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미동산수목원(청주 미원면) 내 산림교육센터가 '숲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교육센터는 유아숲교육, 학생·일반인을 위한 산림체험교육, 산림 분야 진로체험과 전문·직무교육 등 교육과 체험·학습, 실습이 연계되는 산림교육 기반 시설이다. 대강당과 강의실, 야외 교육공간 등을 갖추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공 목적의 교육·회의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이 교육센터를 이용한 인원은 1만9천426명에 이른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가 1만2천262명, 교육·세미나·회의 등 시설 사용허가 인원이 7천164명이다. 일반적인 체험부터 전문 직무교육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산림환경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런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과정별 수요와 운영 여건을 반영해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먼저 연 이용인원을 지난해보다 적은 1만8천여명으로 정했다. 일반 산림교육과 전문교육은 참여 수요를 반영해 운영 비중을 유지·보완하고, 학생 대상 진로체험 교육은 학교 수요를 고려해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반면 시설 사용허가는 교육 운영과 교육환경 관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고령의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특훈'을 해드리는 게 좋겠다. 스마트폰을 잘 다루는 노인일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느끼는 건강 상태도 좋은 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9천95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과 삶의 만족도, 자가 건강 상태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질병청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오송 PHRP(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에 게재됐다. 디지털 리터러시라고도 불리는 디지털 문해력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분석, 활용하는 능력을 통칭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 ▲ 메시지 전송 ▲영상 통화 ▲ 정보 검색 ▲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 전자상거래 ▲ 온라인 뱅킹 ▲ 애플리케이션 검색 및 설치 등 8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지로 디지털 문해력을 평가했다. 디지털 기기를
우리나라 75세 이상 노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이 최근 10년 사이 급격히 올라 최근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2명 중 1명은 복부비만을 경험한 것이다. 14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2013∼2023년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75세 이상 노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은 2013년 39.3%에서 2023년 50.2%로 10.9%포인트(p) 올랐다. 성별로 보면 2023년 기준 남성(42.2%)보다 여성(55.4%)의 복부비만 유병률이 더 높았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성은 90㎝, 여성은 85㎝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허리둘레가 늘수록 심뇌혈관질환과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중간 단계인 허리둘레 3단계(남자 85∼89.9㎝·여자 80∼84.9㎝)와 비교했을 때 6단계(남자 100㎝ 이상·여자 95㎝ 이상)인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1.1배 높았다. 또 허리둘레 3단계에 비해 6단계는 2형 당뇨병 1.7배, 고혈압 1.2배, 이상지질혈증 1.1배 발생 위험이 높았다. 노인들은 비만 유병률도 최근 10년 사이 올랐다. 비만학회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BMI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의 대청호 둘레길인 향수호숫길이 낙석으로 인해 7년째 반쪽 운영되고 있다. 깎아지른 바위 절벽에서 떨어져 내리는 돌덩이 때문에 중간지점 400여m 구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서다. 옥천군은 내년까지 28억원을 투입해 낙석 방지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지만, 동강 난 둘레길이 다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향수호숫길은 2019년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을 잇는 5.6㎞ 구간에 개설됐다. 개장 뒤 한 해 3만여명의 탐방객이 몰리면서 이 지역 관광명소인 '옥천 9경' 중 8경으로 자리매김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절벽을 통과하는 구간이 많다 보니 개장 직후부터 낙석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어른 몸통만 한 돌덩어리가 굴러떨어져 탐방로를 파손하는 일이 되풀이되자 옥천군은 2020년 절벽구간(황룡암 인근) 400여m를 폐쇄한 뒤 낙석 방지 공사에 착수했다. 바위 절벽을 망으로 덧씌우거나 펜스를 치는 공사가 여러 차례 반복됐지만, 전문기관(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안전기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옥천군은 고민 끝에 절벽 상단부까지 낙석 방지망을 증설하기로 결정, 28억원의 공사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충북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태그'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실종 예방 장비인 스마트태그는 보호자의 휴대전화와 GPS가 연동돼 치매환자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스마트태그를 처음 보급한 이후 실종된 치매환자를 신고 접수 40분 만에 발견하는 등 그 활용성이 입증됐다는 게 자치경찰위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0대에 이어 올해는 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실종 전력 등을 고려해 선정된 치매환자 보호자에게 장비를 전달하고, 향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보급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광숙 충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최근 3년간 도내 치매환자 실종자 발생 건수가 705건에 이른다"며 "스마트태그 보급과 함께 지문·얼굴사진 사전등록 등을 강화해 실종 취약계층을 사전에 보호하고, 실종 시 더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음성읍 설성공원 '평화의 소녀상' 훼손을 막기 위해 경찰과 협의해 인근에 울타리와 경고판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고판에는 소녀상이 도시공원 시설물에 해당하는 만큼 이를 훼손할 경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소녀상을 파손하거나 낙서하는 행위, 소녀상에 비닐봉지를 씌우는 행위와 함께 훼손·모욕 등을 목적으로 한 공원 출입을 금지한다고 명시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군은 최근 일부 단체가 전국 각지의 소녀상을 찾아가 조롱 행위를 반복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울타리와 경고판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소녀상 주변에서 훼손이나 모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과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평화의 소녀상은 2018년 5월 건립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충북도가 우려했던 부분은 담기지 않거나 수정됐다. 충북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두 지역 통합에 대응한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회 행안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성일종 의원과 한병도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대전·충남통합법 대신 행안위원장이 제시한 대안법안을 의결했다. 충북도가 주민자치와 균형발전에 위배된다며 우려를 표시했던 조항들은 대부분 삭제 또는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충북과의 행정통합을 '노력 의무'로 규정했던 조항(제4조)은 전체 삭제됐다. 충청권산업투자공사 설립·운영 관련 조항 중 '충북·세종'을 포함한 표현과 수도권 공공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이전 관련 조항, 공공기관 이전 시 통합특별시 '우선 선택권 부여' 및 '우선 선정' 규정 등은 일부 삭제하는 것으로 수정 반영됐다. 충북도는 그동안의 요구가 대부분 받아들여짐에 따라 후속 조처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국가균형발전 정책 대안인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충북도가 입법 제안한 이 법안에는 ▲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 도로·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다이아몬드새우가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냉동흰다리새우살'(자숙)에서 동물용 의약품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검출된 동물용의약품은 독시싸이클린으로 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항균제다. 대상 제품에는 소비기한이 2028년 12월 25일로 표시돼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며 소비자에게 이를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3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행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 집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카페와 음식점 등 현장을 방문해 '장벽 없는 무인정보단말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28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실제 현장에서의 작동 여부와 이용 편의성을 점검하고, 제도 안착을 지원하고자 이뤄졌다. 키오스크란 터치스크린 등 전자적 방식으로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 제공하거나 주문·결제 등을 처리하는 기기를 뜻한다. 무인 주문·결제·발매기, 셀프체크인, 무인민원발급기 등이 해당한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장치를 갖춘 키오스크를 칭한다.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하는 공공·민간의 모든 현장에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다만 현장 여건을 고려해 일부 영세 소상공인들은 설치 의무를 면제받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이 차관은 "장벽 없는 무인정보단말기 설치는 단순한 기계 교체가 아니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이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시내 전통시장의 설 성수품 가격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청주지부는 설 명절을 맞아 시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SSM 40곳을 대상으로 33개 성수품 구입비용을 조사한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3개 품목을 모두 산다고 가정했을 때 업태별 평균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467원으로 가장 낮았다. 대형마트는 33만3천128원, SSM은 34만3천118원이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품목도 재래시장이 19개로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는 10개, SSM은 4개였다. 품목 가운데 양초(10개)는 최고 1만2천950원, 최저 1천500원으로 가격 차이가 가장 컸다. 애호박은 최고 3천380원, 최저 1천980원으로 가장 낮았다. 시 관계자는 "고사리, 도라지, 동태포, 두부, 떡국떡 등도 품질, 원산지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커 꼼꼼하게 확인한 뒤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설 성수품을 한 곳에서 일괄 구매하기보다 품목별로 저렴한 곳을 선택해 나누어 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설 명절을 맞아 13일부터 '레인보우 영동페이' 캐시백을 10%에서 12%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 달 충전 한도는 종전과 같은 100만원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설 명절 가계부담을 줄이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며 "캐시백 재조정 시점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 영동페이는 이 지역 소상공인 점포 2천385곳에서 쓸 수 있다. 지난해 450억원이 발행(충전)돼 골목상권에 훈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달부터는 이 지역에 등록된 법인·개인 택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를 대비해 한랭질환 등 겨울철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질병청이 매년 운영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329명이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절반이 넘는 56.8%를 차지했다. 한랭질환자 중 치매환자 비율은 17.0%였고, 사망자(14명) 중 치매 환자는 35.7%였다. 추위에 대한 인지가 늦을 수 있는 고령층과 치매 환자에게 한랭질환 위험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술을 마시면 체온 저하를 인지하지 못해 음주 시 한랭질환에 대해 더 주의가 필요하다. 전년도 감시자료 분석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21.3%가 음주 상태였다. 질병청은 "일반적으로 음주자와 고령층, 특히 인지장애를 동반한 고령층이 한랭질환의 주요 고위험군"이라며 "연휴 기간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나이와 관계없이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고령자, 특히 치매 등 인지장애를 동반한 자에게는 충분한 보온과 보살핌이 필요하다. 연휴에 성묘, 산행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연령과 상관없이 방한복을 착용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등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평생 음주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도 더 커지며, 특히 직장암 위험은 평균 평생 음주량이 주당 14잔 이상인 과도한 음주자는 주당 1잔 이하인 가벼운 음주자보다 9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캔서(CANCER)에서 암이 없는 사람 8만8천여명을 20년간 추적 관찰 평생 음주량과 대장암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평생 음주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도 더 높아진다는 점을 새롭게 보여준다며 특히 직장암에서 그 연관성이 두드러지고, 음주를 중단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여러 연구에서 음주가 대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다는 점이 입증돼 왔지만, 평생 음주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며 이 연구에서 평생 음주와 대장 선종 및 대장암 발생 간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시작 시점에 암이 없었던 미국 성인 중 NCI 전립선·폐·대장·난소 암 검진 임상시험(PLCO) 참가자 8만8천92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관찰해 평생 음주량과 대장암 간 관계를 분석했다. 평균 평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오는 6·3지방선거에 서울시장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서 '우아한 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21일 전 의원은 'Book & Music 우아한 콘서트'라고 명명한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품어온 정치적 소신과 치열한 고민을 국민 여러분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식행사 전 오후 6시부터는 포토타임을 마련하고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정치를 시작해 20대 22대까지 3선의 중진의원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2대국회 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쳐 당 노동존중실천단장을 맡고 있다.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폐지하보도에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시는 20일 둔산동에서 둥지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실증형 스마트팜인 '대전팜' 개장식을 했다. 2010년 폐쇄된 후 15년 넘게 방치돼 온 지하보도를 첨단농업 기술을 접목해 녹색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실증형 대전팜은 인공광과 자동 환경제어 기술을 적용해 총면적 966㎡ 규모로 조성된 시설로, 딸기 4천506그루와 유러피안 채소 등을 연중 재배·생산한다. 딸기는 월평균 380㎏ 수준의 생산이 가능하며, 시민 체험과 교육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도 도심 유휴 공간을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는 대전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신임 행정부지사로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이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안 출신인 홍 행정부지사는 천안북일고와 서강대를 졸업했으며, 1998면 제3회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홍 부지사는 서천군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과장, 민방위심의관, 사회재난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첫 일정으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현장을 찾아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