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의 선거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후보 4명은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치열한 공천 경쟁에 돌입했고, 국민의힘 후보군도 정중동의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오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등록 후 첫 선거운동지로 제천을 택한 노 전 실장은 전통시장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정주 인프라 확충 등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부족한 점을 채우고, 더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3선 국회의원, 주중대사, 대통령 비서실장 경험에서 얻은 든든한 중앙인맥과 국정 운영 노하우를 지역발전을 위한 최고의 도구로 쓰겠다"고 강조했다.
노 전 실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영환 현 지사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같은 당의 송기섭 전 진천군수는 복지공약 발표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송 전 군수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60만 도민이 행복한 복지특별도를 조성하겠다"면서 ▲ 8개 군지역 농촌기본소득 도입 ▲ '충북희망론' 기본대출 도입 ▲ 전 도민 민생회복 지원금 지원 ▲ 충북형 주거복지사업 추진 ▲ 공공 산후조리원 도내 전역 확대를 민생복지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역시 민주당의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전날 도청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공식 개소하고 공약 발표와 지역 순회를 준비하고 있다.
송 전 군수와 한 전 시장은 이달 초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한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는 26일 출마 기자회견과 함께 공식 등판한다.
국민의힘 주자들도 물밑에서 잰걸음을 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지사는 오는 28일 자신의 민선 8기 도정 기록을 담은 저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다만 김 지사는 후보 등록을 최대한 미루고, 당장은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후보군 중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거리 인사 등 얼굴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도지사 출마를 위해 지난달 30일 조기 사직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주변을 정리하면서 본격적인 등판 시기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재판 변호인으로 활동 중인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윤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주민 40여명이 "충북의 미래를 위해 윤 변호사가 공적 역할 수행을 진지하게 검토해 달라"는 기자회견을 열어 그의 출마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