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보름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사용처를 제한하는 지침을 마련해 현장 혼선을 키우고 있다. 충북 옥천군은 뒤늦은 사용처 제한이 주민 불편과 행정 신뢰도 추락을 부추긴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12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사업을 주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시달한 지침에서 주유소와 편의점(면 지역은 하나로마트 포함)의 월 사용한도를 5만원으로 제한했다. 이달 27일 기본소득 첫 지급 앞둔 시점에서 뒤늦게 지침을 받아든 옥천군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군 관계자는 "두 달 가까이 기본소득 지급과 사용 방법 등을 홍보했는데, 갑자기 사용처를 제한하니 혼란이 생기지 않느냐"며 "취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나이 든 어르신 등은 몹시 불편해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인 임호선 국회의원 등을 찾아 이런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농어촌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옥천군을 포함해 전국 10곳에서 내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데, 이 기간 해당 지역 주민 모두에게 한 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구직 의욕이 떨어진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 참여와 취업을 견인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최근 6개월 이상 취·창업 또는 교육이력이 없는 18∼34세 청년은 참여할 수 있다. 지역특화 기준에 따라 35∼39세 청년과 월 188만원 이하 소득의 생계형 아르바이트 종사자 등도 참여 가능하다. 과정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참여 기간에 따라 최소 50만원, 최대 350만원의 수당 및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다음 달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서천군 청년공간 청춘아지트에서 진행되는 중기 과정 참여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충남청년센터(☎ 041-635-127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온숙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출 검역 협상 중점 품목으로 참외 등 12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품목은 농산물 7개(9개국 대상 협상 9건), 축산물 5개(8개국 대상 협상 11건)이다. 농산물 분야 품목은 포도(페루), 배(튀르키예), 만감류(필리핀), 참외(중국·베트남·미국), 파프리카(칠레), 감귤류(우즈베키스탄), 절화류(뉴질랜드) 등이다. 검역 협상을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시장의 수출 여건을 개선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축산물 분야에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소고기 수출 신규 대상국으로 추가해 협상할 예정이다.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도 수출 중단 영향이 적은 열처리 축산물은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베트남 등과 협상을 벌이며 반려동물 사료는 중국, 캐나다와 협상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한 중점 품목 정보를 관계기관, 재외공관과 공유하고 국가별 검역 협상에서 우선으로 논의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검역 협상을 통해 8개 국가, 11개 품목에 대한 협상을 타결하고 4개 국가, 7개 품목에 대해 검역·위생 조건을 완화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설 연휴기간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5개 중점분야의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 서민 생활물가 부담 완화 ▲ 안전대응체계 강화 ▲ 응급의료체계 구축·안전한 교통 ▲ 주민생활 안정 ▲ 지방선거 대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서민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규모 점포·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물가책임담당관제 및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소방관서는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대설 또는 한파에 대비한 사전 조치도 시행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15개 반 141명으로 응급의료상황반을 가동하고,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22곳에 대해선 전담책임관을 편성해 긴급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연휴 기간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 61곳, 병·의원 398곳, 약국 233곳도 지정·운영한다. 의료시설 운영 상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 식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거점 식품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광역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개 권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을 통해 받는다. 지역 거점 식품클러스터는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연구기관·대학·기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다. 클러스터를 통해 식품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제품 기획·기술개발, 상용화,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9개 권역에 지역 거점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전국 단위 식품 융합 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 지원 역량을 지역으로 확산해 식품산업 활성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12일 KP한석유화㈜, ㈜금강아이앤씨와 총 2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플라스틱 소재 제조 업체인 KP한석유화는 올해 5월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옥천농공단지(옥천읍 동안리) 1만4천418㎡에 공장을 짓고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또 인조대리석·세라믹 제조업체인 금강아이앤씨는 내년까지 70억원을 투자해 옥천테크노밸리(옥천읍 가풍리)에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두 회사 입주를 통해 60여명의 고용효과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12일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신임 전무이사(부회장)에 박서홍 현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상호금융대표이사에 윤성훈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서홍 전무이사는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 상무, 농업경제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장과 중앙을 아우르는 실무 역량과 리더십을 갖췄으며 농축산물 유통구조 혁신과 상생적 노사관계 구축 등 농협의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고 평가된다. 박 전무이사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농협 구조 혁신과 체질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농협은 기대했다. 윤성훈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협 내 대표적인 상호금융 전문가로,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혁신, 자산건전성 제고, 사업경쟁력 강화 등 상호금융 부문의 핵심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된 임원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앞서 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에서 비위 의혹과 인사·조직 운영 난맥상, 내부 통제 장치 미작동 등 문제점 등을 지적받았으며 이에 주요 임원인 전무이사(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상호금융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 실적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도는 사전정보공표 분야에서 도민 수요를 반영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공개하는 한편 충실한 정보 제공과 법적 근거의 명확한 설명으로 평가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고영대 행정운영과장은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도민의 알 권리 보장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보공개제도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선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평생학습 기반 조성 등 관련 사업을 벌여 왔다. 올해는 특성화 사업으로 지역 특수학교인 꽃동네학교와 연계해 직장에 근무하는 장애인의 직무·생활 역량을 높이는 '재직장애인 스킬 업 과정'과 주말에도 학습과 돌봄이 연결되는 '모두의 토요일, 꽃동네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정자 평생학습과장은 "음성은 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장애인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며 "꽃동네학교와 협력해 특성화된 장애인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졸속으로 진행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안 심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국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진행된 심사는 지역의 열망을 무참히 짓밟은 졸속 처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소위 심사는 지방분권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실종된 채 정부 지시만 따르는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며 "통합의 주체이자 입법 대상인 도지사로서 현재의 심사 과정을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민의 열망을 담은 노력은 정부와 여당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 철저히 외면당했다"며 "지난 9일 공청회에서도 충남도는 발언권조차 얻지 못한 채 철저히 배제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신정훈 행안위원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중앙정부 권한의 전향적인 이양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회 내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이 지역 의견 반영을 위해 상임위까지 옮기며 분투하고 있지만 정치 논리에 묵살당하고 있다"며 "대전과 충남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이 법안소위 심사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허가·심사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사업추진 전담조직(TF)을 설치하고 '의약품 AI 심사 시스템'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 'AI 대전환 15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AI 신약심사'의 일환이다. 신약 심사 기간을 전 세계 최단 수준으로 단축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식약처는 올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료 의약품 규격과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 심사 등을 중심으로 의약품 심사 업무 지원에 적합한 AI 모델 및 시스템 기반을 구축한다. 이후 3년간 의약품 허가·신고 전 영역으로 AI 심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에서 심사자가 방대한 허가·심사 자료를 신속하게 번역 검토할 수 있게 지원하고, 심사에 활용되는 주요 지표 산출이나 반복적·정형적 업무를 자동화한다. 이와 함께 업체가 자료 제출 전 오류를 자가 점검할 수 있는 산업체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의약품 AI 심사 시스템 구축은 규제과학에 기반한 인공지능 전환의 중요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에서 시장·군수 임기를 남기고 퇴임해 충북지사직에 출마하는 사례를 포함, 체급을 올려 6·3 지방선거에 나서는 현역 정치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기초의원(시·군의원), 광역의원(충북도의원), 기초단체장(시장·군수)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에 오르려는 것이어서 향후 정당별 공천 과정 및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송기섭(더불어민주당) 전 진천군수와 조길형(국민의힘) 전 충주시장은 나란히 3연임 중에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전 군수는 출마를 위해 지난 9일 조기 퇴임한 뒤 다음 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민선 6∼8기 진천군수를 거친 그는 '검증된 행정가'임을 내세우면서 "진천에서 증명한 압도적인 성과를 충북 전체로 확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전 시장은 "(도지사 출마) 결정이 돼 있는 상황에서 사무실에 더 앉아 있는 건 시정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지난달 30일 일찌감치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경찰대 1기로 30년에 가까운 경찰 공무원 생활을 접고, 행정가(민선 6∼8기 충주시장)로 변신했던 조 전 시장은 "경찰과 시장으로 쌓은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