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을 제정하거나 수정하려면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국회의원 10명 이상이 공동 발의한 법률안은 소관 상임위 심사를 거쳐 법제사법위의 체계·자구 심사를 통과한 뒤 본회의 의결과 대통령 공포라는 긴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과정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법률은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직접 규율하는 강력한 규범이기 때문에 이러한 절차는 불가피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입법의 신중함은 다수의 힘을 견제하는 기제이기도 하다. 법률안은 한번 공포되고 나면 되돌리기 어렵고, 국민 생활 전반에 깊숙이 파고든다. 시장에서 거래의 규칙을 바꾸고, 온라인에서 표현의 한계를 정하며, 법정에선 처벌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입법 과정에서 잠재적 부작용을 면밀하게 따져봐야 한다. 현안을 당장 해결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3년 뒤나 10년 뒤 어떤 왜곡과 부작용을 낳을지 헤아려보지 않으면 법률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법치국가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법률을 안이하게 만들 때다. 최근 국회의 입법 과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는 향후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성격은 다르지만, 두 법안
[연합]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20명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창간 120주년을 맞아 '엔터테인먼트 산업 영향력 있는 경영진 120인'을 선정했다. 이 부회장은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최고경영자(CEO), 닐 코한 유튜브 CEO 등과 함께 이 명단에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이 부회장이 영화, TV, 음악, 라이브 이벤트 등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글로벌 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장기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와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견고한 다리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서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 2023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24년 미국 세계시민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제약품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오너 3세인 남태훈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남 부회장은 국제약품에 2009년 입사한 이후 17년 만이자 2017년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9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남 부회장은 입사 뒤 마케팅, 영업, 관리 부서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고, 대표이사 취임 뒤에는 영업·마케팅 중심의 조직 재정비를 통해 비용 구조와 사업 구조 개선을 주도했다. 또한 영업·생산·품질 등 핵심 기능을 총괄하며 연구개발(R&D)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힘썼다고 회사가 전했다. 남 부회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포함해 사업 전반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국제약품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가 핵심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국제약품이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한층 공고히 하며, 경영권 승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술·연구개발 부문 핵심 임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인해 충북이 불이익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신중한 대응을 제안했다. 신 부위원장은 이날 충북지역 기자들과 만나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행정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5극 3특' 틀 안에서 제도적 결합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극 3특 내에서 충청권 4개 시도가 뭉친 충청광역연합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충북은 통합 논의 추이를 보면서 대의명분과 실리적인 측면을 꼼꼼히 따져 소외되지 않고 이익을 가져갈 방법을 찾으면 된다"고 피력했다. 또 "대전·충남 행정통합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는 과정에서 충북 국회의원들도 적극 참여해 지역의 실리를 챙기고,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독자적으로 산업·경제적 입지를 강하게 구축해 나가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3월 말까지 대전·충남 통합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6월 지방선거에서 두 지역의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정했다. 행정안전부도 내년 7월 1일 통합을 목표로 부처 자치혁신실 산하에 대전·충남 행정통합 태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내년 대전·충남 행정통합 출범을 전제로 자치권을 넓히고 중앙 권한을 최대한 넘겨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있어서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대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중앙정부 의존형 행정을 탈피하고,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율 행정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도를 설계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행정통합추진단에 실력 있는 핵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민관협의체와 행정학자 등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는 한편, 신년 업무계획에 중앙 권한 이양 전략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각 부서에 지시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경기장 내 피클볼 시설 조성, 유성복합터미널 동선·편의시설 점검, 도시철도 2호선 45개 역사 위치 안내 홍보, 대덕구 오정동 중앙도서관 및 유성구 신규 시립도서관 등 권역별 거점 도서관 체계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양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하며 본격 추진되기 시작됐다. 성일종 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그룹 오너 3세 담서원 씨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략경영본부장을 맡았다. 그가 부사장에 오른 것은 입사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오리온그룹은 22일 이런 내용의 2026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1989년생으로 36세인 담 전무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오너 2세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이다. 그의 이번 승진으로 오리온은 경영권 승계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담 부사장은 2021년 7월 오리온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해 1년 5개월 만인 2022년 12월 인사에서 경영지원팀 상무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말 전무에 오른 바 있다. 담 부사장은 사업전략과 글로벌 사업 지원,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를 수행하며 그룹의 성장에 기여해왔으며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서도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 사령부인 한국 법인 내 전략경영본부를 신설했으며 담 부서장이 본부장을 맡았다. 전략경영본부는 산하에 신규사업팀과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두고 오리온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경영진단, 기업문화개선을 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원광희 시정연구원장이 전국 대도시연구원협의회 6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대도시연구원협의회는 대도시 발전을 위한 공동 논의 협의체로 2020년 창립돼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원 회장은 "각 도시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단양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2명 중 이관표 전 세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를 제2대 사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세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 회장, 충북관광협회 자문위원, 한국관광레저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부터 3년이다. 단양이 고향인 이 내정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관광 분야에서 식견과 대외 네트워크를 갖춘 인사로, 이론과 실무에 모두 밝아 단양의 관광산업 전환기에 새로운 관점과 전략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계절근로자 유치와 구급차·순찰차·컴퓨터 지원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라오스 출장길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는 18일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2년 만에 다시 만난 뒤 린캄 두앙사완 농업환경부 장관과 스마트 농축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인력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포싸이 사아손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계절근로자 교류 추진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구급차와 순찰차, 컴퓨터 등 충남도가 지원한 물품에 대한 활용현황을 듣고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19일에는 썬타누 탐마봉 보리캄사이주 주지사와 스마트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라오스에서 많은 계절근로자를 공급받고, 라오스는 충남의 지원으로 안전과 치안, 정보화 능력을 키우며 상호 윈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김 지사의 이번 출장은 그동안의 협력 사업을 돌아보며 확대·발전 방안을 살피고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2022년 12월 라오스와 교류 활성화 및 우호협력 강화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 이후 도는 2023년 118명, 지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HDI 인간경영대상'에서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올해 11년을 맞은 HDI 인간경영대상은 인간 존중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천해 온 기업과 최고경영자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윤 회장이 사회공헌부문 대상,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이 상생지속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제너시스BBQ는 윤 회장이 ▲사회공헌 ▲상생과 협력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인간 중심의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윤홍근 회장은 "오늘 이 상은 지난 30년 동안 BBQ가 실천해 온 사람 중심 경영에 대한 평가이자 우리 임직원, 패밀리의 노력과 고객 여러분 사랑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 K푸드를 통해 K컬처를 완성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책임감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아도 흡연, 음주, 복부비만으로 인해 위암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 제균을 한 경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 발병 인자로 80년대에는 국내 인구의 약 70%가 감염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던 한국인 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제균 치료가 확대되며 감염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128만명의 흡연 여부, 복부비만도,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10∼20갑의 담배를 피우는 중등도 수준의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위암 위험도가 12% 높았다. 20갑을 넘게 피우는 고등도 흡연자의 경우 34%까지 상대적 위험도가 높아졌다. 음주자 데이터 분석 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옆구리 등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요로결석일 수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의료계에 따르면 야외활동이 늘고 땀 배출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요로결석 위험이 증가한다. 수분 부족 상태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은 콩팥·요관·방광 등에 소변 속 물질이 뭉쳐 돌처럼 쌓이는 질환으로 소변에 결석을 만드는 성분이 많아질 때 생기기 쉬운데, 활동량이 늘고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해 갑자기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는 봄에는 소변량이 줄고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잘 생기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고칼슘·고단백·고나트륨 식단도 원인이 된다. 요로결석의 대표 증상은 갑자기 한쪽 옆구리나 허리에 찾아오는 심한 통증이다. 통증은 아랫배나 사타구니 방향으로 내려가기도 하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결석이 요로감염, 패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통증이 없거나 일시적으로 사라져도 결석은 남아있을 수 있어 진료가 권장된다. 박민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중국 후난성 창사에 문을 연 세계 최대 규모 간식 매장이 개장 사흘 만에 판매를 중단했다. 방문객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조치다. 20일 창사만보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간식 유통업체는 지난 17일 창사에 초대형 간식 전문 매장 '링스왕궈'(零食王國·간식 왕국)를 개장했다. 이 매장 면적은 1만2천㎡ 규모로, 농구장 약 30개 규모에 달한다. 전 세계 6천500개 이상의 브랜드와 3만5천종 이상의 간식을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간식 복도', '컵라면 도시', '음료 마을' 등 10여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쇼핑과 체험, 촬영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장 이후 이른바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대규모 방문객이 몰렸다. 그러나 매장 측은 개장 사흘 만인 20일 방문객 급증으로 상품 진열, 계산 처리, 시스템 운영 등 전반에 부담이 있다며 사흘간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매장 방문과 촬영은 계속 허용하기로 했다. 매장 측은 "매장 내 모든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운영 시스템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다음 달 8일까지 종자 정선 시설이 없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종자 정선 위·수탁 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종자 정선은 수확한 종자에서 불순물이나 불량 종자를 골라내 종자의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번 사업은 농진원이 보유한 전문 종자 정선 시설을 외부에 개방해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겪는 종자 정선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정선 지원 품목은 맥류와 벼이며, 품종별로 최소 5t부터 최대 500t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선 작업은 맥류의 경우 8월부터 9월까지, 벼는 10월부터 12월까지 지원한다. 비용은 1t당 약 15만원 수준이다. 희망 기관은 농진원 누리집(www.koa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민호 농진원 종자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품질 좋은 종자를 확보하고 종자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20일 청천면 선평리 일원에서 청천 파크골프연습장 준공식을 했다. 총사업비 5억5천만원이 투입된 파크골프장은 4천400㎡ 규모로 조성됐으며, 5홀 규모 연습장과 사무실 1동, 야외 운동기구를 갖췄다. 군은 오는 8월에는 칠성면 도정리 일원에 18홀 규모(6만㎡)의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오월드(동물원)에서 탈출했다 9일 만에 생포된 늑대 '늑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전시가 늑구를 캐릭터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늑구를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의 신규 캐릭터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오월드 개편과 관련해서는 시설 전반을 긴급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또 내달 5일 어린이날 등에 맞춰 오월드에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및 안전 관리 대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오월드는 늑구가 지난 8일 탈출한 이후 무기한 개장이 미뤄진 상태로, 시설 보수 등을 거쳐 개장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오월드를 관리하는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늑대사파리 방사장 내부 곳곳에 파여있는 구멍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보수 작업을 한 뒤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해 개장할 계획"이라며 "5월초 황금연휴 전까지는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늑구는 현재 오월드 내 동물병원에서 격리돼 소고기와 닭고기 분쇄육을 먹으며 회복 중이다. 오월드는 늑구가 그동안 여러 동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