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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진원, 전국 91개 치유농업 시설 첫 인증…표준화 시동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4일 '우수 치유농업 시설 인증제' 심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전국 91개 시설을 공개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충청권 22개소, 호남권 16개소, 영남권 14개소, 제주권 8개소, 강원권 7개소 등이다.

 

이번 인증제는 국민 건강 증진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치유농업의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담보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처음으로 시행됐다.

 

농진원은 농촌 체험 활동과 차별화되는 전문적 치유 기능을 검증하는 데 심사의 초점을 맞춰 ▲ 시설·장비 등 운영 기반 ▲ 전문 인력 확보 ▲ 운영 체계의 체계성 ▲ 프로그램 구성 및 효과 검증 등 총 38개로 세분화해 평가했다.

 

치유농업은 식물 재배, 동물 돌봄, 농작업 참여 등 농업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건강 회복을 돕는 서비스다.

 

인증 시설은 치유농업 누리집(agrohealin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이번 인증은 치유농업이 체험 위주의 활동을 넘어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된 전문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치유농업이 전문적인 서비스로 정착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