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지사 여야 후보들이 각기 다른 충북 중심의 국토 균형발전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관심끌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도지사 후보는 19일 서울 중앙당에서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와 함께 '강호축 철도망 완성'을 공동 공약으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강릉에서 목포까지 4시간 안에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망을 만들겠다는 게 공약의 골자다. 강호축 철도망은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시종 전 충북지사가 2014년 처음 제안한 국토 균형발전 전략이다. 특히 강릉∼원주∼제천∼청주공항∼조치원∼익산∼목포를 연결하는 국가 철도축으로, 기존 경부축 중심의 교통체계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신 후보는 "강호축은 국토의 X축인 오송을 지나 청주공항과 충주·제천·원주를 넘어가는 교통축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큰 틀에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과 맞물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 교통망의 확충과 신설이라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서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의 핵심축이 되는 새로운 사업"이라며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지방정부가 함께 반드시 임기 내 마무리하도록 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6·3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19일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은 각각 지역 내 주요 관심사인 '과학'과 '체육' 분야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대전시 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과학산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대전은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그 성과가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연구만 하는 도시를 넘어 기술이 기업 경영과 시민 소득으로 연결되는 첨단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실증 인프라 중심도시 구현을 목표로 초대형 GPU(그래픽처리장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시장 직속 'AI 전략 총괄기구'를 신설하는 한편 수년째 표류 중인 AI 기반 안산 국방산업단지를 조속히 추진해 임기 내에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국민성장펀드처럼 1조원 규모의 '대전형 시민성장펀드'를 조성, 기술혁신의 과실이 시민 자산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유니콘 유망기업 30개와 첨단 벤처기업 2천개 육성 등을 통해 임기 내 75조원 규모의 대전 경제를 달성할 것"이라며 "청년의 미래가 되는 도시, 대전을 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시 미관과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10억3천만원을 들여 지역 내 4곳에서 도시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원구 개신동 복대로, 흥덕구 봉명동 봉명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 진입로이다. 복대로 보행로 공간에는 경관조명 시설물을 설치하고, 봉명로 약 600m 구간에는 가로등을 개선하면서 공공디자인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후기리에서는 방말마을 상징조형물 설치와 마을진입로 디자인 포장을 추진하고, 육거리시장에는 지붕 투광등과 다운라이트 조명을 설치해 진입로 환경을 개선한다. 육거리시장 사업은 8월, 후기리 사업은 12월, 복대로와 봉명로 사업은 내년 4월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 특성과 이용 여건을 세심하게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캠프 측이 지난 17일 첫 TV 토론회에서 나온 상대 후보의 발언을 둘러싸고 19일 장외 공방을 벌였다. 박 후보 캠프 최재용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제기한 주장 중 명백히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된 발언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 본부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박 후보가 말을 바꿨다'고 김 후보가 공격한 데 대해 "통합을 둘러싼 조건이 완전히 바뀐 것"이라며 "정부가 4년 20조원의 재정지원과 자치권 보장 등을 제시했는데도 김 후보가 이 기회를 거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예산 삭감 문제와 관련해서도 "정부가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증액하고 2027년부터 연간 최대 5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김 후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또 김 후보가 충남도의 순세계잉여금 적자 원인을 재해복구비 때문이라고 설명한 데 대해서도 "세입 추계 오류를 감추기 위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가 토론회에서 '농촌에는 노인들밖에 없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산업통상부 주관 반도체 분야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65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의 'AIoT 융합부품 성능검증시스템 고도화 사업'과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FITI시험연구원 주관의 '반도체 가스 품질·안전 평가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포함 총 99억7천만원이 투입되는 AIoT 융합부품 성능검증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10종의 고도화 장비를 구축하는 것으로, IoT 디바이스에 AI 기능을 결합한 핵심 융합부품의 고신뢰성 및 성능 평가 기반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가스 품질·안전 평가지원센터 구축 사업에는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등 230억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1천320㎡ 규모의 지원시설과 30종의 장비를 구축,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희귀·고순도 혼합 가스의 기초품질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지원 플랫폼을 갖추는 게 골자다. 맹은영 도 AI과학인재국장은 "차세대 반도체 부품과 핵심소재의 신뢰성·안전 기술 표준을 선점해 충북이 고부가가치 기반의 지속 가능한 반도체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6·3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19일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각각 '생활 밀착형 공약'과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조상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체감·생활 밀착형 공약인 '나에게 착 붙는 공약'을 매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야 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탄력 운영, 출퇴근 혼잡 완화를 위한 신호체계·병목 구간 개선 등 교통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또 "세종시 대표 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체계) 버스에 개찰구형 사전 결제와 태그리스 자동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BRT 버스 신호우선권을 확대하고 버스 배차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이날 아침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보훈단체, 모범운전자 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최민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민호 시정 10대 성과'를 정리한 자료를 올려 시정 연속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시정을 시작할 때 엄청난 액수의 채무를 안고 시작했다"면서 "고군분투한 결과 4년간 역대 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동(洞) 지역 농업인을 위한 협업 공간이 오는 11월 준공된다고 19일 밝혔다. 지은 지 40년이 넘은 기존 동 지역 농업인 상담소를 대체할 농업인 협업공간은 지상 2층 규모(연면적 300㎡)에 영농상담실과 전시홍보관, 스마트 교육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영농상담실에서는 전문 상담원이 기술 상담·지도, 농업 시책과 영농 동향 공유, 최신 영농 기술정보 전달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능형 농장(스마트팜)도 설치돼 미래 농업 비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스마트 교육장은 농업인을 위한 영농기술 교육과 함께 일반 시민에게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권명숙 농업지원과장은 "농업인 협업공간이 단순한 상담소를 넘어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며 미래 농업을 이끄는 스마트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 읍·면지역 9곳에는 농업인 상담소가 운영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점심값 부담을 줄이고 외식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5만명이다. 해당 기업이 기존에 근로자 식대를 지급하고 있어야 한다.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참여 기업은 제외된다. 선정된 근로자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음식점 등 외식업체에서 결제한 금액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월 최대 지원 한도는 4만원이다. 디지털 식권을 사용할 경우 현장 할인 방식이 적용되고, 신용카드 이용 시에는 청구 할인이나 캐시백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구내식당과 편의점, 배달앱 온라인 결제 등은 제외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외식업체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부터 운행하는 관광택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민관 협업 관광교통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 '티머니GO' 앱과 연계한 관광택시 상품을 선보인다. 다음 달부터 티머니GO 앱에 등록된 천안 관광택시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초기 이용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티머니GO 플랫폼 내 상품 노출과 배너 광고를 비롯해 누리소통망(SNS) 온라인 채널, 기자단 등을 활용한 전국 단위 홍보마케팅도 지원받는다. 시는 기존 오프라인·지역 중심이었던 관광택시 운영 체계를 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함에 따라, 전국 단위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천안 관광택시가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외지 관광객의 이동 편의 증진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9일 오후 1시부터 전북 익산원예농협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인터넷 생방송 판매의 '일일 쇼호스트(방송 판매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햇양파 출하를 계기로 양파 소비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송 장관은 양파의 효능·저장법 등을 설명한다. 송 장관은 양파 외에도 수박, 방울토마토 판매에도 나선다. 농식품부는 "출하량 증가 및 소비 부진 등으로 가격이 하락한 농산물의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방송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농협 이마켓 채널을 통해 60분간 이어진다. 선착순 구매 고객 1천명에게는 양파절임 소스 1개씩, 구매 인증 고객 100명에게는 멜론 2개씩, 후기를 남기는 50명에게는 양파 3㎏씩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방송이 진행되는 익산원예농협 온라인 스튜디오는 농식품부의 '온라인 직거래 기반 조성 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 이곳은 직원이 직접 방송을 기획·송출하며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생방송 인터넷 판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1호 국비 사업'이다. 복합혁신센터는 예산 보성초등학교 인근 내포신도시 커뮤니티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 공공시설이다. 오는 2028년까지 6천34㎡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천100㎡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 내부에는 영유아·청소년 시설, 교육·창의 공간, 혁신도시관리본부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5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내년에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완공과 2029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지정 이후 공공기관 이전 등이 지연되며 정체기를 겪어온 충남혁신도시는 이번 사업 과정에서도 국비 교부가 보류되는 등 무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도는 타 혁신도시와의 형평성과 균형발전 당위성을 내세워 정부를 설득한 끝에 국비를 확보했다. 소명수 도 균형발전국장은 "복합혁신센터 설계 착수는 5년간 정체됐던 충남혁신도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출발점"이라며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는 주사기 등 주요 의료제품의 재고량이 최근에도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9일 대한의사협회 등 12개 단체와 중동 전쟁 발발에 따른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제8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복지부는 회의에서 이달 6∼15일 병원급 이상 전국 3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조사 결과 전년 대비 재고율은 주사기 89%,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 103%, 멸균 포장재·수액 제품·소변 주머니 105%, 수액세트 104%, 혈액 투석제 통 95%, 카테터 104% 등이었다. 정부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수급이 불안하다고 우려한 자기공명영상(MRI)용 헬륨의 상황을 점검한 결과,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 설치된 MRI의 약 90.3%는 헬륨 보충이 필요 없는 최신 기종이므로 당장 헬륨 수급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복지부는 향후 문제가 생길 경우 산업부와 협력해 해당 업체에 MRI용 헬륨이 우선 공급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보건의약단체,
몽유병 등 수면장애를 앓으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등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토대로 3만여명의 수면장애 환자와 수면장애가 없는 14만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면장애가 있는 그룹은 수면장애가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32%가량 높았다. 파킨슨병(1.31배), 알츠하이머치매(1.33배), 혈관성 신경퇴행성질환(1.38배) 등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장애 유형별로는 '비렘수면'에서 뇌가 불완전하게 깨어나면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움직이는 몽유병과 같은 비렘수면 사건 수면을 보유했을 때 가장 위험했다. 이들에게 신경퇴행성질환 발생할 위험은 3.46배 수준이었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뉘어 하룻밤에 4∼6회의 주기가 반복된다. 통상 몸은 잠들었지만 뇌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상태를 렘수면으로, 몸은 움직일 수 있지만 뇌는 잠들어 휴식을 취하는 상태를 비렘수면으로 분류한다. 비렘수면 상태
지난 17년간 한국인의 심혈관 건강 수준이 뚜렷한 개선 없이 제자리걸음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 감소와 식습관 개선 등 생활 습관 지표는 좋아졌지만, 비만과 혈당, 혈중 지질 등 대사 지표는 오히려 악화하는 '엇갈린 건강 구조'가 확인됐다. 국제학술지 '미국 예방심장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이호규 교수 연구팀이 2007∼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7만6천255명의 '심혈관 건강 점수'를 분석한 결과, 2007∼2009년 68.5점에서 2016∼2018년 65.9점으로 낮아졌다가 2022∼2023년 다시 68.5점으로 회복됐다. 일시적 하락 이후 회복된 양상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17년 전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연구 기간 내내 대다수의 심혈관 건강은 중간 수준(50∼80점)에 머물렀으며, 이상적인 건강 상태(80점 이상)에 도달한 사람은 전체의 21.5%에 불과했다. 성별과 연령에 따른 격차도 뚜렷했다. 2022∼2023년 기준 여성의 심혈관 건강 평균 점수는 72.8점으로 남성(64.3점)보다 높았고, 20∼39세는 72.
낮잠을 자주 길게 자고, 특히 오전에 자는 노년층은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낮잠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기저 질환이나 건강 상태 악화를 보여주는 신호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GB)과 러시대학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서 노년층 1천338명을 최대 19년간 추적해 낮잠 패턴과 사망률 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MGB 천루 가오 박사는 "이 연구는 객관적으로 측정된 노년층의 낮잠 패턴과 사망률 간 연관성을 보여준 초기 연구 중 하나"라며 "낮잠 패턴을 추적하는 것이 노년층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임상적 가치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년층의 20~60%는 낮잠을 자며, 간헐적인 낮잠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노년기의 과도한 낮잠은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낮잠과 건강의 관계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가오 박사는 "노년기의 과도한 낮잠은 신경퇴행, 심혈관 질환, 질병 비율 증가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세계적으로 고혈압은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이 혈관을 서서히 망가뜨리기 때문에 흔히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방치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만성콩팥병 등의 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흔히 고혈압 치료라고 하면 대부분 혈압약부터 떠올린다. 실제로 약물 치료는 고혈압 관리의 핵심 축이다. 하지만 최근 의료계에서는 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혈압 수치를 조절하더라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혈관 건강을 지키려면 생활 습관 개선, 그중에서도 운동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특히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운동의 '양' 뿐만 아니라 '강도'가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사건 예방과 사망률 감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임상 고혈압'(Clinical hypertension) 최신호에 따르면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성 질환을 예방하고자 6대 예방관리수칙을 15일 발표하고 생활 속 실천을 당부했다. 고혈압성 질환은 혈압이 정상범위(수축기 혈압 120㎜Hg 미만이면서 이완기 혈압 80㎜Hg 미만)를 넘어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Hg 이상으로 높은 상태가 이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8위의 만성질환이다. 특히 고혈압은 초기 증상 없이 서서히 혈관을 손상시켜 뇌질환, 심장질환, 콩팥병, 안질환, 혈관질환, 어지러움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부터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4년도 19세 이상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고혈압 유병률은 남성 26.3%, 여성 17.7%로 2023년도와 비교했을 때 각 2.9%포인트와 1.2%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질병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에 맞춰 ▲ 규칙적인 운동 ▲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 ▲ 주기적인 혈압 측정 및 혈압약 복용 등 생활 습관 개선을 담은 6대 고혈압 예방관리수칙과 실천지침을 배포한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포스터와 카드뉴스 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지사 여야 후보들이 각기 다른 충북 중심의 국토 균형발전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관심끌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도지사 후보는 19일 서울 중앙당에서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와 함께 '강호축 철도망 완성'을 공동 공약으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강릉에서 목포까지 4시간 안에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망을 만들겠다는 게 공약의 골자다. 강호축 철도망은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시종 전 충북지사가 2014년 처음 제안한 국토 균형발전 전략이다. 특히 강릉∼원주∼제천∼청주공항∼조치원∼익산∼목포를 연결하는 국가 철도축으로, 기존 경부축 중심의 교통체계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신 후보는 "강호축은 국토의 X축인 오송을 지나 청주공항과 충주·제천·원주를 넘어가는 교통축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고, 큰 틀에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과 맞물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 교통망의 확충과 신설이라는 단순한 개념을 넘어서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의 핵심축이 되는 새로운 사업"이라며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지방정부가 함께 반드시 임기 내 마무리하도록 노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 갑질 의혹이 제기된 약손명가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약손명가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문서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약손명가가 가맹점과 거래·계약하면서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손명가 일부 가맹점주들은 본사에 월 매출액의 30%를 수수료로 내고, 원장 교육 명목으로 매달 교육비도 내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또 본사가 화장품 등을 매달 매출의 일정 부분 이상 구매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한다.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하거나 가맹점주들에게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불이익을 주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6·3 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19일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은 각각 지역 내 주요 관심사인 '과학'과 '체육' 분야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대전시 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과학산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대전은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그 성과가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연구만 하는 도시를 넘어 기술이 기업 경영과 시민 소득으로 연결되는 첨단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실증 인프라 중심도시 구현을 목표로 초대형 GPU(그래픽처리장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시장 직속 'AI 전략 총괄기구'를 신설하는 한편 수년째 표류 중인 AI 기반 안산 국방산업단지를 조속히 추진해 임기 내에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국민성장펀드처럼 1조원 규모의 '대전형 시민성장펀드'를 조성, 기술혁신의 과실이 시민 자산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유니콘 유망기업 30개와 첨단 벤처기업 2천개 육성 등을 통해 임기 내 75조원 규모의 대전 경제를 달성할 것"이라며 "청년의 미래가 되는 도시, 대전을 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육군협회는 올해 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6)를 오는 10월 6∼10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육군협회는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활주로에서 KADEX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국방부로부터 장소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하자 이처럼 장소를 변경했다. 육군협회는 실내 전시장과 야외 특별전시장을 마련해 주요 지상장비를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21개국 450여개사가 참가를 신청한 상태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국내 지상무기 방위산업 전시회는 2024년과 마찬가지로 육군협회가 주도하는 'KADEX'(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시회), 민간 전시업체 디펜스엑스포가 주도하는 'DX KOREA'(대한민국방위산업전)로 둘로 쪼개져 열릴 예정이다. 당초 국내 지상무기 전시회는 'DX KOREA'라는 이름으로 육군협회·디펜스엑스포가 격년제로 공동주최해 왔지만, 두 단체 간 갈등으로 2024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각각 열리고 있다. 국방부는 전시의 집중도와 효율성,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두 주최 측에 통합 개최를 권고했으나, 양측은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엑스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