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심박수, 걸음수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등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를 사용한 국민 5명 중 4명은 1년 이상 기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작년 11월 6~14일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배포한 소비자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8%는 사용기간이 1년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가 생활습관, 건강관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는 의료기기는 아니지만 의료 지원 또는 건강 유지·향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앱과 스마트기기 등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지난 24일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규칙 및 관련 하위규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심박수, 산소포화도, 체성분, 걸음수를 측정·분석하는 제품을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로 지정했다. 사용기간별로는 1~3년 이용자가 42.8%로 가장 많았고 3~5년 23.6%, 5년 이상 17.4%였다. 1년 미만은 16.2%에 그쳤다. 사용 경로는 '자발적 사용'이 83.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인의 추천' 14.1%, '의료기관의 권유·요구'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생산 포도 청수와 캠벨얼리 품종을 활용한 '주정강화 와인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정강화 와인은 발효 중이거나 발효가 끝난 와인에 브랜디 등 주정을 첨가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와인으로, 일반 와인보다 저장성이 뛰어나고 향미가 안정적인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출원한 기술은 알코올 자극이 강한 기존 주정강화 와인의 한계를 보완하고, 과실 향과 캐러멜 향 등 복합적인 풍미를 조화롭게 살렸다는 게 도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또 국내 재배 품종을 활용해 당도·산도·향기 성분의 균형이 우수한 와인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점도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도내 와이너리 2곳이 개발한 시제품은 디저트 와인, 식전주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국내 와인 시장의 제품 다양화와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정문 농업기술원 팀장은 "이번 기술은 국내산 포도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소규모 양조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이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현장 보급과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관광지에 현수교 방식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411.6m짜리 출렁다리가 건설된다. 옥천군은 2027년까지 장계관광지(장계리)∼달돋이산(인포리) 사이 대청호에 출렁다리 등을 가설하는 '장계지구 생태탐방길 조성사업'을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국비 50억원 등 148억원이 투입된다. 옥천군은 지난해 금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한국수자원공사의 하천 점용허가를 얻은 상태다. 출렁다리는 높이 36m의 주탑 2개를 세운 뒤 케이블을 걸어 떠받치는 방식(현수교)으로 가설된다. 같은 방식인 강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404m)보다도 7.6m 더 길다. 옥천군 관계자는 "대청호의 탁 트인 경관을 막힘 없이 감상하도록 현수교 방식으로 다리를 놓는다"며 "올해 상반기 공사 착수를 위해 주탑 건설용 바지선 건조 등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청호 연안에 자리 잡은 장계관광지는 1986년 휴양지로 지정됐으나 2중, 3중의 환경규제에 가로막혀 변변한 관광시설 없이 방치되는 곳이다. 이곳은 수변구역이면서 대청호 수질보존특별대책지역과 자연환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00도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모금액은 105억5천500여만원으로 목표 모금액인 104억원을 넘어섰다. 오는 31일까지인 캠페인 마감일보다 닷새 일찍 목표 모금액을 달성했다. 법인·기업 기부액은 74억6천500만원(70.7%), 개인 기부액은 30억9천만원(29.3%)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모금액은 SK하이닉스 28억8천만원, LG생활건강 4억8천여만원, 이오니스 34억5천여만원, 라인플러스·불스원 각각 2억여원, 농협은행 충북본부 1억5천만원 등이다. 이번 캠페인 기간 모인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기부금은 총 5천700여만원이다. 충북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캠페인을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모금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도민들의 성원 덕에 15년 연속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올바르게 성금을 쓰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연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충청권 전체의 틀 속에서 폭넓은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미래가 걸린 사안"이라며 "전체의 사회적 합의가 없으면 분열과 역차별의 논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년간 예산 등을 투입해 온 충청광역연합의 노력이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대전·충남 통합이 충청권 전체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충북은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등 자강 능력이 충분하지만 동시에 역차별도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정부의 통합 지원안 발표 이후인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관련 입법 과정과 정부가 발표한 지원책은 충북에 대한 역차별 조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국가 발전을 위해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통합에 기본적으로 찬성하고, 통합에 따른 비용 보전과 행정적 인센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 말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대폭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말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 학생승마체험 지원 ▲ 유소년 승마단 운영 ▲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 승용마 조련 지원 등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부터 이들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나 시설 등이 동물보호법 등을 위반해 적발될 경우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다음 연도 사업 선정에서 배제하는 등 강력한 제재에 나설 방침이다. 체험객 안전 관리 대책의 하나로 학생승마, 유소년 승마단, 농촌관광 승마 등에 참여하는 시설의 보험 가입 요건도 사망 시 1억5천만원, 부상 시 3천만원 이상을 보장하는 재난안전 의무보험 기준의 손해보험 가입을 의무화한다. 2천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승마체험은 기존 자유학기제 과정을 폐지하고 기초형 과정으로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인다. 유소년 승마단 지원은 선정 평가 때 기승능력인증제 보유 단원 수에 따라 최대 10점의 가점을 부여해 실력 있는 인재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사업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승능력인증제 7등급 이상 보유자나 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경력 제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여러 산골 마을에서 악극 공연이 열린다. 단양군 영춘면 소재 만종리대학로극장은 다음 달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읍·면 16개 마을의 마을회관 등에서 악극('어머니') 공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농한기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산골 마을 주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6·25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아들을 홀로 키운 어머니의 삶이 주제다. 가수의 꿈을 안고 단양을 떠난 아들이 시련을 겪는 과정과 고향에 남은 어머니가 아들의 성공을 기다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대적 배경은 1960년대이다. 출연진은 전문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됐다. 공연 중 일부 장면에서는 마을 주민이 '주민 배우'로 참여한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공연 중 주민들에게 호떡도 무료로 제공한다. 허성수 감독은 "농한기 산골의 겨울은 적막하기 짝이 없다"며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전하기 위해 마을로 찾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하던 연극인들이 2015년 영춘면 만종리로 귀촌해 결성한 극단이다. 구성원들은 농사와 연극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주로 문화적 차이로 빚어지는 한국인 주민과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봉사대를 꾸렸다. 26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필리핀·방글라데시·베트남·네팔·캄보디아 등 10여 개국 출신 외국인 30명은 전날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안전공동체 봉사대'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에는 조병옥 군수와 음성경찰서 관계자도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음성군 전체 인구 11만2천652명 중 등록외국인·외국국적동포는 16.3%인 1만8천372명이다. 특히 대소면(2만6천631명)은 이들의 비율이 23.4%(6천240명)나 된다.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생활문화와 기초질서에 대한 이해 차이로 내외국인 사이에서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봉사대는 이런 문제를 단속이나 민원 대응이 아니라 예방과 참여 방식으로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봉사대는 비보호 좌회전 등 교통안전 수칙, 쓰레기 분리배출, 공동주택·골목길 소음 등 생활 속 기본 규칙을 홍보물 배포와 계도 활동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현장 중심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외국인 밀집 지역 순찰, 환경 정비, 농번기 농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위한 조처다. 지원 대상은 단체 관광객을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또는 축제 등에 유치한 여행사이다. 인센티브는 당일형(1인당 1만원)·숙박형(1인당 2만원)·열차 관광형(45만∼60만원) 등 관광 형태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동일 여행상품에 대해선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 유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난 3년간 고향사랑기부금 12억7천만원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2023년 3억4천100만원을 접수한데 이어 이듬해 5억900만원, 지난해 4억2천만원을 모았다. 첫해 2천명이던 기부 인원은 이듬해 3천791명, 지난해 4천42명으로 늘었다. 군은 이 돈으로 신생아의 '인생 첫 컷 돌사진 촬영비'(20만원)를 지원하고, 음식점에 아동 식사 보조용품을 지원하는 '영동키즈오키(OK)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청소년 영화관람권 지원, 지역특산품 농촌청년 창업지원, 다자녀 가족사진 촬영지원을 목표로 3건의 지정기부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별 목표액은 각 6천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 접수를 확대하기 위해 답례품을 99개 품목으로 늘리고, 기부자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26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군민 1인당 30만원의 1차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농협 선불카드에 담긴 지원금은 올해 9월까지 이 지역 소상공인 업종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연매출 30억원이 넘는 대형 매장은 사용이 금지된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3만529명이다. 보은군은 내달 27일까지 1차분을 지급한 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차분 30만원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보은군의회는 이달 초 '보은군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민생안정지원금 예산 192억원이 담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집행부 요청대로 의결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2차례 민생안정지원금이 풀리면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경제와 골목상권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원예 특작 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 과수 생산 장비 ▲ 인삼 객토 비용 ▲ 고추 비가림재배 시설 ▲ 친환경 지역특화작목 분야 장비 ▲ 원예 특작 시설하우스 ▲ 시설원예 스마트 생산 기반 설비 ▲ 가뭄 대비 농업용 소형관정 7개 항목이다. 동력 제초기, 동력 운반차, 저온저장고, 농사용 베드 등 각종 장비 구입비를 폭넓게 지원한다. 희망 농가는 내달 6일까지 증평읍사무소 산업팀(☎ 043-835-3293) 또는 도안면사무소 산업팀(☎ 043-835-3394)에 신청하면 된다.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평생 음주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도 더 커지며, 특히 직장암 위험은 평균 평생 음주량이 주당 14잔 이상인 과도한 음주자는 주당 1잔 이하인 가벼운 음주자보다 9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캔서(CANCER)에서 암이 없는 사람 8만8천여명을 20년간 추적 관찰 평생 음주량과 대장암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평생 음주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도 더 높아진다는 점을 새롭게 보여준다며 특히 직장암에서 그 연관성이 두드러지고, 음주를 중단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여러 연구에서 음주가 대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다는 점이 입증돼 왔지만, 평생 음주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며 이 연구에서 평생 음주와 대장 선종 및 대장암 발생 간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시작 시점에 암이 없었던 미국 성인 중 NCI 전립선·폐·대장·난소 암 검진 임상시험(PLCO) 참가자 8만8천92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관찰해 평생 음주량과 대장암 간 관계를 분석했다. 평균 평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오는 6·3지방선거에 서울시장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서 '우아한 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21일 전 의원은 'Book & Music 우아한 콘서트'라고 명명한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품어온 정치적 소신과 치열한 고민을 국민 여러분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식행사 전 오후 6시부터는 포토타임을 마련하고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정치를 시작해 20대 22대까지 3선의 중진의원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2대국회 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쳐 당 노동존중실천단장을 맡고 있다.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폐지하보도에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시는 20일 둔산동에서 둥지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실증형 스마트팜인 '대전팜' 개장식을 했다. 2010년 폐쇄된 후 15년 넘게 방치돼 온 지하보도를 첨단농업 기술을 접목해 녹색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실증형 대전팜은 인공광과 자동 환경제어 기술을 적용해 총면적 966㎡ 규모로 조성된 시설로, 딸기 4천506그루와 유러피안 채소 등을 연중 재배·생산한다. 딸기는 월평균 380㎏ 수준의 생산이 가능하며, 시민 체험과 교육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도 도심 유휴 공간을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는 대전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신임 행정부지사로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이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안 출신인 홍 행정부지사는 천안북일고와 서강대를 졸업했으며, 1998면 제3회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홍 부지사는 서천군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과장, 민방위심의관, 사회재난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첫 일정으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현장을 찾아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