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4∼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전국 경영주 및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2026 상품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상품 전시회는 한 해 동안 추진될 주요 상품 운영 전략과 가맹점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경영주에게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당신의 삶을 바꿀 일상 속 놀라움의 순간'을 테마로 하며 상품 혁신 통한 경쟁 우위, 데이터 기반 상품 정예화, 차세대 서비스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공유한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플랫폼이 된 만큼 매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포착하고 이에 맞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전시회는 전국 경영주님들과 세븐일레븐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과 유사한 명칭을 내세워 식품을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부당광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제품명에 비만치료제 위고비, 마운자로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거나 비만치료제와 동일·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늘면서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려는 목적이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표방 식품제조업체에 대해 부당한 표시·광고 등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 점검한다. 또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품을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게시물을 살펴 부당 광고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사이트 차단 등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처방 의약품 명칭과 유사한 명칭 사용을 제재하기 위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관련 고시인 '식품 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의 내용 기준' 개정안을 마련 중으로,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상반기 내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호텔들이 김치, 가정간편식(HMR), 베이커리, 김 등 프리미엄 식품 사업에 잇달아 뛰어들면서 '집으로 들어온 프리미엄 미식'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홈프리미엄 수요가 확대되면서 호텔업계에서 셰프의 레시피와 식음료(F&B) 경쟁력을 앞세운 식품 사업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호텔업계의 식품 사업은 김치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사계절 맛이 일정한, 표준화된 김치를 개발하라'고 지시해 김치시장을 개척했다. 1989년 업계 최초로 김치연구소를 설립하고 1997년 '수펙스 김치'를 선보였다. 절임 등 전 공정을 표준화해 일정한 품질을 구현했으며, 2008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획득해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2018년에는 보다 대중적인 '워커힐호텔 김치'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고,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로 수출을 시작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04년 웨스틴조선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이었던 '카페로얄'의 김치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며 고객들이 판매를 요청해 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1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대상 등 전분당 제조·판매사 4곳이 7년 넘게 가격을 '짬짜미'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을 받게 됐다. 공정위는 전날 전분당 담합 사건에 관한 심사보고서를 대상, 사조CPK,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4개 사에 발송하고, 같은 날 전원회의에 제출해 심의 절차가 개시됐다고 6일 밝혔다. 형사 재판에서 공소장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심사 보고서에는 통상 심사관이 파악한 위법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과 이에 대응한 제재 의견이 담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개 사는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7년 6개월에 걸쳐 반복적·조직적으로 전분당 판매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전분당은 옥수수를 분쇄해 만든 '전분(분말 형태)'과 전분을 분해해 생산한 '당류(물엿, 포도당, 액상과당 등)'를 말한다. 용도에 따라 면류, 제과 등 원재료인 식품용과 제지, 철강 등 산업용으로 구분된다. 이들 업체는 국내 전분당 B2B 판매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전분당은 대부분 B2B 경로로 판매된다. 담합 행위로 영향을 받은 관련 품목 매출액은 총 6조2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산정됐다. 공정위 심사관은 작년 10월부터 이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6·3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들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송기섭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충북의 의사결정 분야 성평등 지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남녀 차별 없는 성평등 충북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평등 혁신 5대 핵심 공약으로 성평등 혁신거점 구축, 전국 최초 충북여성기록문화파크 건립, 충북여성재단 위상 강화, 초등학교 연계형 돌봄 모델 확산, 성평등정책협의체 가동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3선 진천군수를 지내면서 검증된 집행력을 이제는 충북의 성평등 혁신에 쏟아붓겠다"며 "성평등은 특정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이 행복하고 충북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시대적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민주당의 신용한 예비후보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소식을 알렸다. 이 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던 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김경수 위원장이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직을 마무리해 당분간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청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제107주년 3·1절인 1일 겨레의 큰마당 등 곳곳에서 문화행사 '1919 그날의 함성'을 개최했다. 낮 12시부터 겨레의 큰마당에서 펼쳐진 '만세운동 퍼포먼스'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한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이 극단 우금치와 함께 107년 전의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압도적인 현장감을 선사했다. 라라앙상블의 음악 공연, 점핑엔젤스의 독립선언 퍼포먼스, 천안시립풍물단의 풍물놀이, 육군 의장대와 태권도시범대의 역동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올해는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 소장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백범 김구 서명문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특별 굿즈를 선보였다. 담요와 엽서로 구성된 기념품 패키지는 행사에 참여한 1천919명의 명예 독립운동가에게 수여됐다. 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태극기 에코백·바람개비 만들기, 무궁화 팔찌 만들기 등 독립운동 테마 체험에 참여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독립 퀴즈존과 데시벨 측정기를 이용한 '대한독립만세' 외침 이벤트 등 이색적인 참여 프로그램도 열렸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글로벌 금융·무역 거점인 싱가포르를 찾아 도내 기업 수출 지원과 외자 유치 행보에 나선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해외시장 개척과 외자 유치 협약 체결, 주요 시설 벤치마킹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현지에 마련된 수출 상담회장을 방문해 천안·공주 등 12개 시·군 25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현지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천안아산역 인근에 건립을 추진 중인 'K-팝 돔구장'의 모델로 꼽히는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을 시찰한다. 5만5천석 규모의 세계 최대 개폐식 돔구장인 이곳은 블랙핑크,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 가수의 공연이 열린 랜드마크 시설이다. 또 도내 친환경 에너지 시설 관련 대규모 외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고 높이(23.3m)의 수직 스마트팜인 '그린파이토'를 방문해 도정 접목 방안을 살핀다. 현지 기업인 및 투자자들과 간담회도 열어 K-팝 돔구장 건립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투자 참여를 요청한다. 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동남아 및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이번 출장을 통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 소속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3일 "충북의 저력을 키워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면서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시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2년간 충주시장으로서의 마음과 성과, 30여년 경찰 공무원으로의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도전하려 한다"며 이 같은 밝혔다. 그러면서 "(도지사가 된다면) 현안과 과제들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한가지라도 제대로 결론을 내고 진행해 성과로 보여드리겠다. 변화를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충주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야당 소속을 두 번 경험했으나, 많은 국책사업과 정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없었다"며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자기 정치를 하지 않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정치적 입장을 떠나 누구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시장은 끝으로 "2018년 어려운 정치 상황에서도 충주시장 선거에서 재신임받았는데, 초심을 잃지 않고 바르고 정직하게 일해온 4년을 유권자들이 평가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겸손하고 정직한 선거운동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겠다"고 전했다. 청주 신흥고와 경찰대(1기)를 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 민주당에 행정통합 관련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최초 설계자다.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그에 대한 소신은 변한 적 없다."면서 "민주당의 급조한 '빈껍데기 통합'. '가짜 통합'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이 진실이고 누가 행정통합에 진정성이 있는지, 누가 선거 공학으로 행정통합을 이용하고 있는지 진실게임의 마침표를 찍자"며 민주당에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 면담을 재요청하며 "행정통합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충남이 숙고해 준비했던 통합안 전부는 아니더라도 도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안을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적·법적 문제로 운영이 중단됐던 '대전 빵택시'가 3월 초부터 정식운행을 재개한다. 2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전국 유일의 '빵택시' 운전기사인 안성우(64) 씨가 '고급형 택시'로 운행을 다시 시작한다. 빵택시에는 빵 투어 코스를 설명하는 메뉴판과 취식을 위한 접이식 테이블이 있고, 곳곳에는 빵 모형이 놓여 있다. 베레모를 쓴 안씨는 예약 승객이 승차하면 대전 빵 안내 책자, 취식을 위한 접시와 식기류 등이 담긴 '웰컴키트'를 건넨다. 그리고 대전 시내 곳곳의 유명 빵집을 순례하게 된다. 투어가 끝나면 가톨릭의 성지인 바티칸에서 착안한 빵의 성지 대전 '빵티칸 순례 수료증'도 준다. 작년 11월 운행을 시작한 빵택시는 전국 빵돌이·빵순이를 홀리며 유명세를 탔지만 아쉽게도 같은 달 말 정식운행을 멈췄다. 여객운수사업법에 저촉된다는 이유에서였다. 택시는 미터기에 따른 요금을 받아야 하는데, 빵택시는 한 팀 기준 시간당 약 3만원의 요금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됐던 것이다. 3개월의 운영 중단 기간에 대전시와 안씨는 고급형 택시에서 해법을 찾았다. 2024년부터 대전에서 운행하고 있는 고급형 택시는 관광, 공항 이동 등 시민의 다양한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이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운동 정보 등 건강정보를 찾아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64%는 정확하지 않은 건강정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전국 만 19∼75세 미만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온라인 설문조사(표본오차 : ±3.10%포인트, 95% 신뢰수준)를 한 결과, 건강정보 탐색 빈도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이 37.5%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한 달에 두세번'(21.9%), '거의 매일'(16.0%) 순이었다. 실제 정보 탐색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989명에게 물었을 때 찾아보는 건강정보(중복 응답)는 운동 정보가 6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양 정보(55.7%), 질병 예방·관리 정보(52.5%) 등의 순이었다. 건강정보 탐색 경로(중복 응답)로는 인터넷 포털이 77.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유튜브 같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건강정보를 찾아본다는 응답률도 56.5%나 됐다. 응답자들의 건강정보 획득 경로별 신뢰도(5점 만점)는 의료인(4.16점), 의료기관 홈페이지(4.09점), 건강 관련 정부 기관 홈페이지(4.06점) 등의
어린 시절 건강하지 않은 음식 섭취가 뇌의 섭식 조절 방식에 변화를 일으키고 이 변화가 성장 후까지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나 장내 미생물 등이 건강한 식습관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코크대학(UCC) 크리스티나 쿠에스타-마르티 박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어릴 때 고지방·고당 먹이에 노출된 생쥐는 뇌의 섭식 조절 방식에 변화가 생기고, 이 변화가 이런 먹이를 중단하고 체중이 정상화된 뒤에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쿠에스타-마르티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어린 시절 무엇을 먹는지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생애 초기 식단은 이후 섭식 행동에 체중만으로는 즉각 드러나지 않는 장기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어린이들은 고지방·고당 식품이 넘쳐나는 식품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생일 파티와 학교 행사, 스포츠 경기, 칭찬받을 행동에 대한 보상까지 이런 음식들은 어린 시절 경험의 일상적인 일부가 됐다. 연구팀은 어린 시절 접하는 이런 건강하지 않은 식단이 섭식 행동과 장내 미생물군을 교란할 수 있다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인 삶의 만족도가 2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자살률은 2년 연속 증가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상생활에서 우울과 걱정을 느끼는 수준은 3년 만에 악화했다. 국가데이터처는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고용·임금, 소득·소비·자산, 건강, 여가 등 삶의 질과 관련된 11개 영역의 71개 지표가 반영됐다. 2024년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삶의 만족도는 객관적 삶의 조건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0∼10점으로 측정한다. 삶의 만족도는 2020년(6.0점) 이후 2022년 6.5점까지 올랐다가 2023년 6.4점으로 소폭 하락하면서 2년째 제자리걸음을 했다. 소득수준별로는 차이가 뚜렷했다.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5.8점으로, 평균보다 0.6점 낮았다. 소득이 100만∼200만원 미만, 200만∼300만원 미만 가구는 모두 6.2점이었다. 300만원 이상 가구부터는 6.4점∼6.5점으로 평균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었다. 세계행복보고서의 국제
국내 연구진이 초기에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통합모델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AI연구센터에서 보행·음성·뇌 영상 등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바탕으로 파킨슨병과 파킨슨플러스 증후군 등 신경계 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손 떨림이나 보행 이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도 있다. 이에 조진환 신경과 교수와 정명진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4년간 파킨슨병 363명, 진행성 핵상마비 67명, 다계통위축증 61명 등 환자 약 500명의 임상 정보(보행·음성·뇌 영상 등)를 수집·표준화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보행 데이터 기반 낙상 위험 예측 모델, 음성검사 기반 파킨슨 분류 시스템,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 기반 뇌 구조 자동 분석 모델 등을 개발했다. 임상 평가 결과 음성 기반 중증도 분류 모델과 MRI 기반 질환 감별 모델, 보행·뇌 영상을 함께 분석한 낙상 예측 모델 등은 모두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삼성서울병원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모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년기에 접어들면 특별한 병이 없어도 쉽게 기운이 빠지고 걷는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많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노쇠'(frailty)라고 한다. 노쇠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다. 근력 감소와 피로, 체중 감소, 활동성 저하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임상적 상태로, 낙상과 입원, 장애 위험을 높이는 '건강수명 단축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이런 노쇠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산화 스트레스, 만성 염증, 호르몬 변화, 생활습관 등이 꼽힌다. 이 중에서도 노년기 잘못된 식습관은 노쇠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노쇠의 위험 요인으로 '하루 끼니 중 에너지 섭취가 언제 집중되느냐'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2016∼2018년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성인 4천184명을 아침·점심·저녁의 식사 패턴에 따라 균형형(38.8%), 안정형(17.8%), 정오형(18.0%), 저녁형(15.2%), 아침-저녁형(10.2%)으로 나눠 그룹별로 노쇠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결과 노쇠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
◇ 국장급 승진 ▲ 감염병연구센터장 채희열 ◇ 과장급 전보 ▲ 국제협력담당관 이지아
◇ 5급 승진 ▲ 자치연수원 이재준 ▲ 북부출장소 행정지원과장 최춘화 ▲ 혁신도시발전과 조대형 ▲ 회계과 한창훈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고호진·홍은선·김미경 ▲ 한국산업단지공단(충주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파견 이응철 ▲ 행정안전부 교류 송성현 ◇ 5급 전보 ▲ 일자리정책과 정우채 ▲ 자치연수원 구철우 ▲ 도로관리사업소 행정지원과장 김홍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중동 상황 발생 직후 농식품 수출과 국제 곡물, 농기자재 등 주요 공급망을 점검한 결과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 및 업계와 함께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對)중동 농식품 수출액은 4억3천만달러(약 6천324억원)로 전체 수출의 3.2% 수준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 차질이나 항공 운송 중단 등으로 선적 일정 조정과 운임 상승 등 물류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업계 애로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마트팜과 농기자재 등 농산업 수출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 비중이 적어 영향이 제한적이며, 중동에 진출한 국내 스마트팜 업체의 시설과 인력 피해도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밀과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은 대부분 수에즈 운하를 통해 수입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곡물의 경우 상반기 이후까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단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지만, 국제 곡물 수급과 운송비 동향을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가공식품 원재료 역시 직접적인 수급 차질은 없지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시 무형유산 '초고장'과 '국화주' 보유자로 각각 양인화 초고장과 송영진 주조장을 인정·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초고장은 전통 짚풀공예 장인을 말하며, 국화주는 동춘당 송준길 선생 집안의 가양주(家釀酒) 중 하나다. 초고장은 2023년 양중규 보유자, 국화주는 2021년 김정순 보유자가 각각 별세하면서 그동안 보유자가 공석 상태였다. 이번 신규 보유자는 각각 이전 보유자의 자녀로, 가계를 이어 지역 무형유산을 계승하게 됐다. 양인화 초고장과 송영진 주조장은 모두 1995년 입문해 각각 이전 보유자인 부친과 모친으로부터 도제식 교육을 받았다. 시는 두 보유자의 전승 이력과 기량,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전승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종목의 제2대 보유자로 인정했다. 박승원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세대를 이어 우리 시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지켜온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 전승 활동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정으로 대전시는 25개 무형유산 종목에 총 22명의 보유자를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