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그룹이 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을 찾은 세계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프리즈 서울 2026' 개막 첫날인 2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CJ NIGHT in Celebration of Frieze Seoul) 행사를 개최한다. 프리즈서울은 2003년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가 2022년 아시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서울을 선택해 개최해온 박람회다. CJ그룹이 프리즈서울을 계기로 이 행사를 여는 것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룹은 이번 행사에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K컬처 각 분야의 리더 등 세계 문화·예술계 인사 등 400여명을 초청했다. 올해는 문화·예술계 교류의 장에서 한 단계 나아가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행사의 의미를 확장했다. CJ 이미경 부회장 주도로 주요 계열사 대표와 경영 리더들이 주최자로 참석해 해외에서 초청된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참석자로는 마야 호프만 루마 재단 창립자 겸 회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후보자는 "청탁이 아닌 공익적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당시 임상시험 승인을 신속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 중이다. 3일 관련 판결문과 공소장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업체 제넨셀을 설립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던 대학교수 강모씨는 2021년 9월부터 10월 6일까지 사업가 양모씨에게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조건으로 투자받기로 했으니 정치권 인사를 통해 빨리 승인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여러 차례 요청했다. 이에 양씨는 그해 10월 7일 당시 민주당 초선 의원이던 김승원 후보자에게 연락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이거 오빠가 조금 들어주거나 하면 여러 가지로 좋은데, 왜냐하면 여기는 이미 300억 투자도 유치가 돼 있어요"라고 말했다. 양씨는 "식약처에서 제넨셀을 조금 파악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며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한 자료도 이메일로 전송했다. 양씨는 같은 달 8일에도 김 후보자에게 "제넨셀이 내년에 상장 준비로
젊은 세대 사로잡은 ‘말차’ 열풍…차 문화의 새로운 시작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말차 라떼와 말차 디저트가 새로운 차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차가 중장년층의 전통적인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이제는 20·30대를 중심으로 말차가 하나의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소비되고 있다. 실제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2025년 20대 고객의 티 음료 판매량은 전년보다 약 20% 증가했으며, 제주 말차 라떼가 20대가 많이 찾는 티 음료 가운데 상위권에 올랐다. 말차의 인기는 음료에만 머물지 않는다. 말차 케이크, 말차 모찌, 말차 크림빵, 말차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와 간편식으로 소비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마트24의 경우 2025년 말차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2026년에는 말차 상품을 디저트·유제품·간편식·주류 등으로 확대했다. 젊은 세대가 말차에 관심을 갖는 배경에는 쌉싸름한 맛과 부드러운 단맛의 조화, 선명한 초록색의 시각적 매력,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소비문화, 그리고 SNS를 통한 공유와 인증 문화가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전통적인 차 문화를 젊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친환경종합타운) 입지 선정 결과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일 대전고법 제2행정부(김병식 부장판사)는 주민들로 구성된 '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가 세종시를 상대로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원고 청구를 기각한 1심 판결과 달리 항소심 재판부는 주민들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가장 핵심 부분인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결정·고시한 세종시의 처분을 무효라고 판단했다. 다만, 사업을 원천 무효화해야 한다는 주민들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규 소각시설을 설치하려는 세종시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진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생활폐기물이 급증한 세종시는 친환경종합타운을 짓기로 하고 2023년 7월 입지를 확정·고시했다. 시는 당시 3천600억원을 들여 전동면 송성리 일대 6만5천123㎡ 부지에 하루 48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종합타운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한 인근 주민들은 세종시가 요양원 입소자들에게서 받은 사업동의서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소통 부족, 일방적 행정 추진 등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의결한 전분·전분당 가격 담합 사건에서 참여 기업들의 제재 결과가 극명하게 갈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2341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오는 10월 29일까지 납부해야 하는 반면, 삼양사는 자진신고자 감면제도인 ‘리니언시’ 적용으로 2103억원 규모의 과징금과 시정조치를 모두 면제받았다. 이번 담합은 대상·삼양사·사조CPK·CJ제일제당 등 국내 주요 전분·전분당 제조업체들이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5개월간 가격 인상·인하 폭과 시기, 거래처 통보 방식까지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전분 95.7%, 전분당 86.4%에 달해 사실상 시장을 좌우하는 수준이었다. 공정위는 이를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총 7476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업체별로는 대상 2341억원, 삼양사 2103억원, 사조CPK 2001억원, CJ제일제당 1029억원이 산정됐으나, 최종 결과에서 삼양사만 전액 면제됐다. 이로인해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의 21.34%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떠안게 됐다. 삼양사의 경우 자기자본의 11.78%에 달하는 제재가 ‘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와 글로벌 관람객 참여가 어우러지며 축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웰컴존에서는 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음악창작소와 연계한 기획공연 'K-SCENE'이 열렸다. 천안시 청소년 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백석대·상명대·순천향대·호서대 등 4개 대학 학생의 힙합 무대, 대학 연합 송캠프 우수 팀 공연, 인공지능(AI) 기반 지역특화 음원 상영, 전국 인디 뮤지션 쇼케이스가 잇따라 펼쳐졌다. 글로벌 교류와 외국인 참여도 확대됐다. 시는 중국 석가장시, 튀르키예 뷰첵메제시, 짐바브웨 하라레시 등 국제 교류 도시 실무 공무원을 초청해 '하루로 떠나는 세계교류 도시 여행' 특별 팝업 부스를 열고 전통 기념품 소개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11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한복·전통 놀이 체험과 천안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팸투어도 함께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한복 체험존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행사장을 둘러봤다. 시는 또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종합안내소에 영어·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저녁 주 무대에서는 천안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미국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폴레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선택하고 국내 외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현지 매장의 원재료 기준과 조리·주문 방식을 한국에서도 그대로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맛과 운영 방식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1일 서울 강남구 국내 1호점 '치폴레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역동적인 소비자가 있고 재료의 품질과 공급, 음식이 조리되는 방식에 관심이 많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치폴레는 1993년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난 6월 말 기준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중동에서 4천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치폴레는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 메뉴를 완성하는 커스터마이징(맞춤형) 방식과 매일 매장에서 신선한 식자재를 손질해 음식을 만드는 운영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치폴레는 한국 운영사 에스앤씨레스토랑홀딩스(S&C)를 통해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 S&C는 상미당홀딩스 계열 외식 전문기업 빅바이트컴퍼니와 치폴레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쉐이크쉑과 잠바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를 운영해 온 경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관광 트렌드가 빵과 칼국수 등 미식 투어로 바뀌면서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숙박시설은 앞으로 5년 동안 매우 부족한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8차 대전권 관광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공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은 그동안 관광 목적지 이미지가 약하고 비즈니스형 관광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대전지역 음식, 빵에 대한 인기와 함께 관광객이 증가하고, 과거 비즈니스형에서 순수 관광 목적의 관광객이 느는 추세를 보였다. 국내 숙박과 외래 관광수요를 합친 대전시 숙박 수요는 내년 247만9천명에서 2031년 263만7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전시 관광숙박업 객실 수는 2024년 기준 1천601실로, 2021년 1천928실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2021년 이후 유성온천지구 관광호텔의 연쇄 폐업에 따른 것으로, 시설 노후화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 악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잇따라 관광호텔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시내 숙박시설 공급 기반이 약해졌다. 대전시의 숙박 수급률(수요 대비 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 코너가든에서 ‘더 하겐 크루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Deliberately rich’에 담긴 철학을 ‘슬로우 럭셔리’라는 오감 체험으로 구현한 팝업스토어다. ‘Deliberately rich’는 엄선한 재료와 충분한 시간을 바탕으로 깊고 진한 풍미를 완성해 온 하겐다즈의 철학을 담고 있다. 하겐다즈는 이를 좋은 것을 천천히 음미하며 맛과 감각에 집중하는 ‘슬로우 럭셔리(Slow Luxury)’라는 개념으로 확장했다. 제품을 빠르게 소비하기보다 엄선한 원재료로 완성한 밀도 깊은 맛과 질감, 그 과정에서 남는 여운까지 충분히 음미한다는 의미다. 하겐다즈는 ‘슬로우 럭셔리’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크루즈 여행을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로 선택했다. 크루즈는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기보다 이동하는 동안 미식과 휴식, 풍경을 천천히 즐기는 여행 방식이다.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입장부터 브랜드 탐색, 제품 선택과 시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크루즈 여정으로 구성했다. 방문객은 크루즈 형태로 연출된 외부 공간을 지나 전용 여권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사람이 직접 종이 문서를 나르던 업무는 사라지고, 드론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다루는 전문인력 수요가 커지는 등 공직사회의 업무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충청남도문서체송규정'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 규정은 도와 시·군 사이의 공문서를 사람이 직접 전달하는 절차를 정한 것이다. 전자문서 유통이 활성화되고 시·군 집배원 운용도 중단되면서 해당 규정의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과거 도와 시·군 사이의 종이 문서를 사람이 직접 전달하던 체계가 전자문서 확산으로 사실상 역할을 다한 셈이다. 이와 달리 새로운 기술을 다룰 전문인력 수요는 커지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드론 운용 분야 전문인력을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다. 기존 공직 업무가 달라지는 흐름은 중앙정부에서도 확인된다. 1949년 도입된 국가공무원 당직제도는 올해부터 재택·통합당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인사혁신처는 야간이나 휴일 전화 민원이 많은 기관에서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전정부청사처럼 여러 기관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기관별 당직 대신 통합당직을 운영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콜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섬유 소재 전시회인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9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원사·원단·디자인·액세서리·가죽·스마트 크리에이션 등 8개 전문관이 운영됐다. 올해는 패션과 뷰티 산업 간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150㎡ 규모의 '코스메틱 빌리지'가 처음으로 마련돼 10여개 뷰티 기업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콜마는 시즌 트렌드를 소개하는 메인 공간에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뷰티와 패션의 만남'을 주제로 공간을 구성하고, 27가지 색상을 벽면에 전시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색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전덕현 기자] CJ그룹이 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을 찾은 세계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한국의 생활 양식을 알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프리즈 서울 2026' 개막 첫날인 전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CJ NIGHT in Celebration of Frieze Seoul)을 개최했다. 프리즈서울은 2003년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가 2022년 아시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서울을 선택해 개최해온 박람회다. CJ그룹이 프리즈서울을 계기로 이 행사를 여는 것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는 문화·예술계 교류의 장에서 한 단계 나아가 그룹의 비전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CJ 이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CJ ENM,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그룹은 이번 행사에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K컬처 각 분야의 리더 등 세계 문화·예술계 인사 등 400여명을 초청했다. 마야 호프만 루마 재단 창립자 겸 회장, 아리 이매뉴얼 WME 그룹 회장, 조 라
[연합]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외로움을 느끼고, 시간이 지나면서 외로움도 더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키어 필립 박사팀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 학술대회(ERS Congress 2026)에서 유럽 15개국 5만명 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외로움 수준이 높고 2년 뒤 외로움도 더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필립 박사는 "이 연구는 흡연이 사회적 활동이 아니며, 오히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 같은 흡연의 심리사회적 영향을 분명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흡연이 신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사회적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전 연구에서는 외로움이 흡연으로 이어진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흡연이 외로움을 증가시키는지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필립 박사는 "영국에서 실시한 첫 연구에서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외로워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문화와 사회적 규범 영향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 연구에서 흡연과 외로움의 관계를 다른 나라에서도 조사하고자 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40년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를 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의 장래인구추계와 전국 치매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204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0.34%로 예측됐다. 치매 유병률은 2020년 9.17%에서 지난해 9.09%로 하락했으나 다시 높아져 2040년에는 10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치매 유병률은 이후 더 상승해 2050년에는 11.81%(전체 1천891만명 중 223만명)를 기록할 전망이다. 치매 환자 증가와 함께 진료비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치매 진료비는 2012년(1조1천557억원)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뒤 2016년(2조890억원)과 2020년(3조415억원)에 각각 2조원, 3조원대로 올라섰다. 2023년에는 3조3천372억원으로 늘어 10년 전인 2013년 대비 141.4%나 늘었다. 진료비 증가는 고령의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2023년 기준 남성의 치매 진료비는 80대가 3천779억원, 90세 이상이 1천8억원으로 고령층(80
건강을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신체활동이 언제, 어떤 목적으로 이뤄지는지에 따라 뇌 건강과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데이비드 라이클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 최근호에서 30개국 74개 코호트 및 환자-대조군 연구에 포함된 422만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가시간 신체활동은 치매 위험 감소와 직업상 신체활동은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신체활동이 이루어지는 맥락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치매 예방 노력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더 많이 움직이라'고 권장하기보다 모든 신체활동이 같은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은 보통 여가시간에 하는 운동, 직업상의 육체노동, 집안일, 통근 등을 하나의 척도로 묶지만 이런 서로 다른 형태의 활동은 매우 다른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장기적인 건강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은 여가시간 운동은 스스로 선택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강도로 할 수 있고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스트레스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당뇨가 있으면 초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뇌혈관 기능 이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초미세먼지와 당뇨가 뇌혈관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손상돼 뇌 조직에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치매로,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 등 혈관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연구진은 사람 뇌미세혈관 내피세포, 당뇨 환자 유래 혈관내피세포, 초미세먼지 노출 동물모델 및 혈관성 치매 환자의 사후 뇌 조직 등을 이용해 초미세먼지와 당뇨가 뇌혈관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에 노출되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 뇌혈관 기능 변화와 관련된 단백질인 BACE1과 스트레스 반응성 단백질인 GDF15가 증가하고, 혈액 속 유해 물질이 뇌 조직으로 무분별하게 들어가는 것을 막는 '혈액-뇌장벽'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당뇨 환자 유래 혈관내피세포에 초미세먼지를 추가로 노출했을 때 혈관 내피 기능 이상이 더욱 뚜렷했다. 이는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초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혈관 손상에 더욱
단기간이라도 극심한 폭염에 노출되면 만성 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는 대규모 동일집단(코호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여성,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에게서 폭염에 따른 사망 위험 증가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 권진경 교수 연구팀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데이터를 활용해 폭염이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권 교수 연구팀은 약 114만 명의 만성 콩팥병 환자군과 이와 유사한 연령대 및 성별을 가진 동일한 수의 만성 콩팥병이 없는 환자와 비교하는 대규모 교차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에 가장 더운 상위 1% 수준의 극심한 폭염에 노출됐을 때 다소 더운 날씨보다 만성 콩팥병 환자군의 사망 위험도가 약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성 콩팥병이 없는 대조군에서는 동일한 조건에서 유의미한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만성 콩팥병 환자 중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자, 여성,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폭염 노출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신장 기능이 손상된 만성 콩팥병 환자는
[연합] 중국에서 채소 유통업자들이 '궁채'로 불리는 줄기상추를 신선해 보이게 하려고 색소로 물들인다는 폭로가 나왔다. 수매업자들이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배추를 담가 신선도를 유지하려 한 사실이 최근 알려진 데 이어 중국에서 또 식품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7일 중국 상관신문과 홍콩 성도일보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 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의 유통업체 6곳이 줄기상추 수매 과정에서 착색제를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위중현 당국은 중국의 한 블로거가 이른바 '염색 상추'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을 영상과 함께 공개하자 관내 업체 53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착수했다. 당국이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문제가 된 줄기상추는 모두 폐기 조치됐다. 이 블로거는 위중현의 채소 창고 13곳을 찾아가 본 결과 절반이 넘는 곳에서 정체불명의 초록빛 액체에 줄기상추를 담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현장에서는 복합 식품 첨가물 및 복합 착색제라고 표시된 제품 또한 발견됐다. 수확한 채소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생긴 변색을 가리려고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신선 채소에 대한 식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제천시 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농촌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폐업 후 어렵게 다시 문을 연 수산의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전용 모금 계좌를 개설해 수산면 주민은 물론 출향민까지 모금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모금 운동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성금은 지역 의료 복지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신용섭 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하고, 모금된 성금이 다시 지역의 이웃을 위해 사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수산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수산의원은 5월 말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으나 주민과 이장협의회, 수산의원 의료진 등이 뜻을 모아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료사협) 설립을 추진하기로 협의하면서 7월 진료를 재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업문화축제인 '2026 청원생명축제'를 내달 2∼11일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농업문화축제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참여·체류형 콘텐츠를 크게 늘렸다. 행사 기간 내내 야간 레이저쇼를 선보이고, 10월 9일에는 현진영, 영턱스 등이 무대를 꾸미는 '시민화합 8090 슈퍼콘서트'도 연다.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축산단체가 참여하는 판매장에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축산물을 구입,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사회적기업과 청년 창업 판매 부스도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통 농업 체험, 드론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이 밖에 시민과 관람객이 오창저수지 국가생태탐방로를 걷는 '시민화합 라디엔티어링 걷기대회'도 열린다. 시는 주차 혼잡 해소를 위해 행사장 내외부에 총 4천대 규모 주차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젊은 층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부터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7.61㎞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로 국비 1천92억원을 포함한 2천587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에는 동서대로, 계룡로, 한밭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과하는 총연장 892m의 지하차도 4곳과 대전천을 가로지르는 길이 350m의 교량 1곳 등 주요 구조물이 포함된다. 시는 내년 9월까지 기본설계를 통해 도로 선형과 구조물 계획, 주변 도로망과의 연계성 등을 감안한 도로 건설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사업'과 연계해 사정동에서 천변고속화도로까지 이어지는 대전의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될 것"이라며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적인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가 건설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