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2천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금융이 이르면 5일, 늦어도 6일 집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이 투입되면 상품 확보와 협력업체 대금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다음 주 중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5일 홈플러스 노사와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날 오후 늦게 또는 6일 DIP금융 2천억원을 입금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폐지를 눈앞에 뒀던 지난달 16일 메리츠금융 3사(메리츠증권·메리츠캐피탈·메리츠화재)가 홈플러스에 대한 DIP 지원을 승인한 지 3주 만이다. 회사는 DIP 자금을 우선 상품 대금 지급과 상품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다. 영업 중단 이전에 확보해둔 자금으로 일부 상품을 들여오고 있지만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정상 영업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DIP 자금이 집행되는 대로 상품 입고를 확대해 전국 67개 점포를 동시에 재개장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점검 작업과 상품 입고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이번 주말 영업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점포별로 일부 직원들이 출근했고 이날은 수십명 규모로 인력이 투입돼 재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노조 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예산으로 국민 1인당 30만원씩 2차 민생안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1일 기준 영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는 군민이다. 이달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지원금은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급은 9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사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전 군민 지역화폐 지급체계를 실제로 운영하고 점검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준비의 첫걸음"이라며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월 영동군은 군민 1인당 50만원씩 1차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외출 대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자 냉면과 막국수 등 여름철 면요리 가정간편식(HMR)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식품업계는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제품은 물론 유명 맛집과 셰프 협업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의 지난달 냉장 냉면류 간편식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5% 증가했다. 냉장 메밀·막국수류도 약 30% 늘었다. 특히 용인의 유명 맛집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해 해당 식당의 레시피를 구현한 막국수 3종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냉모밀과 콩국수라면, 메밀비빔면, 진쫄면, 진밀면 등 여름철 봉지면 6종 판매액도 약 10% 증가했다. 오뚜기는 K-노포 감성을 담은 '동대문식 닭한마리 칼국수' 라면도 지난달 13일 출시 후 18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복날 시즌과 맞물린 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이 확산하면서 판매가 빠르게 늘었다"고 말했다. 면요리 전문기업 면사랑도 폭염 기간 면요리 간편식 판매가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전덕현 기자]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데이' 논란 이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의 결제액 판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이 석 달 연속 스타벅스를 앞섰다. 메가MGC커피도 월 결제액 1천억원에 근접하며 스타벅스를 추격하고 있다. 4일 AI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투썸플레이스의 추정 결제액은 1천170억5천만원으로, 스타벅스의 1천100억6천만원보다 약 70억원 많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스타벅스의 결제액을 웃돌았다. 최근 3년 통계에서 투썸플레이스가 월별 결제액 기준으로 스타벅스를 앞선 것은 지난 5월이 처음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5월 처음 월 결제액 1천억원을 넘어선 뒤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1천억원대를 유지했다. 올해 5월에는 투썸플레이스가 1천236억5천만원으로 스타벅스의 1천211억9천만원보다 약 25억원 많았다. 지난 6월에는 투썸플레이스가 1천206억8천만원을 기록한 반면 스타벅스는 1천3억9천만원에 그치면서 격차가 약 203억원까지 벌어졌다. 지난 5∼7월 석 달간 누적 결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3천613억8천만원, 스타벅스가 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오는 17일까지 관광택시 '더 레드'(THE RED) 무료 탑승 이벤트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외지 관광객이 원하는 시간과 코스를 골라 파격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이 택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모집 대상은 외지 관광객 5팀이다. 접수는 네이버 폼을 통해 진행되며 기본 정보와 탑승 희망일·사유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체험단은 추천 코스 이용권, 로컬푸드 매장 할인쿠폰과 함께 식당과 카페, 주요 관광지 등 20개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관광택시 이용 후 7일 이내에 개인 SNS에 탑승 후기를 작성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택시는 운전 부담 없이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원스톱 관광체험 서비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박수현 지사가 5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지역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에게 정부 부처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거나 사업비가 줄어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과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인공지능 특화 시범도시 조성, 축산환경관리원 신축 등 10건이다. 도로·철도 국가계획 관련 사업을 제외한 전체 사업비는 1조5천억원 규모로, 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금액은 551억원이다. 도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충남도는 향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 기획예산처와 관련 부처를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계속 설명할 계획이다.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확보에 나선다. 박 지사는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려면 핵심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돼야 한다"며 기획예산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식중독 환자 수가 전년 대비 급증해 1만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식중독 발생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20% 늘어난 319건, 환자 수는 28% 증가한 9천780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월별 식중독 사례를 보면 9월이 45건(14%), 환자 수 1천475명(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42건, 7월 37건, 1월 30건 순이었다. 다만 계절별로 살펴보면 여름(6∼8월)이 107건(34%), 환자 수 3천551명(36%)으로 가장 많았다고 식약처가 전했다. 봄과 가을의 식중독 환자 수는 각각 약 2천300명이었고, 겨울은 1천625명이었다. 겨울철 식중독 환자 수는 전년 대비 900여명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다"며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식중독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192건, 3천8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집단급식소가 47건, 1천865명이었고 학교는 36건, 1천691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급식소는 기업체, 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주로 식중독이 발생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감소세를 이어온 대전지역 인구가 지난해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4일 기획금융팀 김수림 과장이 작성한 '대전지역 인구이동 현황 및 특징' 조사연구 보고서를 통해 "대전지역 인구는 세종시 출범(2012년 7월) 이후 순유출이 지속됐으나, 2020년 이후 순유출 규모가 점차 축소되다가 2025년에는 2천800명 순유입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대전에서 세종으로의 인구 유출은 2017년 1만7천8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해 지난해에는 300명에 그쳤다. 세종시로의 정부 및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규모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본부는 분석했다. 수도권에 대한 순유출은 2016년 1천700명에서 2020년 8천명으로 빠르게 확대됐으나, 이후 둔화해 지난해 2천명으로 줄었다. 세종·수도권으로의 순유출이 줄어든 와중에 충남 등 여타 지역으로부터 순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유입 전환이 이뤄졌다고 본부는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021년부터 순유입으로 돌아섰고, 10대도 2023년부터 순유입으로 전환돼 2025년 기준 각각 2천200명, 1천400명의 순유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디저트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통신 플랫폼과 손잡고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투썸플레이스는 여행·여가 플랫폼 놀(NOL)과 함께 오는 17일까지 제휴 프로모션 '올여름 투썸이랑 제대로 놀데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OL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놀데이'와 연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행사 기간 투썸하트(멤버십) 전 회원에게 국내외 숙소와 항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7일까지 투썸하트 블랙·레드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 숙소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추가 지급한다. 또 행사 기간 투썸하트 앱에서 케이크를 예약한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인당 30만 NOL 포인트를 증정한다. NOL 회원에게는 제조음료와 피스케이크 20% 할인, 1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할인 쿠폰 등을 기간별로 제공한다. 던킨도 오는 7일까지 SK텔레콤과 함께 T멤버십 가입자 가운데 만 13∼34세 고객을 대상으로 '영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T멤버십 앱 내 '매직 바코드'를 제시하면 도넛과 음료 등 전 품목을 최대 6천원 한도 내에서 40% 할인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2년 만에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메뉴 4종을 재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재출시 메뉴는 ▲ 진주 고추 크림치즈 비프 버거 ▲ 진주 고추 크림치즈 치킨 버거 ▲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 진주 고추 매콤 소스 등 4종이다. 2024년 7월 출시된 이 메뉴는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젝트는 2021년 한국맥도날드가 국내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메뉴를 개발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보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해당 버거는 첫 출시 당시 진주 지역 농가로부터 약 10t의 고추를 수매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던 메뉴라고 한국맥도날드는 소개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깔끔한 매운맛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메뉴"라며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재출시를 기념해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비프 버거'나 '진주 고추 크림치즈 치킨 버거' 세트를 구매하면 진주시의 대표 캐릭터 '하모'가 그려진 한정판 부채를 선착순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마카티시 복합쇼핑몰 글로리에타에 필리핀 1호점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더벤티는 지난 6월 필리핀 현지 외식기업 'JJR 브라더스 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약 200평 규모로 조성된 더벤티 필리핀 1호점은 직장인과 쇼핑객, 관광객 등이 많은 상권 특성을 겨냥해 K-카페 문화를 선보인다고 더벤티는 전했다. 일부 메뉴에 32온스(oz) 대용량 음료를 적용하고, 아메리카노와 딥라떼 등 대표 메뉴와 함께 우베, 코코넛, 바나나 등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특화 음료를 판매한다. 매장에서 직접 구운 베이커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더벤티는 메트로 마닐라 퀘존시티에 필리핀 2호점을 준비 중이다. 또 마카티 포블라시온과 말라테, 오르티가스, 파사이 등으로도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컴포즈커피도 오는 7일 필리핀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사전 개장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달고나 라테 등 한국식 메뉴와 필리핀 한정 메뉴인 '오렌지 아메리카노'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낮 기온이 35℃를 넘는 날이 계속되고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하루 종일 더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실외에서는 숨이 막힐 정도의 폭염이 계속되지만 실내는 에어컨으로 22~24℃까지 낮아져 오히려 추위를 느끼는 곳도 많다. 카페·지하철·사무실·병원·쇼핑몰 등 어디를 가도 강한 냉방이 이루어지고 있어 더위를 피하기는 쉽지만, 이러한 극심한 온도 차이가 또 다른 건강 문제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동시에 여름철 감기와 냉방병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바이러스가 계절과 관계없이 유행하면서 폭염으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냉방병과 호흡기 감염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왜 그럴까? 과거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그늘에서 쉬거나 부채를 사용하고, 시원한 물로 더위를 식히며 자연스럽게 체온을 낮추었다. 그러나 지금은 35℃ 안팎의 폭염 속에서 갑자기 22~24℃의 실내로 들어가는 일이 반복된다. 자동차·지하철·사무실을 오가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는다. 이처럼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이가 커지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만큼이나 경계해야 할 불청객이 있다. 바로 불규칙한 맥박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이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정상적인 리듬을 잃고 흐트러진 상태를 말한다. 심장은 보통 분당 60∼100번씩, 하루 약 10만 번을 규칙적으로 펌프질을 반복하는데 이런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겨 맥박이 지나치게 빨라지거나 느려지면서 불규칙해지는 것이다. 부정맥의 종류도 다양하다. 심장이 가늘게 떨리는 심방세동처럼 비교적 흔한 형태는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반면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은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심정지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부정맥이다. 같은 부정맥이라도 단순한 불편감으로 끝나는 경우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까지 폭이 매우 넓은 이유다. 여름철 폭염이 부정맥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탈수다. 더운 날씨에 많은 땀을 흘리면 혈액 속 수분이 줄면서 혈액량과 혈압이 감소한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장은 평소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뛰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흔들리면서 심장의 전기 신호도 불안정해질 수 있다. 결국 심방세동이나 빈맥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평소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발생하면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상승하고,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어 평소보다 수분 섭취와 컨디션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혈당과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만성질환자에게 여름철 폭염은 특히 위험하다.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기존 만성질환이 악화할 수 있어서다.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액이 끈적해지면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커진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으므로,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한낮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이 시기 탈수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어지럼증이나 의식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통상 여름에는 우리 몸이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애초 혈관 확장제 성분을
진료실에서 짧은 간격으로 두 번 측정한 혈압의 차이가 클수록 고혈압이나 심장병, 뇌졸중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자료를 바탕으로 고혈압·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던 성인 41만6천922명의 건강 상태를 약 16년간 추적·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진료 현장에서는 혈압을 잴 때 통상 두 차례 이상 연이어 측정한다. 그동안 이렇게 측정한 혈압의 평균값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았지만, 두 측정값의 차이가 갖는 의미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5분간 안정한 뒤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측정한 혈압 자료를 수축기 혈압 차이에 따라 ▲ 1분위(3mmHg 이하) ▲ 2분위(4∼6mmHg) ▲ 3분위(7∼11mmHg) ▲ 4분위(12mmHg 이상)로 분류하고, 집단별 사망과 고혈압·심근경색·뇌졸중·심부전 발생을 비교했다. 가장 두드러진 결과는 진료 시 측정한 혈압의 차이가 클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나이, 성별, 흡연, 체질량지수, 기저 혈압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혈압 차이가 가장 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의 62% 상당이 8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인구 대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크고, 추정 사망자도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5월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국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2천441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은 825명(33.8%), 80세 이상은 300명(12.3%)이다. 연령별 환자 수는 60대가 450명(18.4%)으로 가장 많았으나, 인구 10만명당 신고 환자 수는 80세 이상이 12.5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 7.4명, 60대 5.8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21명 중 13명(61.9%)이 8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65세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17명으로 전체의 80.9%를 차지한다. 특히 80세 이상은 집에서의 온열질환 발생 비중도 적지 않은 편이어서 실내에 머무른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80세 이상 온열질환자 300명의 발생 장소는 논밭 83명(27.7
폭염은 온열질환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 증상도 악화시킬 수 있어 폐렴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환자들이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폭염 시기에는 높은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와 오존, 미세먼지 등 여러 환경 요인이 함께 호흡기에 부담을 준다. 더운 공기가 기도를 자극하면 기침이 나거나 기관지가 수축할 수 있고, 기도 안의 염증 반응도 커질 수 있다. 특히 천식이나 COPD처럼 기도가 예민하거나 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증상이 더 쉽게 악화할 수 있다. 폭염으로 땀을 많이 흘려 생기는 탈수도 문제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기도의 분비물이 끈끈해지고, 점액과 섬모가 외부의 먼지나 병원체를 밖으로 밀어내는 기능도 둔해진다. 요컨대 폭염 시기에 기도는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방어 기능은 떨어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폭염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 더 위험한데, 호흡기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앓는 경우 고령 환자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혁 교수는 "중증 열사병은 폐를 포함한 여러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립은 다음 달 1일부터 빵 제품 50여종의 가격을 평균 9%대로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으로 '정통보름달'은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11.1% 인상된다. '허쉬초코샌드'는 2천200원에서 2천400원으로 9.1%, '치즈후레쉬팡'은 2천500원에서 2천600원으로 4.0% 각각 오른다. 다만 인상 대상 품목과 인상 폭은 유통 채널별로 다르다고 삼립은 설명했다. 삼립 관계자는 "원부자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부담을 내부적으로 흡수하는 자구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9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매일유업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8분께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 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공장 직원에 의해 발견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숨졌다. 또 다른 50대 근로자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에게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 등이 발견된 곳은 높이 3.4m, 지름 1.9m 크기의 연유 저장 탱크다. 경찰은 A씨 등이 탱크 내부를 청소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작업 내용과 사고 경위,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중대재해수사팀으로 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멕시코산 할라페뇨가 들어간 육류와 가금류 제품에 대해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다고 CBS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선 멕시코산 할라페뇨와 관련된 살모넬라균 감염자가 27개 주(州)에서 345명 확인됐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부터 보고된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는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재배된 할라페뇨와 연관성이 확인됐다. 이 할라페뇨는 미국의 유통업체를 통해 각 도매업체와 식당 등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감염자 1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가 발병 전에 멕시코 음식점에서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멕시코 음식 체인점인 치폴레는 최근 일부 매장에서 할라페뇨 사용을 중단했다. 슈퍼마켓 체인 앨버트슨스도 FSIS의 경보 대상이 된 식품업체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할라페뇨 함유 샐러드와 살사 등 제품 4종을 리콜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발열, 복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 직지문화축제 때 선보일 '빛의 길'을 꾸밀 시민 소원 1377개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직지, 시간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9월 4~6일 흥덕구 운천동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직지가치증진위원회는 직지가 간행된 1377년을 상징하는 1377개의 시민 소원 메시지를 담은 한지등을 직지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직지가 남긴 기록의 가치에 시민 소망을 더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다. 소원 메시지는 오는 28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문화제조창에 마련된 메시지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축제는 직지를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행사와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선보인다. 직지축제는 2003년 처음 시작한 후 2006년부터 2년마다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