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K-컬처의 뿌리를 조명하고 발전된 신한류 문화를 선보이는 한류문화엑스포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22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이날 오후 7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해 박람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K-컬처박람회 축하공연의 서막을 백지영, 멜로망스, 박서진이 열었으며, 개막식 주제공연은 국악인 송소희, 디지털 미디어그룹 생동감크루, 인풍류, 아라댄스컴퍼니 등이 참여해 한류의 태동부터 개화까지 역사를 국악과 디지털 미디어 기술로 풀어냈다. 이어 오마이걸, god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으며, 개막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1천여대의 정보통신기술(ICT)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 쇼는 독립기념관의 밤하늘에 K-컬처의 의미를 수놓았으며, 겨레의 탑에 구현된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청양군은 화성면에 거주하는 송찬의(71) 씨가 충청남도 무형유산(무형문화재)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목장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 건축 설계, 시공, 감리 등 집을 짓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장인을 일컫는 말이다. 송씨는 청양에서 태어나 자랐고, 중학교 졸업 후 입대 전까지 형이 운영하던 가구공장에서 일을 하며 나무 다루는 기술을 배웠다. 1980년 국가 무형유산 대목장 고 이광규 선생 제자로 입문해 40여년간 목수로 활동하며 창덕궁 규장각과 종묘 정전 등 국보급 문화유산 복원 및 보수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목장의 전통 기술을 전수해 전승 계보가 뚜렷하고, 전통 건축에 대한 창의성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씨는 "단순한 옛 건물을 보수하고 새로 짓는 현장에서 전수는 물론 설계도 작성법과 제작법 등 체험을 통해 터득한 공법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완벽한 대목장이 될 수 있도록 전승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40년 이상 전통 건축을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온 송찬의 대목장 보유자의 의지를 높이 생각한다"며 "충남 무형유산을 넘어 국가 무형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백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고도(古都)에서 백제 문화유산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이달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주일간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백제문화유산주간'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부여 왕릉원, 익산 미륵사지 등을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교육·전시, 공연, 체험 등 26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백제 왕도의 주요 유적과 유물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음악회를 즐기는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30일 익산을 시작으로 31일 공주, 6월 1일 부여에서 각각 열린다. 사전 예약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http://www.baekjejugan.com)에서 하면 된다. 28∼31일 국립공주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전시 기획자(큐레이터)가 관람객에게 주요 유물과 백제 문화를 설명해주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열린다. 익산에서는 관내 문화유산을 둘러본 뒤 인증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무령왕릉 조명·산수 무늬 벽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부 독립운동가'를 다룬 특별한 포토존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쓴 부부 독립운동가 4쌍의 이야기를 포토존에 담아냈다. 독립운동 중 8년간의 육아일기를 써낸 '제시의 일기' 주인공 최선화·양우조 부부, 자유주의자 남편과 워킹맘의 선구자 아내 이회영·이은숙 부부, 미주 지역 항일운동을 주도한 차인재·임치호 부부,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규식·김순애 부부 등 4쌍이다. 포토존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입구에 마련됐으며, 인증사진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야간 개장 때 방문하는 입장객들의 많은 관심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주제의 독립운동사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민에게 알려 독립정신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독립기념관 인스타그램 채널(@i8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첨예하게 대립한 중원 역사 문화권의 대표적 유적인 충주 장미산성에서 백제 토기가 잇달아 확인됐다.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장미산성 성벽 내부를 조사한 결과, 성을 처음 쌓았던 세력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백제 토기가 출토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적으로 지정된 장미산성은 한강을 따라 충주 분지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유적이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은 1992년 발굴 조사 내용을 토대로 "성안에서 발견된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들을 통해 백제·고구려·신라가 차례로 이 성을 점령, 경영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쪽 성벽 구조와 축조 기법을 새로 확인했다. 북쪽 성벽의 중앙부는 당초 흙을 켜켜이 다져 쌓은 성벽으로 만들어졌으나, 이후 돌을 쌓아 성벽을 축조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으로 파악됐다. 돌을 쌓은 성벽은 먼저 만들어진 토축 성벽의 바깥 부분을 일부 없앤 뒤 그 안쪽과 바깥쪽에 돌을 쌓았다. 석축 성벽의 규모는 너비 7m, 높이 3m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 안쪽에서는 부뚜막, 물을 모아두는 집수(集水) 시설 등도 확인됐다. 부뚜막을 비롯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21일부터 7월 21일까지 겨레의 집에서 독립운동 시기 문화 예술작품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기획전에서 공개되는 자료는 독립운동 시기 창작된 노래, 영화, 연극 등 관련 자료 40여점과 음원 50여곡, 영상 3편이다. 하와이 호놀룰루 이주 한인들이 펴낸 '애국창가 악보집', 한국광복군 제2지대에서 발행한 '광복군가집' 제1집 등 악보집을 포함해 독립운동가이자 영화배우 및 감독 등으로 활동한 윤봉춘(1902∼1975, 건국훈장 애국장)이 영화계에서 일상을 기록한 '윤봉춘 일기' 등 독립운동 시기 문화예술 관련 국가등록 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우는 한인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가극으로 창작·공연해 중국 현지인들로부터 극찬받았던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의 공연 포스터와 주요 연주곡인 '한국 행진곡'을 손으로 쓴 악보도 독립운동가 한형석 후손(한종수)의 협조로 공개된다. 독립운동 시기 애국창가를 오케스트라 등 음원으로 새롭게 연주한 노래 50여곡도 만나볼 수 있다. 특별기획전은 천안 K-컬처 박람회와 연계해 박람회 개막 전날 공개된다. 한시준 독립기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영광의 하모니'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6월 13∼16일 서산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상 성악가인 소프라노 손정윤, 테너 이명현,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하고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5일 박물관 일원에서 단오맞이 전통문화 행사를 연다. 내달 10일은 음력 5월 5일 단오로, 수릿날·중오절로도 불린다. 이날은 예부터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자 인간이 태양신을 가장 가까이 접한 날로 여겨졌다. 우리 조상들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을 앞두고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단오 무렵 부채를 주변과 나눴고, 약쑥을 한 다발 대문 옆에 세워놓아 나쁜 기운을 물리치려 했다. 박물관은 이런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단오선(단오부채)과 쑥향 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단옷날 조상들이 많이 먹었던 앵두편(앵두를 이용한 한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연다.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전통 옻칠 젓가락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전통문화교실, 박물관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코너도 준비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https://www.cheongju.go.kr/jikjiworld/index.do)이나 전화(☎ 043-201-4266)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체험행사를 통해 잊혀가는 전통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3일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를 초청해 첫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예당의 인문학 콘서트는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삶과 철학을 공유한다. 이번 콘서트는 예술과 과학을 주제로 열린다. 대전예당은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성악가 정경 등 올해 총 4번의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4∼26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디지털 문화유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등 다양한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보이는 미래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유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EDM)'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유산 페스티벌,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과 공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초정행궁과 함께 전통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궁중 잔치 장수(長壽)를 기원합니다'를 주제로, 궁중 연회 음식 중 면상을 선보인다. 고소한 깨국에 감자면을 넣은 '식전음식', 인삼주와 육전, 호박전, 표고새우전, 더덕을 두들겨 찹쌀을 묻히고 바싹하게 튀겨낸 섭산삼을 곁들인 '주안상', 메밀면에 꿩고기 육수와 고명을 올린 꿩냉면('면상'), 도라지정과, 두텁떡, 단호박 양갱에 창면을 더한 '다과상'을 맛볼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두 차례 진행된다. 1회 참여 인원은 12명이며 시식 체험비는 1인당 2만원이다.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초정(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문 역사 기록에 기초해 청주시가 지은 곳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세종충북지사가 증평군 및 관광 스타트업인 '반려생활'과 함께 오는 18일 충북 증평 미륵사에서 반려견 동반 템플스테이 상품인 '댕플스테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댕플스테이는 수도권 거주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충북 관광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그 매력을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반려인 10명과 반려견 8마리가 참여하는 이번 상품은 미륵사 주지 정각 스님과의 사찰 잔디밭 차담 및 법당 내 예불 체험, 반려견과 교감하며 소원지를 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전용 염주, 물그릇 등 특별 기념품이 제공되며 올해 말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해당 상품은 '반려생활'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