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다음 달 8일 금강 이응다리에서 '제2회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세종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 높이 날리기와 창작 연날리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 높이 날리기는 사전 모집한 300팀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 예선과 본선이 열린다. 창작연 날리기 대회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대형연과 줄연 등 다양한 연을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회장을 찾는 시민을 위해 수정과·부럼·떡 등 전통음식 3천인분과 함께 현장에서 연 2천400여개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설명했다. 또 북청사자놀음, 판소리, 강강술래 등의 전통 공연과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도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3일까지 세종문화원 홈페이지(www.sejongcult.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흥사 한주 본연 선사는 지금 신흥사 향성선원에서 정진 중이다. 오늘 설악산 눈 소식을 보내 왔다. 가부좌 틀고 앉아서 화두만 들고 있으니 바깥 세계가 궁금해서 토왕성 폭포를 찾았다고 한다. 설악산 토왕성폭포(雪嶽山 土王城瀑布)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폭포이며 대한민국 최장 폭포이다. 신광폭포(神光瀑布)라고도 하며 2013년 3월 1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토왕성폭포는 설악산의 외설악에 위치하고 있다. 토왕성폭포로 흐른 물은 토왕골을 따라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으로 흐른다. 토왕성폭포는 길이가 320m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폭포이다.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이루어져 각 단 사이에서 꺾어지며 흘러 3단 폭포를 이루고 있다. 토왕성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토왕성폭포의 남쪽에 위치한 화채봉에서 발원한 것이다. 평소에는 물줄기가 잘 보이지 않다가, 비가 올 때나 비가 온 직후에 뚜렷한 물줄기가 나타난다. 토왕성폭포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부터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비룡폭포까지의 탐방로를 연장해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의 탐방로를 만들어, 2015년 1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에서 촬영한 드라마들이 잇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엑스오, 키티2'는 지난 16일 공개 직후 '오징어게임2'를 제치고 넷플릭스 TV 시리즈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엑스오, 키티2'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드라마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서울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한 주인공 키티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엑스오, 키티2'는 지난해 4월 천안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촬영됐다. 상명대 천안캠퍼스 한누리관과 운동장이 극중 키티가 다니는 학교로 등장했고, 이외에도 천안종합운동장이 드라마에 등장한다. 앞으로 공개될 미국 할리우드 작품인 드라마 '버터플라이' 촬영도 지난해 충남에서 이뤄졌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진흥원이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 지원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도 인기다. 지난 6일 공개한 1회 시청률은 전국 4.9%, 수도권 5.1%를 기록했고 20일에 방송된 5회 시청률은 6.7%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원경은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조선의 왕비 원경, 그녀와 같은 뜻을 품고 있는 방원의 첫
조현 대종사님은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스님이다. 문제의식이란 불교식으로 말하면 화두공안(話頭公案)이다. 자신은 물론 일체중생이 어떤 화두를 들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종교도 시대와 사회현상을 떠나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생이 사는 현실 세간사를 외면할 수 없다. 현 시국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렸다. 조현 종정 스님은 잠시 침묵을 지키시더니 “아주 평범한 시민이나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나 이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의 마당이란 인식이 중요하다”고 했다. 출가자도 자기 구원, 자기 깨달음이 우선이지만 “스스로의 빛을 감추고 세속 속에서 중생과 함께 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참 수행자의 자세가 아니겠는가”라고 하셨다. 한 번의 깨달음은 샘물처럼 솟아오르고(一念覺心湧如泉) 모든 법은 인연 따라 머무름이 없나니 (萬法隨緣無主處) 집착을 버리고 맑은 마음은 밝은 달과 같도다(捨執淨心如明月) 큰 자비의 마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리라(同體大悲化世間) 조현 종정 스님은 지난 19일 신년 법어에서 이처럼 게송을 읊었는데, 요지는 “깨달음의 사회화”라고 했다. “한 소식(깨달음) 하였으면, 세상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 무형유산 '대전의 앉은굿'의 새로운 보유자로 방성구(73)씨가 인정됐다. 전 보유자 신석봉 법사의 별세 이후 2년 만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앉은굿은 서서 하는 선굿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굿당 앞에 앉아 북과 꽹과리를 치면서 독경(讀經)으로 진행하는 무속의례다. 대전과 충청의 또렷한 지역성을 가진 소중한 무형유산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1952년 대전에서 태어난 방씨는 스승인 신석봉 법사에게 17살에 신내림굿을 받고 건강해지면서 이듬해 제자로 입문했다. 이어 56년간 보문산과 계룡산 등 전국을 다니면서 전통굿의 전승과 보전에 헌신했다. 2000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은 방씨는 현재 대전충청도 전통앉은굿보전회 회장을 맡아 젊은 세대에게 고장(鼓杖), 법문 등을 가르치며 앉은굿의 맥을 잇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앉은굿은 대전시 무형유산 중에서도 지역 정체성이 매우 뚜렷한 종목으로, 전 보유자 별세 후 다소 위축됐던 분위기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설날인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해미읍성에서 귀성객과 시민에게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전통문화 공연으로 옛 농촌 사회의 여흥을 맛볼 수 있는 사물놀이와 한국무용, 줄타기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매직쇼 등도 준비됐다. 민속놀이 체험으로 국궁과 연 만들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가 마련된다. 떡메치기 시연, 떡국 시식 등으로 방문객에게 고향의 정취와 전통의 맛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새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5일 보령석탄박물관에서 석탄 에너지전환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성주면 폐광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탄소중립이라는 미래 가치를 접목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축제이다. 재활용품으로 제작된 40여가지의 탄소중립 게임, 에너지전환 퀴즈, 공예 체험, 그림 그리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회용기 지참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우유 팩과 폐건전지를 모아 가져오면 행사장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 등으로 교환해주는 자원순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용희 에너지과장은 "우리 지역의 역사적 자산인 석탄산업과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태안군은 만선을 기원하는 황도 붕기풍어제가 설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붕기풍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 이틀에 걸쳐 행해지는 마을 의식이다. 옛날에 바다에 나간 어민들이 안개로 표류하다 지금의 당집이 있는 당산에서 밝힌 불빛을 따라 무사히 황도에 도착한 이후 주민들이 당산을 신성시해 당집을 짓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했다. 풍어제 첫날 오전 6시부터 당주 집에서 풍어 및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경굿, 제주와 제물을 앞세워 당집을 올라 뱃기를 꽂는 당오르기, 붕기(오색기) 들고 달리기 등이 진행된다. 다음 날에는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본굿, 당주가 미리 마련한 고기를 배에 나눠주는 지숙경쟁, 선주가 풍어 기원 고사를 지내는 뱃고사 등이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붕기풍어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현장 질서 유지에 신경 쓸 것"이라며 "많은 분이 정월 초 황도를 찾아 올 한해 만복을 기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주의 운석가루로 태양 빛과 우주의 근원을 한데 모아 그림으로 표현하는 최길용 화백이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경찰청 1층 로비 ‘서경 갤러리’에서 특별전을 갖고 있다. 너는 太陽이다. 최 길용 너는 太陽이다. 너만의 색채와 튕겨 나오는 입체감으로 빛을 발한다. 너는 太陽이다. 따라서 관습과 도그마의 궤도를 헤매며 구역질 나는 헛것에 머리를 조아리지 않는다. 무엇이 좋은지, 옳은지 내가 규정한다. 너는 그들의 종알거림에, 시선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너는 오직 너만의 리듬과 심장박동으로 불꽃 같은 춤을 추며 전진할 뿐이다. 너 자신은 반짝이고 눈부시고 찬란하다. 그러니 고개를 들라.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결단코 침묵하고 나아가라. 넌 太陽이기에 그 자체로 아름답고 위대하다. -작가 노트- 최 화백은 운석 재료를 사용하여 작품을 그리는데, 태양 빛 우주 기 에너지 작품을 주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 서울경찰청 전시작품은 "우주의 기 에너지로서 ‘태양-빛’을 표현했다"고 한다. 최 화백은 "요즘 국민들이 너무 의기소침해 있는 것 같아서, 태양-빛과 같은 강렬한 기를 불어 넣어서 활력이 넘치는 에너지를 갖도록 염원하는 의미에서 태양을 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당진시는 면천면 몽산성 시무나무군락지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몽산성 시무나무군락지는 적의 침입을 막는 방어수단으로 백제시대에 인위적으로 조성된 2중 방어벽 형태로, 전국 유일 사례로 그 중요성과 특이성을 인정받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시무나무군락지의 체계적 보존과 함께 면천읍성과의 연계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당진시의 소중하고 중요한 유산가치를 인정받고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보존가치가 큰 유·무형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지정·운영해오고 있다. 몽산성 시무나무군락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총 103곳(충남 5곳)이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오는 24일 신년음악회 '새해진연 : 조선의 빛'을 시작으로 올해 국악원 기획공연과 국악단 정기공연 등 100여회 이상 공연한다고 밝혔다. 국악단 정기공연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전통음악에 현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신개념 국악공연인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국악과 서양악기와 협연을 통해 자연의 싱그러움과 봄의 설렘을 전하는 '신춘음악회', 매년 매진 행렬을 이어오는 국악단 연말공연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기획공연으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어린이 음악극', 올해 유럽에서 선보일 '유럽순회공연 프리뷰 콘서트',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신진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협주곡의 밤', 고교 3학년을 위한 신나는 국악파티 '수험생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국악원 시즌 공연으로는 3월부터 '조선팝의 창시자'로 통하는 서도밴드콘서트를 시작으로 여성 소리꾼으로 구성된 국악계 아이돌 '소리꽃가객단', 한국형 관악밴드로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피리밴드 '저클', 록의 전설 김종서가 '봄의 락(樂)놀이'를 통해 시민들을 찾아간다. 4월에는 해외 약 65개국, 220여개 도시의 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이달 17일부터 4월 6일까지 기획전 '빛나는 여백 : 한국 근현대 여성 미술가들'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한국 근현대 미술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여성 예술가들로 11명이 선정됐다. 금동원, 김순련, 김윤신, 나혜석, 나희균, 문은희, 박래현, 박인경, 심경자, 천경자, 최성숙 작가 등 11명은 이응노 화백의 제자 혹은 동료 예술가, 삶의 동반자(박인경)로서 직·간접적으로 이응노 화백과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남성 중심적인 미술계에서 상대적으로 평가받지 못했던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20세기 한국 미술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 여성 예술가들을 재조명한다. 국립현대미술관·국립민속박물관·수원시립미술관·가나문화재단 등 주요 기관의 대표작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응노 화백의 제자로서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김순련 작가의 미공개 작품 2점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이응노미술관에서 이응노와 영향을 주고받은 여성 작가만을 집중적으로 조망한 적은 처음"이라며 "20세기 역사 속에서 여성 예술가들이 어떻게 독창적이고 혁신적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