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 예술의전당이 내달 24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개관식을 기념해 8월 11일까지 커뮤니티 아트센터와 로비 공간에서 정은혜 작가 초대전을 연다. 또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회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9월 5일)도 이곳에서 개최한다. 김창규 시장은 27일 "전당 개관은 제천시민뿐만 아니라 북부 도민의 문화적 목마름을 해소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질 높은 공연을 지속해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존 공연 시설의 노후화로 시민들이 문화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453억원의 예산을 들여 명동에 예술의전당을 건립했다. 2021년 3월 첫 삽을 떠 3년 만인 지난 3월 준공된 예술의 전당은 연면적 9천998㎡ 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대공연장(799석)과 커뮤니티 아트센터, 아카데미 실, 연습실 등을 갖췄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19일 시작되는 제27회 보령머드축제 홍보대사로 개그맨 김태환과 가수 복지은, 김다현, 그룹 그라나다를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홍보영상 촬영, 공연,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등 보령머드축제를 알리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홍보대사들과 함께 다채로운 축제와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축제로 뻗어 나가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는 머드 본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8월 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2014년 충북 단양군 적성면 하진리 일대의 강변. 발굴 조사가 한창이던 현장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조사단의 눈에 들어온 건 기다랗게 생긴 돌 하나. 돌 위에는 0.4㎝ 간격으로 일정하게 새긴 23개의 눈금이 있었다. 마치 자와 비슷하게 보이는 이 돌은 동아시아 지역 어디에서도 확인된 바 없는 독특한 유물이었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남긴 눈금 돌부터 조선 왕실의 주요 행사를 정리한 의궤(儀軌)까지 기록에 주목한 전시가 열린다. 25일 개막하는 '기록, 맵 오브 유(Map of You)'를 통해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선사시대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박물관이 소장한 주요 문화유산 가운데 기록과 관련한 유물 140여 점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옛사람들이 남긴 '수수께끼'를 비추며 시작된다. 다양한 기호와 기하학적 문양이 남아있는 석기, 청동기, 토기를 한자리에 모았다. 초기 철기시대 지배자의 상징인 거울, 단양 수양개 유적에서 발견된 눈금이 새겨진 돌도 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 돌은 사냥한 동물의 숫자나 종족의 인원수, 날짜 등을 세는 원시적인 측정 도구였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기호는 '기록의 시작'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충남예술의전당 국제지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3XN(호주)·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에 1천22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천80㎡ 규모로 충남예술의전당을 건립할 계획인 도는 지역 상징성과 높은 예술성을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을 건립하고자 국제지명 방식의 설계 공모를 추진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 심사 등을 거쳐 27개 작품 가운데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등 3사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충남예술의전당을 자연과 도시의 연결점이자 공연예술의 중심으로 주변 시설과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 교류 허브'로 제안했다. 특히 용봉산·수암산과 어울리는 수려한 지붕 곡선이 화려한 듯하면서도 절제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공연장은 가변 커튼, 무대 반사판 등을 활용해 클래식·오페라·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소공연장은 필요에 따라 공간 변형이 쉬운 블랙박스 형태로, 홍예공연 수변공간으로 개방돼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외부 지붕에 태양광 패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 옛 충남방적 부지가 전통주 제조 및 체험,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거듭난다.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지역 상생 협약사업' 공모에서 예산군이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사업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빈집·폐시설 활용하는 사업이다. 충남방적은 지난 2001년 공장이 폐쇄된 후 22년이 넘도록 방치되다가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되면서 예산군이 총사업비 386억원을 투입해 토지를 모두 매입한 상태다. 도와 예산군, 더본코리아는 옛 충남방적 부지인 예산군 예산읍 창소리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 민간 자본 25억원 등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또 하반기에 기획재정부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옛 충남방적 부지에 전통주 증류장과 맥주 브루어리, 스튜디오 촬영장, 파머스 마켓, 카라반스테이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충남방적의 역사를 담은 기념광장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웰컴센터 등을 만들기로 했다. 도 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바리톤 성악가 정경이 오는 2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인문학콘서트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대전예당은 이번 무대에서 정경이 '오페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그의 삶의 이야기와 미니 오페라마인 '슈베르트 마왕', '서로 바라보기를' 등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탈리아 가에타노 도니제티 시립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을 취득한 정경은 이탈리아 베르바니아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현재는 경희대 공연예술학과 대학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대전예당의 인문학콘서트는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삶과 철학을 공유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20일 이 지역 출신인 프로배구 한성정 선수 등 4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 선수와 김세진 한국배구연맹 운영본부장, 가수 요요미·김태웅이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옥천군의 문화·관광산업을 알리고, 축제·농산물 판매 등을 돕게 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 출신이거나 지역과 인연이 있는 스포츠인과 연예인 등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국보 '전(傳) 논산 청동방울 일괄'을 상설 전시실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청동 유물은 논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8각형 별 모양으로 각 모서리에 방울이 달린 형태, 포탄이나 아령과 비슷한 형태 등 종류가 다양하다. 독특한 생김새와 방울 주위로 새긴 기하학 문양이 특징이다. 방울에는 청동 구슬이 들어 있어 흔들면 소리가 나게 돼 있는데, 부족장이나 제사장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를 지낼 때 쓴 의식용 유물로 추정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문화유산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물관은 총 2천254점의 유물을 소속 국립박물관 10곳으로 옮겨 상설 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유산은 총 13건 107점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기획전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와 연계한 강연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과 27일 두 차례 열리는 강연은 독립운동 시기의 영화와 음악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과 학예사 특별 해설로 구성됐다. 전시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독립기념관 누리집 또는 전화(전시부 041-560-0276)로 선착순 모집한다. 제1강은 한국영화 100년사 연구회 회장 안태근 교수의 '독립운동 시기 영화 이야기'다. 독립운동 시기 창작된 영화 관련 일화를 포함해 나운규, 윤봉춘, 안필립 등 독립운동가이자 영화인으로 활약했던 사람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제2강은 민족문화유산연구소장 김수현 교수의 '독립운동 시기 애국창가 이야기'다. 독립운동 시기 한인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불렀던 다양한 애국창가를 들어보고 의미를 탐구한다. 강연 이후에는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의 특별 해설도 마련된다. 전시 기획 의도와 주요 전시 자료를 소개하며, 전시 준비 과정에 담긴 다양한 일화도 들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 지역 근현대 생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천안시지역사전시관'이 동남구 사직2길 일대에 문을 열었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시관은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따라 연면적 699.5㎡,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역사회와 밀접한 자료 소장과 전시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문화 기록 공간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 갤러리, 역사문화교육실, 역사문화전시실 등을 갖췄다. 갤러리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이나 시민 삶과 밀접한 생활사 관련 물품이 전시되며, 역사문화전시실에서는 천안과 남산지구 근현대 생활 중심의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역사문화교육실은 천안의 역사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문화예술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시설 대관도 할 계획이다. 지역사전시관 개관을 기념해 상설 전시회를 연다. 시민들로부터 공개 수집한 천안의 191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시민 생활사, 마을 공동체, 도시 변천사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진과 자료를 공개한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지역사전시관이 시민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과거와 소통하며 발전된 미래로 나가는 공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농경문 청동기 국보순회전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동기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보물 농경문 청동기를 비롯해 5점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농경문 청동기 외에 청동기시대 의식도구 중 하나인 청동방울, 방패형 동기도 당시의 정교한 주조기술을 보여준다. 전시 기간 '청동기시대 제사장이 되어보자'라는 주제 아래 청동방울 팔찌 만들기, 농경문 청동기 슈링클스 목걸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국립박물관의 국보급 문화유산을 만나볼 소중한 기회"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 친구들이 꼭 방문해서 많은 걸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임헌정 예술감독의 지휘로 제7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는 더블린 국제 콩쿠르,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함께한다. 김규연은 도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통해 낭만파 작곡가인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번호 54번을 들려준다. 이어 도립교향악단은 낭만주의의 거장인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가장조 작품번호 90번을 선사한다. 또 작은북의 조용한 리듬으로 시작해 전체 오케스트라의 포효로 이어지는 라벨의 볼레로도 연주한다. 공연예매는 공연 세상(www.concertcho.com)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4매까지 무료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43-220-3827∼3828)로 문의하면 된다.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