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동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총 4천644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단기 대책으로 고용 위기에 처한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임금 보전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날 대산보건지소에는 신청 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지원금 지급은 다음 달 3일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서산 거주 건설·플랜트 일용근로자와 화물운송 근로자 등 5천350명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들을 채용한 기업도 근로자 1인당 6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장기적으로는 석유화학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탄소중립 신사업 전환을 지원한다.
AI 기반 화학 소재 개발 및 공정 최적화 기반 구축안을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반영시키고, 3천11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기업들의 경영 원가 절감을 위한 에너지 대책도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선정된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의 상업 운전이 오는 8월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지원해 연간 최대 170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끌어낼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이 자가소비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경우 사업비의 60%를 지원하고, 나머지 자부담분에 대해서도 1%대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도 지난달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설비투자 지원(1조원), 영구채 전환(1조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 사업비 확대(247억원) 등 총 2조1천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단기적인 근로자 지원과 함께 산업 구조를 신산업으로 재편하고 경영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해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