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대부터 30대까지 청년층 독서량이 14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2025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3∼1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11.7권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10대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22.2권에서 2015년 15.0권으로 뚝 떨어졌다가 2017년 15.7권으로 소폭 늘었으나, 이후 2019년과 2021년 각각 13.1권, 2023년 12.6권으로 줄었다. 지난 1년간 20∼2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9.4권으로, 2011년(18.8권)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19년(9.8권)부터는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30∼39세 역시 2011년 16.6권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조사에서 8.1권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전반적인 독서량은 적었다. 40∼49세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13.0권에서 2021년 9.0권까지 감소했다가 올해 조사에서 10.4권으로 소폭 증가했다. 50∼59세는 2011년 7.7권에서 2019년 5.2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조선시대 공주판관과 홍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이문영(1790∼1858년)의 지석(誌石·죽은 사람의 행적을 기록해 함께 묻은 도자기판 또는 석판)을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경매로 구매해 최근 국내로 환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환수된 유물은 백자판에 청화 안료로 적은 지석 3점으로, 이문영과 부인 파평 윤씨의 생애 등이 기록돼 있다. 19세기 중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백자를 사용해 묘지석을 제작하던 조선 후기 묘제(墓制) 전통을 잘 보여준다. 이문영은 태종의 차남인 효령대군의 후손으로, 공주판관과 홍주목사 등 충남에서 주요 관직을 역임하며 지역 행정과 민생 안정에 기여했다. 그의 선정비가 현재 공주 공산성 입구 비석군에 남아 있어, 이번 환수 유물은 과거 충청지역 지방관 연구에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지석의 글은 이문영의 아우이자 이조판서를 지낸 이돈영(1801∼1884년)이 지은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입국(朝鮮立國) 468년'이라는 이례적인 기년 표기를 담고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조선은 1894년 개국연호를 사용하기 전까지 '조선입국'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례가 확인되지 않아, 이 부분은 향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오는 14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2025년 괴산군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평생학습! 세상과 공감하고 소통하다!'를 주제로 한 축제에서는 평생학습기관, 학습동아리,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등이 참여한다. 전시마당에서는 한지공예, 캘리그라피, 한지동아리 등 8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매듭공예, 목공예, 가죽공예, 민화 등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열린 '2025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와 단풍나무숲길 야간개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가을힐링음악회'가 관심을 끌었다. 모기장 텐트를 활용한 창의적인 무대 연출과 따뜻한 조명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축제 기간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이 거닐며 음악을 듣는 힐링 공간이 조성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충남경제진흥원과 지역 상생 판매전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상생의 의미를 실현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불필요한 의전과 형식적인 개막행사를 줄이고 관람객 중심의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한 '3무'(의전, 개막식, 안전사고) 축제로 열렸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개발해 국민이 찾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선 초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아 올린 충남 서천의 읍성(邑城)이 국가유산이 됐다. 읍성은 도시를 성벽으로 둘러싸고 곳곳에 문을 만들어 외부와 연결하게 쌓은 성이다. 국가유산청은 '서천읍성'을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자 조선 초 세종(재위 1418∼1450)대에 바닷가 요충지에 돌로 쌓은 연해(沿海) 읍성이다. 연해 읍성으로는 드물게 산지에 축성됐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 내려진 '조선읍성 훼철령'으로 전국의 여러 읍성이 철거된 가운데 서천읍성은 성벽 대부분이 훼손되지 않고 잘 남아있는 편이다. 성벽의 경우, 전체 둘레 1천645m 중 93% 남짓인 1천535.5m가 잔존한다. 서천읍성은 조선 초기 성을 쌓는 기준과 정책 변천사를 엿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1438년 반포된 '축성신도'(築城新圖·조선 초기 성을 쌓을 때의 기준)에 따른 계단식 내벽, 1443년 이보흠이 건의한 한양도성의 수직 내벽 축조 기법 등이 동시에 확인된다. 성 아래로 접근하는 적을 퇴치하기 위해 성벽에 튀어나오게 쌓은 구조물인 치성(雉城)의 경우, 현재까지 조사 결과 16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롯데리조트부여는 충청남도와 협업해 오는 8일 백제문화단지 능사에서 '제2회 낙화놀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낙화놀이는 조선시대 전북 무주 안성 지역에서 시작된 우리나라의 전통 불꽃놀이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인 충남의 '승무'와 전북의 '무주안성 낙화놀이 보존회'가 함께하는 낙화놀이가 펼쳐진다. 롯데리조트부여는 백제문화단지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조트부여 관계자는 "낙화놀이는 한국적 미와 정서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백제문화단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품격 있는 역사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5일 문백면 봉죽리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준공식과 개관식을 했다. 162억원이 투입된 문화창조마을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송강문학체험관, 지상 1층의 문화창작마을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송강문화공원, 주차장, 둘레길도 갖춰졌다.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도 둘러볼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철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연행일기'(燕行日記)와 '송강연보'(松江年譜)도 공개됐다. 군 관계자는 "송강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 고불맹사성기념관은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온양댁 신창맹씨' 특별전을 연다. 4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와 함께 신창맹씨 묘에서 출토된 복식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신창맹씨는 조선 초기 대표 문신 맹사성의 증손 맹석경의 딸로 확인됐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복식 유물과 한글 편지는 대전시립박물관 소장품이다. 한글 편지는 총 2장으로, 신창맹씨의 머리 윗부분에서 여러 번 접힌 상태로 수습됐는데, 남편 나신걸이 생전에 부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글이 사용된 시기와 서체의 특징, 표현된 감정이 당시의 사회와 언어생활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복식 유물은 저고리, 치마, 바지, 장의 등 16세기 여성복으로, 조선 전기 복식의 구조와 소재를 잘 보여준다. 이 밖에 명주로 만든 지요(관에 까는 요), 무명 솜 베개, 삼으로 엮은 돗자리 등의 유물도 전시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 관람이 4일 재개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6∼20일 서산에 578㎜의 극한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마애여래삼존상 관리사무소 주변 석축이 유실되고 계단과 난간, 진입로 교량 지대석이 훼손됐다. 시는 관리사무소 주변 암반 낙석 위험이 있다고 판단, 삼존상 일원 출입을 통제한 뒤 국가유산청 등과 함께 피해 현황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8월 초부터 계단 보수와 진입로 교량 지대석 보강 등 긴급 복구를 추진했다. 복구공사는 지난 1일 완료됐으며, 시는 삼존상 주변 암반 구조안정성에도 이상이 없다는 전문기관 소견을 받아 관람 재개를 결정했다. 시는 삼존상 주변 암반에 대한 장기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 낙석 방지 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가곡면 고운골자연학습원에 문화형 체험 공간인 인형박물관 '토이캐슬'이 조성됐다고 3일 밝혔다. 민간업체 북앤토이는 리모델링을 통해 이곳을 테마별 인형 전시존과 포토존, 휴게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군 소유의 고운골자연학습원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로 사용됐다가, 신청사 이전 후 최근까지 공실로 남아 있었다. 군은 북앤토이에 고운골자연학습원을 임대했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토이캐슬은 단양의 새로운 가족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민간 협력형 관광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해 사계절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도서관 옥상에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무료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영화 상영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다가 5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군립도서관은 주민 등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야외 좌석을 배치하는 한편 야간 조명과 안전 점검을 했다. 도서관은 비가 오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상영 장소를 3층 다목적홀로 옮길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