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 직지문화축제 때 선보일 '빛의 길'을 꾸밀 시민 소원 1377개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직지, 시간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9월 4~6일 흥덕구 운천동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직지가치증진위원회는 직지가 간행된 1377년을 상징하는 1377개의 시민 소원 메시지를 담은 한지등을 직지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직지가 남긴 기록의 가치에 시민 소망을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다. 소원 메시지는 오는 28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문화제조창에 마련된 메시지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축제는 직지를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행사와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선보인다. 직지축제는 2003년 처음 시작한 후 2006년부터 2년마다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상품 입점 장려금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 등으로 ㈜농협하나로유통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6천20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하나로유통은 2021년 2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43개 납품업자로부터 신상품에 해당하지 않는 187개 상품을 입점시킨 대가로 '신상품 입점 장려금'을 총 3억236만원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유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납품업자에게 금전, 물품 등 경제적 이익을 받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연간 거래 기본 계약에서 사전에 납품업자와 판매 장려금을 약정하면 이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한다. 이 경우에도 판매 장려금은 합리적으로 인정되는 범위를 넘어선 안 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2021년 신상품의 기준을 실제 시장 출시일과 관계 없이 자신의 사업장인 하나로마트에 새로 입점했을 때로 설정하고, 그로부터 6개월간 납품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상품 입점 장려금으로 수취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때문에 농협하나로유통은 출시된 지 6개월 초과∼8년 9개월인 상품과 관련해서도 납품업자로부터 신상품 입점 장려금을 받아 챙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106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5∼31일 축산물 원산지 표시를 집중 단속한 결과 106개 업체에서 119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품목별 위반 건수는 돼지고기가 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15건, 닭고기 12건, 오리고기 7건, 염소고기 2건, 양고기 1건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66곳으로 가장 많았고 식육판매점 20곳, 식육가공처리업 3곳, 가공제조업과 식육유통업 각각 2곳 등이었다. 적발 업체 가운데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 등으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판매한 53곳은 형사입건됐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53곳에는 모두 1천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앞서 농관원은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혼동·위장해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단속 대상은 축산물 판매업소와 식육 제조·가공업소, 유명 피서·관광지 주변 음식점·정육식당,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등이다. 김철 농관원장은 "수입이 증가하고 소비가 확대되는 축산물에 대해 원산지 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리 고유 음식인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 자주 오르게 됐지만, 정작 한국인들의 김치 소비량은 최근 15년 사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지역사회영양학회에 따르면 중앙대·제주대·세계김치연구소 연구진이 2010∼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24시간 동안 김치를 전혀 섭취하지 않았다'는 응답률은 2010년 11.7%에서 2024년 22.7%로 11%포인트(p)나 상승했다. 예전엔 하루 동안 한 입도 김치를 안 먹은 사람이 10명 중 1명이었다면, 이제는 10명 중 2명까지 늘어난 것이다. 성별로 나누면 24시간 김치 미섭취 비율은 남성이 10.2%에서 20.6%로, 여성이 13.1%에서 24.8%로 올랐다. 그 사이 김치 섭취량도 줄었다. 가중 선형 회귀 분석으로 도출한 연간 섭취량 변화율 추정치(베타계수)는 전체 김치에서 -1.421을 나타냈다. 여러 김치 가운데서는 배추김치의 베타계수 감소 폭이 -0.909로 가장 컸다. 전체 김치 소비에서 배추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감소 폭도 컸으리라고 연구진은 추정했다. 김치를 섭취하는 방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민원실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웨어러블캠 활용 등 각종 보호대책을 재정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청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여권 및 민원 업무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달 평균 30건 정도의 '폭언민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무처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유선상으로 욕설, 협박 등 폭언을 일삼는 사례가 70%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면 상태에서의 폭언민원 발생 빈도도 낮지 않았으나, 다행히 폭행 사례로 번진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민원실 직원들의 이런 업무 고충을 덜고, 반복·특이 민원 대응 체계를 직원 개인에서 기관 차원의 책임 대응으로 개편한 정부 정책 기조를 반영해 직원 보호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안전장비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민원실 직원들을 위한 안전장비로는 CCTV, 비상벨, 녹음전화, 보호조치 음성안내, 가림막 등이 있다. 여기에 2022년 하반기부터 특이민원 예방 및 입증자료 확보를 위해 휴대용 영상장비인 웨어러블캠 5대를 도입했다. 웨어러블캠은 특이민원 발생 시 민원인에게 영상촬영을 시작하겠다고 공지하고 목걸이 형태의 영상장비를 착용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는 충북개발공사가 비상경영체제 가동과 함께 전사적 경영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7일 행안부가 발표한 '2026년(2025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서 충북개발공사는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실적 기준연도로 2017년 '가' 등급을 받았던 개발공사는 8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한 것이다. 그사이 개발공사의 경영평가 등급은 2018년 '나' 등급, 2019년 '라' 등급, 2020년 '다' 등급, 2021년 '라' 등급, 2022년 '다' 등급, 2023년 '다' 등급, 2024년 '다' 등급이었다. 개발공사는 최하위 평가의 원인으로 경기침체와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용지 매각실적 부진, 계약해지로 인한 당기순손실 발생, 소규모 수탁 건설현장의 동시 추진에 따른 산업재해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민간투자사업을 비롯한 일부 사업용지의 계약금 미납과 사업계획 미이행에 따른 계약해지 및 소송을 추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이 2025년도 경영실적에 반영돼 당기순손실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개발공사는 부실계약과 장기 미이행 사업을 정리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하지 않은 두부과자 일부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경기 양주시 소재 금호제과가 제조하고 경기 시흥시 소재 해오름식품주식회사가 판매한 두부과자 중 소비기한이 각각 내년 6월 29일과 내년 7월 14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회수 대상 제품의 생산량은 모두 252㎏이고 수량으로는 1천800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동석 충주시장은 활옥동굴 불법 운영 문제를 두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7일 경고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충주의 오랜 문제(활옥동굴 불법 운영)를 언급한 글을 올린 뒤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며 "이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답이 아닌, 정치권의 여러 루트를 통해 이번 일을 넘어가려는 움직임, 책임을 피하려는 시도"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 기업의 대응은 오히려 제 결심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다"며 "기득권과 영향력을 이용해 문제를 덮고 모면하려는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전날 "활옥동굴은 개장 이후 낙석 사고가 두차례 발생했고 관람객이 동굴 안에 고립되는 일도 있었다"며 "충주 대표 관광지라는 이유만으로 불법 운영을 눈감을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백옥·백운석 등을 채굴하던 총연장 57km 규모의 대형 광산으로, 영우자원이 채굴 중단 이후인 2019년부터 약 2.3km 구간을 관광지로 운영해 왔다. 폐광산의 관광산업 활용 금지 규정은 없지만, 이를 명시적으로 허용하는 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산림청은 동굴 운영사인 영우자원이 국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장섭 청주시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청주시 특례시 지정과 행안부 소관 주요 재해예방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주시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도시 규모와 행정 수요에 맞는 행정·재정적 권한이 필요하다"면서 특례시 지정을 적극 건의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 상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 대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 급경사지 명암N1·N8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이다. 이 시장은 "인구 89만 대도시의 행정 수요에 맞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제11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에 고상백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한다고 7일 밝혔다. 고 신임 원장은 2004년부터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스템과학융합연구원 연구원장, 미래캠퍼스 의과학연구처 연구처장, 대한디지털헬스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이달 10일부터 2029년 8월 9일까지 3년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고 신임 원장이 의료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기술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오는 10∼18일 군청 홈페이지('주민 Talk')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군민 투표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정책 수혜자인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투표 결과는 1차 심사에 반영된다. 이후 인사위원회를 거쳐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되면 근무성적평정 가점, 성과 상여금 최고 등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투표 대상 적극행정 사례는 ▲ 무인민원발급기 122종 민원서류 수수료 전면 무료 ▲ 개발부담금 납세자 과세부담 경감을 위한 적극행정 추진 ▲ '공간을 바꾸니 행정이 달라졌다'(납세자 중심 세무서비스) ▲ '12번 찍던 도장을 단 1번으로'(진천군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출범) ▲ 격이 다른 진천 신미(新味) 프로젝트 추진 ▲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이다. 우수사례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규제개혁 게시판의 '적극 행정 소식 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 좌구산천문대는 오는 13일 여름철 대표 천문 현상인 페르세우스 유성우 공개관측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당일 오후 8시부터 500명을 대상으로 좌구산 별천지공원과 천문대 일원에서 열린다. 좌구산천문대 공식 유튜브 채널 '좌구산별밤TV'도 당일 오후 8시 30분부터 온라인 생중계한다. 유성우는 혜성이 남긴 작은 암석과 먼지 입자가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빛을 내는 천문 현상이며,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여름 많은 관심을 받는다. 관측 여건이 좋으면 시간당 최대 100개 이상의 유성을 볼 수 있다. 공개관측 참가 신청은 좌구산천문대 네이버 N예약에서 하면 된다. 오후 9시 30분부터는 예약자를 대상으로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가족 천문캠프도 운영된다. 다만 공개관측 등 행사는 우천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만큼이나 경계해야 할 불청객이 있다. 바로 불규칙한 맥박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이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정상적인 리듬을 잃고 흐트러진 상태를 말한다. 심장은 보통 분당 60∼100번씩, 하루 약 10만 번을 규칙적으로 펌프질을 반복하는데 이런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겨 맥박이 지나치게 빨라지거나 느려지면서 불규칙해지는 것이다. 부정맥의 종류도 다양하다. 심장이 가늘게 떨리는 심방세동처럼 비교적 흔한 형태는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반면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은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심정지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부정맥이다. 같은 부정맥이라도 단순한 불편감으로 끝나는 경우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까지 폭이 매우 넓은 이유다. 여름철 폭염이 부정맥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탈수다. 더운 날씨에 많은 땀을 흘리면 혈액 속 수분이 줄면서 혈액량과 혈압이 감소한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장은 평소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뛰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흔들리면서 심장의 전기 신호도 불안정해질 수 있다. 결국 심방세동이나 빈맥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평소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발생하면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상승하고,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어 평소보다 수분 섭취와 컨디션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혈당과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만성질환자에게 여름철 폭염은 특히 위험하다.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기존 만성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서다.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액이 끈적해지면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커진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으므로,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한낮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이 시기 탈수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어지럼증이나 의식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통상 여름에는 우리 몸이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애초 혈관 확장제 성분을
진료실에서 짧은 간격으로 두 번 측정한 혈압의 차이가 클수록 고혈압이나 심장병, 뇌졸중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바탕으로 고혈압·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던 성인 41만6천922명의 건강 상태를 약 16년간 추적·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진료 현장에서는 혈압을 잴 때 통상 두 차례 이상 연이어 측정한다. 그동안 이렇게 측정한 혈압의 평균값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았지만, 두 측정값의 차이가 갖는 의미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5분간 안정한 뒤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측정한 혈압 자료를 수축기 혈압 차이에 따라 ▲ 1분위(3mmHg 이하) ▲ 2분위(4∼6mmHg) ▲ 3분위(7∼11mmHg) ▲ 4분위(12mmHg 이상)로 분류하고, 집단별 사망과 고혈압·심근경색·뇌졸중·심부전 발생을 비교했다. 가장 두드러진 결과는 진료 시 측정한 혈압의 차이가 클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나이, 성별, 흡연, 체질량지수, 기저 혈압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혈압 차이가 가장 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의 62% 상당이 8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인구 대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크고, 추정 사망자도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5월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국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2천441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은 825명(33.8%), 80세 이상은 300명(12.3%)이다. 연령별 환자 수는 60대가 450명(18.4%)으로 가장 많았으나, 인구 10만명당 신고 환자 수는 80세 이상이 12.5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 7.4명, 60대 5.8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21명 중 13명(61.9%)이 8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65세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17명으로 전체의 80.9%를 차지한다. 특히 80세 이상은 집에서의 온열질환 발생 비중도 적지 않은 편이어서 실내에 머무른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80세 이상 온열질환자 300명의 발생 장소는 논밭 83명(27.7
폭염은 온열질환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 증상도 악화시킬 수 있어 폐렴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환자들이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폭염 시기에는 높은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와 오존, 미세먼지 등 여러 환경 요인이 함께 호흡기에 부담을 준다. 더운 공기가 기도를 자극하면 기침이 나거나 기관지가 수축할 수 있고, 기도 안의 염증 반응도 커질 수 있다. 특히 천식이나 COPD처럼 기도가 예민하거나 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증상이 더 쉽게 악화할 수 있다.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려 생기는 탈수도 문제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기도의 분비물이 끈끈해지고, 점액과 섬모가 외부의 먼지나 병원체를 밖으로 밀어내는 기능도 둔해진다. 요컨대 폭염 시기에 기도는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방어 기능은 떨어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폭염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 더 위험한데, 호흡기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앓는 경우 고령 환자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혁 교수는 "중증 열사병은 폐를 포함한 여러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립은 다음 달 1일부터 빵 제품 50여종의 가격을 평균 9%대로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으로 '정통보름달'은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11.1% 인상된다. '허쉬초코샌드'는 2천200원에서 2천400원으로 9.1%, '치즈후레쉬팡'은 2천500원에서 2천600원으로 4.0% 각각 오른다. 다만 인상 대상 품목과 인상 폭은 유통 채널별로 다르다고 삼립은 설명했다. 삼립 관계자는 "원부자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부담을 내부적으로 흡수하는 자구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9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매일유업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8분께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 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공장 직원에 의해 발견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숨졌다. 또 다른 50대 근로자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 등이 발견된 곳은 높이 3.4m, 지름 1.9m 크기의 연유 저장 탱크다. 경찰은 A씨 등이 탱크 내부를 청소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작업 내용과 사고 경위,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중대재해수사팀으로 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멕시코산 할라페뇨가 들어간 육류와 가금류 제품에 대해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다고 CBS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선 멕시코산 할라페뇨와 관련된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27개 주(州)에서 345명 확인됐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부터 보고된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는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재배된 할라페뇨와 연관성이 확인됐다. 이 할라페뇨는 미국의 유통업체를 통해 각 도매업체와 식당 등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감염자 1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가 발병 전에 멕시코 음식점에서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멕시코 음식 체인점인 치폴레는 최근 일부 매장에서 할라페뇨 사용을 중단했다. 슈퍼마켓 체인 앨버트슨스도 FSIS의 경보 대상이 된 식품업체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할라페뇨 함유 샐러드와 살사 등 제품 4종을 리콜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발열, 복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 직지문화축제 때 선보일 '빛의 길'을 꾸밀 시민 소원 1377개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직지, 시간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9월 4~6일 흥덕구 운천동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직지가치증진위원회는 직지가 간행된 1377년을 상징하는 1377개의 시민 소원 메시지를 담은 한지등을 직지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직지가 남긴 기록의 가치에 시민 소망을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다. 소원 메시지는 오는 28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문화제조창에 마련된 메시지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축제는 직지를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행사와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선보인다. 직지축제는 2003년 처음 시작한 후 2006년부터 2년마다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