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6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 예술회관은 각종 공연물의 기획, 제작, 운영, 마케팅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 공연 콘텐츠 개발과 실무인력 역량 강화 등에도 나서게 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 공연물 초청 공연 위주였던 예술회관 운영방식이 자체 제작물 공연으로 대거 교체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전쟁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부터 시행한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 '시대를 초월한 나라사랑 이야기'를 연말까지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주변 현충 시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가보훈부의 후원을 받아 독립기념관과 전쟁기념관이 협업했으며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 현충시설, 전쟁·군사 박물관 등 모두 82개 기관이 참여했다.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전국 82곳 완주자 8명을 포함해 총 450여명의 인증자(15개·25개·65개 달성)를 기록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65개 이상의 스탬프를 인증한 참여자 중 별도의 후기 심사를 거쳐 선정된 4명에게는 국가보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15개 및 25개 인증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각 100명에게는 광복의 의미를 담은 미니 조명과 6·25전쟁 군수물자 상자를 형상화한 카고 박스 등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가 80년 전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며 우리 주변의 현충시설을 방문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얼마 전 히말라야 설산을 등정했다. 산 정상 꼭대기를 오른 것은 아니고, 트레킹 코스를 따라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다녀 왔다. 5박6일 일정이었는데, 그야말로 죽을 힘을 다하여 등정에 성공했다. 여러 가지 신체적 조건을 감안하면 상당히 불리한 입장이었지만, 그러나 해 냈다. 중요한 것은 차분한 마음가짐과 철저한 규칙 그리고 지구력(持久力)이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도 이런 원칙은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분야가 어쩌면 똑같다고나 할까, 사람 살아가는 과정도 설산을 오르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본다. 너무 욕심을 내서 앞서가려고 한다거나 서두르면 안 된다. 빠른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천천히 자신의 페이스(속도)를 조절하여 앞으로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가운데 7개 정도가 가장 인기가 있는데,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는 ⓵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EBC) ⓶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⓷ 안나푸르나 서킷 ⓸ 랑탕 밸리 트레킹이 있으며, 인도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로는 ⓹ 마칼루 라 베이스 캠프(난이도 상급) ⓺ 로아르 패스/하르 키 둔마칼루 라 베이스 캠프(난이도 중급) ⓻ 부탄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스노우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수 임영웅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의 대전 공연을 연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밝혔다.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은 대전 콘서트를 통해 2026년도 '영웅시대'(팬덤명)와 함께 맞이한다"며 "더욱 깊어진 감성에 재미까지 더한 무대로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정규 2집 수록곡과 기존 히트곡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팬들을 만난다.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무대 연출, 라이브 밴드가 빚어내는 생생한 사운드가 즐거움을 더한다. 공연장에는 임영웅을 향한 마음을 엽서에 적어 보내는 '아임 히어로 우체국', 지역별로 다른 기념 도장을 찍는 '기념 스탬프', 영웅시대의 모습을 촬영하는 '아임 히어로 영원 사진사',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임영웅은 오는 16∼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과 다음 달 6∼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6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이다. 십이지지 중 7번째에 위치한 말은 과거 주요 교통수단이자 전투 수단으로 매우 중요시된 동물이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신화와 전설 속 말은 신의 영역과 통하는 영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다. 충북 곳곳의 지명이나 전설에는 어떤 말 이야기가 깃들여져 있는지 살펴봤다. ◇ 마미산·말목이·마랑골 등 말 관련 지명 다양 1일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전국 지명 150만여개 가운데 말과 관련된 곳은 744개에 이른다. 충북에도 마을·산·고개 등 64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 구전되는 지명까지 더하면 그 수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말 관련 지명의 가장 흔한 유래는 마을 인근에 말을 닮았거나 말 발자국 같은 흔적이 있는 바위가 있는 경우다. 괴산 감물면 광전리, 단양 가곡면 가산리, 보은 삼승면 거현리, 영동 용산면 율리, 음성 소이면 호미리·원남면 보룡리, 제천 봉양면 주포리 등에 이런 연유의 '말바위' 또는 '말바우'가 있다. 말과 관련된 형세에서 유래된 지명도 많다. 충주 산척면 명서리와 제천 청풍면 장선리·봉양읍 구곡리에 걸쳐 있는 '마미산'은 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아산 읍내동산성 역사문화권과 서천 기벌포유적·건지산성 역사문화권이 국가유산청 주관 '광역 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263억원을 투입해 비지정 유적과 주변부 통합 정비, 역사문화자원 간 연계 강화, 탐방·체험 기반의 역사문화 향유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역사문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산 읍내동산성 역사문화권은 읍내동산성과 성안말 산성 등 비지정 유적을 포함한 고대 방어체계와 도시 유적이 분포한 지역이다. 서천 기벌포유적·건지산성 역사문화권은 서천군 한산면 성외리 일원으로, 서천 건지산성(사적)을 비롯해 백제 기벌포 유적지, 한산모시짜기(인류무형유산·국가무형유산), 한산소곡주(충청남도 무형유산) 등 유·무형유산이 집적된 권역이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산과 서천이 백제 역사문화의 핵심 거점임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역사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앞두고 전국의 사찰에서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차게 맞기 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12월 31일과 1월 1일 전후로 전국 30여 개 사찰에서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제주 관음사는 31일 '혼디드렁('함께'라는 뜻의 제주어) 잘 달려보게 마씸'이라는 제목으로 당일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저녁 8시 30분 염주 만들며 108배 하기(별도 참가비 1만원)를 시작으로, 떡국 공양과 캠프파이어를 한 후 타종으로 새해를 함께 맞는다. 강원도 강릉 용연사는 1박 2일 일정으로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31일 입소해 법구경 필사와 108배 명상을 한 후 제야 타종과 함께 2026년을 맞이하고 1월 1일 새벽엔 떡국을 함께 먹은 뒤 연화봉에 올라 해맞이를 하는 일정이다. 대구 동화사에서도 31일과 1일 윷놀이, 제기차기, 소원지 작성, 타종 체험, 산행 등으로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는다. 이밖에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 화성 용주사, 충북 보은 법주사, 전남 보성 대원사 등에서 새해맞이 템플스테이가 운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깊은 산자락에 자리한 신흥암의 진경스님이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앞두고, 시대를 향한 신년 메시지를 ‘앙고(仰告)’의 형식으로 전했다. 진경스님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여야국민 하심화합, 약불연즉 국운불구(與野國民 下心和合 若不然則 國運不久)” 라는 문장을 붓글씨로 남겼다. ‘앙고(仰告)’란, 위를 우러러 공경의 마음으로 아뢰는 형식을 뜻한다. 진경스님은 이 표현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주장하거나 훈계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늘과 시대, 그리고 국민 전체를 향해 낮은 마음으로 고하는 당부임을 분명히 했다. 해당 문장은 “여야와 국민이 하심(下心)으로 화합하지 않으면, 나라의 운명은 오래가지 못한다” 는 뜻으로,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 오늘의 사회가 직면한 분열과 대립의 현실을 성찰하게 한다. 진경스님은 “앙고는 명령도, 예언도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낮추지 않으면 공동체 역시 오래 버틸 수 없다는 수행자의 고백이자, 시대를 향한 간절한 호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오년 새해에는 누가 옳으냐를 따지기 전에, 내가 얼마나 낮아질 수 있는지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며 “하심은 개인의 덕목을 넘어, 국운을 지탱하는 근본”이라고 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문화원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예당호 수변무대 일원에서 '2026 예당호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병오년 새해를 맞아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국악그룹 '사당'과 밴드 '분리수거'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새해 덕담 챌린지, 소원지 적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산문화원은 이른 새벽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떡국과 따뜻한 음료, 핫팩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준비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전시회를 내년 4월 30일까지 증평기록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황폐한 산을 되살리기 위한 증평 주민들의 산림녹화 활동을 담은 137점의 기록물과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부 5리 임야관리위원회'의 원본 기록물 5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전시는 숲을 가꾼 사람들의 손길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기록으로 남긴 애림가(愛林家)의 시선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라며 "주민의 기록이 공동체의 유산으로 빛나는 과정을 통해 기록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생각의 일어남과 사라짐이 곧 생사” 충남 공주시 계룡면 계룡산 깊은 산자락에 자리한 신흥암(新興庵). 이곳에서 묵묵히 정진을 이어가는 진경스님의 수행 글귀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대중의 마음을 깨우고 있다. 스님이 수행 중 직접 붓을 들어 써 내려간 글에는 “諸法空相 不生不滅(제법공상 불생불멸) / 念起念滅 謂之生死(염기염멸 위지생사)” 라는 불교 수행의 핵심 가르침이 담겨 있다. 모든 법의 본질은 본래 공(空)하여 태어남도 사라짐도 없지만, 인간은 순간순간 일어나는 ‘생각’을 자기 자신이라 여기고 그 생각이 사라질 때를 죽음이라 착각하며 스스로 생사의 굴레를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진경스님은 수행의 맥락 속에서 “모든 법의 본질은 빈 모양이라 생할 것도 멸할 것도 없다. 생각이 일어남을 생이라 하고, 생각이 없어짐을 죽음이라 한다”는 메시지를 글로써 전하고 있다. 이 글은 전시나 장식을 위해 쓰인 작품이 아니라, 참선과 정진의 흐름 속에서 마음이 머무는 자리를 그대로 옮긴 수행의 기록이다. 그래서 스님의 필체에는 꾸밈이 없고, 거칠면서도 단정한 힘이 서려 있다. 붓 끝에서 멈추는 한 획, 한 획마다 ‘나’라는 상(相)을 내려놓고 본래의 빈 자리로 돌아가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