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에 속한 15개 섬 지역의 주민들이 조만간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으로 집에서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보령시에서는 현재 드론으로 섬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구축됐으나, 섬 내 드론배달점에서 주민의 집으로 배송할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보령시는 현재 일부 대학 캠퍼스 등에서 사용하는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을 연계, 드론이 배달한 물품을 로봇이 직접 집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3월 진행된 '주소 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충남 보령, 전남 무안, 인천 중구, 충북 청주·음성 등 5곳의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8억7천만원을 배정해 각 지자체에서 공모한 주소 기반 혁신산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배편이 적은 섬마을과, 폭설·폭우 등이 오면 물류체계가 취약해지는 산간오지 등에 주소기반 드론배달점을 구축해 배송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율주행로봇이 주소를 기반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증사업 또한 2020년부터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하고 있다. 행안부는 별도로 추진되는 드론 배송 및 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지방소멸대응 기금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의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됐다. 2031년까지 매년 1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앞서 행안부는 인구감소 지역 지자체 정책간담회를 열어 89개 지자체장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단체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세웠다. 먼저 지자체의 기금 운용 안정성을 높이고, 우수 지자체에 대한 배분액을 늘리기 위해 기금 배분체계를 현행 4단계에서 2단계로 줄인다. 최저 배분액은 64억원에서 72억원으로, 최고 배분액은 144억원에서 160억원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기금을 지원받는 지자체는 더욱 안정적으로 다년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거점시설 조성 사업처럼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중장기적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기금의 사업 지원 범위를 기존의 기반시설 조성 분야뿐 아니라, 지역에 활력을 높이는 프로그램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 내 청년농부 교육 지원 프로그램, 청년정착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기금 지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인 'A-벤처스' 60호 기업으로 그린컨티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컨티뉴는 선인장 잎 부산물에서 섬유질을 추출해 식물성 가죽 원단을 개발했다. 또 이 원단을 이용해 가방, 운동화 등을 제작했다. 전인호 그린컨티뉴 대표는 "선인장 가죽뿐 아니라 귤껍질, 사과껍질 등 농업 부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탄소 저감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다음 달부터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자녀 가정에 비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2자녀 가정에는 자부담금의 50%, 3자녀 이상 가정에는 90%가 지원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 주고자 이 제도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웰페어 밸리' 조성사업 대상으로 충청남도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웰페어 밸리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과 실증을 진행하는 종합인프라로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약 4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시설을 설립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각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3단계 심사·평가를 거쳐 충청남도를 사업 대상으로 정했다. 충청남도는 홍성군에 이 시설을 세울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원-웰페어 밸리 준공을 위해 지역의 기본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남부출장소는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비 등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함께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22억원을 투입해 중소 방산기업의 생산 능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생산설비 개량·증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검사장비 개선, 노후 생산설비 개선 등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대규모 방산 수출(지난 2022년 기준 5천만 달러 이상) 무기체계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도내 방산 중소기업이다. 도는 올해 3개 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8천500여만원(자부담 50% 별도)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해 다음 달 14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 대상으로 감자빵 제조업체 '밭', 전통주 업체 '복순도가' 등 16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은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민간투자 규모에 따라 사업화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매칭해 지원한다. 또 투자 상담과 농식품 창업박람회 내 전용관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가정의달인 5월 한 달 동안 모바일 지역화폐인 공주페이 월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일시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마다 지출 예산이 증가하고, 국내 대표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다음 달 3∼6일 개최되는 만큼 충전 한도를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다. 시는 올해 공주페이의 1인당 월 충전 한도를 70만원으로 설정하고 최대 보유 한도는 150만원으로 운영해 왔다. 최원철 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랑상품권인 공주페이와 함께 가족 사랑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기준 공주페이 누적 가입자는 18만9천500명, 가맹점은 4천600여개이며, 누적 발행 규모는 5천899억원에 이른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024년도 대전광역시 명장' 선정을 위한 신청 서류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분야 및 직종은 기계 설계·금형·소재 개발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으로, 올해 선정 인원은 직종별 1인, 총 3명 이내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명장 증서·명장패, 장려금이 1인당 300만원씩 5년간 지급된다. 시는 5월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면접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8월 명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자동차 정비 1명, 패션디자인 1명, 석공예 1명, 목칠공예 1명, 인장공예 1명, 화훼 장식 2명, 미용 1명, 요리 1명, 제과·제빵 4명 등 7개 분야·9개 직종에 13명의 명장을 선정했다. 권경민 경제과학국장은 "산업 현장에서 오랜 기간 기술을 갈고닦으며 지역 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장인들이 우대받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원도심 내 방치된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청년 주거공간으로 제공하는 '청년 공유주택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꾀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55억원을 비롯해 총 58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중동과 산성동 일원의 오래된 건물 6채를 매입했으며, 앞으로 이들 건물을 원룸형과 게스트하우스형, 오피스텔형 등 청년 개개인의 선호에 맞는 다양한 주거 형태로 꾸밀 계획이다. 가장 먼저 착공된 중동 일대 공유주택은 모텔로 사용하던 건물로, 1층은 주차장과 모임실로, 2∼4층은 침실 11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 등으로 이뤄진 공유(셰어) 하우스형으로 운영된다. 이 주택은 올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시는 내년 말까지 4개 권역의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총 40호실)을 새단장하고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공주시 거주자로, 공유주택에 입주하면 2년 거주한 뒤 1회(2년) 연장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10만원 내외다. 최원철 시장은 "주거지원 정책은 청년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카드형 지역 화폐인 음성행복페이 구매 한도를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인센티브는 10%가 유지된다.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음성행복페이로 3만원∼5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사용금액에 따라 255명을 추첨해 1인당 2만∼20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한다. 군내 착한가격업소(28곳)에서 음성행복페이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인당 2만원의 당첨금을 줄 예정이다. 이벤트 당첨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이벤트 당첨자는 6월 7일 발표된다. 음성행복페이는 2020년 도입됐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9일 기준 음성행복페이 가맹점은 5천903곳이다. 군 관계자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구매 한도를 높이고 특별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생체활성화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질병의 치료·회복·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신체 기능 활성화 제품을 개발하고 의료기관의 임상 실증을 거쳐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도비 등 191억4천만원과 군비 106억6천만원 등 총 298억원을 투입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 바이오 생체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해외 맞춤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유치한 첫 사업으로, 클러스터 조성의 첫걸음을 뗀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와 건양대·단국대 산학협력단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해 맞춤형 기업 컨설팅과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