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미국·유럽으로의 시장 확장에 힘입어 내년도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304억달러(약 44조9천312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이 같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10.6% 증가한 약 279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2016년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늘어 2020년 200억달러를 넘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의료기기 수출 감소 등으로 전체 수출액도 줄어들었지만 'K-뷰티'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성장세를 회복했다. 진흥원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바이오의약품·기초화장품 수출 증가가 올해 전체 수출액의 향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약품 중 비중이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미국과 유럽에서 수요가 늘며 지난해 대비 최종 25.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뷰티'는 중국 화장품의 저가 공세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미국·유럽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며 화장품 수출은 안정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화장품류 최종 예상 수출액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 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동와인터널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버블쇼와 마술쇼, 풍선아트쇼 등 어린이 참여형 공연과 루돌프 머리띠·소형 트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로 꾸며진다. 재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영동와인터널을 찾는 분들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부터 국민비서 구삐서비스를 통해 식품 영업자에게 식품 분야 '과태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민비서 누리집(www.ips.go.kr)과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업자는 과태료 부과가 확정되는 즉시 문자, 카카오톡,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안내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2026년 1월 1일부터 부과되는 과태료 처분에 적용돼 영업자가 과태료 부과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고 과태료 미납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 안착을 위해 2022년부터 4년간 총 204개 식품유형 2천37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마련해 식품 영업자에게 제공했다고 전했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품별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실시한 후 적정한 수준을 정해 제시하는 잠정 소비기한이다. 영업자는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제품의 특성, 포장방법, 유통환경 등을 고려해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에 제시된 품목 중 가장 유사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의 범위 내에서 자사 제품의 소비기한을 정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공동연구를 통해 신종마약류를 마약류로 지정·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적 평가 기준을 담은 마약류 의존성 평가 분야 세계 최초 국제(UN) 가이드라인을 지난 16일 제정하고 전 세계 90여 개국에 국문·영문본을 동시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식약처가 UNODC와 2022년 11월 LOI(협력의향서), 2023년 9월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발간한 기존 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UNODC,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 결과이다. 이후 국내외 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국내 평가기술과 국제적 요구를 종합적으로 표준화해 첫 국제기준을 수립했다. 가이드라인에는 동물행동시험을 통해 효과와 특성을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오피오이드계 약물을 대상으로, 마약류 의존성 평가에 필요한 ▲ 실험동물 종류와 장비 구성 ▲ 시험원리와 상세한 시험방법 ▲ 결과분석 방법과 평가 시 고려사항 등을 담았다. 식약처는 내년 각성제 계열 약물을 대상으로 한 국제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이달 중 화산동 야외음악당 철거 공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2000년 12월 지어진 이 야외음악당은 그동안 각종 행사와 축제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한 뒤 3월부터 이곳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종합실내체육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이 센터는 3천300석 규모의 관람석과 경기장(64×30m), 선수대기실, 도핑룸, 심판실, 중계실 등을 갖춘다. 시 관계자는 "가림막 설치와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공사 과정에서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년 문화예술 복합공간 '관아골 아트뱅크'로 다시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새 이름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지명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뜻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한 것이다. 시는 근대 건물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리모델링만 적용해 건물에 냉난방기를 설치했고 전시에 필요한 구조 개선 작업도 했다. 시는 전시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예술인들에게 개인전 전시 공간 등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4월에 개관기념 특별전을 열고, 5월부터 시민에게 정식 개방할 예정"이라며 "직영 혹은 전문기관 위탁 운영 방식 중 어떤 방식이 적절한지에 대한 검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된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1933년 건립)은 구조상 안전 문제 등으로 철거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다가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면서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년층은 전국적으로 볼 때 제조업 종사 비율이 높고 전문직 종사 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 백승수 과장 등이 '충북지역 청년층(19∼34세) 고용의 질 평가 및 시사점'을 주제로 작성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도내 20대 고용률은 63.6%로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높았다. 30∼34세 고용률은 86.0%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청년층 전체의 고용 상황을 직업별로 살펴보면 사무 종사자가 26.5%로 가장 많았고,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1.7%,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제조업) 15% 등 순이었다. 제조업 종사자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7.3%P 높은 것이다. 울산, 충남, 경북에 이어 4번째 수준이다. 하지만 전문직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9.0%P 낮은 것으로 전국 시도 중 최저다. 성별 고용 격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성별 고용률 격차는 지난해 기준 6.6%P로 전국 평균(1.9%P)을 크게 상회했다. 도내 청년층 유출도 지속돼 2023년 300명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천600명으로 급증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문화투데이=산업팀] 2025년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해였다. 코로나19 이후 회복 국면을 기대했던 경제는 내수와 수출, 성장 지표 전반에서 둔화 흐름을 보였고, 고물가 기조는 일상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조사에서도 식료품·외식비가 체감 물가 상승의 최상위 항목으로 나타나며, 먹거리 부담이 서민 생활에 직격탄이 됐음을 보여줬다. 기업 환경 역시 녹록지 않았다. 기후 변화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물류비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며 가격 인상 압력이 커졌고, 원가 흡수에는 한계가 분명했다.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버티기의 한 해’를 보낸 셈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2025년 소비 트렌드는 분명한 방향성을 드러냈다. 새로운 자극보다 검증된 장수 제품, 저당·저염·저칼로리 등 건강 중심 제품, 그리고 지역 농산물과 스토리를 담은 로컬·지역성 강화 제품이 소비자 선택의 중심에 섰다. 불황기일수록 신뢰와 가치가 분명한 제품에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문화투데이와 푸드투데이는 이러한 흐름을 객관적으로 짚기 위해 연중 취재와 시장 분석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판매 동향, 유통 채널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단양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2명 중 이관표 전 세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를 제2대 사장 후보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세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 회장, 충북관광협회 자문위원, 한국관광레저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부터 3년이다. 단양이 고향인 이 내정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관광 분야에서 식견과 대외 네트워크를 갖춘 인사로, 이론과 실무에 모두 밝아 단양의 관광산업 전환기에 새로운 관점과 전략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도 높여주기 위해 내년부터 '현장형 청년인턴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2개월 내외의 단기간 근무로 운영하던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과 달리 이 제도는 최근 고용시장의 실무경험 우대 경향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기업의 경력직 선호에 대응해 최소한의 실무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근무 기간을 6개월(주 5일 40시간)로 정했다. 또 단순 행정 보조가 아닌 도청 및 도내 공공기관별 실정에 따라 정책기획,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운영, 도정홍보 등 전문적인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할 계획이다. 보수는 내년도 충북도 생활임금을 적용한 월 254만4천993원(세전)이다. 청년인턴들에게는 취업 전문가 특강, 우수기업 현장 방문 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도청에서 근무할 청년인턴은 오는 22일부터, 공공기관은 내년 1월부터 공고를 통해 모집을 시작한다. 공고일 기준 충북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군 복무 청년의 경우 그 기간만큼 응시 연령이 연장된다. 선발인원은 도청 35명, 공공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 송학면 주민들은 17일 지역 내 생수 공장 건립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송학면 주민 30여명은 이날 충북도청 앞 집회에서 "생수공장 설립은 공동 우물의 유량 감소 및 지역 지하수 고갈 등 심각한 환경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북도는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된 생수공장 설립 허가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샘물 개발 업체는 송학면 송한리에 하루 1천390t 규모의 샘물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2021년 충북도로부터 임시 허가를 받고 환경영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취수 능력 기준 하루 300t 이상의 기타 샘물을 개발하려면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샘물 등 개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업체는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 조사에 대한 보완 요구를 받아 관련 서류를 준비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궁화호만 운행하던 충북선 철도에 신형 열차 'ITX-마음(150㎞급)'이 첫선을 보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충북본부는 충북선에 4칸(264석) 규모의 동력분산식 열차인 ITX-마음을 투입, 오는 30일부터 대전∼제천 구간을 하루 2회(편도)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ITX-마음은 객실 내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고 좌석마다 전원 콘센트와 USB 포트를 갖추는 등 승객 편의 설비를 강화한 열차다. 또 일반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객실 사이 공간에 입석 승객을 위한 간이좌석을 설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동안 무궁화호만 운행해 온 충북선에서 ITX-마음이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열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 제천∼부전 구간은 오는 30일 안동∼영천 신호시스템 개량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최단 운행시간이 종전 2시간 31분에서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KTX-이음 열차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톡 앱 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 최근호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여야를 넘나드는 전략적 투표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남 기초단체장 선거가 오는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다가 대전광역시와의 행정통합 추진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면서 충남 15개 시군은 물론 대전 5개 구청장 선거까지 복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때는 충남 15개 시군 중 12곳을 국민의힘이 휩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곳을 수성하는 데 그쳤다. 대전 역시 5개 구 중 유성구를 제외한 4곳(동구·중구·서구·대덕구)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며 '4대 1'의 구도를 형성했다.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는 '보수 우위'의 지형이 유지될지, 그 반대로 거센 역전의 바람이 불지 귀추가 주목받는다. 충남 북부권은 인구 규모와 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가늠할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충남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인구 70만 도시 천안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박상돈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낙마해 시장 권한대행체제가 유지되면서 무주공산인 가운데 민주당 후보들의 출마 선언 러시가 이어지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시장·군수 출마 예정자들은 출마 선언과 공약 발표 등을 통해 치열한 공천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11명(시장 3명·군수 8명)의 당선인을 가리는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는 현직들이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다시 한번 승전고를 울릴지와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충주시와 진천군의 새 수장이 누가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2년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7곳에서 승리를 일궜다. 이런 구도가 재현될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4년 전 패배를 보기 좋게 설욕할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당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지방정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산적한 지역 현안을 조기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방 권력 쟁취를 통해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논리로 유권자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일 잘하는 현직론'도 거론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현직 중에 국민의힘이 많아서다. 4년 전 국민의힘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천시장, 괴산군수, 단양군수, 보은군수, 영동군수 선거에서 휘파람을 불었고, 민주당은 진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0일 앞으로 다가온 충북도지사 선거는 여야 모두 후보 난립으로 예선부터 진땀 나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도백(道伯) 자리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에 공천은 당선 유력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을 정도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현 김영환(70) 지사의 사법리스크에 일부 선수교체론이 고개를 들면서 다자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양당 모두 크게 앞서나가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관측되면서 공천 경쟁이 현시점에서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민주당에서는 노영민(69)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송기섭(70) 전 진천군수, 신용한(57)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한범덕(73) 전 청주시장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먼저 노 전 실장은 화려한 정치경력을 자랑한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그는 내리 3선에 성공했고, 문재인 정부 시절 주중대사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이런 경력에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영환 현 지사에게 밀려 패배의 쓴맛을 본 바 있다. 기술고시 출신인 송 전 군수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주거 임대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2026년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사업' 신청을 다음 달 3∼5일 사흘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납부한 월세를 매달 최대 2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384만원), 재산은 1억2천200만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세종 일자리 종합 플랫폼 누리집(www.jobaram.com)에서 하면 된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월세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으로, 매달 최대 20만원씩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등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주택 기준은 제한이 없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거나 세종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