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에 따른 지역의 실물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4일 도내 경제기관·단체와 함께 긴급 점검회의를 했다. 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충북도 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코트라 충북본부, 충북연구원, 충북기업진흥원이 함께 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중동지역 교역 기업의 물류 지연이나 대금 결제 차질 등 발생 가능한 피해 전망 및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유가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른 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중동 상황 대응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면서 청주상공회의소·충북기업진흥원·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를 통해 온오프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피해 현황 파악 및 유형별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은행, 한국무역협회 등과 공조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자금은 물론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 및 대출금리 우대 등 금융 지원책을 도내 기업에 실시간 전파할 방침이다. 충북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도심 내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 주관 '물순환 촉진지구' 공모에 도전한다고 4일 밝혔다. 물순환 촉진지구는 가뭄이나 홍수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환경부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물순환 사업을 통합·연계해 진행할 수 있다. 제천시는 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장평천과 제천천 합류 지점에서 하루 10만t의 물을 끌어와 인공생태습지를 만들고, 이를 고암천·용두천·하소천으로 연결해 흘려보내는 물순환 시스템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현재 도로나 주차장 용도로 쓰이는 용두천의 복개구간을 철거해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시는 물순환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주요 산업단지 공업용수와 자연치유특구 농업용수 공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제천형 물순환 도시 모델 구축은 단순 하천 정비를 넘어 도시 전반의 빗물 관리와 생태복원, 기후 적응 등을 모두 아우른다"며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다음 달 물순환 촉진지구 시범사업 대상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4일 "국가 수자원 보유를 위한 희생을 끝내고 정당한 권리를 찾겠다"면서 충북의 물 주권 회복을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충북은 대청댐과 충주댐 등 국가 주요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에 합당한 지역 환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먀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청댐, 충주댐, 용담댐의 건설비는 이미 전액 회수가 완료됐으나 한국수자원공사가 용수 판매 및 발전 수익을 독점하고 있다"며 "중앙 집중적인 물 관리 체계를 개편해 댐 관리 권한을 지방으로 이관하고, 실질적인 지역 환원 제도를 도입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김 지사는 1992년 수도법 시행령에 따른 상수원 행락 금지 조치로 인해 30년 이상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이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과학적인 수질 관리가 가능해진 현시대의 흐름에 맞춰 과도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용담댐 용수의 합리적 배분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용담댐은 전북권 인구를 389만명으로 예측해 용수를 배분했으나, 실제 인구는 172만명 수준에 그쳐 하루 33만t의 막대한 용수가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반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우수한 잎 전용 고추 '원기2호'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고춧잎은 예부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다. 소장에서 탄수화물을 단당류로 분해·흡수하는 것을 억제하는 '알파 글루코시다아제 인히비터'(AGI)를 함유한 덕분이다. 농진청은 이에 주목해 2005년부터 850여 점의 고추 유전자원을 분석, 잎 전용 고추 원기2호를 개발했다. 원기2호 고춧잎은 혈당 상승 억제 활성이 74.8%로 일반 고춧잎보다 2∼5배 높다. 동물 실험 결과 공복 혈당은 13%, 혈장 인슐린 농도는 24%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 지표(QUICKI)는 3.8% 증가하는 등 11개 당뇨 관련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농진청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원기2호의 품종보호등록과 특허등록을 마치고 농가, 민간 종묘회사,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허 기술을 이전 중이다.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기2호는 버려지던 고춧잎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 건강과 농가 소득을 함께 생각한 연구 결과물"이라며 "디지털 육종 기반 기술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기능성 채소 품종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 청주에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경기를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화 구단에 청주 홈경기 배정을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2025시즌을 앞두고 최소 6경기 배정을 거듭 요청했음에도 한화 측이 청주야구장 낙후에 따른 선수 부상 위험성과 경기력 저하, 팬들의 편의성, 대전 신구장 입점 상인들과의 계약 문제를 이유로 불가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충북도지사까지 나서 한화글로벌,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도내 한화그룹 계열사 임원을 초청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주경기 배정에 힘써달라고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도 청주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올해부터는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회인 야구 대관 수요 등 청주야구장 활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화는 충청권을 연고로 1985년 당시 제7구단으로 출범했으며 청주시 사직동의 청주야구장을 제2구장으로 사용해 왔다. 청주시 입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때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경기장 실사를 통과하지 못한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한화의 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하루 앞둔 4일 청주시 산남 생태공원에서 두꺼비알이 올해 처음 관찰됐다. 지난달 21일 같은 공원에서 큰 산 개구리의 첫 산란이 관찰된 이후 두 번째로 전해진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생태공원 일대에서는 두꺼비를 비롯해 산개구리와 도롱뇽 등 다양한 양서류가 활발한 산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칩 이후에는 산란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양서류의 안정적인 산란을 돕기 위해 공원 내 산란지에 물 대기 작업을 실시하고, 기온과 수위 변화를 고려해 최적의 서식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서류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해 수시로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시민 대상으로 양서류 생태체험 및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국산 양파에 혈압·혈관 건강과 당뇨 예방에 도움을 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플라보노이드는 채소와 과일에 주로 들어있는 성분으로 대부분의 식품에 존재하지만, 특히 양파에 다량 함유돼 있다. 기본적인 항산화 작용을 비롯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유지에 도움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 연구진은 국내 재배 양파의 기능 성분을 정밀 분석해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16종(배당체 10종, 다중결합체 6종)을 구명하고 부위별(속·껍질) 함량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양파 알맹이의 주요 성분은 쿼세틴 글루코사이드, 쿼세틴 다이글루코사이드 등 배당체가, 양파 껍질에는 나세닌 에이-에프와 같은 다중결합체 6종이 확인됐다. 또 자색 양파 속 플라보노이드는 223.6㎎(100g 기준)으로 일반 양파 65.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특히 껍질에는 이보다 많은 1천864mg이 들어있어 부산물로써 활용 가치가 높았다. 유선미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양파 성분 정보를 자세히 제공함으로써 국민 식생활 개선은 물론 고기능성 품종 육성, 가공 및 부산물 활용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7조7천749억원(일반회계 6조9천688억원, 특별회계 8천6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7조6천703억원)보다 1천46억원(1.4%) 늘어난 규모다. 주요 재원은 도교육청과의 재산이관 수입 250억원, 지방채 83억원, 지방교부세 6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도교육청이 교육문화원 부지를 매입하면서 발생한 재산이관 수입은 교육문화원이 학생·청소년·청년을 위한 시설이었던 점을 고려해 청년기금 조성(50억원), 청소년 육성기금 전출금(50억원), 3자녀 양육 가정 지원(35억원),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15억원) 등 예산으로 편성했다. 특히 도정 사상 처음으로 청년세대를 위한 독자적인 고유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청년기금의 의의가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옥천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는 478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이 예산 중 국비 374억원을 제외한 도비 131억원은 지방채와 세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이번 1회 추경에 확보하지 못한 나머지 충북도 부담액 130억원은 2회 추경 때 추가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주요 세출 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가 산하기관인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했다. 제천시는 4일 "상임이사 선임 과정 전반을 점검해 규정 위반이나 부적절한 절차가 있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월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상임이사 공개모집에 지원한 15명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1∼3순위 후보자를 선정했다. 지난달 2일 재단 이사회는 3순위였던 A씨를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지역사회 일부에선 추천 후보 중 가장 점수가 낮은 A씨가 상임이사로 선임되자 1인 시위,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반발해왔다. 재단 관계자는 "추천위원회가 후보자 3명을 정하면 이사회에선 점수와 관계없이 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다"며 "선임 과정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관한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문화지구인 문화제조창·대성로·탑동 양관 일대에서 지역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상 속 재즈 공연(4월), 노래로 만나는 인문학(5월), 대성로 골목길 투어(6월), 문화제조창 담배공장 이야기 전시(7∼8월) 등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문화지구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년기에 접어들면 특별한 병이 없어도 쉽게 기운이 빠지고 걷는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많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노쇠'(frailty)라고 한다. 노쇠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다. 근력 감소와 피로, 체중 감소, 활동성 저하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임상적 상태로, 낙상과 입원, 장애 위험을 높이는 '건강수명 단축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이런 노쇠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산화 스트레스, 만성 염증, 호르몬 변화, 생활습관 등이 꼽힌다. 이 중에서도 노년기 잘못된 식습관은 노쇠를 앞당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노쇠의 위험 요인으로 '하루 끼니 중 에너지 섭취가 언제 집중되느냐'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2016∼2018년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성인 4천184명을 아침·점심·저녁의 식사 패턴에 따라 균형형(38.8%), 안정형(17.8%), 정오형(18.0%), 저녁형(15.2%), 아침-저녁형(10.2%)으로 나눠 그룹별로 노쇠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결과 노쇠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9천여만원을 들여 저소득 장애인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더 건강소득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저소득 장애인이 자율적으로 운동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첫 달은 스마트 워치가 지급되고 이후 월 12회 이상·회당 30분 이상의 활동 목표를 달성하면, 매월 5만원씩 오는 10월까지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장애인 연금 수급자이자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 활용이 가능한 270여명이다. 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전반적인 건강 수준과 경제 여건, 사회활동 참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주도적인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건강권 보장과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혈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보다 더 낮게 잡는 게 심근경색, 뇌졸중 등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이용준·이승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55㎎/dL 미만으로 적극적으로 낮추는 치료 전략이 기존 목표치인 70㎎/dL 미만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이 재발할 우려가 큰 고위험군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 과거에는 70㎎/dL까지 낮추는 게 권고됐으나,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55㎎/dL 미만으로 더욱 낮춰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치의 변화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국내 17개 의료기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3천48명을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55㎎/dL 미만과 70mg/dL 미만으로 나눈 뒤 치료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혈관질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베트남에서 K-식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과 간담회를 여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고 농식품부가 23일 밝혔다. 송 장관은 전날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리아, 두끼, 본촌 등 외식 프랜차이즈 5개 사와 간담회를 열고 K-외식과 K-푸드 수출 간 시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한국 외식기업 진출 3위 시장이자 K-푸드 수출 4위 시장이다. 기업들은 K-식재료 수요 확대에도 물류와 검역·통관·식품 규제 등 비관세장벽이 애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물류 부담 완화와 현지 규제정보 제공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베트남 박닌 소재 한화비전 공장 구내식당(아워홈 운영)을 찾아 삼계탕, 잡채, 김치, 참외로 현지 근로자와 점심을 함께하며 K-푸드를 소개했다. 아워홈 베트남 법인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아세안지역본부는 이날 단체급식 내 K-식재료 사용 확대와 식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 장관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남양유업이 베트남 유통기업 푸 타이 홀딩스와 체결한 700억원 규모 조제분유 수출계약 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차세대 커피 시스템 '버츄오 업'(Vertuo Up)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버츄오 업은 3초 예열 기능을 비롯해 아이스 커피와 카페 라테에 최적화한 추출 기능, 유지보수 전용 버튼을 갖춰 직관적인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버튼 한 번으로 완성하는 커피 경험'을 강조해 온 네스프레소는 아이스 커피 선호가 높은 한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이 제품을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선보였다. 네스프레소는 제품 출시에 맞춰 서울 성수동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버츄오 월드' 팝업 공간을 운영한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는 단순한 커피 머신이 아니라 네스프레소의 변화를 상징하는 플랫폼이자 새로운 커피 탐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스프레소는 앞으로 버츄오 시스템을 중심으로 제품, 콘텐츠, 오프라인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면서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 육가공업체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 방침을 밝힌 지 한 달여 만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도드람푸드 등 업체 9곳의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위가 도드람푸드를 비롯해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종조합, 보담 등 9곳에 대한 혐의를 파악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이마트에 돈육을 납품하면서 일반육 입찰·브랜드육 견적서 제출 과정에서 가격을 밀약했다고 보고 지난달 12일 도합 31억6천500만원의 과징금을 의결했다. 아울러 선진, 팜스토리, 해드림엘피씨를 제외한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가 돈육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고발된 6개 법인뿐 아니라 공정위가 담합에 관여했다고 본 나머지 3개 업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납품업체를 표시하지 않고 국내산 돈육으로 분류해 매장에 내놓는 일반육과 육가공업체를 표시하는 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에서 농사일을 하는 남석현씨(79)는 얼마 전부터 서툰 손놀림으로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수많은 관객 앞에서 꿈에 그리던 완벽한 합주곡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최근 괴산의 한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남씨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바이올린 연주법을 배운다. 늦깎이 바이올리니스트 남씨에게는 버거울 수도 있을 법한 과정이지만, 배움의 열기만큼은 현역 학생 못지않다. 남씨가 소속된 '자연울림 괴산오케스트라'는 괴산 주민들로 구성된 군민 오케스트라다. 문화 취약지역인 괴산군이 주민들의 문화 공동체 화합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창단했다. 단원은 지역 주민 57명으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남씨처럼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비숙련자다. 최고령자인 남씨부터 갓 성인이 된 20살 막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케스트라에 입단했다. 단원들은 평소에는 본업을 하다가 매주 수요일이면 한데 모여 악기 연주를 연습한다. 오케스트라는 이원희 지휘자가 전문 강사 7명과 함께 이끈다. 약 8개월간의 악기 및 합주 지도 과정을 거친 뒤 오는 12월 첫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괴산문화원 관계자는 "악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