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형 의료비후불제'를 통한 요양병원의 간병비 지원이 확대 운영된다. 충북도는 다음 달 3일부터 의료비후불제 요양병원 지원사업 대상을 도내 요양병원 35곳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6개 공립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해왔다. 지역별 사업 대상 요양병원은 청주 9곳, 충주 7곳, 제천 5곳, 보은·옥천 각 3곳, 영동·음성 각 2곳, 증평·진천·괴산·단양 각 1곳이다. 도 관계자는 "요양병원 환자는 치료와 간병이 장기화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이번 지원 확대를 계기로 도민들이 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9일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도민에게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제도이다. 신청자에게 최대 5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간 분할 상환받는 방식이다. 전날 기준 이 제도 누적 신청자는 2천718명, 신청액은 74억여원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기존 완효성 비료의 단점을 보완한 생분해성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완효성 비료는 비료 표면을 플라스틱으로 코팅해 녹는 속도를 조절한 비료다. 비료 주는 횟수를 줄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료 성분 유실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적어 농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된다. 그러나 완효성 비료 대부분이 난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코팅돼 사용 후 쉽게 분해되지 않는 문제를 일으킨다. 유럽에서는 2028년 10월부터 비료에 난분해성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유럽연합(EU) 비료 제품 규정을 제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노력 중이다. 이에 농진청은 민관 협력을 통해 완효성 비료의 장점은 유지하되 사용 후 농업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료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난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대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석시네이트(PBS), 폴리젖산(PLA)을 혼합해 비료를 코팅하는 것이다. 이 코팅 기술을 적용한 완효성 비료를 작물에 살포하면, 작물 재배 기간에 따라 비료 용출 기간을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토양에 남는 플라스틱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벼 시험 재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5월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어린이·청소년 등 교통약자 7만8천여명이다. 시는 시내버스(94대)와 콜버스(10대), 통학버스(10대)를 월 15회(청소년은 40회)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무임교통카드를 대상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가 무료 이용 횟수를 모두 채우면 이후 본인 부담으로 카드를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동권을 보장해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 도로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의 선거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후보 4명은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치열한 공천 경쟁에 돌입했고, 국민의힘 후보군도 정중동의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오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등록 후 첫 선거운동지로 제천을 택한 노 전 실장은 전통시장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정주 인프라 확충 등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부족한 점을 채우고, 더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3선 국회의원, 주중대사, 대통령 비서실장 경험에서 얻은 든든한 중앙인맥과 국정 운영 노하우를 지역발전을 위한 최고의 도구로 쓰겠다"고 강조했다. 노 전 실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영환 현 지사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같은 당의 송기섭 전 진천군수는 복지공약 발표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송 전 군수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60만 도민이 행복한 복지특별도를 조성하겠다"면서 ▲ 8개 군지역 농촌기본소득 도입 ▲ '충북희망론' 기본대출 도입 ▲ 전 도민 민생회복 지원금 지원 ▲ 충북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동진천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동진천과 성황천의 합류지점인 에코브릿지에서 수달 한 마리가 활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군은 수달 출현이 그동안 추진해온 하수처리시설 개선 및 정비사업 등 수질 개선 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군은 사업비 약 871억원을 투입해 세곡·칠성·청안·송면지역의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과 문법·갈론·방곡지역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심 하천에서 수달이 발견된 것은 자연 생태계가 청정하다는 신호"라며 "귀한 손님인 수달이 안심하고 서식할 수 있도록 보호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로 신축 이전한 충북도자치연수원이 25일 개원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김영환 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 주민, 교육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에 있던 자치연수원은 제천 신백동 일원 10만784㎡ 부지에 지상 4층(건축면적 3천902㎡) 규모로 새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613억원이 투입됐으며, 대강당과 강의실, 분임토의실, 식당 등의 시설을 갖췄다. 디지털 교육을 위해 LED 전광판과 전자칠판, 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DID) 등 최첨단 스마트 장비도 구축했다. 충북도는 공무원 6천41명과 도민 2천70명 등 연간 8천명 이상이 이곳에서 교육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치연수원은 제천을 비롯한 도내 북부권 특화산업과 문화자원을 반영한 지역 체험 교육과정을 개설했고,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또 지역농산물과 특산품을 활용해 구내식당과 카페를 운영한다. 김 지사는 "자치연수원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 전환"이라며 "자치연수원이 창조적 상상력과 혁신적 실천을 바탕으로 충북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자치연수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 문화관광재단은 올해 3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뽑혀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재단은 레인보우힐관광지(영동읍 매천리) 내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창작과 무대연출에 나서게 된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관한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1억3천만원)을 통해 올해 3∼10월 수준급 연극(NEW 망원동 브라더스), 뮤지컬(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오페라(물의 아이) 3편을 선보인다. 또 문체부 등의 '문화회관 특성화 지원'(1억2천만원)을 받아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어린이 창작 오페라 공연에 나선다. 이 회관은 공연물의 기획·제작·운영·마케팅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받는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대상 시설로도 뽑혔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공모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그동안 축제 중심이던 재단 운영이 공연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대전 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야당의 반대로 처리가 보류된 것과 관련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의 법사위 통과가 보류됐고, 정부도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통합을 강행하려고는 하지 않아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통합법 보류 결정 이후 SNS를 통해 "천년의 역사를 가진 광역 행정구역의 통합을 충분한 공감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할 수는 없다"고 밝힌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어 "행정통합은 무엇보다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하고, 더 나아가 충청도민의 의사를 따라야 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졸속 또는 정략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그 역풍과 부작용이 상당히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불과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정통합이 졸속으로 처리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여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분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그 어떤 경우에도 충북을 소외시키는 일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다만 정부의 '5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2026 제천빨간오뎅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 축제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명물인 '빨간오뎅'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주최 측인 제천시관광협의회는 방문객들이 추억의 겨울 먹거리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장을 레트로 감성의 포차거리로 조성한다. 음식점 25곳이 참여해 빨간오뎅과 튀김, 제천맥주, 호떡, 가락국수, 해물파전 등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빨간오뎅'을 빨리 먹는 행사(푸드파이트챌린지)도 진행되는 데 우승자는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스위트룸 숙박권과 블루밍데이즈 펜션 숙박권을 받는다. 달고나·솜사탕·에코백 만들기, 아크릴 공예 체험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시는 지난 4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빨간오뎅'을 무료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게릴라 미식회'를 했다. 시관광협의회 관계자는 "행사장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빨간오뎅은 고추장 양념을 어묵에 발라 익혀 먹는 간식으로, 1980년대 중앙시장 인근 포장마차 등에서 판매되면서 제천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시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총 80억원을 투입해 매포읍 가평초등학교 인근에 4층 규모의 아동·가족친화형 공공임대주택 18세대(75㎡형 12세대·44㎡형 6세대)를 짓는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말 완공되며, 승강기와 조경 공간, 주차장 등을 갖춘다. 이번 사업은 학생 감소로 존립 위기에 놓인 가평초 부근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가평초는 한때 전교생이 1천명에 달했지만, 학생 수가 매년 줄면서 폐교를 걱정해야 했다. 2020년 전교생 16명의 초미니 학교로 축소됐다가 지역사회와 동문이 주도한 학교 살리기 활동에 힘입어 이듬해 학생 수가 21명으로 늘며 폐교 위기를 면했다. 올해 학생 수는 20여명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군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외지 가구에 입주 우선순위를 부여해 학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살고, 아이들이 돌아와야 지역의 미래도 열린다"며 "이번 사업은 단양의 정주 환경을 바꾸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60세 이상 저소득층에 한 해 최대 100만의 요실금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요실금 진단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검사비, 약제비, 수술비, 물리치료비 등이 지원되고, 실손보험이나 다른 기관에서 지원금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군 보건소 건강관리과(☎ 043-730-2188)를 방문해 증빙서류와 진단서, 의사 소견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은 삶의 질을 저해하는 대표 질환이지만, 조기 치료만으로도 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보건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국내 항생제 오남용을 막고자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 중인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사업을 2027년까지 전체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 질병관리청은 항생제 내성 관련 7개 부처와 함께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이하 3차 대책)을 수립해 25일 발표했다. 정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동안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해왔으며 3차 대책부터 농촌진흥청을 새롭게 포함했다. 항생제는 미생물 등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일컫는다. 내성 발생 시 감염병 치료 실패와 사망 증가로 이어져 국민 건강과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하면 항생제 내성도 높아지는데, 우리나라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2023년 기준 31.8DID(인구 1천명당 1일 항생제 소비량)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9.5DID보다 1.6배 많다. 이는 OECD 32개국 중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주요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혈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보다 더 낮게 잡는 게 심근경색, 뇌졸중 등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이용준·이승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55㎎/dL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기존 목표치인 70㎎/dL 미만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이 재발할 우려가 큰 고위험군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 과거에는 70㎎/dL까지 낮추는 게 권고됐으나,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55㎎/dL 미만으로 더욱 낮춰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치의 변화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국내 17개 의료기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3천48명을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55㎎/dL 미만과 70mg/dL 미만으로 나눈 뒤 치료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혈관질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베트남에서 K-식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과 간담회를 여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고 농식품부가 23일 밝혔다. 송 장관은 전날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리아, 두끼, 본촌 등 외식 프랜차이즈 5개 사와 간담회를 열고 K-외식과 K-푸드 수출 간 시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한국 외식기업 진출 3위 시장이자 K-푸드 수출 4위 시장이다. 기업들은 K-식재료 수요 확대에도 물류와 검역·통관·식품 규제 등 비관세장벽이 애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물류 부담 완화와 현지 규제정보 제공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베트남 박닌 소재 한화비전 공장 구내식당(아워홈 운영)을 찾아 삼계탕, 잡채, 김치, 참외로 현지 근로자와 점심을 함께하며 K-푸드를 소개했다. 아워홈 베트남 법인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세안지역본부는 이날 단체급식 내 K-식재료 사용 확대와 식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 장관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남양유업이 베트남 유통기업 푸 타이 홀딩스와 체결한 700억원 규모 조제분유 수출계약 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차세대 커피 시스템 '버츄오 업'(Vertuo Up)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버츄오 업은 3초 예열 기능을 비롯해 아이스 커피와 카페 라테에 최적화한 추출 기능, 유지보수 전용 버튼을 갖춰 직관적인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버튼 한 번으로 완성하는 커피 경험'을 강조해 온 네스프레소는 아이스 커피 선호가 높은 한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이 제품을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선보였다. 네스프레소는 제품 출시에 맞춰 서울 성수동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버츄오 월드' 팝업 공간을 운영한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는 단순한 커피 머신이 아니라 네스프레소의 변화를 상징하는 플랫폼이자 새로운 커피 탐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스프레소는 앞으로 버츄오 시스템을 중심으로 제품, 콘텐츠, 오프라인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면서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 육가공업체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 방침을 밝힌 지 한 달여 만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도드람푸드 등 업체 9곳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위가 도드람푸드를 비롯해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종조합, 보담 등 9곳에 대한 혐의를 파악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이마트에 돈육을 납품하면서 일반육 입찰·브랜드육 견적서 제출 과정에서 가격을 밀약했다고 보고 지난달 12일 도합 31억6천500만원의 과징금을 의결했다. 아울러 선진, 팜스토리, 해드림엘피씨를 제외한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가 돈육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고발된 6개 법인뿐 아니라 공정위가 담합에 관여했다고 본 나머지 3개 업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납품업체를 표시하지 않고 국내산 돈육으로 분류해 매장에 내놓는 일반육과 육가공업체를 표시하는 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에서 농사일을 하는 남석현씨(79)는 얼마 전부터 서툰 손놀림으로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수많은 관객 앞에서 꿈에 그리던 완벽한 합주곡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최근 괴산의 한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남씨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바이올린 연주법을 배운다. 늦깎이 바이올리니스트 남씨에게는 버거울 수도 있을 법한 과정이지만, 배움의 열기만큼은 현역 학생 못지않다. 남씨가 소속된 '자연울림 괴산오케스트라'는 괴산 주민들로 구성된 군민 오케스트라다. 문화 취약지역인 괴산군이 주민들의 문화 공동체 화합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창단했다. 단원은 지역 주민 57명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남씨처럼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비숙련자다. 최고령자인 남씨부터 갓 성인이 된 20살 막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케스트라에 입단했다. 단원들은 평소에는 본업을 하다가 매주 수요일이면 한데 모여 악기 연주를 연습한다. 오케스트라는 이원희 지휘자가 전문 강사 7명과 함께 이끈다. 약 8개월간의 악기 및 합주 지도 과정을 거친 뒤 오는 12월 첫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괴산문화원 관계자는 "악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