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이 2024 삼립호빵의 광고 모델로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발탁하고 신제품 15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립은 '올겨울 호빵은 신뉴빈만 기억해'라는 광고 메시지와 함께 매운맛의 '신(辛)',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Red Bean)의 '빈(Bean)' 세 가지 테마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돼지불백에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달콤한 불백한쌈호빵, 신유빈이 개발에 참여한 삐약이호빵, 스테디셀러 단팥호빵 등이 대표제품이다. 삼립은 이 밖에 숙성 김치와 무말랭이를 넣어 아삭한 식감의 매콤김치호빵, 궁중 요리 타락죽(우유죽)을 모티브로 우유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타락우유호빵 등도 선보였다. 삼립 단팥호빵은 지난 6월 벨기에에서 열린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ITI) 즉석식품(레디밀) 분야에서 최고등급(3스타)에 선정됐다. 삼립 관계자는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모델 신유빈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겨울 대표 간식인 삼립호빵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1971년 출시된 삼립호빵은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대표 국민 간식으로 매출 규모가 연 1천억원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박물관은 11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관 기획전시실에서 시민 기증 및 기탁유물을 대상으로 한 제32회 특별전 '시민의 유산'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1986년부터 2024년까지 충주박물관에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 5500여 점 및 기탁유물 가운데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못했던 유물과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물을 중심으로 선정하여 100여 점을 전시한다. 개인 소장품 기증이 시민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유산이 되고 박물관의 보존을 통해 다음 세대의 문화자산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기증 장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삼탄집'과 금동여래입상 등이 전시된다. 삼탄집은 조선전기 문신 이승소의 문집으로 올해 2024년 3월 양성이씨 종중이 충주박물관에 기탁한 유물이며, 금동여래입상은 1993년 기증받은 유물로 훼손 상태가 심각하여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최근 보존 처리가 완료돼 이번에 공개하는 유물이다. 박흥수 박물관장은"공립박물관의 전시품 대부분은 시민의 기증을 통해 수집된다"라며 "많은 시민이 이번 특별기획전을 관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의료취약지에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가 쉬워진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의료기관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CT, MRI 등 설치 기준에 예외를 적용해 일부 요건을 완화하는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간 고가의 의료장비가 무분별하게 설치될 경우 과잉 진료와 의료비 상승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료기관의 인력 수와 종류, 병상 수 등을 설치인정기준으로 규정하고 관리해왔다. 단 이러한 규정이 군(郡) 지역 등 의료자원이 적은 지역에서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하려는 의료기관에는 과도한 제한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에 복지부는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의료취약지에 있는 의료기관의 경우 설치인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CT, MRI 등을 설치할 수 있게끔 예외를 적용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예외 필요성 등을 심의하기 위한 특수의료장비관리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또 CT를 설치할 수 있는 군 지역 의료기관의 병상 수 기준을 '100병상 이상'에서 '50병상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시행규칙 개정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태안군은 건강관리·질병치료·요양을 아우르는 의료복합 치유마을(태안읍 평천리) 조성사업을 2026년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원을 신축하고, 지난 14일 개원한 어르신 돌봄센터와 연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총 451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8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34억원이 확보됐다. 군은 지난달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치매안심센터 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여 군민들의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노년층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설계를 도울 방침이다. 조수현 태안군 보건의료원장은 "의료원 응급실과 5대 암 검진센터, 9개 진료과 운영을 철저히 하고 응급실 운영인력 확대에도 나서는 등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힘써 6만여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계 각국의 기후 전문가들이 충남에 모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는 29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과 함께 '2024 탄소중립 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 탄소중립 실현과 전 세계 지방정부 간 연대 확산을 위한 행사로, '기후 행동을 위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병화 환경부 차관, 헬렌 클락슨 기후그룹 대표, 로렌스 투비아나 유럽기후재단 대표 등 15개국 탄소중립 전문가 1천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충남은 고탄소산업이 밀집된 탄소 배출량 전국 1위 지역이지만, 전교 꼴찌가 전교 1등을 하겠다는 역발상으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며 "도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주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전 세계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들이 국제무대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해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메탄 감축, 철강 탄소제로와 같은 공동 프로젝트에 동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지에 짓는 임시 숙소인 '농촌체류형 쉼터'를 12년 이상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애초 쉼터의 사용 기한을 최장 12년으로 규정했지만,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통해 안전상 위험과 농촌 경관을 해치지 않는 경우에는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이같이 개정하고 오는 12월 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에 대한 규정을 마련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촌 지역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연면적 33㎡(10평) 이내의 가설건축물로, 농지에 전용 허가 절차 없이 지을 수 있다. 데크와 정화조, 주차장은 쉼터나 농막(20㎡) 연면적과 별도 면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부지는 쉼터 연면적과 부속시설의 면적을 합한 것의 두 배 이상이 돼야 한다. 농식품부는 사용 가능 연한을 고려해 쉼터를 최장 12년간 운영할 수 있게 했다. 현재 3년마다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를 하게 돼 있는데, 세 번 연장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더해 지방자치단체 건축 조례를 통해 안전, 미관, 환경, 기능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로 사용 기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은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연구개발(R&D) 센터'를 짓는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은 전날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등과 투자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군산시가 마른 김 등 수산 식품 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 중인 산업 단지다. 군산시는 지난 4월부터 이곳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했고, 풀무원 등 12개 기업을 입주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풀무원은 내년부터 5년 동안 60억원을 투자해 약 2천800평 규모의 육상 김 연구개발 센터를 조성하고 내년 말까지 육상 양식 김 가공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오는 2027년까지 육상 양식 기술로 생산한 물김을 가공해 마른 김과 김 스낵 등을 상품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상 김 양식은 바다와 유사한 김 생육 환경을 조성한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육상에서 양식한 김은 갯병 등 병해 감염 위험이 적고, 사계절 생산이 가능해 김 양식 산업의 중요한 기술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도내 전역에서 '2024 화랑훈련'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후방지역 권역별 종합훈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충무시설에서 통합방위 사태 의결 및 선포를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은 지역방위사단인 육군 37사단을 비롯해 충북경찰청, 충북도 소방본부 등 국가방위요소 전 기관(1만3천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방위 작전계획 시행,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국가기반시설 방호훈련, 도상훈련, 실제훈련 등이 진행된다. 또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주민신고망을 운영하는데, 거동 수상자나 폭발물 의심 물건 등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군부대나 주민신고번호(☎ 1338)로 신고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충북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훈련기간 병력과 작전 차량 이동에 따른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산림청은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는 정원으로, 전국에서 150개가 운영 중이다. 산림청은 민간정원의 아름다운 가치를 국민과 나누기 위해 지난 7월 전국 17개 시도와 정원 분야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45개를 1차로 선정하고, 이번에 국민 1만3천356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와 전문심사단의 현장평가를 종합해 최종 30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민간정원은 정원별 특색에 따라 ▲ 자연 지형을 잘 활용하거나 바다·호수 전망이 아름다운 '풍경 좋은 정원' ▲ 산책과 휴식하기 좋은 '쉼이 있는 정원' ▲ 우리나라 전통정원이거나 음악과 미술을 담은 '전통과 예술정원' ▲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축제가 열리는 '즐기는 정원' ▲ 분재·열대수목 등 독특한 볼거리가 있는 '색다른 정원' 등 5개 주제로 구분돼 있다.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산림청 누리집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민간정원이 공공정원과 함께 관광자원이자 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가로림만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을 소재로 관광 캐릭터 '가티'와 '오슈'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티, 오슈는 '같이 오세요'라는 뜻의 충청도 사투리이다. 가티는 수줍음이 많은 수컷, 오슈는 귀엽고 발랄한 암컷이다. 가티의 푸른 빛은 서산의 고요하고 맑은 바다와 새벽하늘을 상징하며, 오슈의 코랄 빛은 서산의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시작되는 활기찬 하루를 상징한다. 가티와 오슈는 오는 28일 오전 8시부터 EBS 1TV에서 방영되는 '딩동댕 유치원 - 가티랑 오슈랑 서산에서 놀자' 편을 통해 시청자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가티와 오슈의 탄생 비화, 동부시장 서산 할머니와의 만남, 서산에서의 힐링 여행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김기수 서산시 관광과장은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관광 캐릭터인 가티와 오슈를 통해 관광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서산시의 관광 브랜드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2억5천만원을 들여 흥덕구 문암생태공원에 '온 가족 힐링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놀이터는 유아 놀이터와 무장애 놀이터(5∼12세), 모험 놀이터(8세 이상)로 구성됐다. 유아 놀이터는 스파이더 네트·오두막·빛 그림자 놀이대를, 장애·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는 회전 놀이대, 그네 4종, 누워서 타는 시소를 갖췄다. 모험 놀이터는 집라인, 트램펄린, 징검다리 건너기 등으로 꾸며졌다. 모든 놀이기구에 대해서는 안전 인증 및 설치 검사가 완료됐다. 힐링놀이터 조성은 문암생태공원 방문객 수에 비해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 이범석 시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으면서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문암생태공원에서 놀이터 준공식을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꼽힌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도 천식 증상을 심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롱 코비드'(Long Covid) 관점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병력이 천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소비 증가가 청소년에게 천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면역알레르기국제학회지'(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 최근호에서 한국 청소년 위험 행동 웹 기반 조사에 참여한 중·고생 8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내 근육량이 1㎏ 증가하면 치매 위험이 남성은 30%, 여성은 41%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체지방이 1㎏ 늘어날 경우 치매 위험이 최대 5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단순 체중 감량보다는 체성분 변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성민 연구교수와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성인 1천320여만명의 체성분 변화와 치매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9∼2010년, 2011∼2012년 두 차례 검진을 받은 성인 1천321만5천208명을 상대로 체중에서 지방을 제외한 제지방량, 팔과 다리의 근육량, 체지방량 변화를 각각 측정한 뒤 치매 위험을 8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체내 근육량이 증가할수록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치매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제지방량이 1㎏/㎡ 증가할 때 남성의 치매 위험은 15%, 여성은 31% 각각 감소했다. 사지 근육량이 1㎏/㎡ 증가하면 남성의 치매 위험은 30%, 여성은 41% 줄었다. 반면 체지방이 늘어나면 치매 위험이 상승했다. 체지방이 1㎏/㎡ 증가할
다이어트 탄산음료부터 특정 시리얼이나 햄과 같은 가공육까지 초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상승시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메리 슈타인하르트 교수팀은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최근호에서 식단의 질과 식품 가공 정도가 성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임상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당뇨병 관리에서 식단의 중요성도 잘 알려졌지만, 식단의 질 및 식품 가공 정도가 이들의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273명을 대상으로 한 '텍사스 당뇨병 교육 회복력 강화'(TX STRIDE)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주중과 주말 한 차례씩 24시간 동안 섭취한 음식·음료 등 섭취 식단 상세 정보를 제공했으며 혈당 수치는 혈액 샘플을 채취해 당화혈색소((HbA1C)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뇌졸중 환자 중 당뇨병이 있거나 흡연하는 경우가 외국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뇌졸중 진료현황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환자 중 당뇨병 환자는 전체의 35%였다. 이는 뇌졸중 환자 중 당뇨 환자 비율이 23∼28%인 스웨덴, 영국, 일본 등 해외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국내 뇌졸중 환자 중 흡연자는 21%였다. 미국 19%, 스웨덴 13% 등에 비해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뇌졸중 환자 중 남성은 59.8%로 여성보다 많았다. 남성 환자의 평균 나이는 67세, 여성은 73세다. 뇌졸중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이에 따라 신체장애가 나타나거나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 조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한쪽 얼굴, 팔, 다리 등 신체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어지럼증 등이다. 뇌졸중 조기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방치하거나 가족·보호자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질병청은 "뇌졸중 발생위험요인 국가별 비교 분석에서 당뇨와 흡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가 성큼 다가왔다. 독감과 코로나19 등은 백신 접종으로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적기를 놓치지 않고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독감은 대개 11월 말에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므로 이르면 이달,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게 좋다.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항체가 생기는 데에는 최소 약 2주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적기를 놓치면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제 시기에 맞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에 독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올해 새롭게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이 다른 데다 백신의 효과도 약 6개월 정도만 지속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라면 일정을 확인해 백신을 맞는 게 좋다. 현재 정부는 생후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중부 4군'으로 불리는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모에 3곳이 응모했다. 31일 4개 군에 따르면 이날 유치 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음성군 원남면 2곳과 맹동면 1곳이 냈다. 이들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가구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 음성군에 신청서를 냈다. 장사시설 부지는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를 거쳐 올해 말 최종 선정된다. 유치지역에는 30억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하고 장사시설에 들어설 카페, 식당, 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주는 한편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 및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준다. 유치지역 1㎞ 내 주변지역에는 40억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하고 화장시설 사용료를 면제해 준다. 유치지역과 주변지역 해당 읍·면에도 30억원 이내의 기금을 지원한다. 화장장,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갖춘 공동장사시설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가 사용된 소스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부산 강서구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아이진푸드'가 제조·판매한 '쇠고기맛육수베이스' 2㎏으로 소비기한은 2025년 9월 3일까지다. 식약처는 부산 강서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 과장급 승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박경일 ◇ 과장급 전보 ▲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정승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31일 제218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백현동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교수를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이다. 백 신임 원장은 연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식품과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건국대 교수로 부임해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축산식품학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지에이치바이오 기술총괄이사, 위드바이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식품연은 전임 백형희 원장 임기가 지난 4월 25일 끝난 뒤 6개월여만에 새 원장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