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신상진 의원과 안민석, 전현희 의원은 20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트로트가요 발전을 위한 방송의 역할 - ‘트로트, 국회에서 답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있는 교동향교는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돼 있다. 1127년 화개산 북쪽에 창건돼 한국에서는 가장 오래된 향교로도 유명하다. 또 고려 때 우리나라 최초로 공자(孔子)의 상(像)을 모신 한국 유교의 성지로 불린다. 김성은 한복줌마렐라홍보단장이 교동향교 유림회를 만나 강화 교동향교에 대해 들어본다.한복줌마렐라홍보단장 김성은 강화도 교동에 있는 교동향교에 왔습니다.교동향교 유림회 한기출 향교는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공자를 모셨다고 해서 수양이라고도 합니다. 교동향교는 유학자 안향선생이 충렬왕때 중국에 갔다가 공자상을 모셔다가 최초로 교동향교에 모셨다가 그 당시 수도는 개성아닙니까? 고려의 수도는 송도로 올라갔기 때문에 최초로 공자상을 모신 그런 향교다 해서 수양이라고 합니다. 수묘라고도 하구요.화개산 북
경기도는 8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경기통상사무소(GBC) 권역 해외 바이어 초청 ‘2016 G-TRADE GBC 수출상담회’에서 총 506건의 상담건수와 8344만 불의 성공적인 상담실적을 거뒀다.경기도 중소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우수 수출 중소기업 216개사를 참가시켜 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비는 경기도에서 전액 지원했으며 참가 기업들에게 통역지원, 수출애로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미국 LA, 인도 뭄바이를 비롯한 경기도의 해외통상사무소(GBC) 설치지역 7개 권역의 바이어 81개사가 참여했다.특히 이번 상담회는 올해 초 신규 개소한 중국 광저우 GBC와 호치민 GBC의 네트워크를 활용, 신규 바이어를 대거 섭외해 수출지역의 다변화와 함께 바이어와 참가기업
2017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이 순항하며 병원 개원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군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8일 건축 허가를 득하고 공사 착공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은 민선 6기 이상복 군수의 후반기 군정운영 방향인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 중 하나다. 군민의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이상복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지난 3월에 공모를 통해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자 측에서는 지난 8월 3일 개발행위 허가를 완료했으며, 지난 8일 병원 건립을 위한 건축 허가도 완료해 내년 개원을 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동안 응급 환자와 일반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추석 명절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인천시는 이 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등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응급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먼저, 비상진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길병원을 비롯해 20개소의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며, 당직 의료기관 650개소, 공공의료기관 49개소 등 5일 동안 총 719개소의 의료기관이 비상진료를 한다. 약국은 각 지역별로 지정된 695개소의 휴일지킴이 약국이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티브로드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국회는 협력업체 노동자들 집단해고한 악덕기업 티브로드의 재허가를 불허하라"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추석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도매시장 주차장을 무료개방한다. 이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마련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찾을 것에 대비, 교통체증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한편 무료개방으로 인한 주차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개방 기간 동안 관리사무소와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합동반을 편성, 현장에서 직접 주차질서 요원으로 활동한다. 도매시장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 구입을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주‧정차문제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포도 수확기를 맞아 올해도 전국 으뜸인 ‘강화섬포도’의 수확이 한창이라며 강화를 방문해 달콤하고 당도 높은 포도의 맛을 즐겨볼 것을 6일 당부했다. 올해 강화도 포도의 화두는 단연 ‘달콤함’이다. 깨끗한 자연환경은 기본이고 해풍과 많은 일조량 덕분에 고운 때깔은 물론이요 맛 또한 일품이다. 강화섬포도의 당도가 Brix값으로 17~18이니 사과, 배 등 여느 과일과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이고 다른 지역 포도와 비교해도 최상의 수준이다. 강화도의 좋은 자연 환경만으로 최상의 맛있는 포도를 완성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농촌진흥청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과 농민들의 철저한 재배와 품질 관리를 통해 최고의 기술력을 투입한 결과다. 현재 강화군에는 약 300농가가 120ha 정도의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데 맛있는 포도를
경기도 안성시(시장 황은성)와 안성마춤농협, 서안성농협, 양성농협은 6일 안성마춤 쌀 브랜드 공동사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그동안 안성마춤농협, 서안성농협, 양성농협은 '안성마춤' 쌀 생산 단지에서 생산되는 쌀을 각각 다른 브랜드로 출하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지역 내에서 가격 경쟁을 하는 등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다.또한 우리나라 쌀시장은 쌀 수입, 소비부진(1인당 연간 소비량 62.9㎏), 계속되는 쌀 생산량 증가로 쌀 유통시장의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안성시, 안성마춤농협, 서안성농협, 양성농협 4자간 협약을 통하여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과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홍보·판촉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안성마춤농협은 안성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을 통합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7일부터 11까지 5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되는 '2016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에 도내 25개 농가(업체)가 참가하여 강원 농특산물 홍보․판매에 나선다.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12개 시․도 127개 시․군 154개 농가(업체)가 참가, 추석명절을 맞이해 서울시민들에게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10~30%정도 저렴한 가격에 홍보․판매 한다.특히 강원도는 이번 서울장터 행사에서 '강원도 홍보의 날'을 운영해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각 시․군의 관광명소, 특산품과 강원 공동 쌀브랜드인 '강원쌀' 등을 소개하는 퀴즈 경품행사를 진행하여 참가 농가 및 업체의 농특산물 홍보․판매 촉진과 도내 산 농특산물의 인지도 제고에 노력한다. 앞으로도 강원도는 서울장터를 비롯한 전국단위, 주요 대도시 대상 직거래행사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에서는 지난 5월부터 8월말까지 남동구보건소와 합동으로 포구 및 어시장내에서 새우젓 등 젓갈류를 무신고로 불법 판매한 업주 42명을 적발하고 인천지방검찰청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포구 및 어시장에서 젓갈류 등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여 불법판매 행위는 언론을 통해 여러 번 공개된 적이 있었다. 인천 특사경에서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남동구보건소와 합동으로 수사했다.젓갈류 등을 손님들이 원하는 만큼 덜어서 판매할 경우 관할 기관에‘즉석판매제조·가공업’영업신고를 득하고 판매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업주들은 재래어시장의 난립된 무허가 건축물에서 영업 신고도 없이 비위생적으로 판매 하다가 적발됐다. 이들 업주들
추석명절에는 평소보다 소비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시기다. 문제는 이러한 때를 노리고 가짜 상품권, 경품행사 피싱사기, 스미싱, 스마트폰 요금 폭탄 등 소비자피해가 왕왕 발생한다는 것이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에서는 이처럼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추석명절을 맞아 경기도가 도민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주요 피해유형과 유의사항을 5일 발표했다.귀성, 귀경 등 장거리 이동이 많은 명절에는 보통 아이들이 부모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몇몇 어플리케이션 들이 ‘인앱(In-App)’ 결제 방식을 취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요금 폭탄’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어플리케이션은 최초 다운로드는 무료지만, 내부 콘텐츠(게임 아이템 등)는 유료결제 방식을 취하고 있어 무심코 유료콘텐츠를 결제하게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대사증후군(복부지방·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30~40% 증가하고, 위험 요인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근호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쉬 박사는 "이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파킨슨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조절 노력이 파킨슨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밝혀
집이나 자동차 안 등 실내 공간의 공기 중에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대 소속 연구팀은 최근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에 게재한 논문에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내에 부유하는 1∼1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라만 분광법을 이용해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를 쏠 때 나타나는 산란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방법이다. 분석 결과, 주거 공간의 공기 중에 부유하는 총 미세플라스틱(MPs)의 중앙값 농도는 528 MPs/㎥로 집계됐다. 자동차 안의 농도는 2천238 MPs/㎥였다. 관찰된 미세플라스틱의 97%가 부서진 조각 형태를 띠고 있었고, 94%는 1∼10㎛ 이하의 크기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 집계치 등을 토대로 성인이 하루에 실내에서 1∼10㎛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약 6만8천개를 흡입한다고 추정했다. 1∼10㎛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7분의 1 크기로, 폐 등 몸속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후속으로 추진되는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추진을 재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은 그간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원칙과 논리에 위배되는 만큼 재검토해야 한다"며 "해수부 이전 목적인 북극항로 개발 성공을 위해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면 관련성이 가장 높은 극지연구소가 최우선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인접해야 효과적이라는 정부의 논리대로라면 세종에 있는 14개 중앙부처와 관련된 공공기관은 전부 세종에 와야 한다"면서 "그간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공공기관 이전 관련 정부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 등 세종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연내 부산 이전을 결정한 해양수산부 내부에서는 세종에 있는 산하 공공기관 2곳과 소속 기관 1곳 등 3개 기관의 이전도 검토되고 있다. 이들 3개 기관의 정원은 60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글을 주제로 한 국제 전시회인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3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 1972아트센터·산일제사 일대에서 개막해 12일까지 이어진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42일간 이어지는 전시기간에 국내외 작가 39명이 한글을 재해석해 창작한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빠키'(Vakki) 작가가 미디어아트와 디제잉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 속 한글의 가능성을 표현했다. 전시 공간이 된 1927아트센터의 대형 외벽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드로잉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본명 샘 콕스·31)에게 멋진 캔버스가 됐다. 개막 이틀 전부터 높이 4m, 너비 20m 벽면에 드로잉 작업을 시작한 두들은 한글과 자신의 아이콘을 결합한 대형 작품 '한구들'(HANGOODLE)을 이날 완성했다. 그가 한지에 그린 '꼬불꼬불 글자' 연작도 산일제사 내부에 설치됐다. 방문객들은 글자와 그림의 경계를 허문 유쾌한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국제적인 설치 미술가이면서 오랫동안 한글을 주제로 작업한 강익중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1927아트센터 다목적홀 무대를 감싸는 미디어아트 '바람으로 섞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입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시민사회는 '무책임한 행정실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회 사무처 법제실은 최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르면 이달 중순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특별법안은 '대한민국 경제과학수도 대전충남특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각종 특례 조항을 담은 296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됐다. 대전시와 충남도, 성 의원실은 법안 발의와 함께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정책설명회를 열고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수도권에 대응할 중부권 경제 중심축을 구축하고, 광역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통합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특별법의 올해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여야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절차적 정당성과 공감대가 부족하다며 거세게 반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중앙선 노후 철교 철거사업비 등 지역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1960년 조성된 덕상철교(194m)는 2020년 12월까지, 1985년 세워진 상진철교(380m)는 2018년 11월까지 사용됐다. 이후에는 철도 복선화 사업에 따른 중앙선 이설로 폐철교로 방치됐다. 군은 이들 교량이 국도 5호선, 만천하스카이워크 등과 연접해 주변 경관을 해치고 단양호(남한강 현지명칭)의 수질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에 철거비 지원을 요구해왔다. 군 관계자는 "두 교량 철거사업비 272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담겼다"며 "설계 등의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해 연말 철거 공사가 시작되는데 2027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 확보는 물론 관광 경쟁력도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밖에 단양을 관통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사업비가 1조4천억원에서 1조7천억원으로 증액되면서 속도가 붙게 됐다. 기존 계획보다 1년 6개월 정도 앞당겨져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며, 준공 목표는 2032년이다. 국도 5호선 매포 상시리 상시1교 구간 개선사업비(55억원)와 백두대간 저수령 구간 생태 축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