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민간 자본으로 대규모 익스트림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천시는 11일 외식업체 동바오, 농업회사법인 라온그린팜, 청풍호반 케이블카 운영업체 청풍로프웨이와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동바오 등은 향후 300억원을 들여 청풍면 신리 일원 11만㎡의 부지에 마운틴코스터 등 놀이시설과 풀빌라 등 숙박시설, 야영장, 전시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향후 도시계획 변경 절차와 실시계획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2025년 말 착공할 예정으로, 제천시는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투자업체들은 익스트림파크 조성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를 참여시키고 지역에서 생산한 자재·장비를 구매하는 등 지역 경기 부양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크루즈, 청풍문화재단지 등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해 관광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청풍 비봉산 주변은 제천 관광의 핵심지역으로, 투자계획에 따라 신규 체험시설과 숙박시설이 완공되면 체류형 관광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약초웰빙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1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성과 공유회에서 제천시는 국무총리상과 1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규제 특례 활용 실적, 기업 유치·고용 창출, 특구 사업 추진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 특구 9곳을 선정했다. 제천약초웰빙특구는 2005년 4월 지정된 이후 제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약초를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한방바이오 및 천연물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이어 이듬해부터 매년 한방바이오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제천을 한방도시로 대외에 알려왔다. 오는 2025년에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도 개최할 계획으로, 제천시는 이 행사를 계기로 한방천연물 산업의 메카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K푸드가 K팝·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인기를 업고 글로벌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이 가운데 라면과 김이 K푸드 수출을 나란히 이끌고 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김 수출액은 이미 지난달에 7억달러(약 9천200억원)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김 수출액은 6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4% 늘었다. 올해 김 수출액은 지난달 10일 기준 7억89만달러로 기존 최고 실적이던 2021년의 6억9천만달러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김이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김은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액 1위를 지켜온 효자 식품이다. 수출액은 2010년 1억1천만달러에서 2015년 3억달러, 2017년 5억1천만달러, 2021년 6억9천만달러까지 늘었다가 작년에 6억5천만달러로 감소한 바 있다. 한국 김이 수출되는 상위 5개국은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러시아 순이다. 올해 수출 실적을 시장별로 보면 미국은 1억5천만달러를 넘었고 일본은 1억4천만달러에 육박했다. 중국은 9천만달러 수준이다. 태국과 러시아는 합해서 1억달러 정도다. 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김밥 카테고리에서 최단기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0월 25일 출시된 알찬한끼세트는 도시락 용기에 비엔나김밥, 햄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메추리알조림을 담아 2천원대에 판매하는 가성비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김밥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고, 출시 6주 만에 80만개가 팔렸다. 구매자는 20·30 남성이 39.1%로 가장 많았고, 20·30 여성이 27.6%로 그 뒤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이 주로 소비했다. GS25는 알찬한끼세트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갓성비템'으로 조명받으며 물가에 민감한 젊은 층에 입소문이 난 것으로 분석했다. 구매 시간대별로는 오후 6∼9시에 가장 많이 팔렸다. GS25는 알찬한끼세트 병행 구매 상품을 확인해 본 결과 맥주가 주요 품목으로 꼽혔다며 야식이나 안주로도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상권별로 보면 오피스·학원가 외에 등산로 인근 편의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서울 관악산 인근 GS25 매장에서 가을 등산철에 발주량을 평균 대비 4∼6배 이상 늘렸다. GS25는 오는 12일 매운맛과 감칠맛을 더한 혜자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 대상 수상팀으로 '한국우리밀농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우리밀농협은 회원이 1천792명인 국내 최대의 밀 생산단지로, 연간 밀 8천t(톤)을 유통하고 있다. 또 자체 가공설비를 갖추고 우리밀 찰밀가루, 밀순와플, 우리밀막걸리 등 60여개의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나비골월송친환경'이 받고, 우수상은 '광의면특품사업단'과 '명품귀리사업단'이 각각 받는다. 농식품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생산·유통·판매와 품질 관리 실적이 뛰어난 전문 생산단지를 발굴하고자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마련했다. 올해 2회 대회에서는 19개 생산단지가 신청했고, 농식품부는 이 중 7개 생산단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1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11일 "내년에는 군의 사자휘호인 '운무청천'(雲霧靑天)의 뜻처럼 더 큰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투자유치 8년 연속 1조원 돌파, 문화·관광특화 도시 조성 사업 추진 등 지금까지의 주요 군정 성과를 소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운무청천은 '구름과 안개를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본다'는 뜻으로, 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극복하면 더 나은 내일을 맞을 수 있다는 긍정과 자신감을 담은 것이라고 송 군수는 설명했다. 그는 또 군정 지향점으로 '총량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선택과 집중의 군정 운영', '자립적 지역발전의 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이어 "군민들께서 주신 소임을 다시 새기고 초심의 자세로 군정 운영에 더 적극적으로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달 13∼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2천76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2건을 적발해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유통 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7건, 건강진단 미실시 7건, 위생 취급 기준 위반 3건 등이었다. 식약처는 또 시중 유통 김장 재료 64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537건 중 총질소 기준 위반 액젓 2건, 잔류 농약 기준 초과 대파 1건 등 3건이 부적합 판정돼 회수·폐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수입 통관 단계에서 총 273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잔류 농약 기준 초과 양파 2건 등 3건이 부적합 판정돼 통관을 차단했으며 반송·폐기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부적합 수입 식품은 향후 동일 제품이 재수입되는 경우 정밀 검사를 5회 실시하는 등 통관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20일 베니키아호텔에서 충남 미래항공교통(AAM·Advanced Air Mobility) 콘퍼런스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이은희 항공안전기술원 책임과 박언수 육군 교육사령부 부이사관 등의 주제 발표에 이어 충남 AAM 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현대차·기아차·대한항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업도 참여하는 콘퍼런스는 일반에도 공개된다.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가늠터(테스트베드) 유치를 추진하는 서산시는 이번 콘퍼런스가 다양한 전략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시험장, 현대차 AAM 비행시험장, 다수의 자동차·기업과 항공 특성화 대학 등이 있고 수소 산업 기반까지 갖춘 서산은 AAM 생태계 조성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라며 "기업들이 AAM 산업으로 차질 없이 전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내년 1월 28일까지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카누(KANU) 브랜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카누 온 더 테이블'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팝업스토어에서 카누 브랜드의 스틱, 원두, 캡슐 등 제품별 특징과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매장 방문객은 취향에 맞게 제조된 카누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대형 소품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옥지성 동서식품 마케팅매니저는 "앞으로도 카누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혁신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장려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구조개혁 관련 국가시책 참여도, 계획 수립 적정성, 이행도, 효과성 등을 평가해 광역자치단체 8곳과 기초자치단체 12곳을 선정했다. 당진시는 지방공공기관 통폐합 추진계획 등 신규 과제를 발굴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조선시대 임금이 도교제사를 지내던 '태일전' 흔적이 충남 태안 백화산에서 발견됐다. 태안군은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백화산성 정비사업부지 발굴 조사 결과 태일전 건물지 3곳과 축대 흔적이 발견되고, 용문 암막새 등 다량의 기와와 자기가 출토됐다고 11일 밝혔다. 약 750㎡에 대해 이뤄진 발굴조사는 경북 의성에 있던 태일전이 1478∼1479년 태안으로 옮겨졌다는 조선왕조실록·신증동국여지승람·동국여지지 등 기록을 근거로 그 흔적을 찾고자 진행됐다. 1호 건물지의 기단(건물을 짓기 위해 흙이나 돌을 쌓고 다져서 만든 터)은 동서 길이 1천750㎝, 남북 길이 1천500㎝의 방형에 가까운 평면형태를 보인다. 기단 석렬(경계 설정 등을 위해 줄지어 쌓은 돌)은 4면에 모두 1단 정도가 남아 있다. 이 중 동쪽과 남쪽의 기단석은 다듬어진 대형 장대석으로 확인되며, 기단 전면과 서쪽에는 계단시설로 추정되는 흔적이 남아있다. 초석(건물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기둥 밑에 고이는 돌)은 대부분 원형이며, 주좌면의 직경은 46∼70㎝이다. 1호 건물지에서는 초석 21개와 적심(초석을 받치는 건물 기초시설) 1개가 확인됐으나, 건물 규모는 후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BQ은 지난 8일 서울의 중심 종로 젊음의 거리에 신규 매장인 BBQ 종로종각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BBQ 종로종각점 매장 규모는 214.5㎡(65평)으로 총 103석이다. 매장이 위치한 젊음의 거리(구 피아노거리)는 종로 상권의 중심부로 서울 대표 상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노출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젊음의 거리 최중심부 1층에 매장을 오픈했다. 황금올리브 치킨 등 BBQ의 다양한 치킨 메뉴와 더불어 마스카포네 샐러드, 양념치킨 볶음밥, 피자와 파스타 등 120여종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의 인테리어는 브로드웨이 극장을 연상시키는 간판 디자인과 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MZ세대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는 것이 목표다. 또 BBQ 종로종각점 인근 젊음의 거리 내 다양한 치킨 프랜차이즈가 입점해 있어 강남역 버거 격전지와 같이 종로 젊음의 거리도 치킨 성지로 떠오르고 각 브랜드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촌치킨과 bhc치킨도 인근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치킨 프랜차이즈 간
체내 근육량이 많을수록 당뇨병 위험이 줄어들면서 발병률이 최대 21%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박재형 교수 연구팀은 2016∼2018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7만2천399명의 골격근량 지수(SMI; skeletal muscle index)를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말했다. SMI는 전체 몸무게에 대한 근육량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연구팀은 SMI를 토대로 이들을 근육량의 적고 많음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당뇨병 발병률을 살폈다. 그 결과 근육량이 아주 많은 그룹(SMI>33.01)은 적은 그룹(SMI≤28.32)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21% 감소했다. 당뇨병 관련 지표인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도 근육량이 많아질수록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근육량이 많아질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과 당화혈색소 등이 감소하는 폭은 50세 이상이거나 남성일 때 더 두드러졌다. 박 교수는 "근육량이 많아지면 당뇨병 발병 위험과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노령 인구의 근감소증 예방이 당뇨 발병률을 감소하는 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녹내장은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신경(시신경)의 이상으로 시야에 결손이 생기는 질환이다. 예컨대, 사람이 눈을 감았다 떴을 때 볼 수 있는 범위가 전방 180도 정도라면 이 중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겼다는 의미다. 이런 시야 결손은 어느 날 갑자기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은 서서히 발생한다. 녹내장을 스스로 알아채기 어려운 이유다. 하지만 녹내장은 내버려 두면 점차 실명으로 진행할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녹내장이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이 대한안과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8개국에서 497만5천32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18개의 역학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녹내장이 치매 발생 위험을 평균 31%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녹내장과 치매가 신경퇴행성 질환의 특징을 공유한다고 봤다. 녹내장으로 인한 망막신경절세포(RGC)의 손실이 결국 뇌신경 손상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인지 장애를 부르고, 결국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치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해야만 실명뿐만 아니라 치매를 막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녹내장이
과민성 장 증후군(IBS)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복통,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난치성 위장장애로 원인을 모르며 완치가 어렵다. IBS 환자에게 커피는 위경련, 설사 같은 IBS 증상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식품 중 하나다. 커피는 IBS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의대의 재스민 일링 리 교수 연구팀이 총 43만2천22명이 대상이 된 8편의 관련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가 28일 보도했다. 이 8편의 연구 논문은 6편이 아시아 지역에서, 2편은 각각 영국과 아프리카에서 발표됐다. 전체적인 종합 분석 결과는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IBS 발생 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IBS 발생률이 상당히 낮았다. 그러나 커피는 마시는 빈도와 양과 무관하게 IBS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었다. 커피에는 장내 세균들과 상호 작용하여 장 투과성에 변화를 일으키고 담즙산 대사를 촉진하며 심지어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여러 가
혈당 수치가 높은 환자가 흡연하면 췌장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박주현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Impact Factor = 13.4)) 11월호에 게재했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10%에 불과한 치명적인 암이다. 혈당이 높으면 췌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고혈당 환자가 흡연자일 때 췌장암 위험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밝혀졌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이용해 952만명의 흡연과 금연 상태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가 흡연하면 2.7배,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1.8배 췌장암 위험이 증가했다. 혈당이 정상인 사람이 흡연하면 췌장암 위험은 1.5배 높아졌다. 반면 혈당이 높아도 금연을 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박주현 교수는 "특히 흡연 기간이 짧은 경우에 금연의 이득이 더 분명했다"며 "금연 노력이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민간 자본으로 대규모 익스트림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천시는 11일 외식업체 동바오, 농업회사법인 라온그린팜, 청풍호반 케이블카 운영업체 청풍로프웨이와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동바오 등은 향후 300억원을 들여 청풍면 신리 일원 11만㎡의 부지에 마운틴코스터 등 놀이시설과 풀빌라 등 숙박시설, 야영장, 전시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향후 도시계획 변경 절차와 실시계획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2025년 말 착공할 예정으로, 제천시는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투자업체들은 익스트림파크 조성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를 참여시키고 지역에서 생산한 자재·장비를 구매하는 등 지역 경기 부양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크루즈, 청풍문화재단지 등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해 관광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청풍 비봉산 주변은 제천 관광의 핵심지역으로, 투자계획에 따라 신규 체험시설과 숙박시설이 완공되면 체류형 관광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약초웰빙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1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성과 공유회에서 제천시는 국무총리상과 1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규제 특례 활용 실적, 기업 유치·고용 창출, 특구 사업 추진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 특구 9곳을 선정했다. 제천약초웰빙특구는 2005년 4월 지정된 이후 제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약초를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한방바이오 및 천연물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이어 이듬해부터 매년 한방바이오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제천을 한방도시로 대외에 알려왔다. 오는 2025년에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도 개최할 계획으로, 제천시는 이 행사를 계기로 한방천연물 산업의 메카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K푸드가 K팝·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인기를 업고 글로벌 시장을 넓히고 있다. 이 가운데 라면과 김이 K푸드 수출을 나란히 이끌고 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김 수출액은 이미 지난달에 7억달러(약 9천200억원)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김 수출액은 6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4% 늘었다. 올해 김 수출액은 지난달 10일 기준 7억89만달러로 기존 최고 실적이던 2021년의 6억9천만달러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김이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김은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액 1위를 지켜온 효자 식품이다. 수출액은 2010년 1억1천만달러에서 2015년 3억달러, 2017년 5억1천만달러, 2021년 6억9천만달러까지 늘었다가 작년에 6억5천만달러로 감소한 바 있다. 한국 김이 수출되는 상위 5개국은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러시아 순이다. 올해 수출 실적을 시장별로 보면 미국은 1억5천만달러를 넘었고 일본은 1억4천만달러에 육박했다. 중국은 9천만달러 수준이다. 태국과 러시아는 합해서 1억달러 정도다. 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김밥 카테고리에서 최단기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0월 25일 출시된 알찬한끼세트는 도시락 용기에 비엔나김밥, 햄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메추리알조림을 담아 2천원대에 판매하는 가성비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김밥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고, 출시 6주 만에 80만개가 팔렸다. 구매자는 20·30 남성이 39.1%로 가장 많았고, 20·30 여성이 27.6%로 그 뒤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이 주로 소비했다. GS25는 알찬한끼세트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갓성비템'으로 조명받으며 물가에 민감한 젊은 층에 입소문이 난 것으로 분석했다. 구매 시간대별로는 오후 6∼9시에 가장 많이 팔렸다. GS25는 알찬한끼세트 병행 구매 상품을 확인해 본 결과 맥주가 주요 품목으로 꼽혔다며 야식이나 안주로도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상권별로 보면 오피스·학원가 외에 등산로 인근 편의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서울 관악산 인근 GS25 매장에서 가을 등산철에 발주량을 평균 대비 4∼6배 이상 늘렸다. GS25는 오는 12일 매운맛과 감칠맛을 더한 혜자로