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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식품부 "중동 상황 장기화 대비 모니터링 강화"

9일부터 모니터링 채널 상시 운영해 수급동향 점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중동 상황 발생 직후 농식품 수출과 국제 곡물, 농기자재 등 주요 공급망을 점검한 결과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 및 업계와 함께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對)중동 농식품 수출액은 4억3천만달러(약 6천324억원)로 전체 수출의 3.2% 수준이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 차질이나 항공 운송 중단 등으로 선적 일정 조정과 운임 상승 등 물류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업계 애로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마트팜과 농기자재 등 농산업 수출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 비중이 적어 영향이 제한적이며, 중동에 진출한 국내 스마트팜 업체의 시설과 인력 피해도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밀과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은 대부분 수에즈 운하를 통해 수입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곡물의 경우 상반기 이후까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단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지만, 국제 곡물 수급과 운송비 동향을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가공식품 원재료 역시 직접적인 수급 차질은 없지만 환율과 유가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 요인이 있을 수 있어 업계와 함께 가격과 재고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비료와 사료 등 농기자재도 계약 물량과 재고가 확보돼 단기적인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비료 원료인 요소 일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되는 만큼 수입선 다변화 등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9일부터 관계기관과 업계가 참여하는 '중동 상황 모니터링 및 의견수렴 채널'을 상시 운영해 환율, 국제유가, 해상 물류, 주요 품목 수급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현재까지 중동 상황이 농업 및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