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원화가 광역시 최초로 대전에 온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고흐 작품 76점을 엄선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특별전을 이달 25일부터 개최한다.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 다섯 개의 주요 시기로 구분했다. 화가가 되기 위한 입문 과정에 있던 네덜란드 시기 전시실에는 '감자 먹는 사람들', '여인의 두상' 등 초기 작품들이 마련됐다. 인상주의 화풍을 접하며 색채 실험을 시작한 파리 시기 작품들로는 '자화상'과 '꽃이 있는 정물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걸작들이 탄생했던 아를 시기 작품으로는 '씨뿌리는 사람' 등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인 붓 터치가 특징적인 대표작들로 채워졌다. 색채 회화의 완성 시기인 아를 시기에 정신적 불안 속 예술적 열정을 담아낸 '슬픔에 잠긴 노인(영원의 문에서)'의 작품과 '구름 낀 하늘 아래 밑 더미'와 같은 생애 마지막 시기의 작품까지 선보인다. 전시는 6월 22일까지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8년 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백자청화 이기하 지석'이 충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백자청화 이기하 지석은 조선 후기 공조판서와 훈련대장을 지낸 무신 이기하(1646∼1718)의 묘지석으로, 총 18매의 백자판 위에 청화 안료로 3천400여 자에 달하는 글을 정연한 해서체로 기록한 유물이다. 청화 발색이 선명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해, 18세기 조선 백자 지석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기하 지석은 1994년 그의 무덤을 경기도 시흥에서 이천으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수습됐으나 이를 새로운 묘에 묻지 않고 한산이씨 문중 원로가 보관하던 중 어느날 홀연히 사라졌다. 이후 1998년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 기증됐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2015∼2016년 클리블랜드 미술관에서 한국 문화재 실태 조사를 진행해 이 유물의 존재를 확인했고, 2022년 국내로 들어왔다. 이후 문중은 이기하 묘가 현재 충남 예산에 있는 점을 고려해 충남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유형문화유산 지정은 국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1일 서울 종로구 충남문화예술 서울전시장(CN갤러리)에서 '충남창작스튜디오 1기 작가 성과 보고전' 개막식을 했다. 충남창작스튜디오의 지난 1년간 창작 성과를 알리고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1기 입주 작가 강경미, 김동기, 단수민, 박영선, 박지혜, 신나운, 오윤석, 이자연, 정승혜, 조혜진 작가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조각, 회화, 판화, 사진, 설치 등 총 20점이다. 전시 주제는 낯선 소리와 장소가 주는 창작의 공명·은유를 의미하는 '어쿠스틱 사이트'(Acoustic Site)로, 현대미술이 주목하는 자연의 장소성·예술적 경험을 작품에 담았다. 충남창작스튜디오가 있는 태안군 자연을 배경으로, 작가들의 창작 감각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지역 예술가뿐만 아니라 국내외 예술가를 위한 다양한 창작 지원이 이뤄지는 곳으로,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2기 입주 작가 10명이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1년간 창작 활동을 펼친다. 김범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순한 성과보고전을 넘어 지역과 예술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2025 피너클 어워즈 & 아시아축제도시 콘퍼런스'에서 '2025 아시아 다이내믹 축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피너클 어워즈는 세계축제협회가 매년 세계의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며,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는 아시아권 축제의 질적 수준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춤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창의성과 예술성을 극대화하고,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축제 몰입도를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아시아 최고의 춤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천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는 오는 9월 24∼28일 5일간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불교 정신을 담아낸 한국의 절밥이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사찰음식'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찰음식은 불교 정신을 담아 사찰에서 전승해 온 음식으로, 승려들이 일상에서 먹는 수행식과 발우공양 등을 포괄한다. 사찰마다 다양한 음식이 전해져 오는데 육류와 생선, 오신채(五辛菜·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 등 자극적인 5가지 채소)를 쓰지 않고 채식을 중심으로 한다. 국가유산청은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는 불교의 불살생 원칙과 생명 존중, 절제의 철학적 가치를 음식으로 구현해 고유한 음식 문화를 형성해왔다"고 설명했다.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한 조리 방식,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점 등은 다른 나라 사찰음식과 차별되는 독특한 점으로 꼽힌다. 사찰음식은 오랜 기간 우리 식문화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고려시대 문헌인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조계진각국사어록'(曹溪眞覺國師語錄) 등에는 채식 만두와 산갓김치 등 사찰의 음식과 관련한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는 사찰이 두부, 메주 등 장류와 저장 음식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면서 사대부가와 곡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거울을 통해 옛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7월 20일까지 고대 거울 유물을 조명한 특별전 '거울, 시대를 비추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열린 전시를 재구성한 자리다. 신과 소통한다고 여긴 샤먼이 가졌던 거울부터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오랜 기간 수집한 거울까지 총 321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박물관은 "청동 거울에만 주목했던 시각에서 벗어나 거울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방식으로 선택됐는지 주목했다"며 "고대 거울의 백화점 같은 전시"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제작, 상징, 교류 3가지 주제로 거울의 의미와 기능을 풀어낸다. 구리와 주석을 녹인 뒤 거푸집에 부어 거울을 만드는 기술부터 흙이나 돌로 만든 거울을 신에게 바치며 정성을 표현했던 흔적 등이 공개된다. 기하학적인 문양을 정교하게 새기고 고리 모양의 꼭지가 달린 국보 '화순 대곡리 청동기 일괄'의 청동 거울, 파경(破鏡)이라 불리는 깨진 거울 조각 등을 볼 수 있다. 과거 권력의 상징이었던 거울의 면면도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충남 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함께 광복 80주년 및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2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독립기념관 경내에서 '2025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특별기획전을 시작으로 오는 29일에는 안중근 의사와 천주교 독립유공자를 위한 추모 미사와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음악회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관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영화 '하얼빈' 특별상영, 상설전시관 특별해설, 수장고 탐방으로 원본 소장자료를 공개하고,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안중근 의사 유묵을 집중적으로 다룬 상설전시관 연계 체험교육,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캘리그라피 쓰기 등도 가족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 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이후에는 5월 불교, 10월 민족종교, 12월 기독교 등 독립운동과 각 종교 관련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임상규(52) 전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임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7년 3월 18일까지 2년이다. 임 예술감독은 중앙대에서 국악 지휘를 전공하고, 헝가리 국제바르톡 세미나 지휘 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시작해 중앙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거쳤으며, 2003년 안산시립국악단 부지휘자와 상임지휘자로 20여년간 활동했다. 임 예술감독은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단원들과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공연과 콘텐츠를 개발해 국악단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며 "지역 전통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립도서관은 '2025년 책읽는충주'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오는 24일까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 부문 후보작은 '고양이별 펠리'(김수연), '무영이가 사라졌다'(임수경),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김은영), '언제나 다정 죽집'(우신영),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이다. 일반 부문 후보작은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김기태), '부끄러움의 시대'(장은진), '어떤 어른'(김소영), '이끼숲'(천선란), '찬란한 멸종'(이정모)이다. 투표는 시립도서관 누리집(lib.chungju.go.kr)에서 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본관, 서충주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호암어린이도서관, 시청 등에 설치된 투표 판에 직접 스티커를 붙여도 된다. 시립도서관은 시민투표와 도서관운영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최종 2권(어린이 1권·일반 1권)을 선정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주시는 오는 6월 충남지역 최초 만화 특화 도서관인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이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공주 만화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사업에 선정, 1억1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공주시 복합커뮤니티센터 '행복누림' 2층에 100.9㎡ 규모로 지어진다. 분야, 장르, 이용 계층 등을 고려해 전 연령대의 선호도가 높은 만화(웹툰) 도서 3천여권이 비치될 예정이며, 만화 제작 운영체제(클립스튜디오) 실습과 캐릭터·그림문자(이모티콘) 만들기 등 다양한 강좌도 개설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은 18일 '아산 남성리 석관묘'와 '고불 맹사성 활동지'를 주제로 한 교구(교육 도구)를 새롭게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인물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아산 남성리 석관묘 교구는 청동검, 방패형 청동기, 검파형 청동기, 청동거울 등 다량의 청동 유물이 출토된 우리나라 초기철기 시기의 대표적인 무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고불 맹사성 활동지는 조선의 대표적인 청백리 맹사성의 일화를 스티커,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스크래치 등으로 흥미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은성 문화유산과장은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이 우리 지역의 인물과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과 배포는 준비된 수량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고불맹사성기념관(☎ 041-536-8497, 541-5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재단법인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역사문화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국가유산법'이 시행되면서 재화 개념의 '문화재' 용어가 역사·정신 등을 포함하는 '유산'으로 변경됨에 따라 관련 조례 개정과 함께 이같이 이사회 정관 및 기관 운영규정을 정비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 11월 충북도가 출연해 설립한 국가유산 전문연구기관인 역사문화연구원은 선사시대부터 축적된 지역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전문적으로 조사·연구하면서 보존·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김양희 원장은 "연구원은 올해를 체제 변화의 원년으로 삼아 충북 문화유산의 가치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상반기 중 '창립 2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을 한국공예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