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원북면 반계리)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21년부터 52억8천600만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40㎡ 규모의 종합안내소가 신축됐고, 휴게실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 관람객 전용 공간이 대폭 확충됐다. 108㎡ 규모의 기념관 내부 전시물도 새로 제작·설치됐으며, 선생의 업적과 태안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하는 상설 전시와 함께 독립선언서 녹음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종일 선생 생가지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군민과 관광객들이 역사를 배우고 휴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태안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대덕구 오정동에 '제4 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대형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공공도서관도 3곳에 불과한 대덕구에 시립도서관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오정동은 앞으로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오정역'이 신설될 교통의 요충지다. 총사업비 891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천㎡로 조성할 예정으로, 건축디자인은 대전(大田)의 '밭 전(田)'에서 착안해 경사지의 지형을 살린 계단식 '다랭이밭' 콘셉트로 기획됐다. 시는 부지 확보 및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 2032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대표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을 컨트롤타워로 하고, 자치구별로 시립도서관을 1곳씩 조성해 권역별 도서관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서해안 방어 요충지였던 안흥진성(사적 560호)의 제승루와 안흥지관 복원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제승루는 고려 공민왕 때인 1352년 안흥에 침입한 왜적선을 격침한 승전 기념으로 세운 누각으로, 건축면적 108.06㎡ 규모로 복원됐다. 사방을 아우르는 장엄한 풍광과 함께 호국의 상징으로 태안의 역사와 얼을 바로 세울 전망이다. 고려 문종 때인 1077년 사신 숙소로 세워진 안흥지관도 견축면적 134㎡ 규모의 단아하고 격조 높은 외관을 갖췄다. 태안이 과거 국제 해상교류의 핵심이었음을 보여주는 역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태안군은 2027년까지 한중교류 체험관도 건립하고, 이후 안흥진성과 연계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국민이 즐겨 찾는 문화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흥진성의 완전한 복원에 총력을 다해 태안의 정체성을 세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흥진성은 1583년(조선 선조) 축조된 높이 3.5∼4.5m, 둘레 1천798m 규모의 돌성이다. 무기시험소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센터가 1976년 1월 들어서면서 보호용 철조망이 설치돼 안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는 다음 달 2일부터 야간에 주민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조명과 영상(미디어파사드)을 충주댐과 물문화관 건물에 송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충주댐에는 빛의 물결, 물빛이 지나가는 길, 물빛이 간직한 도시, 다채로운 빛의 피날레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15분짜리 영상을 반복 상영한다. 물문화관에는 봄의 첫 숨, 활력의 물결, 풍성한 물빛, 깊은숨의 계절 등 사계절을 주제로 한 10분짜리 영상을 보여준다. 작년 11월 18일 충주댐 준공 40주년 기념 주민화합 열린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경관조명과 영상은 동절기 오후 6시 30분∼오후 8시, 하절기 오후 7시 30분∼오후 9시 송출된다. 충주다목적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댐으로, 1985년 준공 이후 수자원 확보, 홍수 예방, 용수 발전 등 국민 편익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왔다. 정연수 충주댐지사장은 "충주댐은 40년간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애정이 담긴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처와 문화적 가치를 제공해 보다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국악원 충북 영동분원 건립 예정지가 2곳으로 압축됐다. 영동군은 이 시설 건립 후보지로 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영동읍 매천리) 2곳을 국립국악원에 제안, 지난 28일 황성운 원장 직무대리 등의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국악체험촌은 별도의 건축공사 없이 현재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국악기제작촌, 국악박물관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내 공연시설(복합문화예술회관) 활용 등이 가능하다. 이 지역 숙원인 영동분원 건립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을 확보해 가시화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분원 건립은 총사업비 300억원 이내에서 추진될 예정"이라며 "국립국악원 측이 후보지 2곳을 심사해 이르면 내달 사업 부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의 고향으로, 그의 생가와 사당이 있는 심천면 고당리에는 국악 체험·공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군은 1991년 전국 최초의 군립 난계국악단을 창단했고, 지난해 9월 12일부터 한 달간 세계 30개국이 참가하
필자는 지난 24~25일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2차 세계불교정상지도자 총회에 참석했다. 또한 1월 26일은 인도 공화국 기념의 날, 행사 퍼레이드에도 인도 정부 국방부 초청으로 참석했다. 세계불교정상회의(GBS)는 인도 뉴델리 만다팜 컨벤션센터에서 1월 24일 25일 이틀간 국내외 불교지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정부 문화부와 국제불교연맹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제2차 세계불교정상회의에는 전세계 불교 지도자, 학자, 수행자 및 정책 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현대 세계의 과제들을 논의했다. 주최 측은 “24, 25일 이틀간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는 해외 40개국에서 300여 명의 대표단과 인도 국내에서 50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행사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지혜, 상호 공존, 그리고 평화 구축, 윤리실행 및 지속 가능한 영성개발을 포함한 현대 세계 문제 해결에 있어 불교 철학적 관점에서의 해결을 모색하는 데에 논의의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정상회의는 국제불교연맹이 인도 정부문화부와 기타 협력 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세계불교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 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연말까지 옛 청주시청사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옛 청주시청사와 관련된 각종 문서, 사진, 영상 기록, 기념품 등이다. 희망자는 청주기록원을 방문해 무상으로 기증하면 된다. 시는 기증 기록물을 2028년 준공 예정인 신청사 내 역사관에 전시하는 등 다양한 기록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주기록원 관계자는 "옛 청주시청사와 함께한 시민들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관련 기록을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조계종이 국민 정신건강 함양을 위해 올해 전국 20곳의 사찰에서 '선명상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8일 2026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치유형 문화관광복지 확대룰 중점 과제 중 하나로 소개했다. 이 일환으로 추진되는 선명상 템플스테이는 현대인의 사회적 불안과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기 위해 불교 수행인 간화선과 현대적인 명상을 접목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사업단은 약 20곳의 특화사찰을 선정해 프로그램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고, 연내 정식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약자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 대상도 올해 6천500명에서 내년 1만여명 수준으로 늘리고, 7∼8월엔 20∼30대 청년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청춘 템플스테이'도 운영한다. 템플스테이 운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템플스테이 민간자격' 등록도 추진한다. 또 외국인 유치 마케팅도 강화해 템플스테이의 온라인여행사(OTA) 입점을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 전문사찰 31곳에서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 주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찰음식의 세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인근 향수공원(옥천읍 삼양리)에 건립 중인 다목적체육센터 운영을 옥천군체육회(회장 이철순)에 맡긴다고 27일 밝혔다. 위탁 기간은 2030년 12월까지이고, 한해 6억6천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국비 등 188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이 체육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5천264 규모로, 배구·배드민턴 경기시설과 12레인 규모의 볼링장을 갖춘다. 옥천군 관계자는 "사계절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센터가 문을 열면 군민들의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진천군은 광혜원면 광혜원리 373-1번지 일원에서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27일 준공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은 지난 2019년 10월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첫발을 뗐다. 2022년 12월 착공 이후 총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 약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시설 규모는 부지면적 1만7635.8㎡, 전체면적 2890.44㎡이며 △연장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 △배드민턴·농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진입도로 등을 갖추고 있다. 편주현 군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체육관 준공으로 상대적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광혜원 지역에 수준 높은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광혜원 다목적체육관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의 거점 시설이자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한 시설 운영과 인프라 추가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여러 산골 마을에서 악극 공연이 열린다. 단양군 영춘면 소재 만종리대학로극장은 다음 달 3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읍·면 16개 마을의 마을회관 등에서 악극('어머니') 공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농한기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산골 마을 주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6·25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아들을 홀로 키운 어머니의 삶이 주제다. 가수의 꿈을 안고 단양을 떠난 아들이 시련을 겪는 과정과 고향에 남은 어머니가 아들의 성공을 기다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대적 배경은 1960년대이다. 출연진은 전문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됐다. 공연 중 일부 장면에서는 마을 주민이 '주민 배우'로 참여한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공연 중 주민들에게 호떡도 무료로 제공한다. 허성수 감독은 "농한기 산골의 겨울은 적막하기 짝이 없다"며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전하기 위해 마을로 찾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하던 연극인들이 2015년 영춘면 만종리로 귀촌해 결성한 극단이다. 구성원들은 농사와 연극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밭교육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공립박물관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전문성, 공공성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3년마다 운영실적을 평가한다. 한밭교육박물관은 이 제도가 시행된 2017년 이후 2019년, 2022년, 2025년 모두 평가인증을 획득했는데 지난해 평가에서는 설립 목적 달성도, 소장품 수집률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 동구 삼성초교 내에 위치한 한밭교육박물관을 오는 2029년까지 중구 문화동 옛 충남교육청 부지로 신축·이전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