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복 옥천군은 젊은층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이 지역 기업체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최대 100만원을 준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청년지원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하고, 5천만원의 예산도 확보해 놨다. 대상은 19∼39세 청년이고, 취업 후 6개월 되는 때 50만원, 1년 되는 때 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취업 확인 서류(근로계약서·4대보험 가입 확인서)를 첨부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 지역에는 지난해 말 기준 7천311명의 청년이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관내에 머물면서 일과 생활을 병행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결혼이민자와 산업연수생 등 외국인 거주자 편의를 위해 10개 국어로 제작된 민원 서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용 서식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필리핀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208종이다. 이 서식은 시청 민원실이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chungju.go.kr/)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거주자 증가로 민원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지난해 말 기준 6천550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민생안정지원금(50만원)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다.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접수처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이고, 신분 확인 등을 거쳐 즉석에서 50만원이 든 선불카드가 발급된다. 이 카드는 수령한 날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연매출 30억원 이상이거나 유흥·사행성 업종, 공과금 납부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소비처가 많지 않은 면(面) 지역의 경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쓸 수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신청 접수 첫 주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며 "궁금한 내용은 군청 경제과(☎ 043-740-3711∼6)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영동군의회는 이날 민생안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심의 의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주관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품목변경허가 심사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동 심사는 EMA가 기관 간 규제 조화, 규제 결정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 공동으로 특정 의약품의 심사평가를 수행하는 '의약품 과학적 공동평가(OPEN)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식약처는 다음달부터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품질 자료를 EMA와 동시에 평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 13일 EMA 및 참여 규제기관과 공동 심사를 위한 사전회의에 참여해 ▲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품질 자료의 개요 ▲ 공동 심사 진행 일정 등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오는 4월 13일까지 EMA 및 참여 규제기관과 품질 자료에 대한 검토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6년 새해부터 국가건강검진 결과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의심 판정을 받은 수검자들의 병원 방문 문턱이 한층 낮아졌다. 정부가 검진 사후관리 차원에서 제공하는 '첫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대상에 이상지질혈증을 추가하고, 당뇨병 확진을 위한 정밀 검사 혜택도 확대했기 때문이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이 지난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번 조치는 검진 이후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강화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부터 달라진 제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본인부담 면제 대상 질환에 이상지질혈증이 포함된 것이다. 기존에는 고혈압, 당뇨병, 결핵, 우울증, 조기 정신증 의심자에 대해서만 검진 후 첫 진료비를 면제해 줬으나 이제는 혈관 건강의 핵심 지표인 이상지질혈증 의심자도 혜택을 받는다. 다만 모든 진료비가 무상인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이번 혜택은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진료나 검사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실시하는 첫 번째 진료에 한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진찰료, 전문병원 관리료, 전문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는 드론(무인기)을 활용해 지리정보를 최신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직원들이 초경량 비행 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해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지형·지물 변화가 있는 지역을 수시로 고해상도 영상으로 촬영했다. 촬영 영상은 정사 영상(위성영상으로 찍힌 사물의 높이와 기울어짐을 보정한 영상)으로 재가공해 공간정보행정포털시스템(G맵)에 반영, 각종 행정업무에 활용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오송 컨벤션센터, 청주시청 신청사 예정지 등 14개 구간의 고해상도 항공영상 촬영을 완료했다. 올해는 비행시간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전문 드론 용역업체를 활용한 항공촬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태웅 시 지적정보과장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제공하는 항공영상은 통상 전년도 촬영분으로 최신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며 "자체 드론 촬영을 통해 변화 지역을 신속하게 반영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한 공간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면서 '사 먹는 밥'의 형태가 변화해 음식점 방문은 줄어든 반면 배달·포장은 증가했다. 성인 4명 중 1명은 하루 한 끼 이상을 배달·포장 음식으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청이 2016∼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현황' 현안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1회 이상 끼니를 배달·포장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율은 코로나19 유행을 기점으로 크게 높아진 뒤 최근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구는 하루 동안 1회 이상 먹은 음식을 ▲ 가정식 ▲ 음식점 음식 ▲ 배달·포장 음식 ▲ 단체 급식으로 분류한 뒤 유형별 섭취 비중 변화를 살폈다. 하루 동안 배달·포장 음식을 1회 이상 먹은 비율은 2016년 18.3%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후 20%를 넘기며 증가 추세다. 2020년 21.8%, 2021년 24.2%, 2022년 24.8%, 2023년 24.3% 등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점에서 식사한 비율은 2016년 42.9%에서 2023년 33.6%로 감소했다. 음식점에서 식사한 비율은 2016∼2019년 사이 42% 안팎에서 큰 변화가 없었으나, 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의 지난해 발행(충전)액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액이 합쳐진 것으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향수OK카드 발행액은 역대 최다인 1천87억원이고, 2024년 863억원보다 26%(224억원) 늘었다. 개인 충전이 919억원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농민수당 등 정책발행이 168억원이다. 향수OK카드는 지난해 한 달 100만원 범위에서 10∼20%의 캐시백을 적용했다. 그 결과 군민 수(4만9천601명)보다 많은 5만722장의 카드가 발급됐고, 이 중 6천676명(13.2%)이 대전, 청주 등 외지 거주자다. 캐시백 혜택을 받기 위해 이 지역으로 유입된 외지인 소비가 그만큼 많았다는 얘기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향수OK카드가 지역경제 곳곳에 스며들면서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내달부터 모든 군민에게 매달 15만원씩 농어촌기본소득이 지급될 예정이어서 올해 향수OK카드 발행액은 2천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설을 전후해 한시적으로 현재 10%인 캐시백을 15%로 상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을 확대한다. 충북도는 올해 도내 2천98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6천275명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천356명) 대비 27.6% 늘어난 규모다. 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군별 전담 인력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캄보디아·라오스 등 해외 지방정부와 인력 수급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베트남 등의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도 병행한다. 소규모·영세 농가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도 확대한다. 일반적인 계절근로는 농가가 외국인과 계약을 맺고 3∼5개월간 장기 고용하는 형태이다. 반면 공공형은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와 계약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이런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지역을 전년보다 2곳 늘어난 7곳으로 늘려 소규모·영세 농가에도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인권 보호를 위해 기숙사 확충, 근로조건 점검, 현장 모니터링 등도 강화해 제도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강찬식 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내외국인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58개 사찰에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사람은 내국인 29만3천704명, 외국인 5만5천515명을 합쳐 총 34만9천219명이었다. 2024년보다 5.1% 증가해 역대 최다다. 두 차례 이상 참가한 경우 각각 계산해 연인원으로 집계하면 작년 참가자 수가 총 62만5천304명에 달한다.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첫 해 33개 사찰에서 내국인 1천299명, 외국인 1천259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20여년간 참여 사찰도, 참가자도 빠르게 늘었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5만3천291명으로, 처음으로 5만 명을 넘겼다가 이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급감했는데, 지난해 다시 2018년 기록을 뛰어넘었다. 작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가운데 K팝 등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져 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충청북도지사 출마예정자(현 진천군수)의 출판전시회가 지난 17일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도민과 각계 인사 3천5백여 명의 참여 속에 차분히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송 군수의 정치 인생 첫 저서 『벽을 뚫어 길을 내다』 출간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로, 통상적인 출판기념회 형식이 아닌 공직 생활의 과정과 행정 성과를 ‘기록 전시’ 형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축사와 의전 중심의 행사 대신, 관람과 대화 중심의 전시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연희· 이강일· 송재봉 국회의원, 김두관 전)행정안전부장관, 김광수· 박문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언론·학계·시민사회 인사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또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는 추천사를 통해 “『벽을 뚫어 길을 내다』는 초극한 경쟁과 도전의 시대에 충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책”이라며 “행정 경험과 집념, 그리고 충북특별중심도 구상이 조기에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한민국과 충북을 대표하는 정·관계, 문화·언론계 인사 등 40여 명의 영상 축하 메시지도 상영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영상 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 도내 791개교(유·초·중·고·특수·대안) 학생 16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총 1천10억원(도·시군 60%, 교육청 40%)의 예산을 식품비로 우선 지급하고, 추후 전국 도 단위 중 최고 단가를 적용해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급식 단가 인상에 따른 학교와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조처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또 학생들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먹거리위원회 자문 및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학교급식 정책과 지역 먹거리 정책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역 푸드플랜 운영(안전관리) 전환 사업으로 지원을 이어간다. 이필재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학교급식은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공공정책"이라면서 "안정적인 예산지원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질 높은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평생 음주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도 더 커지며, 특히 직장암 위험은 평균 평생 음주량이 주당 14잔 이상인 과도한 음주자는 주당 1잔 이하인 가벼운 음주자보다 9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캔서(CANCER)에서 암이 없는 사람 8만8천여명을 20년간 추적 관찰 평생 음주량과 대장암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평생 음주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도 더 높아진다는 점을 새롭게 보여준다며 특히 직장암에서 그 연관성이 두드러지고, 음주를 중단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여러 연구에서 음주가 대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다는 점이 입증돼 왔지만, 평생 음주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며 이 연구에서 평생 음주와 대장 선종 및 대장암 발생 간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시작 시점에 암이 없었던 미국 성인 중 NCI 전립선·폐·대장·난소 암 검진 임상시험(PLCO) 참가자 8만8천92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관찰해 평생 음주량과 대장암 간 관계를 분석했다. 평균 평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오는 6·3지방선거에 서울시장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서 '우아한 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21일 전 의원은 'Book & Music 우아한 콘서트'라고 명명한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품어온 정치적 소신과 치열한 고민을 국민 여러분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식행사 전 오후 6시부터는 포토타임을 마련하고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정치를 시작해 20대 22대까지 3선의 중진의원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2대국회 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쳐 당 노동존중실천단장을 맡고 있다.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폐지하보도에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시는 20일 둔산동에서 둥지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실증형 스마트팜인 '대전팜' 개장식을 했다. 2010년 폐쇄된 후 15년 넘게 방치돼 온 지하보도를 첨단농업 기술을 접목해 녹색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실증형 대전팜은 인공광과 자동 환경제어 기술을 적용해 총면적 966㎡ 규모로 조성된 시설로, 딸기 4천506그루와 유러피안 채소 등을 연중 재배·생산한다. 딸기는 월평균 380㎏ 수준의 생산이 가능하며, 시민 체험과 교육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도 도심 유휴 공간을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는 대전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신임 행정부지사로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이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안 출신인 홍 행정부지사는 천안북일고와 서강대를 졸업했으며, 1998면 제3회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홍 부지사는 서천군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과장, 민방위심의관, 사회재난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첫 일정으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현장을 찾아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