여 기업을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각 부처가 산업별 핵심 기업을 선정해 정책금융기관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3대 혁신 분야인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에 더해 반려동물 분야가 추가됐다. 동물용 의약품과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업 등 연관 산업까지 선정 대상을 확대했다. 동물용 의약품은 기존 식물 유래뿐 아니라 동물 유래 유전자 재조합 기술까지 인정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천500만명에 이르면서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을 고려한 조치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선발 규모는 전년보다 4개사 늘어난 최대 29개사다. 신청 자격은 혁신성장 공동기준 12개 품목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선정된 곳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금리 최대 1.5%포인트 감면, 보증료율 최대 0.4%포인트 감면 등 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또 투자유치(IR) 설명회와 해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