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이 국민에게서 추천받아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1일 공개했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은 시민의 삶 속에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숲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3천62명에게서 도시숲 916곳을 추천받고 국민선호도 조사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해 50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역할과 기능에 따라 ▲ 기후변화 대응형 ▲ 경제효과 증진형 ▲ 경관 개선형 ▲ 주민건강 증진형 ▲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기후변화 대응형은 도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숲으로, 도시 외곽에 자리한 산지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하는 울산 중구 바람길다님숲 등 8곳이 선정됐다. 경제효과 증진형은 도시숲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곳으로, 철길로 단절됐던 도심을 연결한 포항 남구 포항 철길숲 등 5곳이 뽑혔다. 경관 개선형은 녹지공간을 확충해 도시의 미관을 향상한 곳으로, 왕벚나무가 동산 전체를 뒤덮어 장관을 이루는 대전 중구 테미공원 도시숲 등 12곳이 선정됐다. 주민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복합테마파크 대전오월드는 여름밤을 수놓을 '2024 르미에르 오월드' 빛 축제를 8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와 관련, 오월드 전역을 20개 구역으로 나눠 은하수길, 컬러풀존, 하트터널, 나비브릿지, 스타로드, 매직캐슬, 루미나리에 조형물 등 다채로운 거리로 조성한다. 나이트 사파리, 나이트 유니버스 등 기존 운영 중인 야간개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오월드 측은 전했다. 축제 기간 주말 야간개장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플라워랜드에서 르미에르 불꽃 쇼가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피서철을 맞아 다음 달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1박2일 일정의 태안 여름 댕댕버스는 다음 달 9∼24일 매주 금·토요일 서울에서 출발한다. 매회 20명의 참여자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 등 자유시간을 즐기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팜카밀레 허브농원 등 여행지를 둘러본 뒤 반려동물 동반 가능 펜션에서 숙박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신청은 펫츠고 누리집(petsgo.kr/taean_bus)에서 하면 된다. 군은 매회 2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알리고 반려인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태안군은 지난 2∼3월 꽃지해수욕장 해넘이를 볼 수 있는 '댕댕이랑 태안 썬셋+야간투어', 6∼7월 '반려동물 숙박대전', 6월 8일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 해변운동회 등 반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3∼4일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남당항 물총 팡팡 축제'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물총 싸움과 물총 5종 릴레이,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도 마련된다. '문화도시홍성' 등의 해시태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방문객에게는 물놀이용품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음악 분수 쇼, 아이스 난타, 야간 캔들 콘서트 등 볼거리도 펼쳐진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서해 천수만과 홍성을 대표하는 남당항의 잠재력이 극대화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여름 성수기 동안 야간 운영에 들어간다. 단양관광공사는 내달 18일까지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정기 휴장일(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운영 시에는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아 자가용 차량으로 전망대 입구까지 이동해야 한다. 김광표 사장은 "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단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야간 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해발 320m 지점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30m 높이의 아치형 철골 구조물로, 소백산과 단양강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8일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유명 해수욕장, 축제장, 물놀이장이 피서객들로 북적거렸다. 제27회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에는 이날 오전부터 더위를 날려 보내려는 피서객들이 대거 몰렸다. 보령시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대천해수욕장에 8만6천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던지며 더위를 식혔다. 온몸에 머드를 뒤집어쓴 채 미끄럼을 즐기거나 머드탕에서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해수욕장 주변 소나무 숲은 뜨거운 백사장을 피해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친 채 휴식을 취하는 이들도 많았다. 피서객 김자영씨는 "아이들이 머드탕에서 뛰어노는 것을 보니 대천해수욕장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년에 또 와야겠다"고 말했다. 도심 물놀이장에도 가족 단위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 한밭수목원 엑스포시민광장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른 아침부터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의 세상이 됐다. 수영복을 갖춰 입은 어린이들은 워터슬라이드 등을 타며 더위를 식혔다. 금산에서는 금산인삼을 넣은 삼계탕을 주제로 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번 여름휴가에는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잘 갖춰진 충남 천안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천안시는 멀리 휴가를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지역의 명소를 소개했다. ◇ 태학산 자연휴양림 = 태학산자연휴양림은 해발 455m의 태학산 자락에 2001년 조성됐다. 천안 도심에서 20분 거리로 이동시간·거리에 부담 없이 쉽게 숙박하면서 숲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태학산을 관람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고려시대 불상 양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보물 407호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 등 역사·문화탐방부터 어린이 놀이시설, 유아숲, 오토캠핑장, 산림치유센터, 피크닉장,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까지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숲속의 집은 5인, 8인 두 가지 규모의 11개 객실을 갖췄다.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완비돼 휴가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오토캠핑장은 태학산의 경치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 =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경사도 8% 이하로 완만하게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은 휠체어 사용자, 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주·부여 일원에서 열리는 '제70회 백제문화제'의 공주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올해 행사는 '백제의 문화, 제70번째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 제민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기존 뮤지컬 공연 형식에서 벗어난 실감형 융복합 공연 '뉴 웅진판타지아'를 통해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무덤을 지키던 짐승 조각) 스토리텔링과 함께 미디어파사드, 턴테이블 등 다양한 무대장치를 선보인다. 시민이 주도하는 '웅진성 퍼레이드', 무령왕의 서거와 성왕 즉위를 담은 '무령왕의 길', 웅진 백제의 정체성이 담긴 '백제혼불채화'와 '웅진백제 5대왕 추모제' 등 다양한 전통 민속·예술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주 행사장과 미르섬, 공산성 일대에는 웅진백제등불향연, 웅진백제별빛정원 등 야간 경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시민참여단을 꾸려 축제 준비와 실행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달 10일 대소원면사무소 광장에서 제21회 봉숭아꽃잔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행복한 추억여행, 봉숭아꽃의 향수'를 주제로 봉숭아꽃 물들이기, 봉숭아꽃 사진 전시, 봉숭아 시 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세계음식 만들기 체험, 품바 공연, 비보이 댄스, 초청가수 무대, 풍물교실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준비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와 충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 충북환경보건센터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봉숭아학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봉숭아학당에서는 탄소중립 교육과 도전 골든벨, 꽃밭 챌린지 등이 펼쳐진다. 면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9명은 주민 및 방문객에게 행사를 알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리얼 봉숭아' 문구가 새겨진 봉숭아티를 입고 근무하기로 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행사장에 방문해 봉숭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가 다음 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 중앙로, 옛 충남도청 인근에서 개최된다. 대전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전 0시 축제' 행사운영 대행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오는 8월 진행되는 축제 프로그램과 행사장 구성에 대해 용역업체로부터 청취하고 최종 점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0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이 2일 늘어난 것에 더해, 다소 미흡했던 콘텐츠를 대폭 보완·개선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새롭게 장착했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 테마에 맞춰 행사 구역을 과거·현재·미래존으로 나누고 각 존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옛 충남도청사 공간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테마파크로 새롭게 조성돼 행사 개막 1주일 전인 8월 3일부터 방문객을 맞이한다. 캐릭터존·미디어아트·루미나리움·과학체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볼거리·체험 거리가 진행된다. 희귀한 국내외 슈퍼카를 직접 시승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특산물인 복숭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 축제에서는 복숭아 판촉전을 비롯해 복숭아 가래떡 뽑기, 복숭아 화채 나눔 등 즐길 거리, 에어쇼와 드론쇼 등도 펼쳐진다. 시는 지난해 저온 피해로 복숭아 물량이 적었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지난해 대비 물량을 배로 늘렸다. 1상자(3㎏ 기준) 7∼9과는 1만9천원, 10∼11과 이상은 1만5천원에 판매된다.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과 함께 새콤달콤한 복숭아를 맛볼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기장 가족영화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복숭아를 키워드로 하는 '별빛 드론쇼' 등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어린이 물총놀이와 댄스·버블파티 등 체험 거리와 함께 복숭아를 소재로 한 아이스크림과 빵 등을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부스도 운영된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축제를 농가의 판로 확대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다양한 연계 행사를 마련했다"며 "야시장과 포장마차 거리 등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다음 달 2∼4일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서 제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옥천군과 이 지역 농민단체가 함께 마련하는 이 행사에는 제철 포도와 복숭아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이 운영되고 과일 활용 레크리에이션, 체험행사, 초대가수 공연, 가요제 등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축제 기간 '내안의 복숭아 체험장'(옥천읍), '상철농원'(동이면), '도림농원'(안내면) 3곳에서는 복숭아 수확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옥천군은 전국 최대 시설 포도 생산지다. 225.8㏊의 포도밭 중 75%(168㏊)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다. 복숭아밭도 충북의 10%에 해당하는 411㏊가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은 토질이 비옥하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달고 향기 좋은 시설 포도와 복숭아가 나온다"며 "무더위 속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안전대책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에는 농가 직영 포도 판매장 20곳과 복숭아 판매장 34곳을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당일 서울 농산물도매시장 경락가격보다 10% 저렴하게 갓 수확한 포도와 복숭아를 판매할 예정이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가입하는 '군민안전보험'이 주민들의 든든한 안전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18년부터 주민들의 일상생활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 올해 납부한 보험료는 4천400만원이다, 이 보험은 자연재해를 비롯해 폭발·화재·붕괴 사고, 농기계·대중교통 사고, 뺑소니·무보험차 사고 등 23개 항목에 대해 최대 2천만원까지 보상한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40건(2억3천만원)의 보험금이 이 지역 주민에게 지급됐다. 2023년 21건(7천830만원), 이듬해 11건(1억200만원), 지난해와 올해 8건(4천970만원)이다. 대부분 농기계 안전사고 관련이지만, 화재 등에 따른 피해 보상도 일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은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며 "보상 기준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군청 누리집과 소식지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금 청구 관련 문의는 군청 재난안전과(☎ 043-740-3904)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사고처리 전화(☎1577-5939)로 문의하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보건관리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민간경력자 233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선발 직무는 인공지능·데이터, 보건관리(산업안전), 수의, 약무, 농업연구, 법제·송무, 국제통상, 식의약 위해 평가 등이다. 5급과 7급 모두 관련 분야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해야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6월 1∼12일 국가채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내면 된다. 필기시험(7월 18일),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월)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인사처는 다음 달 27∼29일 유튜브 '인사처TV'에서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어 응시자에게 업무 현황, 조직 문화, 채용 직위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치킨 튀김 전용 기름 공급사의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억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교촌에프앤비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엄영욱 부장검사)는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인 교촌에프앤비을 불구속 기소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5∼12월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치킨을 튀기는 전용 기름(전용유)을 유통하는 협력업체 두 곳의 유통마진을 캔당 1천350원에서 0원으로 일방적으로 인하한 혐의를 받는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4월 전용유 제조사들로부터 전용유 매입가 인상을 요구받자 유통업체에게 보장해줬던 마진을 없애는 방법으로 그 인상분을 유통업체에 고스란히 전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약 7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교촌에프앤비는 2024년 10월 공정위로부터 2억8천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공정위 처분에 불복한 교촌에프앤비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고법은 지난 2월 "원고는 거래상 이익을 이용해 계약 기간 도중에 일방적으로 유통업체에 공급 마진을 0원으로 변경했다"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고독·고립 위기 중장년층을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대한웰다잉협회 보령시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앞서 2024년부터 명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다 함께 놀자 동네 한 바퀴' 사업을 펼치며 고독사 위험군을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 대상을 고독·고립 위험군 전반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민간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고독·고립 위험 중장년에게 이웃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줄 방침이다. 시는 청년·중장년·노인을 모두 아우르는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며 지역 내 고독·고립 문제에 더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고립과 고독 문제는 노인층을 넘어 청년·중장년층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전문 상담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의 빈틈을 메우고, 누구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