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당초 우려됐던 학교급식 중단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태를 불러온 배경에는 학교급식을 위탁이 아닌 직영으로 해야 한다면서 2006년 학교급식법을 개정한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당초 우려됐던 학교급식 중단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태를 불러온 배경에는 학교급식을 위탁이 아닌 직영으로 해야 한다면서 2006년 학교급식법을 개정한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년 백내장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수와 의료비가 매년 늘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년 백내장 입원 환자는 35만2천705명으로, 입원 원인 1위였다. 노년 백내장 입원 치료에 든 건강보험 의료비는 6천139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노년 백내장 환자는 2023년 32만61명, 2024년 33만7270명으로 매년 4∼5%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입원 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지난해 1조9천312억4천만원이 소요됐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입원 환자 수는 13만2천449명으로, 전년(12만9천974명)보다 1.9% 늘어 입원 원인 순위가 10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입원 원인 순위는 1위인 노년 백내장에 이어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26만7천30명),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22만5천346명) 순이었다. 최근 출산 증가 영향으로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인 '출산 장소에 따른 생존출생'은 지난해 21만4천542명으로 전년(20만7천398명)보다 3.4% 늘었고, 입원 원인 순위
우유·요구르트·달걀·콩류·생선·가금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적게 먹는 고령층은 근력 약화와 걷기·장보기 같은 일상생활 기능 저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 리즈완 카이사르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50세 이상 3만8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백질 섭취가 적은 사람일수록 악력 약화와 신체기능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평소 단백질 섭취가 적은 고령층일수록 단기적인 근력 약화와 기능적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상적인 단백질 섭취가 고령 인구의 신체 기능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 기능 저하는 노화의 흔한 증상으로 걷기, 계단 오르기, 의자에서 일어나기, 균형 유지 같은 일상 활동 수행 능력이 점차 감소하는 게 특징이며, 이는 자립성과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낙상과 입원 등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가 근감소증과 기능 저하 예방 등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나, 단백질 섭취량이 연령과 성별에 따른 근
임신 중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수록 임신성 고혈압이나 조산 같은 임신·출산 건강 이상 위험이 커지고, 반대로 가벼운 신체활동과 걷기를 늘리면 이런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니지아대 베서니 B. 기브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 최근호에서 임신부 470명을 대상으로 임신 기간 좌식 행동·저강도 신체활동·하루 걸음 수 등과 임신·출산 건강 이상 위험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임신·출산 건강 이상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며 이는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저강도로 많이 움직이는 것이 임신 건강 개선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임신성 고혈압·당뇨병, 조산, 재태연령 대비 작은 출생아 등 임신·출산 건강 이상은 임신 5건 중 1건꼴로 발생하며, 이런 합병증은 산모와 태아에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위험 예고 신호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임신 건강 개선 지침은 주당 150~300분의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권고하고 최근 덜 앉아 있고 더 많이 움직이라는 권고도 지침에 추가됐지만,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인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한 달 사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거의 5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료기관 109곳에서의 수족구병 표본 감시 결과, 올해 22주차(5월 24∼30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천명당 4.3명이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최근 한 달 내내 늘고 있는데, 22주차 환자는 18주차(0.9명)의 4.8배에 달한다. 의사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0∼6세가 18주차 1.3명에서 22주차 5.9명으로 늘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의사환자란 감염병의 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이 되나 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전 단계의 이들을 뜻한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 혹은 침, 가래, 콧물 같은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수족구병 주요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의 수포성 발진, 그리고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이 있다. 질병청은 수족구병이 매년 5월부터 시작해 6∼9월 유행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환자가 계속 늘 것으로 내다봤다. 수족구병을 막으려면
가공식품에 널리 사용되는 식품 보존제를 많이 섭취할수록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소르본 파리 노르대·파리 시테대·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 공동 연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11만여명을 8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일부 식품 보존제와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발생 증가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책임자인 INSERM의 마틸드 투비에 박사는 "이 결과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식품 규제 기관이 식품첨가물의 위험성과 이점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 연구는 '비가공식품과 최소 가공식품을 우선 섭취하고 불필요한 첨가물은 피하라'는 권고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식품 보존용 첨가제는 수십만 종의 가공식품과 음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동안 실험 연구에서는 일부 식품 보존제가 심혈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돼 왔다. 논문 제1 저자인 소르본 파리 노르대·파리 시테대 아나이스 아젠뵐러 연구원(박사과정)은 그러나 "식품 보존제 성분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프랑스 성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