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한 다큐멘터리 영화 '생츄어리'(감독 왕민철)가 오는 12일 전국 80여개 영화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청주동물원과 국립공주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머무는 동물들의 사연과 그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들을 담아냈다. 생츄어리는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 작품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와이드앵글 진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우수상과 관객심사단상을 받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책 읽는 청주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리모델링을 마친 도서관의 재개관을 기념하고,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축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범시민 독서 운동인 '책 읽는 청주'의 선포식이 열린다. 2006년 시작된 이 운동을 통해 시는 매년 읽을만한 도서 1∼3권씩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 부문에서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민태기)이, 청소년 부문에서 '나에게 나다움을 주기로 했다'(고정욱), 아동 부문에서 '도깨비폰을 해지하시겠습니까'(박하익)가 뽑혔다. 행사 기간 민태기 작가(28일), 박하익 작가(29일)가 직접 도서관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다. 30일에는 풀꽃문학상을 받은 김은숙 시인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인형극 '잭과 마법사의 콩', 첼리스트 고영철의 공연, 북튜버 락서의 북콘서트, 각종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제로 운영되며, 신청은 내일(1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library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7∼9일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진행된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에 14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새로운 틀을 짜다'란 주제로 열린 올해 한산모시문화제가 1천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산 세모시의 우수성을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문화의 재해석을 통해 알렸다고 평가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저산팔읍 길쌈놀이 재현은 지역 중학생과 예술인, 일반 관광객 등 180여명이 참여해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모시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한산모시학교는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지역민이 소곡주를 판매한 한산주막 체험 역시 주민 주도형 축제임을 입증했다. 미니베틀짜기 체험과 한산모시 작은박람회, 전통섬유 세미나 등 모시 관련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됐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산모시의 전통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화예술 후원사업인 '청주 문화나눔'1호 홍보대사로 팝페라 가수 최진호씨를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청주 출신인 최씨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JTBC의 팬텀싱어에 출연해 두꺼운 팬층을 확보했다. 최씨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나눔은 후원을 원하는 개인·기업을 문화예술계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7일에는 청주상공회의소가 문화나눔 파트너로 합류해 1천만원을 기탁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는 보령 지역에서 활동하는 해녀 문화를 기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녀는 2017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나,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 해녀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보령에는 호도와 외연도를 중심으로 약 35명의 해녀가 지역 어촌계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데, 대부분 60∼70대라 맥이 끊길 상황이다. 연구원은 보령 지역 해녀들의 전통지식과 삶을 구술 채록하고 사진으로 찍어 기록으로 남기고, 전승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10∼11월에는 충남도청과 보령시청 등에서 보령의 해녀와 이번 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선 후기부터 충북 보은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장안농요를 재연하는 행사가 이달 15일 열린다.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이날 장안면 개안리에서 제6회 장안농요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농요 시연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 아시매기∼이듬 논뜯기∼신명풀이∼물 까불기' 순서로 옛 모습을 재연한다. 전통 두레 노동요인 장안농요는 2017년 충북민속예술축제 대상과 이듬해 한국민속예술축제 금상을 수상했다. 보은군은 이 농요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전통민속보존회를 구성해 2019년부터 시연을 겸한 축제를 열고 있다. 남기영 장안면전통문화보존회장은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농요를 옛 모습대로 시연하면서 관람객과 어울리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 스티커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시민들이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1377년 청주 흥덕사 간행)을 더 친숙하게 대하도록 하고, 젊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직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스티커는 2020년 직지 캐릭터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직지와 활자씨' 캐릭터와 우수상 수상작인 '조조와 호호' 캐릭터를 활용해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박물관은 직지 등 우리나라 고서 표지에 쓰인 능화 문양을 디자인에 반영했고, 스티커를 떼어낸 바탕지는 책갈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박물관은 직지코리아, 직지문화제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해 이모티콘 스티커를 배포할 계획이다. 우선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7∼9일 동부창고 일원에서 진행하는 굿쥬마르쉐 행사에서 300부가량 배포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직지를 형상화한 캐릭터 스티커를 통해 많은 시민이 우리의 소중한 기록유산인 직지에 관심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멸실된 홍주읍성 성곽의 생생한 모습을 되살리기 위한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내년 8월까지 조양문 남쪽에서 농협 오관지점까지 2천770㎡를 정밀 발굴해 성곽 잔존 양상을 파악하고, 이후 복원·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북동쪽 성곽(북문 동쪽 성벽 완료지점부터 조양문 북쪽 구간) 정비공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북문 동쪽 성벽 100m 정비공사는 지난해 11월 완료됐다. 북문 문루 복원도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이용록 군수는 "2026년까지 멸실 성곽 복원·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라며 "객사와 향청 등 주요 관아 복원·정비를 위한 사업대상지 보상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와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청원구 내덕동 동부창고 일원에서 '동부창고 페스타-예술여행'을 연다. 이번 축제는 음악·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동부창고 구석구석을 빛으로 물들인 반짝이 정원(오후 7시∼오후 10시)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매일 오후 7시에는 브로콜리너마저, 오직목소리, 최진호, 케이시 등이 출연하는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농산물과 예술품, 푸드트럭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별빛 골목 장터도 열려 즐거움을 더한다. 자세한 일정은 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 또는 동부창고 누리집(www.dbchangk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차는 문화제조창 복합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가을부터 청주 초정행궁에서 전통혼례를 올릴 수 있게 됐다. 5일 청주시는 전날 레코딩코리아와 초정행궁 전통혼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는 장소를 제공하고, 레코딩코리아는 풍성한 전통혼례 콘텐츠를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초정행궁 관광 활성화와 전통혼례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통혼례는 가을(9∼11월)과 봄철(3∼5월) 주말에 진행되며, 레코딩코리아(☎043-288-5735)에 문의하고 예약하면 된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초정(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문 역사 기록에 기초해 시가 지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품은 초정행궁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통문화 향유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독립기념관은 한국공항공사와 독립운동사 주제 공동 전시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청주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청주와 김해국제공항에서 순차적으로 협력 전시가 진행된다. 청주국제공항 2층에서 열리는 전시 '날아라 독립의 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운 최초의 한인 비행학교인 '한인 비행가 양성소'를 주요 내용으로 지난 1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임시정부가 1920년을 '독립전쟁의 해'로 선포한 이래 비행기를 활용한 독립전쟁 구상 내용과 미국 윌로스 한인 비행가 양성소의 설립 과정, 훈련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당시 윌로스 한인 비행가 양성소 건물 사진과 대한민국 1호 비행 장교 박희성의 국제 항공 비행사 면허증 등 관련 자료들이 선보인다. 전시 기간 한국공항공사의 문화예술 주간인 '이륙위크'에 맞춰 독립기념관 학예사가 공항에서 관람객과 직접 만나 항공 독립운동을 주제로 진행하는 체험활동도 예정돼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독립운동 시기 조국 광복의 꿈을 품고 항공 독립운동에 나선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조 기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를 주인공으로 한 축제가 오는 7∼9일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4일 서천군에 따르면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는 '새로운 틀을 짜다!'라는 주제 아래 저산팔읍길쌈놀이, 미니베틀짜기 체험, 한산모시학교, 모시옷 패션쇼, 줄타기 공연, 물총대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한산모시와 전주한지, 청양춘포 등 전통 천연섬유를 전시하는 작은 박람회가 올해 새롭게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8일에는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박해미·황성재가 펼치는 '한산모시 바람음악회', 임덕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주재로 전통섬유의 역사 및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전통섬유 세미나, 국가무형유산 한산모시짜기 보유자인 방연옥 여사의 모시짜기 시연회 등도 마련된다. 축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7일), KBS 전국노래자랑(8일), 한산모시 마라톤대회(9일) 등도 열린다. 김기웅 군수는 "올해 축제를 통해 한산모시짜기의 전통과 한산세모시의 아름다움을 담아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문화의 재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가입하는 '군민안전보험'이 주민들의 든든한 안전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18년부터 주민들의 일상생활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 올해 납부한 보험료는 4천400만원이다, 이 보험은 자연재해를 비롯해 폭발·화재·붕괴 사고, 농기계·대중교통 사고, 뺑소니·무보험차 사고 등 23개 항목에 대해 최대 2천만원까지 보상한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40건(2억3천만원)의 보험금이 이 지역 주민에게 지급됐다. 2023년 21건(7천830만원), 이듬해 11건(1억200만원), 지난해와 올해 8건(4천970만원)이다. 대부분 농기계 안전사고 관련이지만, 화재 등에 따른 피해 보상도 일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은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며 "보상 기준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군청 누리집과 소식지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금 청구 관련 문의는 군청 재난안전과(☎ 043-740-3904)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사고처리 전화(☎1577-5939)로 문의하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보건관리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민간경력자 233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선발 직무는 인공지능·데이터, 보건관리(산업안전), 수의, 약무, 농업연구, 법제·송무, 국제통상, 식의약 위해 평가 등이다. 5급과 7급 모두 관련 분야 경력, 학위, 자격증 등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해야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6월 1∼12일 국가채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내면 된다. 필기시험(7월 18일), 서류전형(9월), 면접시험(11월)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인사처는 다음 달 27∼29일 유튜브 '인사처TV'에서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열어 응시자에게 업무 현황, 조직 문화, 채용 직위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치킨 튀김 전용 기름 공급사의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억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교촌에프앤비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엄영욱 부장검사)는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인 교촌에프앤비을 불구속 기소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5∼12월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치킨을 튀기는 전용 기름(전용유)을 유통하는 협력업체 두 곳의 유통마진을 캔당 1천350원에서 0원으로 일방적으로 인하한 혐의를 받는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4월 전용유 제조사들로부터 전용유 매입가 인상을 요구받자 유통업체에게 보장해줬던 마진을 없애는 방법으로 그 인상분을 유통업체에 고스란히 전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약 7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교촌에프앤비는 2024년 10월 공정위로부터 2억8천만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공정위 처분에 불복한 교촌에프앤비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고법은 지난 2월 "원고는 거래상 이익을 이용해 계약 기간 도중에 일방적으로 유통업체에 공급 마진을 0원으로 변경했다"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고독·고립 위기 중장년층을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대한웰다잉협회 보령시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앞서 2024년부터 명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다 함께 놀자 동네 한 바퀴' 사업을 펼치며 고독사 위험군을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 대상을 고독·고립 위험군 전반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민간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고독·고립 위험 중장년에게 이웃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줄 방침이다. 시는 청년·중장년·노인을 모두 아우르는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며 지역 내 고독·고립 문제에 더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고립과 고독 문제는 노인층을 넘어 청년·중장년층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전문 상담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의 빈틈을 메우고, 누구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